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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9:27:16

페라리 테스타로사

페라리의 플래그십 GT
베를리네타 복서 테스타로사 55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5px-Ferrari-Logo.svg.png
파일:Testarossa.jpg
Testarossa

1. 개요2. 250 테스타 로사3. 상세
3.1. 512 TR3.2. 512 M3.3. 기타 파생형 컨셉트 및 원오프
3.3.1. 테스타로사 스파이더3.3.2. 미토스3.3.3. 콜라니 페라리 테스타 디오로3.3.4. FX3.3.5. FZ933.3.6. F90
4. 기타5. 모형화6. 미디어에서7. 경쟁 차량8. 둘러보기


Ferrari Testarossa

1. 개요

페라리에서 만든 슈퍼카. 1957년의 250과 이를 재해석해서 1984년에 만든 512BB의 후속을 말한다. 두 차량 모두 페라리의 명차로 꼽힌다.

엔진의 실린더 헤드 커버가 빨간색이어서 "빨간 머리"라는 뜻의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2. 250 테스타 로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페라리 250 테스타 로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상세

파일:external/www.wsupercars.com/1984-Ferrari-Testarossa-V13-1080.jpg
파일:external/www.wsupercars.com/1984-Ferrari-Testarossa-V8-1080.jpg
정측면 후측면
1984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발표한 512BB의 후속모델. 페라리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뽑히는 슈퍼카이며, 경쟁모델은 람보르기니 쿤타치. 예나 지금이나 두 회사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만큼 테스타로사는 쿤타치를 상당히 의식하면서 출시됐다.

250이 곡선의 아름다움이라면 테스타로사는 직선의 아름다움을 목표로 만든 듯 하다.

디자인은 피닌파리나가 했으며, 1985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엔진은 각 실린더마다 4개의 밸브가 달린 5000cc F12 DOHC인 콜롬보 계열 엔진인 Tipo F113B[1]를 미드쉽으로 배치하였고 512BB에 들어간 기존 엔진인 F102에 비해 40마력이 높은 390마력을 발휘했다.

최고속도는 290km/h, 제로백은 5.8초.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여럿 남아있다. 엔진 헤드를 붉게 칠한 것[2]을 시작으로 512BB의 단점인 배기가스 문제를 해결했고, 휠베이스를 50mm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다. 또한 충돌 실험 준비를 미국 국가 규격으로 준비했으며, 파워윈도우, 에어컨, 6채널 스피커, 카세트 플레이어가 장착되었다. 특히 카세트 플레이어는 대시보드 매립형으로 일체형 커버까지 적용됐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치즈 커터' 라고 불리는 양 옆으로 긴 갈고리 모양의 공기흡입구다. 이는 흡입구와 그릴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가 서로 합쳐져 중앙에 있는 엔진으로 들어와 냉각 작용을 돕기위한 것인데, 이는 라이벌인 쿤타치를 의식해 의도된 스타일이다.

본넷은 직각삼각형 형태로 되어있어 통째로 해치백 같이 개폐된다. 본넷이 거대해서 그런지 오픈하면 엔진을 실은 픽업트럭 처럼 보인다. 또한 본넷 윗면 양옆에는 스피커 처럼 기다란 검정 그릴이 배치되었다.

페라리 역사상 최초로 사각형 2등식 리어램프를 적용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을 연출시켰으며 그릴 역할을 해주는 가로 핀 안에 매립된 것이 특징이다. # #

당시 슈퍼카치고 꽤 많은 약 8천대가 생산되었다. 경쟁상대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2000대 남짓 생산된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 그 때문인지 중고가도 생각보다 매우 낮은 경향이 있다.[3]

3.1. 512 TR

파일:512tr2-1.jpg
파일:512tr2-2.jpg
정측면 후측면

테스타로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991년 출시되었다. 512는 5000cc 12기통엔진을 의미하고, TR은 테스타로사(TestaRossa)의 약자이다.

앞뒤 범퍼와 휠 디자인[4]이 변경됐으며, 리어램프의 방향지시등도 흰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엔진본넷 디자인도 루프라인 경사면 끝 후면 짧은 수평라인에서 바로 수직으로 예리하게 깎이는 직각삼각형 라인으로 미묘하게 변경됐으며[5] 엔진룸의 양옆 그릴도 삭제되었다.

최고출력은 422마력에 제로백은 4.8초, 최고 속도는 313km/h으로 기존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여담으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이자 페라리 애호가인 니콜라스 케이지가 애용했던 차이기도 하다.

3.2. 512 M

파일:512m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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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측면 후측면
테스타로사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994년 출시했다. 헤드램프가 팝업형에서 고정형으로 바뀌었으며[6] 후드, 휠, 리어범퍼 등의 디자인도 바뀌었다. 리어램프도 기존의 그릴에 매립된 방식이 아닌 돌출된 4등식 원형 램프로 바뀌어 당시 페라리의 차량들과 패밀리룩을 맞추었다.

최고 출력 434마력에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315km/h까지 향상됐다.

이후 1996년 후속모델인 페라리 550이 선보이며 단종됐다. 플래그십 V12 GT 미드쉽엔진의 사실상 마지막 모델이며 1973년부터 유지됐던 V12 GT 미드쉽엔진의 계보는 막을 내렸다.[7]

3.3. 기타 파생형 컨셉트 및 원오프

3.3.1.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없지는 않았으나, 페라리는 안전 규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작 및 판매를 거부했다. 그래서 한동안 테스타로사의 컨버터블 사양은 없다고 간주되었으나, 2016년 윈저 성에서 열린 Retromobile Show에서 매물로 등장하면서 실제로 존재했음이 밝혀졌다.

페라리는 잔니 아녤리(Gianni Agnelli) 피아트 회장의 취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 은색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단 한 대 제작해 그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를 참조. 참고로 페라리는 한때 재정 위기에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1969년 피아트 잔니 아녤리 회장이 페라리 주식의 50% 이상을 소유할 정도로 투자를 결정해 피아트의 자회사였던 시절이 있었다.

3.3.2. 미토스

3.3.3. 콜라니 페라리 테스타 디오로

3.3.4. FX

3.3.5. FZ93

3.3.6. F90

4. 기타

유튜브에 시승기도 있고, 국내시승기도 존재한다.

무지막지한 주행 성능을 가진 고급 스포츠카지만, 시승을 하고 나면 여러 불편 사항이 지적된다.

트랙이나 고속도로 주행이 아닌 이상, 노면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거나, 정체와 신호 대기가 많은 도심지에서는 운전하기 불편한 자동차라는 결론이 나온다. 편안한 일상 주행이나 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거리가 먼 편. 사실 1980년대의 12기통 슈퍼카에 편안함과 실용성을 바라는 게 이상한 거다.

다만 람보르기니 쿤타치와 달리 GT를 표방하고 만들어진 덕에 80년대에 출시된 슈퍼카치곤 승차감이 제법 편안한 편이다. 위 영상에서도 승차감도 편하고 에어컨도 잘 작동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안그래도 작고 협소한 뒷유리에 리어 스포일러까지 옵션으로 추가하면 후방 시야가 그냥 사라지는 쿤타치와 달리, 테스타로사는 후방 시야가 비교적 넓어서 나름 평범한 수준이라고 한다.

샤먼킹의 작가인 타케이 히로유키가 붉은색 테스타로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작업실 차고에 전시되어있다.

5. 모형화

파일:tp_06_testarossa_red_01.jpg
토미카 프리미엄 테스타로사

2018년 토미카 프리미엄으로 출시되었다.
파일:TLV 페라리 테스타로사_(1).jpg
파일:TLV 페라리 테스타로사_(2).jpg
파일:TLV-NEO 페라리 테스타로사_(1).jpg
파일:TLV-NEO 페라리 테스타로사_(2).jpg
파일:TLV-NEO 페라리 테스타로사_(3).jpg
파일:TLV-NEO 페라리 테스타로사_(4).jpg
토미카 리미티드 빈티지 네오 테스타로사
파일:TLV 페라리 512TR_(1).jpg
파일:TLV 페라리 512TR_(2).jpg
파일:TLV-NEO 페라리 512TR_(1).jpg
파일:TLV-NEO 페라리 512TR_(2).jpg
토미카 리미티드 빈티지 네오 512TR

2019년에는 토미카 리미티드 빈티지 네오로 테스타로사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512TR이 발매되었으며 빨강과 노랑, 검정 3가지 색상이 있다.
토미카 리미티드 빈티지답게 디테일은 매우 뛰어나나, 실차보다 살짝 작게 표현된 휠과[9] 모양으로만 표현된 후미등 등이 아쉬전점으로 꼽힌다.[10][11]

2000년대 후반에는 쿄쇼 에서 1/18 다이캐스트 모형도 출시했었다. 테스타로사(1990년형) 와 512TR 두 종류만 출시 했다. 도어, 본네트, 트렁크 오픈은 물론이고 팝업램프 기믹도 적용되었다. 이후 단종 되었다가 수년 뒤 일부 보완해서 재출시 하였다. 물론 가격이 오른것은 덤... 재출시 모델 마저 단종된 이후 옥션이베이 에서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6. 미디어에서

1980년대 자동차 덕후들에게 낭만의 드림카였다. 그런 이유로 레이싱 게임이나 당시 미디어 등에 출연이 매우 잦았다.

7. 경쟁 차량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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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엔진은 플랫한 형태 때문에 종종 수평대향 엔진으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 실은 V형 엔진의 뱅크각을 165˚로 수평에 가깝게 벌려놓은것으로 크랭크 샤프트의 구조가 수평대향 엔진과는 다르다. 파일:external/www.sagmart.com/boxer-vs-flat-1_1.jpg [2] 테스타로사라는 이름 자체가 빨간머리라는 뜻이다. [3] 극단적인 경우 7~8만 달러 정도에도 팔리고 웬만해선 10~15만 달러대면 살 수 있다. 쿤타치는 적어도 30만 달러는 들고 와야 살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4] 456GT, F355의 휠 디자인도 거의 동일하다. [5] 측면에서 보았을때 명확히 다르게 생겼다. [6] 리트랙터블 라이트는 70~80년대 미국의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쓰였는데, 미국의 환경 규제가 바뀌며 필요가 없어졌고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혼다 NSX 등과 함께 고정형 라이트로 바뀌었다. [7] 페라리 550부터 페라리의 V12 라인업 차량들은 프론트 엔진을 달게 된다. [8] 80년대의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성장세였으나 그 당시엔 영세 규모의 기업이라 파워 스티어링, 차체 안전장치, 운전자 중심 편의장치 등 자동차를 제어하기 편한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없었다. 그리고 80년대에는 무거운 스티어링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많았고, 오너들도 딱딱한 주행 감각을 요구해 당대에서는 그다지 문제될 건 없었다. [9] 테스타로사 모델만 해당. 512TR은 다행히 휠이 적당한 크기로 나왔다. [10] 다만 이 부분은 오히려 깔끔해서 보기 나쁘지 않다는 평도 제법 있다. [11]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얇고 길어서 다른 토리빈 제품들보다 사이드미러 비대칭 문제가 더 잘 일어나고 더 눈에 잘 보인다. 만약 중고로 구입할경우 사이드미러 대칭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것이 좋다. [12] 만화책을 보면 튜닝한 테스타로사를 적응하지 못해서 트럭과 충돌 사고가 난다. 그 이후 수리해서 다시 완간에 올라와서 Z의 최후를 보게 된 후, 완간에서 내려와서 디튠을 한다. [13] 비슷한 예시로는 니드포 스피드 시리즈가 있다. 초창기와 최근의 게임에서는 등장 하지만,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 시리즈에선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유일하게 니드포 스피드 리부트에서 458이탈리아가 등장한다. 바디킷은 페라리에서 만든 바디킷만 선택할 수 있다. [14] 수베레벨 3단계 부터 나오는 사복차림의 형사들이 굴린다. [15]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요타 2000GT. [16] https://youtu.be/2soGJXQAQ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