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etarier partei[1] / proletariat party[2]
1. 개요
'노동자 정당', (좁은 의미의) '좌파 정당'과 비슷한 의미로 부르주아 정당과 대조되는 개념이다.주로 유럽 대륙 국가들의 정치적 맥락에서 많이 사용되며, 영미권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거의 생소한 개념에 가깝다.
사회주의 정당 상당수가 프롤레타리아 정당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회주의 정당이 프롤레타주의 정당인 것은 아니다.[3]
2. 사례
사회당이나 원론적인 사회민주당[4]같은 중도좌파 정당부터 공산당 같은 극좌 정당까지 모두 포함된다.독일을 예시로 들자면 독일 사회민주당과 좌파당이 프롤레타리아 정당이다. 동맹 90/녹색당의 경우 좌파 정당이긴 하지만 주 지지층이 프롤레타리아 계급보다는 프티부르주아 계급(소위 중산층)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전통적인 부르주의 정당과 프롤레타리아 정당 구분법에 기계적으로 넣기는 어렵다.
다만 독일 사회민주당은 프롤레타리아 정당과 국민정당 사이에 걸쳐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고데스베르크 강령 이후 사회민주당은 노동계급 이익에만 천적하지 않고 국민적,대중적 정당으로 거듭나왔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프롤레타리아 정당은 좌파당뿐이다.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사회민주당이 대표적 프롤레타리아 정당으로 언급된다. 원내정당을 모두 포함하자면 공산주의 정당에 가까운 연대당과 스위스 노동당도 프롤레타리아 정당으로 언급될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재 기준 프롤레타리아 정당은 중도좌파인 오스트리아 사회민주당으로 대표되며 그 외에 프롤레타리아 정당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녹색 - 녹색 대안도 좌익정당이지만 환경보호,페미니즘,진보주의 등을 추구하는 녹색 정당이지 노동자 계급에 기반한 계급정당이 아니리서 프롤레타리아 정당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경우 이 개념에 정확히 부합하는 정당은 현재 원내정당에는 없다.[5] 다만 원외로 가면 있는데 노동당이 프롤레타리아 정당에 가깝다. 현재 독일 사회민주당 정도 포지션에 부합하는 프롤레타리아 정당은 한국에서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6]
3. 같이 보기
4. 둘러보기
[1]
독일어
[2]
영어
[3]
아랍 사회주의같은 비공산주의적이고 엘리트주의적 사회주의 운동 같이 지식인과 프롤레타리아가 아닌 중상류층 시민들이 중심이 된 좌익운동은 프롤레타리아 정치와 연관성이 떨어진다. 인도 국민회의도 과거엔 민주사회주의를 내세웠지만, 노동계급 대표성이 부족한 엘리트 중심 정당이였고, 인디라 간디 시기에는 아예 독재화된 시기도 있었다.
[4]
(유럽좌익의 맥락에서)부르주아적 이데올로기인 자유주의 등을 받아들인 우경화된 사회민주당은 제외
[5]
정의당은 노동존중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부르주아에 대항하는 노동계급 정체성 추구 등 유럽식 사회주의 노선과는 거리가 있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고, 심상정 전 대표도 당은 노동자에 대한 부조리나 갑질을 반대할 뿐, 누구보다 기업과 협력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즉,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기는 하지만 초계급적인 성격을 보인다. 따라서 한국 정치 맥락에서 중도좌파 내지 좌익적인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유럽적인 의미에서 좌익 내지 프롤레타리아 정당으로 보기는 어렵다.
[6]
지금처럼 매우 좌경화되지는 않았던 구
진보신당이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써 이에 가까운 포지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