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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8:14:56

크리스 뱅글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크리스 뱅글
Chris Bangle
파일:external/i.auto-bild.de/Chris-Bangle-BMW-Designer-729x486-706b70a4799bf5f3.jpg
본명 크리스토퍼 에드워드 뱅글
Christopher Edward Bangle
출생 1956년 10월 14일 ([age(1956-10-14)]세)
미국 오하이오 주 Revenna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위스콘신 대학교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교
약력 오펠(1981~1985)
피아트(1985~1992)
BMW(1992~2009)
삼성전자(2012~2014)

1. 개요2. 생애3. 디자인 철학
3.1. Bangle-butt3.2. GINA Light Visionary Model 컨셉트
4. 대표 디자인 모델

[clearfix]

1. 개요

미국 자동차 디자이너. 前 BMW 그룹 수석 디자이너(Chief of Design).

2. 생애

미국 오하이오 주 Revenna에서 태어나서 위스콘신 주 Wausau에서 이주해 성장하였다. 한때는 감리교 목사가 되려고도 했으나 디자인으로 마음을 잡고 위스콘신 대학에서 Liberal Arts를 공부하고 캘리포니아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Industrial Design 학사를, 다시 위스콘신 대학에서 Industrial design 석사를 땄다.

대학을 졸업한 후 1981년 오펠에 입사하여 Junior 컨셉트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인테리어 스튜디오의 부장으로도 참여했다. 1985년 피아트로 이직해 Fiat Coupé의 디자인을 총괄한 후 1992년 BMW의 개발 책임자인 볼프강 라이츨레의 의해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되었고 1999년부터 디자인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2009년 BMW의 디자인 책임자를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에게 물려준 후 BMW를 그만두고 이탈리아 피에몬테 토리노에 자신의 이름을 건 Chris Bangle Associates를 차렸다. 사이트

2012년부터 삼성전자의 마스터 디자이너로 영입된 뒤, 2014년 3년계약을 마쳤다.

3. 디자인 철학

크리스 뱅글은 스스로를 Deconstructivist(파괴자)라 부르며 해체주의에 기반한 혁신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대표작인 Z9 gran turismo 컨셉트와 GINA Light Visionary Model 컨셉트는 각각 전통적 형태와 재질로부터의 탈피가 나타난다.

3.1. Bangle-butt

파일:external/cdn1.automobilesreview.com/bmw-z9-gran-turismo-concept-07.jpg
(1999년 공개된 파격적인 Z9 gran turismo 컨셉트)

리어 팬더를 포함한 후면부와 트렁크가 선이 아닌 면으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는 리어 팬더와 트렁크는 하나의 형태여야 한다는 당시의 통념을 박살내버린 완전히 새로운 시도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MW_E65_rear_20080121.jpg
(2001년 공개된 4세대 BMW 7시리즈)

뱅글은 Z9 컨셉트에서 선보인 바 있는 파격적 디자인을 BMW의 기함인 7시리즈에 적용시켰다.

Bangle-butt[1]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 디자인은 당시에 충격적인 것이었다.

당시 4세대 7시리즈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는 영항 때문인지 각종 언론이나 매니아층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고 심지어 뱅글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지만 4세대 7시리즈는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올려서 또 하나의 성공한 혁신이 되었고, 수많은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e65 7시리즈에 영감을 받으며 자동차 디자인계의 유행이 되기도 한다.

파일:external/pictures.dealer.com/c2b3e1be1136262dbc75fc890c25e060x.jpg 파일:external/www.iautocar.co.kr/401_2388_722.jpg 파일:external/static.news.zum.com/20121119000439_0.jpg

순서대로 현대 제네시스, 쉐보레 말리부, 혼다 어코드. 모두 Bangle-butt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3.2. GINA Light Visionary Model 컨셉트

파일:external/cdn.bmwblog.com/thumb-gina41.jpg 파일:external/cdn.bmwblog.com/thumb-gina21.jpg 파일:external/cdn.bmwblog.com/thumb-gina31.jpg

2008년 BMW는 외부 패널 전체, 시트는 물론 센터페이시아까지 직물로 된 GINA Light Visionary Model 컨셉트를 공개한다. 영상 1, 2

철, 알루미늄, 카본 등 자동차의 외부 패널은 기본적으로 단단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크고 아름답게 날려버린 혁신적인 컨셉트카.

단 4장의 천으로 감싼 외형은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팽팽해 보이는 것이 아닌 실제로 팽팽한 긴장감이 전체 면을 감싸고있는데, 매우 아름답다.

영상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탄성이 있는 직물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패널의 모양을 잡아주는 안쪽의 프레임을 움직여 눈꺼풀처럼 헤드라이트를 여닫거나, 보닛을 벌리는 연출이 가능하다.

이 컨셉트에도 Bangle-butt가 반영되어있다.

4. 대표 디자인 모델

4.1. 피아트

파일:피쿱.jpg
크리스 뱅글이 1990년 설계하고 1991년부터 컨셉 모델을 공개한 뒤, 피닌파리나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디자인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199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1996년, 양산에 들어간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 영국과 일본에선 우핸들로 수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1997년, 하청업체에 의해 시트로엥 XM과 함께 극소수가 좌핸들 모델로 수입되었다.

4.2. BMW



[1] 직역하면 뱅글의 엉덩이인데, 놀랍게도 이 조형을 실제로 고안한 사람은 現 BMW 치프 디자이너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