세븐나이츠의 영웅에 대한 내용은 프루나(세븐나이츠)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파일공유 프로그램 중 하나. P2P 기반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eMule에 기반을 두어 만들어진 클론으로 최초에는 미디어뱀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8개월이 지난 이후 프루나로 이름을 바꾸고 2005년 회원제로 전환하였다. 초반에는 개인 제작자가 만든 eMule 비공식 번역판 수준에서 시작했다. 미디어뱀프의 초기 배포 버전은 eMule을 한글화하고 UI를 약간 꾸민 비공식 번역판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다만 미디어뱀프가 2003년 3월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는 eMule도 초기 버전이 2002년 8월 쯔음에 갓 공개되었을 무렵이라서 아직은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았고[1] 비공식 한글패치도 전무하였기에 모든 메뉴가 한글로 되어있는 미디어뱀프가 상당한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후에 기업에 매각하면서 흔히 생각되는 프루나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갖추게 되었다. 지금 원 제작자는 앱 개발사 브리드의 대표이며, 프루나는 매각하면서 그 이후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속도는 완전한 파일을 가진 사용자 수 혹은 올려 주는 사용자 수와 올리기 속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사실 이는 모든 P2P 프로그램의 공통된 문제이다. 바이러스나 스팸이 많아 불만이 많다고 하나 이뮬 계열 프로그램에서 검색해보면 거기서 거기.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 등 성인자료와 전혀 상관없는 가수 이름도 성인 키워드로 친다. 'ㄴㅇ'나 '5' 등 아무 글자나 쳐도 성인 키워드라고 막는다. 하지만 원본 이뮬 프로그램이나 다른 이뮬 클론 프로그램들로 검색하면 키워드 필터링을 피할 수 있다.
한 때 한국에서 'P2P'하면 이것을 떠올렸으며, 아이콘이 파란 구슬 모양이라 '마법의 파란 구슬'이라고 불리며 특정 계층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었다. 미디어뱀프 시절엔 붉은 구슬이었다.
2000년대 중반 P2P 단속에 이은 축적된 자료량과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한 초기형 웹하드의 약진으로 지분율이 천천히 떨어지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유료화되면서 버려졌다. 정확히는 엄청 빨리 받을 수 있는 기능은 돈 내야 한다. 아니면 하루에 파일 한 개만 받을 수 있다. 허나, 받던 파일을 거의 막판에 정지하고 인커밍 폴더 안의 그 파일을 복제해버린 후 받던 파일을 취소해 버리는 식으로 우회 가능. 데이터가 완전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프루나로 받는 파일들의 종류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덕분에 한동안 완전하지 않은 깨진 파일들이 돌아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게다가 이때는 원판인 eMule도 공식적으로 한글 UI를 지원한지도 수년이나 지난 시점이라서 아무런 기능 제한도 없으면서도 훨씬 가벼운 eMule로 갈아타는 이들도 많았었다. 참고로 2004년 유일신과 성전에게 피살 당한 김선일의 참수 동영상의 파일도 이곳에서 떠돌아다녔던 적이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eMule 유저에 있어서는 초창기 ED2K 네트워크에 한국 유저/파일 유입을 주도한 점, 그리고 국내에 ED2K 네트워크를 소개한 점(한국 유저들에게 소개해봐야 전부 다 짝퉁 이뮬에 머물렀지만) 이외에는 좋게 볼 수가 없는 프로그램. eMule의 라이센스가 GPL인데 자사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불법이다. 즉, 동키호테와 프루나는 eMule과의 계약을 위반했고, KLDP에는 관련 스레드도 여럿 있다. 뭐 최근 소스코드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사실 눈가리고 아웅. 본디 GPL은 현재 최신 버전의 소스코드를 공개해서 널리 개발자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것인데 웃기게도 구버전 소스만 내놨다. 이런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게다가 어차피 ED2K(EDonkey2000) 네트워크는 eDonkey2000, eMule, 프루나가 모두 사용하는 공통 서버 방식이고(가장 처음에는 eDonkey가, 그것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eMule, eMule을 개조하고 자체기능을 추가한 클론이 프루나의 순서) 프루나가 eMule에 비해 가진 장점이라면 한글 지원 정도밖에는 없기 때문에 국내 라이트 유저 한정으로 널리 퍼졌지만 우수성보다는 접근성의 덕이 크다. 그런 주제에 추가된 기능이라는 게 eMule에 없는 검색어 제한 기능과 회원가입 장벽 같은 것들이다. 유료 결제 다운로더족이 되고 싶다면 웹하드로 가는 것이 더 나은 관계로 거의 모든 면에서 오리지널 eMule 계열에 한참 못 미치는 클론. WinRAR과 알집의 관계보다 더 불리하다. 최소한 알집은 ZipTV(7.xx까지) 같은 유료 압축 엔진 라이브러리를 합당한 댓가를 주고 사와서 이외의 것들은 하나 하나 직접 만들었고, 이후에는 압축 엔진도 조금이나마 자체적으로 손질한 오리지널리티라도 있었지만, 푸르나는 이미 오픈소스로 무상 공개된 완성된 프로그램(eMule) 일체를 통째로 가져와서 한글화 및 UI 정도나 조금 뜯어고친 말 그대로 봉이 김선달 수준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속도는 현재 토렌트나 웹하드에 비하면 느린 편이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 또 하나의 파일공유의 전성기를 주도하며 많은 남자들을 신세계로 이끌었다.
프루나 2010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무산된 듯.
토렌트가 보급되면서부터는 사용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일반적인 P2P 시스템을 버리고 웹하드와 P2P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근근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쉽고 편한 컨텐츠 다운로드 강자 '프루나\'라고 아직 홈페이지에 남아있다. '피씨클리어\'라는 통합보안 백신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P2P 프루나 프로그램은 없다. 홈페이지도 메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2013년도에 멈춰있다. 지금은 겉 껍데기 정도만 남아 있다고 봐야 한다. 현재는 이조차도 접속이 안 되는 상태.
2. 관련 문서
[1]
이후 eMule도 공식적으로 한글 UI를 지원하게 되었으나, 이 때는 이미 한국 한정으로는 푸르나가 선점하고도 1년 이상이 지난 이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