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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7:53:26

풀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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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P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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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활상3. 역사4. 여담5. 실존 인물6. 매체에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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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풀라족은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사헬 지대 전역에 거주하는 주요 민족 중 하나이다. 니제르콩고어족 세네감비아어군에 속하는 풀라어를 사용하며 하우사족의 영향으로 대부분 순니파 무슬림이다. 주로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거주하지만 유목 민족인 관계로 남수단에도 일부가 거주한다.[1] 풀라족 인구가 워낙 광범위하게 분포된 관계로 정확한 추산은 불가능하지만 풀라족 전체 인구는 최소 2천 5백만명 ~ 최대 4천만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출산율이 높은 민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 중이다.

풀라족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나라는 나이지리아로 1천5백만여 명이 거주하지만 나이지리아 내 다른 민족들보다 인구가 적어서 힘이 약한 편이며, 기니에는 5백만 여명이 거주한다. 원래는 기니 일대에 살던 민족이 아니었지만 19세기 소코토 칼리프국 지하드 과정에서 풀라족 인구가 대거 유입되어 기니 인구의 주류가 되었다. 세네갈 말리에 각각 3백만여 명이 거주하며 카메룬에도 2백 3십만여 명, 니제르 부르키나파소에 각각 2백만여 명, 모리타니에 1백만여 명이 거주한다.

2. 생활상

파일:3B20D496-42E5-4668-BC54-AE3875611099.jpg
풀라족 일부 부족은 여성 얼굴에 문신을 하는 풍습이 있다.

파일:FCE52784-793B-455C-B398-92CDBAE861C6.jpg

풀라족은 본래 유목민이었으며 현재도 풀라족 전체 인구의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천3백만여 명 정도의 인구가 현재도 유목업에 종사한다. 현존하는 유목민 중 규모가 가장 큰 민족이다. 유목 외에도 상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도 많으며 주로 옥수수와 조, 수수, 기장, 카사바 등을 재배한다. 풀라족 인구의 96%가 북부의 아랍, 베르베르계 민족들의 영향으로 수니파 이슬람을 믿고 있다. 동아프리카의 나일사하라어족 유목민들이 주로 소를 키우고 고기 대신에 소의 생피(!)와 우유만 취하는 것과 다르게 풀라족은 주로 염소를 키우며 고기를 주로 취한다.

3. 역사

풀라족에 기원에 관해서는 근세 이전 역사 기록이 부실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지만, 이들이 고대부터 흑인 외에도 북아프리카의 아프리카아시아어족 민족들과 많은 교류와 혼혈이 있었다는 사실은 분명한 듯 하다. 일부 풀라니족은 외양과 골격이 흑백혼혈에 가깝다.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구도 많은 편이다. 이들의 주류는 세네갈 강 상류의 니제르콩고어족 민족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유목 생활 와중에 팽창하면서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차드어파에 속하는 여러 부족들을 흡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풀라족은 송가이 제국의 영향으로 15세기 무렵부터 이슬람을 믿게 된 것으로 추정되며, 19세기에는 이슬람 선교사 우스만 딘 포디오의 영향을 받아 하우사족의 고비르 왕국을 멸망시킨 이후, 소코토 칼리프국을 건설하였다. 소코토 칼리프국 시대를 기점으로 풀라족은 마사이족처럼 도보로 소를 방목하는 문화를 버리고 말을 타고 염소를 방목하는 문화를 도입하여 기병 전력을 증대시켰으며, 우수한 기병 전력을 바탕으로 서아프리카 전역을 제패하기 시작했다. 풀라족 군대는 밤바라인 바마나 제국을 멸망시켰으며 풀라족 추장 셰이쿠 아마두가 이끄는 군대는 여세를 몰아 기니 일대의 졸로프 왕국을 멸망시켰다. 졸로프 왕국의 정복을 기점으로 많은 풀라족들이 서아프리카 해안 지대에도 정착하기 시작했다. 소토코 칼리프국 시대를 기점으로 풀라족 문화에는 샤리아가 도입되었고, 많은 풀라족들이 농경 및 도회지 상공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소코토 칼리프국은 이후 프랑스에 병합되었으며 풀라족이 사는 지역들은 프랑스와 영국에 의해 식민화되었다.

4. 여담

파일:0EBEF6B6-162F-4BEF-AF86-7A81AA5695CC.jpg

5. 실존 인물

6. 매체에서 등장

6.1. 게임

6.1.1. 도미네이션즈

풀라니 목걸이가 유물로 등장한다.


[1] 그외에도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들내에도 풀라족들이 거주하며 이들 풀라족들을 중심으로 풀라어 화자들이 상당한 편이다. [2] 흠좀무한 것은 그 좋은 사교성 덕택에 미국에서건 영국에서건간에 이슬람 신앙을 버젓이 유지하면서 생활했다는 것이다. 보통 아메리카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은 강제로 주인의 종교인 기독교로 개종당했던 것을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이 모든 얘기는 단 4년 간의 이야기였다. [3] 브라질에서는 무슬림 출신 노예들을 말레(Male)라고 불렀다. 1910년 기준 브라질에는 약 10만여 명에 달하는 말레 무슬림 인구가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다 동화되고 가톨릭으로 개종한 상태로 보고 있다. 오늘날 2억명이 넘는 브라질 인구 중 무슬림 인구는 3만5천여 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