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독일어: Königgrätzer Marsch
독일의 행진곡.
2. 상세
이 행진곡은 호엔프리트베르그 행진곡, 또는 쾨니히그레츠 행진곡이라고 불린다. 1866년 요한 고트프리트 피프케(J.G.Piefke)가 작곡하였으며, 트리오 부분은 프리드리히 대왕이 18세기 중엽에 작곡했다고 알려진 호엔프리트베르크 행진곡 에서 선율을 빌려왔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다시 17세기 중엽의 " Der Pappenheimer" 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동년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중 호엔프리트베르그 전투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이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도 다시금 등장한다. 바로 쾨니히그레츠 행진곡.
오늘날의 체코 흐라데츠크랄로베에서 벌어진 쾨니히그레츠 전투는 오스트리아 제국과 프로이센 왕국과의 전쟁에서 판세를 결정짓는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구시대적 전술(총검전술)과 전장식 소총을 사용한 오스트리아 제국군은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군비확장 정책과 후장식 소총이라는 새로운 총으로 무장한 프로이센 왕국군에게 많은 수의 병력을 잃은 채 패하였다. 프로이센과 프라하 조약을 맺은 오스트리아 제국은 독일 연방에서 이탈했고 이는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때 사용된 호엔프리트베르그 행진곡은 이후 쾨니히그레츠 행진곡이라고도 불리게 된다.
이후 제3제국 시절에도 줄기차게 사용되었으나, 기원 자체는 나치와는 상관없는 프로이센 왕국에 기반하기 때문에 금지 신세는 면했다. 바덴바일러 행진곡을 생각하면 상당히 운 좋은 케이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대 독일군에서도 여전히 잘 쓰이고 있다.
이 행진곡에 가사를 붙인 '용기병이여, 안스바흐로! 안스바흐를 지나 바이로이트로!' (1845 E.H 프리트베르그 작사)도 있다.
3.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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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데, 존스 부자가 베를린에 잠입했을 때 거행된 나치 집회에서 이 행진곡이 등장한다.
- 게임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싱글플레이어에서 베를린 국회의사당 내부 미션에 이 행진곡이 흘러나온다. 경쾌한 곡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몰살 직전에 놓인 나치 독일군의 상황과 어우러져 부조화를 이루는 연출이 일품. 또한, 멀티플레이에서 독일군으로 플레이해 승리했을 시 이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이때 Victory belong to Germany! 라는 독일군의 말과 함께 히틀러의 연설이 나온다. 연설의 의미는 "우리는 우리앞에 독일이 있음을 알고, 독일은 우리와 함께 행진하며, 독일은 우리를 따릅니다!" [1]
- D-day에서는 독일군이 점령에 성공하거나 게임에서 이기면 이 노래가 나온다.
- 데이 오브 디피트 초기버전의 독일군 승리음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