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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02:58:59

다스 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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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말락/알렉 스퀸퀼제시무스
Darth Malak/Alek Squinquargesimus
사망 3956 BBY (항성 아보(Abo) 상공 스타 포지)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은하 공화국(제다이)
시스 제국( 시스)

1. 개요2. 상세3. 인게임
3.1. 1차전3.2. 2차전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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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1편의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2. 상세


레반의 친구로, 원래 이름은 알렉으로 만달로리안에게 공격당한 퀄리 행성의 스퀸퀄제시무스 마을 출신이다. 말락이라는 이름은 원래 가명이었고, 원래는 풍성한 흑발을 지닌 거구의[1] 남성이었지만 만달로리안 과학자인 데마골에게 붙잡혀 생체 실험을 당한 후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말았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만화에서 그의 젊은 시절이 나오는데, 전쟁이 심화될수록 받는 중압은 심해지며 부담을 받고, 만달로리안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면서 그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화 초반에는 은하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고귀한 이상을 진심으로 따르는 이상적 제다이지만, 만화 막판에 가면 만달로리안에게 "너희에게서 은하계는 누가 지키겠냐"고 질책을 들을정도로 냉혹해진다. [2]

이후 레반과 함께 만달로리안 전쟁에 나서서 활약했으나 함께 다크사이드에 빠져 시스 제국을 건설하여 공화국을 침공한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은하 공화국을 점령해 나갔는데, 어느 시점에서 말락이 자신의 마스터인 레반의 지도가 너무 나약하다고 비판하면서[3] 둘 사이의 긴장감이 심화되었고 끝내 광선검 대결을 벌이기에 이르렀는데 이때 레반의 광선검이 말락의 턱을 완전히 베어 버렸다. 원래 턱이 있었던 자리를 가리기 위해 말락은 금속 인공 커버를 착용해야 했고, 보캐뷸레이터를 통해 여전히 말을 할 수는 있었지만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거친 전자 음성이었다.

말락이 최후를 앞두고 남긴 마지막 대사는, "나는 시스의 마스터가 되어 우주의 정복자가 되고 싶었지. 하지만 그 운명은 내 것이 아니었군, 레반. 네 것이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하지만 내 것은 아니었어. 그리고 결국, 어둠이 나를 데려가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4][5] 이 대사는 다크사이드에선 "너... 너는 시스의 군주 다스 레반이고, 나...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로 자신보다 더한 악의 존재를 인정하고 본인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자각한 후 죽는다.

이렇게 레반의 그림자에 가려진 인물이었기 때문에, 말락은 레반과는 친구 사이였다기 보다 레반의 부하에 가까운 존재였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구공기 2에서 다스 트레이야는 제다이 엑자일에게 레반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말락은 언급도 안 한다.[6] 그렇지만 레반이 자기가 죽는 순간 말락의 유언을 언급하며 그를 오랜 친구라고 호칭한 걸 보면 적어도 레반과 말락은 서로를 친구라고 여긴 게 맞는 듯.

소설 '레반'과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레반과 말락은 이미 말라코르 V에서 다크사이드에 물들기 시작했고 만달로어를 쓰러뜨린 후 진실을 알게 되자 함께 미지의 적을 찾아 떠난 것이었다. 둘은 숨겨져 있었던 시스 제국을 찾았으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시스 엠페러에게 조종당하게 되면서 황제의 앞잡이가 되었다. 스타 포지에서 그들은 황제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나 이미 뒤틀려 버린 정신으로 인해 황제의 명령이 그들의 욕망으로 전이되어 공화국을 멸망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시스 제국을 건설했다.

3. 인게임

본작의 중간보스이자 최종보스로, 총 두번 직접 싸우게 되는데, 두번 모두 파티원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싸워야 한다. 특정 버그를 악용하면 컴패니언들을 2차전에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이러면 보스전의 난이도는 그야말로 껌이 된다. 스피드러너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구공기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전으로 손꼽힌다.

3.1. 1차전

레비아탄 호에서 탈출 중인 주인공과 카스, 바스틸라 앞에 나타나 주인공의 정체를 폭로한 뒤, 카스와 바스틸라를 스테이시스로 무력화하고 1:1로 대결한다.

요령은 포스 리지스턴스와 포스 스피드를 쓴 뒤 광검으로 싸우는 것. 이 시점에서 공격형 포스 파워를 굳이 쓰려 해 봐야 말락의 세이브 수치가 너무 높아서 웬만해서는 잘 안 먹힌다.

본작의 보스전 중 은근 까다로운 편에 속하지만, 최종전에 비하면 그래도 매우 무난한 수준. 스탯을 비효율적으로 찍었더라도 약간의 요령만 알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3.2. 2차전

출처는 Strategywiki.
스타 포지의 관측 플랫폼에서 대결.

사용 포스 파워는 포스 라이트닝, 포스 브리치, 포스 이뮤니티, 라이트세이버 투척.
보유 feat는 Master Sense, Master Force Focus, Master Conditioning, Master Toughness, Weapon Specialization Lightsaber, Master Dueling, Master Jedi Defense, Master Force Jump, Master Power Attack, Master Flurry, Master Critical Strike.
보유 아이템 중에서 Nerve amplifier belt가 있다.

본작의 네임드 중 넘사벽급으로 최강. 압도적인 방어력 때문에 어중간한 광검 공격은 이빨도 안 들어가며, 반대로 이쪽은 공격을 맞을 때마다 체력이 쭉쭉 깎이게 된다. 거기에 save 수치도 압도적이라 웬만해서는 포스 파워도 잘 안 들어간다.

말락은 이 전투에서 무려 8번이나 체력을 회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타 포지의 기능을 사용해, 빈사상태로 수금해놓은 제다이들의 생명력을 흡수한다. 이 체력 회복을 막는 방법이 말락 전을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 중 하나.

제다이 수금실을 파괴하는 데 쓸 수 있는 포스 파워는 다음과 같다. 사용 수단에 따라 단순히 해당 제다이를 죽이는 것에 그칠 수도, 플레이어의 포스 게이지를 완전히 회복할 수도, 생명력과 포스 게이지를 모두 완전히 채울 수도 있다.
이쪽에서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버프형 포스 파워는 포스 이뮤니티와 포스 스피드. 포스 이뮤니티는 포스 라이트닝을 씹을 수 있고, 포스 스피드는 공격 횟수를 늘려주는 데다가 방어력 수치도 올려주기 때문에 광검 전투에서 사실상 필수이다.

말락의 세이브 수치가 너무 높아서 웬만한 공격형 포스 파워는 거의 안 먹히는 데다가, 말락에게는 Nerve Amplifier Belt에 있는 Immunity: Mind Affecting 보너스 때문에 정신 공격형 포스 파워는 아예 안 먹힌다. 괜히 포스 포인트를 낭비하지 않고 광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육성을 잘 했다면[10] 포스 브리치 후 포스 훨윈드를 건 뒤 일방적으로 패는 게 가능하다. 다만 이 트리의 흠은 강력한 광역공격 + 군중제어기인 포스 웨이브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11] 건슬링거 플레이를 할 시 정석으로 통하는 공략법이기도 하다.

포스따위 필요없이 오직 광선검에 모든것을 거는 캐릭터[12]들은 은하계 전역을 돌아다니며 거나 갈취해서 모은 크레딧으로 장비를 구매해 능력치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후 말락을 일방적으로 팰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야빈 IV의 사기템들처럼 비싼 장비들이 사실상 필수.

추천 수류탄은 Adhesive grenade. 디펜스와 saving throw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공략이 매우 수월해진다.

에너지 실드도 매우 쓸 만하다. 특히 레혼에서 얻을 수 있는 Verpine Prototype Energy Shield를 아낌없이 여기서 전부 써버리자.

지뢰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번에 최대 15개씩 깔 수 있으며, 말락은 지뢰에 전혀 대처를 못하고 전부 밟는다. 지뢰를 일일이 설치하고 유인하는 게 까다롭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4. 그 외

예전 부터 레반에게 열등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시스가 된 이후 제대로 열폭한다.[13] 그럴만도 한 것이, 레반은 당대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대천재였다. 이런 열폭이 배신을 불렀고 이후에는 심지어 동료까지 뺏어가 각종 고문을 통해 완전히 타락시킨다. 덧붙여 코믹스를 보면 레반은 단 한순간도 말락과 같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다. 레반은 말락보다 아득히 위에 존재하는, 구름 위의 존재였다는 것. 이쯤되면 말락이 불쌍해진다.

구공기 2편에서는 사망하여 과거형으로 가끔 언급되곤 한다. 코리반의 무덤[14]에선 제다이 시절 만달로리안을 막자고 주장하는 환영으로 등장, 여러명의 제다이와 함께 엑자일을 공격한다. 나 샤다에서 그가 입던 갑옷을 얻을수 있다. 단 구공기의 모든 네임드 갑옷들이 그렇듯 원래 말락이 입던 의상과는 차이가 크다.

이 장르에서 상당히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데 생명력을 보충한다. 게다가 8번.[15]이러고도 레반에게 이기지 못 했는데, 소설 '레반'에서 말락을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설정이 나왔다. 레반이 말락과 싸울때 레반은 원래 자신의 힘의 일부만 되찾은 상태였다. 만약 레반이 모든 힘을 되찾은 상태였다면 아예 일격에 당했을 것이다.

다만 레반이 말락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했지만, 그렇다고 말락이 약한 건 절대 아니다. 구공기 2편에서 레반을 다크사이드로 설정했을 경우 바스틸라 샨의 기록으로 스타 포지의 기능을 사용하려고 수많은 시스 로드들이 시도했지만 전부 스타 포지에 역으로 먹혀버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레반과 말락을 제외하면 시스 제국에서 스타 포지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말락 역시 엄연히 당대 최강의 시스 로드 중 하나였던 것은 맞다. 레반과의 격차가 너무 압도적이었을 뿐... 레반이나 뒤에 구공기2에 나오는 니힐러스, 사이온, 그리고 구공화국의 시스 황제에 비교하자면 약하겠지만, 이들은 괴물들이니[16] 이들한테 밀린다고 해서 약하다 평가할 순 없다.

확인된 포스 능력 텔레파시, 포스 센스, 염동력의 포스 초크, 포스 운드, 포스 훨윈드 능력과 마인드 트릭의 포스 피어, 마인드 컨트롤과 포스 힐링, 포스 스턴, 포스 레이지, 포스 드레인, 포스 라이트닝이 확인 되었다.

여담이지만, 설정상 키가 무려 2미터에 달한다. 간신히 160cm인 칼로 노드와는 참 비교된다.

2024년 출시된 레고 스타워즈 75379 R2-D2 제품에 레고 스타워즈 25주년 기념 다스 말락 피규어가 들어 있다.

엑세골 시스벽화에 니힐러스,레반과 함께 등장함으로써 존재 자체는 캐넌으로 인정될 뻔했으나 본작에는 등장하지 못하여 컨셉아트로만 남았다.


[1] 후술하겠지만 2m에 달하는 키의 소유자였다. [2] 이 와중에 만화 여주인공 자라엘(Jarael)에게 대쉬하다가 차이자 괜히 주인공 일행에게 깐깐하게 행동하는 등 인게임에서의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3] 다스 레반은 주요 행성들의 인프라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점령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다스 말락은 그런 거 없이 닥치는 대로 학살하고 파괴하는 방식의 정복을 벌였다. 다만 레반이 제다이 내전을 시작한 원래 이유를 감안하면, 레반이 딱히 자비로운 성격이라 이런 수고를 들인 것 같지는 않다. [4] 마지막 문장은 훗날 레반이 파운드리에서 패배하고 사라지기 직전 그대로 언급한다. 이 말을 한 자를 오랜 친구라고 하는 건 덤. [5] 다크사이드의 길의 허무함과 자기파괴의 숙명을 드러내는 명대사로 꼽히기도 한다. 다크사이드 포스의 길에 빠진 자는 힘을 위한 힘에 대한 집착에 빠져 도덕적 굴레를 집어던지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지만, 결국 그러고도 종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파멸만을 맞이하기 때문. [6] 그런데 레반은 트레이야의 파다완이었고 말락은 아니었다. 애초에 트레이야 입장에서는 말락은 자기 제자도 아니었을 뿐더러 자신의 사상을 설명할 때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관심 밖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7] 구금된 제다이 본체를 죽이는 것. 이 경우 뜨는 메시지: "이 제다이는 전기 감옥의 손아귀에 갇혀 떠 있습니다. 완전히 타 재가 되어 죽어 있습니다.(The Jedi hangs in the grasp of the electrical prison, charred and lifeless.)" [8] 제다이를 가둬 놓고 있는 메커니즘을 무력화하는 접근법. 라이트사이드 내지 중립 포스 파워를 써도 이 제다이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이 경우 뜨는 메시지: "이 제다이는 전기 감옥의 손아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포스와 하나가 되었습니다.(The Jedi has been freed from the grasp of the electrical prison. His soul has become one with the Force.)" [9] 말락이 쓰려 했던 제다이들을 플레이어가 똑같은 방식으로 대신 이용하는 것. 이 경우 뜨는 메시지: "이 제다이는 다 타고 생명력을 빨린 채로 전기 감옥의 손아귀에 매달려 있습니다.(The Jedi hangs in the grip of the electrical prison, charred and drained of his life force.)" [10] 웬만해선 고유 패시브인 포스 포커스(Force Focus)로 포스 파워에 대한 적의 저항을 어렵게 할 수 있는 제다이 컨술러로 한정된다. [11] 사실 이 점이 포스 훨윈드와 포스 웨이브의 가장 큰 단점이다. 하나를 고르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어느 걸 골라도 나머지 하나가 아쉬울 상황이 있기 때문. 다만 하드코어하게 육성해서 보스전에 쓸 게 아니라면 포스 웨이브가 훨씬 무난하긴 하다. [12] 이 캐릭터들은 라이트세이버 전투에 능력치를 몰빵한 군인-제다이 가디언 루트이다. [13] 바스틸라 샨이 레반의 기함에 승선하여 레반을 공격했을 때 레반의 함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서 "네놈이 가르치지 않았느냐, 시스는 오로지 강자가 그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가르친건 바로 너였고, 난 기회를 잡은 것일 뿐이다."면서 둘러대기도 한다. [14] 다스 레반이 히든보스로 등장하는 그곳이다. [15] 뭐 사실 적이 피통을 채우는 건 구공기에서 그리 새삼스럽진 않다. 구공기에서는 일반 몹들 중에서도 에너지 실드나 메드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흔하기 때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 전투 직전에 바스틸라가 스타 포지의 힘을 이용해 체력을 몇 번이나 회복하면서 싸웠다. [16] 니힐러스와 사이온은 포스 속의 상처고, 시스 황제는 단순히 강력한 시스 수준이 아니라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죽을 수 없는 경지에 다다랐다. 더 많은 것을 탐내다가 옛 부하를 비롯한 여러 적들의 손에 끝장나서 문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