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명인 高橋 名人 | Takahashi Mei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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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
타카하시 토시유키 ([ruby(高橋, ruby=たかはし)] [ruby(利幸, ruby=としゆき)], Toshiyuki Takahashi) |
출생 | 1959년 5월 23일 ([age(1959-05-23)]세)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소속 |
前
허드슨 소프트 現 MAGES.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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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역 게이머 시절 |
그의 캐릭터 |
일본의 게이머.
초당 16연사, 그 16연사로 수박 가르기 등의 수많은 일화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 게임계의 카리스마로 통하는 인물. 상징은 주걱턱과 곱슬머리였는데 현재는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를 싹 밀어버렸기 때문에 주걱턱만 남았다.
2. 생애
원래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 체격이 건장했다. 홋카이도에서 슈퍼마켓 아르바이트를 하던 1984년 타카하시 명인은 컴퓨터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컴퓨터를 구입하게 된다. 당시 90만엔이라는 거금(당시 그의 중고차 가격이 25만엔이었다)을 대출을 받아가며 구입한 그였으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그로서는 뭔가 계기가 필요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출상환에 대한 독촉장이 날라오면서 그는 컴퓨터로 뭔가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된다.타카하시가 살던 곳 근처에 위치한 허드슨을 눈여겨 본 그는 곧바로 허드슨 회사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당시 허드슨의 회장은 회사 근처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고 면접에서도 본인이 컴퓨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영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력이 가득찬 사람이라고 어필한 것을 좋게 봐서 "우리 회사에서도 그 활기 넘치는 목소리를 내주지 않겠는가"라는 권유로 입사를 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허드슨의 31번째 직원으로서 영업파트에서부터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이때 허드슨 회장이 "장기나 바둑 명인처럼 패미컴 게임도 명인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발상을 하게 되어 그에게 게임 연습을 잔뜩 시켜서 게임 잘하는 사람으로 이벤트나 매체에 내보내게 된다.[1] 그는 어린이들 사이에선 정말 대단한 사람 내지 영웅으로 보였고[2], 엄청난 인기를 얻어 방송 활동,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스타가 되었다. 이후 패미컴 게임 시장도 확장되었고 그를 뒤이어 게임 명인[3]이 다수 생겨났다.
그를 발굴한 허드슨 회장의 발상도 그렇고, 세계적으로도 앞서간 프로게이머의 원조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엄밀히 말해 게임을 잘 했을 뿐 그의 직업은 허드슨의 영업사원이었다. 그의 당시 활동 및 인기를 생각해보면 프로게이머라기보단 지금의 인터넷 BJ 및 크리에이터에 가까운 유형의 인물이다.[4]
현역 시절, 초당 16연타와 게임은 하루 1시간이라는 양대 전설을 남겼다. 물론 당시 어린이들에겐 대단하게 보였겠지만 실제론 게임 업계인물인 만큼 각 회사로부터 미리 공략을 받아서 사전 공부와 연습을 했었다고 훗날 밝혔다.[5] 당시 타카하시 명인의 인기는 굉장해서 허드슨 게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의 패미컴 게임들을 다 홍보해주던 입장이었다.
이후 그는 기획부장의 자리까지 올라가서 여러 가지 게임의 기획, 홍보들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지만 명인이던 시절의 그의 업적을 기려서 직책이 명인이다. 일본 회사 유일무이한 직책. 심지어 그의 전성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메이진(名人)이 이름인 줄 아는 경우도 있다.
2011년 허드슨이 완전히 코나미의 자회사가 되어버린다는 소식이 나온 날 타카하시 명인이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 직책명도 바뀔지도 모른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코나미가 이후로도 그의 직책명을 '명인'으로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1년 5월 31일을 끝으로 허드슨에서 퇴사하기로 결정.
허드슨으로부터 명인 사용허락을 받아 퇴사 이후로도 타카하시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6월 기준 몇번의 이적을 거쳐 주식회사 MAGES.에 입사해 여전히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6]
허드슨에서 패미컴으로 낸 게임 중에 그를 모델로 한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라는 게임까지 있다. 그러나 시리즈 처녀작이 원더보이의 이식판 같은 거다 보니까 한국에선 그냥 원더 보이로 통했다는 비극이 생겼다. 이렇게 된 건 어른의 사정이 있는데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문서를 참조.
3. 초당 16연타
패미컴의 버튼을 빠르게 연타하는 것. 초당 16번을 순간적으로 연타한다는 것이다. 당시 패미컴 게임은 연타를 중요시하는 게임이 많았기 때문에[7] 자동 터보 키 패드 같은 주변기기도 많이 팔았는데[8] 그는 일반 패드로도 이런 일이 가능했었다.
그가 16연타를 쓰는 위 영상을 보면 다라라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진동을 개시하며 이 손가락을 패미컴의 A 혹은 B버튼에 대면 따라라라락 하면서 초당 16연타가 인식된다. 이걸 연습하는 기계도 당시, 그리고 지금도 따로 팔 정도로 전설이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일단 오른손 팔뚝 쪽에 힘을 줘서 경련을 일으킨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힘을 줘서 근육이 떨리게 한 다음 이걸 손가락 쪽으로 옮기면 된다.[9] 문제는 팔이 매우 저리며 당연히 오래할 것은 못 된다. 쥐난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타카하시 명인이 그만큼 체력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다만 요즘 Stepmania나 BMS 등의 오픈소스 리듬게임에서 16비트 연타, 통칭 "떨기"연타 할 때 이 기술이 쓰일 때가 있다. 특히 스텝매니아는 이런 16비트 한손 연타가 많이 나오므로 더더욱. 닌텐도 NES 테트리스에서도 이런 테크닉으로 어드밴티지를 얻어갈 수 있는데, 테트리스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하이퍼태핑(Hypertapping)'이라고 칭한다.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 2018, 2019년도 챔피언 Joseph Saelee가 최초 레벨 33을 기록한 것도 바로 이 테크닉 덕분이다.[10]
그러나 당연히도 타카하시 명인이라곤 해도 이런 걸 게임하는 내내 쓸 수 있을 리가 없고 그냥 순간 최고 기록이 16연타라는 것이지 게임하는 중에는 그냥 평범하게 연타하고 있었다. 전성기에는 17연타도 성공했다. 지금은 체력이 떨어져서 13연타가 한계라고 한다. 물론 13연타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 매우 빠른 속도다.
워낙 유명해서 한 때 타카하시 명인이 이 16연타를 하기 위해서 마약을 했다가 체포당했다, 실은 패미컴의 컨트롤러에 스프링을 넣었다, 같은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tv방송의 일환으로 1일 경찰서장을 한 것이 입에 입을 타다가 와전된 것이고 후자의 경우 실제로 스프링을 넣을 경우 탄력 때문에 오히려 연타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둘 다 근거없는 소문이다. 당시 타카하시 명인이 어느 정도의 지명도를 가졌었는지 알 수 있는 해프닝이다.
이 스프링 루머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한 방송에서 타카하시 명인과 관련된 짧은 시를 엽서로 응모받는 코너를 진행하다 '스프링이 없으면 별 볼일없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식의 시를 보고 타카하시 명인 본인이 분노했다고도 한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연예인에 대한 악플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단편 영화인 GAME KING 타카하시 명인 VS 모리 명인에서는 이걸로 수박을 격파하는 장면이 있다.
마이마이 수록곡 'タカハせ!名人マン'에서는 대놓고 이를 이용하여 4번 버튼 연타 패턴을 내놓았다.
타카하시 명인의 트위터에서 메인 트윗에 스타 솔저 1면을 직접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렸고 손캠을 통해 절륜한 연타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패미콤판 스타 솔저 1면 플레이 영상
4. 게임은 하루 1시간
타카하시 명인이 어느 게임 대회에서 한 말. 애드립[12]이었으며 '게임이든 공부든 세상 만사 죄다 너무 몰입하면 좋지 않다. 좀 더 여러가지 일을 해보는 것이 좋다.' 라는 의도가 담겨있다.[13] 당시 이 말을 한 이후 회사 사람들, 특히 허드슨의 높으신 분들한테 "게임 회사 직원이 게임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하면 어떡하냐!!" 라고 욕을 먹었다.그러나 이를 들었던 부모들이 명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자 허드슨은 이 메시지를 오히려 광고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모들에게 좋은 게임 회사로 어필하여 이미지를 개선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했다. 그러나 게이머 소년들은 이 말을 어디서 주워들은 부모님 때문에 게임을 하루 1시간 밖에 할 수가 없게 되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당시 게이머 소년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타카하시 명인은 이 말을 철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명대사로 자주 말하고 다녔다. 이유는 위에 말한대로 자신의 철학이기도 하고, 게임 회사 직원으로서의 입장으로 봐도 당시 패미컴 게임들은 용량 문제로 플레이 시간이 적고 반복적인 게임 위주라 너무 오래하면 질리는 게임이 많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루에 1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유저들을 더 오래 붙잡아둘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비난하는 소년들에겐 "게임을 너무 하면 부모님이 화를 내고, 그러면 다음 게임을 사주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하루에 1시간만 하면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 부모님도 화내지 않고 언젠가 다른 게임도 사주실 것이다."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21세기 이후에는 보다 복잡하고 고도화된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플레이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그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의 일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80년대 당시랑은 좀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보통 불가능한 일과 같은 말로 여겨진다. 어쨌든 워낙 유명한 말인지라 각종 매체에서 게임과 관련된 소재로 패러디된다.
정소림 캐스터는 하루 한 시간만으로는 계속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게임에 대한 욕망이 강해지므로, 자신의 아들에게는 평일에는 자제하는 대신 주말에 마음껏 하도록 풀어준다고 밝혔다.
마이마이 수록곡 タカハせ!名人マン에서 이 대사를 패러디하여 '마이마이는 하루 1시간'이라고 말했으며 beatmania IIDX의 수록곡 金野火織の金色提言에서는 아예 직접 마법의 언어라며 이 대사를 직접 언급한다.
2020년 1월 카가와현에서 스마트폰과 게임을 하루에 한시간만 할 수 있게 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이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2007년에 빌게이츠가 자녀 컴퓨터 사용시간을 45분으로 제한한다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 당시 윈도우 비스타의 자녀보호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발언으로 여겨졌다. 타카하시 명인의 명언도 이와 비슷한 영업적인 이미지 관리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5. 기타
이래저래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지만, 탄막 슈팅 게임 쪽의 팬에겐 그리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있는 편.「弾幕ゲーをSTGとは認めない。切り返しを要するゲームもSTGの意義と反する。撃ち込みこそがSTGの魅力である」
「탄막 슈팅 게임을 슈팅 게임으로 인정할 수 없다. 되받아침을 필요로 하는 게임도 슈팅 게임의 의의와 어긋난다. 쏴서 맞추는 것이 슈팅 게임의 매력이다」
라는 발언 때문인데, 말 자체의 일리는 있다. 실제로 탄막 슈팅 게임을 보면 쏴서 맞추기보다는 탄을 '피한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탄막 'Shooting'이 아니라 탄막 'Dodge'로 불러야 된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다.「탄막 슈팅 게임을 슈팅 게임으로 인정할 수 없다. 되받아침을 필요로 하는 게임도 슈팅 게임의 의의와 어긋난다. 쏴서 맞추는 것이 슈팅 게임의 매력이다」
그것 말고도 어린이들과 많이 활동했었기 때문인지, 탄막 슈팅 외에도 기본적으로는 어린이들이 바로 적응하기 힘든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최근, 전인겟챠라는 이름의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콘솔판 프리뷰 도중, 최대왕생은 아니지만 케츠이를 하면서 '이것도 이것대로 괜찮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점점 탄막 슈팅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중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14]
칩튠 팝 그룹 YMCK의 2집 FAMILY RACING의 수록곡 '록큰롤 랑데부 Featuring 타카하시 명인'에 피쳐링했다. 간주 부분에서 YMCK가 초당 16연사 시도에 쩔쩔매고 야유가 쏟아지는 가운데 갑툭튀하여 16연사를 시전, 2절에서 보컬 쿠리하라 미도리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역시나 '게임은 하루에 1시간만'을 남기고 곡을 마친다. YMCK의 곡 중 가장 노골적으로 패미컴 게임 사운드를 표현한 곡 중 하나이므로 레트로 게임 팬이라면 들어보자. 재밌다.
만화 페어리 테일의 게임화 버전에도 특별출연했다. 만화적인 터치의 원작과 달리 다부진 아저씨로 나왔다. 물론 원작에 충실한 기술도 있고, 허드슨의 인물답게 봄버맨 폭발효과의 폭탄 공격도 있다.
2011년 12월 9일, 자신의 결혼 소식을 니코동 생방송을 통하여 알렸다. 50대에 이르러서야 굉장히 늦게 결혼하게 된 케이스인데, 아내는 걷기 모임에서 만난 띠동갑 연하의 부인(1971년생)이라고 한다.
2012년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인 BTOOOM!에 성우로 출연하는데, 자신의 이름을 딴 캐릭터인 타카노하시라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봄버맨 시리즈에서도 가끔씩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턴 봄버맨의 배틀모드에서는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며 패닉 봄버 W에서는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블럭이 타카하시 명인의 얼굴로 변한다. 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봄버맨 시리즈의 배틀모드는 타이틀 화면에서 특정 버튼을 위의 16연타 마냥 빠르게 연타하면 숨겨진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지도...
2017년 5월 28일 아사히 TV의 프로그램 '고백선생'에 게스트로 출현. 여기서 게임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고 정식으로 고백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1-3까지가 개인적으로 한계라고... 하지만 이미 명인의 이름까지 얻은 상황인 데다 회사에서 160일 연속근무 등을 시킨 탓에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속인 죄책감이 있었다는 듯. 지명도를 많이 얻었음에도 허드슨이라는 회사의 소속인 데다 일반사원급이어서 이에 대한 개런티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개발부의 상황도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했다고, 이제야 말이라도 좀 해볼 걸 하면서 후회했지만 허드슨은 사라진 지 오래고 지옥 같은 근무일정과 스트레스로 전신통을 겪기도 하는 등 고생도 심했고, 자기가 왜 이래야 하는지 의문도 들었다고 한다. 결국 몸 상태도 나빠 집에서 잔 탓에 큰 이벤트를 참가하지 못했으며, 그 자리는 다른 사원이 명인 행세를 하여 메꿨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에게 주어지는 모든 일을 받아들이면 역량을 넘는 상황이 오게 되니 거절할 때는 거절하는 것도 중요하며 앞으로는 아이들을 웃게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명인으로 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에는 먹게 될 경우 주인공의 체력 게이지가 오히려 깎이는 마이너스 아이템으로 가지가 나온다. 개발 담당자가 이 마이너스 아이템을 개발할 때 타카하시 명인에게 "명인은 싫어하는 음식 있나요?"라고 물었고 타카하시 명인이 가지를 싫어한다고 대답해서 가지가 마이너스 아이템이 된 것. 이 때문에 당시 타카하시 명인을 따라서 가지를 먹지 않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급증했고(...)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지를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2019년 코로코로TV 채널에 출연하여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타카하시 명인은 평소에도 편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는 음식은 없었고, 개발자의 질문에 "굳이 싫어하는 거라면 가지를 싫어해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가지의 맛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생 가지의 표면이 마찰될 때의 뽀드득거리는 감각이 싫은 것이었다는데, 타카하시 명인이 젊은 시절 슈퍼마켓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가지를 비닐포장하다가 이 뽀드득 소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한다. 오히려 식재료로써의 가지 자체는 굉장히 좋아하고 술안주로 최고라며 해당 영상에서 각종 가지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가 1초에 10번 겁탈을 외칠 수 있다는 설정은 타카하시 명인의 패러디로 보인다. 이후 라이벌인 사신G가 입에 스프링을 넣어서 1초에 11번 겁탈을 외친다는 설정 역시 스프링 루머의 패러디.
[1]
당시 허드슨에는 제품을 선전하기 위한 비용이 부족했던 탓에 내부인을 써야 할 필요가 있었고, 마침 선전부에 혼자 있던 타카하시에게 내일부터 당장 명인으로 활약하라고 주문했다. 당연히 게임에는 손을 댄 적이 없었던 그는 저걸 거절할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 회사의 결정이니 씁 어쩔 수 없지하는 마음으로 승낙했다고 고백했다.
[2]
실제로 패미컴 행사에서 2분 정도 스타 포스 시연을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걸 위해 발매 전부터 게임을 연습하기 시작해 잘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것도 2분만...
[3]
대표적으로 한 때 타카하시 명인과 라이벌 기믹을 깔은 적도 있던 모리 명인.
[4]
당시 프로게이머들은 지금과 같이 대부분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이었으며 아케이드 대회에 나가 활약했다.
[5]
정작 본인은 게임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이었고, 명인의 플레이를 시연하기 위해서 각 게임의 1스테이지만 죽어라 연습했다고 한다. 자신이 명인으로써 시연한 게임 중에 자기 손으로 끝까지 클리어한 게임은 단 하나도 없다고 한다.
[6]
단, 소속은 게임 사업부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관련 부서다.
[7]
예로
록맨 2 같은 경우에는 연타만 잘하면 록 버스터만 가지고도 보스들이 골로 간다.
[8]
요즘 나오는
패미클론들은 거의 터보버튼이 달려있다.
[9]
명인 어드바이스. 팔꿈치는 반드시 바닥에 붙이고 상완 전체를 위아래로 반복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10]
레벨 29부터는 킬스크린이라고 불리며, 1프레임에 1줄씩 내려오는데다가 컨트롤도 뻑뻑해서 하이퍼태핑 없이는 진행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11]
이후 명인이 직접 이 장면은 연타 직전 아래쪽에서 압축공기를 넣어 쪼개지도록 장치를 해 두었다고 고백한다.
[12]
당시 게임은 공부의 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내뱉었던 말이었는데 이 말을 내뱉은 후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여 눈 앞이 새하애졌다고... 당시 같이 왔던 어른들의 표정이 거의 귀신같았다고 서술했다.
[13]
이것 역시 후에 추가된 내용인 듯하다.
[14]
이때 '연사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라는 말과 함께 옆에 앉아있던 케이브사의 프로듀서 아사다에게 '앞으로도 게임 연사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달라'고 장난스럽게 언급하기도.
[15]
허드슨(ハドソン)을 매우 손해라는 의미가 담긴 ハド損(발음은 같다)로 치환해서 말했다. 이유가 어쨌건 명인 입장에서는 애증이 담긴 회사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