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신은희
강세미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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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01I Wanna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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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0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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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3
1. 개요
주로 1999~2002년까지[1] 활동한 걸그룹 티티마의 활동 내역들을 정리한 문서.2. 1집 <In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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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타이틀곡 <My Baby> |
5인조 걸그룹 티티마는 1999년 1집 In The Sea로 데뷔했다. 데뷔곡은 유로댄스 장르의 'My Baby'였다. 멤버는 잡지 모델 출신으로 이미 팬을 거느리고 있던 여고생 강세미를 필두로 예능감과 영어, 중국어에 능한 리더 소이[2], 메인보컬이었던 최유진, 통통 튀는 끼로 각각 랩과 비쥬얼을 맡았던 친자매 퀴나(이주리)-이주혜로 구성됐다.
당시 여자 NRG라고 불리기도 했을만큼 음악색이 비슷했는데, 실제 회사가 같았다. 티티마는 NRG를 제작한 뮤직팩토리에서 만든 걸그룹이었다. 그래서였는지 중국에서 인기가 많던 NRG와 더불어 국내보단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다.[3] 당시 소속사 사장은 5인조를 선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멤버 소이 말에 따르면 중국 공항에 자기들 보러 온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당시에도 베이비복스가 더 유명하긴 했지만, 중국에서의 티티마 인기가 마냥 과장이나 언플만은 아니었단 소리이다.
라이벌 걸그룹 클레오와 같은 시기 데뷔하여 자주 무대에 올랐는데[4],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티티마 하면 멤버 소이만 떠오를 정도로 대중적으론 소이 그룹화 비슷하게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소이가 비주얼 멤버인데다 S.E.S. 연습생 출신이기도 해서 S.E.S.나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친목으로 나름 유명했고[5], 소속사에서도 밀어줬는지 예능에서도 나름 활약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때 소이의 개인 인기를 바탕으로 팀도 같이 떴으면 서로 좋았겠지만, 소이의 인기가 그정돈 아니었고 결국 팀도 크게 뜨진 못했다.
대중이 아닌 팬덤 내에선 잡지 모델 경력이 있는 강세미도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막내 이주혜는 상큼한 외모와 보이스를 앞세워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후술된 이주혜 탈퇴 이후엔 최유진의 남성 팬들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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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후속곡 |
삼각관계를 그린 독특한 가사가 돋보이는 후속곡 'Prism(프리즘)' 활동을 마지막으로 봄부터 초가을까지 길었던 1집 활동을 접게 된다. 앨범의 수록곡 'Loner'는 리듬게임 펌프 잇 업 EXTRA에 수록되었다. 문제는 이 Loner라는 곡은 SUPER EUROBEAT 수록곡인 Annalise의 O.K.All Right!를 무단으로 번안한 곡이라는 점. 부클릿에는 신명호 작곡, 홍정화 편곡이라는 허위 크레딧으로 실려있다. 이 소속사는 NRG 1집, 2집에서도 해외 댄스곡을 무단으로 샘플링한 전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무단으로 번안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
이 앨범을 끝으로 친 자매 멤버였던 퀴나(이주리)와 이주혜가 부모님의 반대와 학업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하게 된다. 이 소식에 티티마 팬들을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고... 재미교포였던 이들은 탈퇴 후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현재까지도 근황이 딱히 알려진 게 없다.
3. 2집 <I Wanna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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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타이틀곡 <Wanna Be Loved> |
2000년 여름 2집 앨범 팝 발라드 <Wanna Be Loved>를 발표한다. 당시 유행하던 디즈니풍 OST 같은 느낌으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티티마의 대표곡이며, 2010년엔 소이 스스로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었다. 이 곡은 그녀가 처음 작사에 참여했던 곡이기도. 작곡은 셀린 디옹이 부른 타이타닉 주제가를 작곡한 스웨덴 출신의 작곡가라고 2집 발표 당시 소개되었다. 2집을 발표하며 새로운 막내로 최진경이 영입됐다. 퀴나의 빈자리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은희가 공백을 채웠다.[6]
데뷔 최초로 라이브를 선보였을 만큼(...) 의욕적이었으나, 당시 가요계가 워낙 전쟁터를 방불케할 만큼 쟁쟁하였기에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하였다. 특히 1집 때 라이벌로 꼽혔던 클레오가 1집 때와 같이 또 같은 시기에 2집을 내고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리는 바람에 라이벌이었던 티티마를 크게 앞서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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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후속곡 <Going crazy> |
2집 타이틀곡 'Wanna Be Loved'는 1집 활동에서 내세운 유로댄스 리듬을 일절 배제한 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전략을 택했지만 오히려 전작보다 못한 성적으로 아쉽게 활동을 마쳤다. 당시 가요 프로그램에서 주로 30~40위권에 머물다 MBC 음악캠프에서 최고 순위 19위를 한 게 전부였다. 음악적 퀄리티는 높혔다고 볼 수 있으나, 당시 가요계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바람에 1집에 비해서는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한 셈이었다. 게다가 팀의 음악 노선 변경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7] 과거 주 팬층이었던 중화권 지역마저도 2집을 외면하게 된다. 팀 내에서 인기 멤버였던 두 명의 탈퇴와 멤버 교체도 영향이 아예 없진 않았을듯 싶다. 후속곡으로는 1집 때 음악색과 비슷했던 'Going Crazy'로 활동했지만 이미 타이틀곡 실패의 타격이 너무 커서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 앨범이 티티마의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
이후 국내가수 최초로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말 그대로 간만 본 계획 정도에만 그쳤고, 3집 발매가 치일피일 미뤄지던 2002년 소속사 뮤직팩토리 측은 해체를 공식화했다. 티티마의 부진과 NRG의 악재가[8] 겹쳐 재정난 때문에 그룹을 운영할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티티마 해체 후 뮤팩은 이재인[9]이라는 솔로 여가수도 선보였으나 망했고 추후 NRG 한 그룹에 쭉 매진하게 된다.
4. 스페셜 앨범 < Come Back With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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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해체 후 5년이 지나 갑자기 크리스마스 앨범을 깜짝 발매했던 적이 있었다. 강세미는 개인 사정상 제작 참여에는 불참한 듯 하다. 아마도 팬서비스 또는 멤버들의 우정용 프로젝트 음원으로 보인다.
[1]
후술되어있듯 이후에도 스페셜 앨범을 한장 내긴 했다.
[2]
본명은 김소연, 언니는
가수 해이, 형부는 가수
조규찬.
[3]
때문인지 Prism처럼 가사에 대놓고 부분적으로 중국어를 넣기도 했다.
[4]
대부분이 티티마의 라이벌은
파파야가 아니냐고 하지만 팀명의 음절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런 듯하다. 파파야는 티티마의 후배며 활동 시기가 겹친 적이 없다.
[5]
친목그룹 '야채파'의 일원이었다. 티티마의 소이와 S.E.S.의 유진, 슈는 물론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솔로가수
박지윤도 포함되어있다. 더불어 소이는 한때 S.E.S.의 유력 후보이기도 했으며(본인이 그만둔 케이스) S.E.S.의 바다와 동갑이다.
[6]
이미지만 계승했을 뿐 퀴나의 포지션이었던 랩은 1집 때
랩 담당이었던 소이가 혼자 담당했다.
[7]
사실상 갑작스런 이미지 변화에 영향이 크다. 1집이 귀여운 이미지 였다면 2집은 성숙한 이미지 인데 너무 상반된게 화근이였다.
[8]
이성진, 천명훈 탈퇴 후 엔알지의 부진과 김환성의 사건 등.
[9]
KBS2의 짝짓기 예능프로였던 '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서 보이그룹
블랙비트의 심재원과 커플로 활약하며 소소하게 이름을 알렸었다. '관심', 'She'라는 댄스곡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