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ight Side of the Force[1]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포스의 밝은 면이다. 공격적인 감정에서 매우 파괴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어두운 면과 달리 방어적인 감정에서 에너지를 뿜어낸다.
2. 상세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띠는 포스의 면이지만, 밝은 면의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어두운 면보다 더욱 많은 노력과 수련을 요구하며, 방어와 수동적인 성향이 강한 포스 능력이 대다수다. 다만 포스의 밝은 면의 능력자라도 적과 싸우기 위해 불가피할 경우 어두운 면의 능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냉정하고 엄격한 태도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미덕으로 요구되며, 이를 주로 따르는 제다이 기사단 역시 방어와 수동적인 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이나 결혼, 사유재산 소유가 금지되며, 가족과 영원히 이별해야 하는 등, 현실의 기사수도회처럼 단순한 전사로서 뿐만 아니라 수도자와 같은 생활이 요구되기도 한다.또한 아나킨 스카이워커처럼 어두운 면에 완전히 빠져 물들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선과는 여러모로 다른 라이트사이드 포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라이트사이드는 전반적으로 현실의 중도주의, 평화주의와 유사점이 많다. 단순히 선을 추구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를 실행하는 방식 또한 과격하고 충동적이며 폭력적인 방식이 아닌,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폭력적이고 과격한 방식을 추구하는 어두운 면은 극단주의와 유사점이 많다.
사실 스타워즈 스토리 내내 밝은 면의 작중 취급은 영 좋지 못하다. 포스의 밝은 면을 대변하는 제다이들은 대부분이 시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썰려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2], 극소수 최상위 실력자들만이 이들과 맞설 수 있을 뿐이다.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포스의 어두운 면에게 2번씩이나 참패를 당한다. 시스의 복수에서 오더 66로 인해 밝은 면의 제다이 기사단이 어두운 면의 시스에게 패배하고 거의 전멸했으며 몇십년 뒤에는 겨우 재건되고 있었던 밝은 면의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다이가 카일로 렌의 배신으로 인해 어두운 면의 렌 기사단에게 또다시 전멸한다.
물론 이는 스타워즈 실사영화 시리즈가 바로 어두운 면이 승리하고 시스가 우주를 지배한 일시적인 암흑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설정상 어두운 면을 따르는 시스는 천 년 가까이 거의 전멸한 채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테의 신곡 천국 편에서 보듯, 갈등이 없이 밝기만 한 작품은 오락물로서 인기가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3. 레전드 EU 세계관
레전드에서는 자연측 포스의 밝은 면이 존재하였다.고대의 제다이는 고대 시스와 달리, 더 큰 지식을 얻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다.
레전드 작품의 대표격인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시리즈에서도 라이트사이드는 취급이 썩 좋지 않다. 다스 레반, 다스 말락, 다스 니힐러스 등의 시스 캐릭터들은 캐넌의 웬만한 캐릭터를 상회하는 인기를 얻고 있고, 작중 활약상도 캐넌에서와 마찬가지로 단신으로 제다이 몇 명은 간단히 쓸어버릴 수준이며, 니힐러스의 경우 아예 수천 명의 제다이들을 혼자서 모조리 학살하며 한 자릿수만 남길 정도였다. 물론 이들도 결과적으로는 제다이 측의 영웅( 바스틸라 샨, 미트라 슈릭)에 의해 감화되거나 제거되긴 하지만, 이들조차 팬덤에서는 앞선 시스 로드들에 비해 인기가 넘사벽으로 밀린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서는 그래도 대접이 제법 괜찮은 편. 본격적인 제다이와 시스 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시스에게 늘상 썰리기만 하던 제다이들과는 달리 여기서는 제다이 측의 영웅들에게 웬만한 고위 시스들이 간단히 패배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제다이 측의 그랜드 마스터인 새틸 샨은 최고위 시스인 다스 말거스와 오랜 라이벌 관계이며, 주인공인 제다이 기사는 수많은 시스들을 물리치고 종내는 시스 황제마저 쓰러뜨린다.
4. 그 외
조지 루카스는 인터뷰에서 '제다이가 포스의 균형과 조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하였다.5. 외부 링크
Light Side of the Force
[1]
줄여서 Light Side 라고도 한다.
[2]
프리퀄 1편에서는 당대에 손꼽는 제다이인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가 스승도 아닌 제자
다스 몰을 제대로 당해내지 못하고 빌빌대다 가까스로 승리했으며, 2편에서도
두쿠 백작에게
아나킨과 오비완은 간단히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