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6:58:44

쾨니히그레츠 행진곡

1. 개요2. 상세3.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독일어: Königgrätzer Marsch

독일 행진곡.

2. 상세

이 행진곡은 호엔프리트베르그 행진곡, 또는 쾨니히그레츠 행진곡이라고 불린다. 1866년 요한 고트프리트 피프케(J.G.Piefke)가 작곡하였으며, 트리오 부분은 프리드리히 대왕이 18세기 중엽에 작곡했다고 알려진 호엔프리트베르크 행진곡 에서 선율을 빌려왔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다시 17세기 중엽의 " Der Pappenheimer" 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동년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중 호엔프리트베르그 전투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이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도 다시금 등장한다. 바로 쾨니히그레츠 행진곡.

오늘날의 체코 흐라데츠크랄로베에서 벌어진 쾨니히그레츠 전투 오스트리아 제국 프로이센 왕국과의 전쟁에서 판세를 결정짓는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구시대적 전술(총검전술)과 전장식 소총을 사용한 오스트리아 제국군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군비확장 정책과 후장식 소총이라는 새로운 총으로 무장한 프로이센 왕국군에게 많은 수의 병력을 잃은 채 패하였다. 프로이센과 프라하 조약을 맺은 오스트리아 제국은 독일 연방에서 이탈했고 이는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때 사용된 호엔프리트베르그 행진곡은 이후 쾨니히그레츠 행진곡이라고도 불리게 된다.

이후 제3제국 시절에도 줄기차게 사용되었으나, 기원 자체는 나치와는 상관없는 프로이센 왕국에 기반하기 때문에 금지 신세는 면했다. 바덴바일러 행진곡을 생각하면 상당히 운 좋은 케이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대 독일군에서도 여전히 잘 쓰이고 있다.

이 행진곡에 가사를 붙인 '용기병이여, 안스바흐로! 안스바흐를 지나 바이로이트로!' (1845 E.H 프리트베르그 작사)도 있다.

3. 대중매체에서



[1] 의지의 승리에서 히틀러의 유겐트 연설 마무리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