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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등장인물 :
펄그림
1. 개요
1990년대, 국립국어원이나 한겨레신문, 민족주의 성향이 있던 IT업계인들이 프로그램을 칭하던 단어로, 이른바 「전산용어 순화」의 일환이었다.2. 상세
키보드를 글틀, 블루투스를 쌈지무선망[1], 전선이 생쥐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마우스라고 칭해진 도구를 다람쥐라고 부르자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용어의 의미도 무시하고 외래어는 안 좋은 것이니까 우리말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의주장에서 발음만 비슷하고 갖다붙인듯한 정도의 의미로 순화한것이었다.언어순화를 내세워 비슷한 예로 인터넷 유저를 누리꾼, 넷북을 손누리틀, 뉴타운을 참살이, 리플을 댓글, 캡쳐를 장면갈이 등으로 바꾸려고 시도했으며 일부는 북한 문화어와 유사하다. 사례
3. 비판
댓글 같은 어감이 괜찮은 극히 일부 단어는 대중에게 수용되고 오늘날에도 쓰고 있으나, 국립국어원 차원에서 투자된것은 대부분 세금 낭비로 돌아갔으며 그 이유는 전세계가 넷으로 이어지는 국제화시대에 외래어라고 굳이 원래 있지도 않은 억지스러운 느낌의 단어를 만들면 오히려 혼란을 줄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과거에도 이화여대를 배꽃 계집 큰 배움터라고 부르라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시도가 있었고 그런 행위의 연장선이다. 컴퓨터는 슬기틀, 스마트폰을 똑똑전화, 하이힐을 까치발구두라고 부르라고 한 것도 관련 사례다.
4. 기타
- 한 시대를 풍미했던 텔넷 클라이언트 이야기(소프트웨어)에서도 이 전산용어 순화에서 비롯된, 풀그림을 비롯한 각종 전산용어 순화어들이 언급되었다.
- 비단 이야기뿐만 아니라 당시 PC통신 등을 통해 배포된 공개 소프트웨어나 일부 IT 업계인들 사이에서 제법 이러한 말들이 돌았기 때문에, 일종의 아재력 측정 지표이기도 하다.
[1]
블루투스가 보급된 시기는 전산용어 순화운동이 생명력을 다했을 시기라 이 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