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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1:38:45

토키타 타카시

時田貴司

1. 개요2. 경력3. 게임 특징4. 주요 개발 이력5. 기타

1. 개요

일본 게임 개발자이자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부업으로 연극 배우도 한다.

2. 경력

스퀘어 에닉스(前 스퀘어) 소속의 게임 개발자다.

대표작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IV[1], 라이브 어 라이브, 패러사이트 이브, 반숙영웅 등이 있다. 자신의 작품 중에서는 라이브 어 라이브가 가장 자신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엔 만화가가 꿈이었으나 성우로 꿈이 바뀌어 극단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로 게임 회사 일을 하게되었다. 처음엔 게임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하고 게임으로도 자신이 만화, 연극으로 하고 싶었던 걸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주로 담당하던 스태프였으나 연출과 스토리를 하고 싶다고 어필해 25세의 나이로 파이널 판타지 IV에서 게임 디자이너를 맡고 라이브 어 라이브부터는 디렉터가 되어 게임 개발을 총괄하게 되었다.

그리고 게임 프로듀서로 승진해 반숙영웅 등을 담당하던 Development Division 7의 본부장이 되었으나 부서가 통폐합된 이후에는 Business Division 8 소속이 되었다.

스퀘어 에닉스가 Creative Business Unit로 개편된 이후인 2024년 현재는 Creative Business Unit 2에 소속되어 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등을 개발한 아사노 토모야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이기도 한데 라이브 어 라이브 패러사이트 이브는 시나리오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자신이 제작을 담당한 게임의 주제가를 작사할 때도 많다.

3. 게임 특징

나가이 고 데빌맨을 보고 성악설을 믿게 되었으며 자신의 작품은 특히 데빌맨의 영향이 강하다고 한다. 인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스토리나 착했던 사람이 사소한 계기로 타락하는 스토리가 많다. 주인공도 자신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선행을 계속해나가는 인물상일 때가 많다. 그래서 작품 내용이 꽤 다크하다. 심지어 반숙영웅조차도 패러디, 코미디 게임 같지만 굉장히 어두운 부분이 있다. 다만 나이를 먹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고 하며 2010년대 이후 작품은 그렇게 어둡지 않다.

나가이 고의 마징가 Z, 이시카와 켄 겟타로보 만화판, 토미노 요시유키 무적초인 점보트3, 전설거신 이데온도 좋아한다고 한다. 로봇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좋아하며 자신의 작품은 로봇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게임엔 로봇 같은게 나올 때가 많다. 반숙영웅을 만들 때는 스기야마 코이치, 카나다 요시노리 등 로봇 애니메이션 관계자를 많이 초빙했다고 한다. 카나다 요시노리와 꽤 친했다고 한다. 카나다는 원래 파이널 판타지: 더 스피릿 위딘만 하고 애니 업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토키타가 같이 일해보자고 계속 부탁해서 스퀘어에 남았다고 한다. 오구로 아키라와도 친하다.

"비디오 게임기는 신 기종이 나오면 과거의 게임을 하기 힘들어지며 그러면 시리즈의 생명력이 끊어진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은 어머니 아버지가 즐겼던 걸 자식들도 이어서 하는 일이 많지만 게임은 그게 힘들다. 모든 세대가 할 수 있게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며[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리메이크가 자주 나오는 건 그의 덕이라고 한다.[3] 실제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대부분의 작품을 현행 하드나 PC로 즐길 수 있다. 이벤트를 많이 추가하고 스케일을 크게 늘리면서 스토리에 변화도 주는 키타세 요시노리식 리메이크와 달리 토키타가 직접 작품 리메이크를 하면 게임 내용에 그렇게 큰 변화는 없고 그래픽 수정, 편의성 개선, 추가 컨텐츠 몇 개에 그칠 때가 많다. 변화보다는 이식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셈이다. 키타세 식 리메이크는 제작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토키타처럼 내달라는 팬도 많은 편이다.

프로레슬링, 중국 무술, 이종격투기 등 격투기의 팬으로 그의 게임에는 격투기, 무술을 하는 캐릭터가 자주 나온다. 토키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만화 패러디도 많이 넣는다. 반숙영웅 같은 경우는 게임에 패러디가 많아서 아예 해외 진출을 포기한 내수용 시리즈이다.

대사를 쓸 때 말줄임표를 자주 쓴다.

"게임은 좀 어려워야 한다. 그래야 위기감, 몰입감이 있다." 라며 밸런스를 어렵게 잡을 때가 많다. 리메이크를 할 때도 밸런스를 잘 안 고치는 편이다. 밸런스 붕괴 스킬 같은 게 있어도 게임 진행에 아주 치명적인 게 아니면 수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카구치 히로노부 키타세 요시노리 말로는 토키타는 캐릭터를 빙글빙글 돌리는 것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연출을 좋아한다고 한다. 파판 4 때 너무 돌려대서 사카구치가 "그만 돌려!" 라고 했었다고. 이 연출법은 스퀘어 에닉스 내에서는 토키타 회전이라 불린다고 하며 토키타가 안 만든 게임에서도 자주 썼다. 토키타 본인이 X에서 말하는 걸 보면 어릴 때부터 회전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인터넷 방송으로 자신의 게임을 하는 거에 관대하다. 애초에 많은 분들이 방송하지 않았으면 라이브 어 라이브는 재조명되지 않았고 리메이크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한다.

부업으로 연극 배우를 하고 있어 배우, 성우와 친하다고 하며 자신의 작품의 성우로 배우를 캐스팅하기도 한다. 본인이 성우로 나올 때도 많다. 음악에도 소양이 있어 자신의 게임의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한다.

자신의 게임에 '개발실' 이라는 이스터에그를 넣을 때가 많으며 이곳에 들어가면 토키타와 게임 스태프가 코멘트를 한다.

4. 주요 개발 이력

5. 기타



[1] 게임 디자이너를 담당했으며 사카구치 히로노부 말로는 4는 토키타가 기여한 것이 많이 그의 작품색이 강한 작품이라고 한다. [2] 특히 자신이 어릴 때 좋아했던 무적초인 점보트3를 만든 카나다 요시노리와 같이 일하면서 세대를 넘은 공감을 하고 이를 실감했다고 한다. [3] 4는 파판 시리즈 중에서도 자주 이식, 리메이크 되어서 왜 저렇게 4만 자주 리메이크하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4를 만든 토키타의 이러한 사상 때문인 걸로 보인다. [4] GO! GO! 양철 대왕!! 작사. [5] 키타세 요시노리와 공동. 다만 메인 디렉터이기는 하지만 개발 중간에 투입된 탓에 디렉터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중추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크로노 트리거 문서의 개발 비화 참고. [6] 서브 이벤트 집필. [7] 카와즈 아키토시와 공동 집필. [8] 이마이시는 토키타가 존경하는 카나다 요시노리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은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