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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5:32:25

코코(애니메이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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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3. 리베라 가문4. 그 외

1. 개요

코코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문서.
※ 고인은 †으로 표시하며 성우는 (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순이다. (산 사람도 뼈는 있으나, 몸 안에 있다.) [1]

2. 주연

파일:Miguel.png
파일:Coco_Hector_render.png
파일:Coco_Imelda_official_pose.jpg
파일:Coco_Ernesto_de_la_cruz_w_guitar.jpg

3. 리베라 가문

파일:the riveras.jpg 파일:the riveras 2.jpg
가계도 (스포일러 주의)

이멜다를 필두로 해서 무려 5대손까지 수제 신발 사업을 꾸리는 가문.[2] 다들 모여살면서 일하다보니 현대 기준으로도 무척이나 대가족이다. 물론 중남미에서 저정도 가족 규모는 흔한 편이긴 하다. 여담으로 로지타, 빅토리아, 오스카&펠리페 쌍둥이는 자막에서는 '고모'와 '삼촌'이라고 불리지만 따지자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맞다. 더 정확한 촌수는 각 인물 문단에 나온다.
미겔의 친할머니. 즉 코코와 훌리오의 차녀이자 이멜다와 헥토르의 외손녀이다. 성격은 대단한 다혈질[6], 미겔과 가족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음악과 관련된 것에는 과격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한편으론 손자 미겔을 매우 아껴 많이 예뻐하기 때문에 이런 과격허고 엄격한 모습은 보통 음악에 관련 된 것에나 보이는 듯 하다. 어머니인 코코가 고령으로 인한 치매를 앓아 정신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7] 사실상 엘레나가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 프랑코와 결혼해 베르토, 글로리아, 엔리케 3남매를 낳았다.
친손자는 미겔 외에 큰아들 베르토와 아내인 큰며느리 카르멘의 아이들인 19살 아벨, 13-14살인 로사, 베니와 매니 쌍둥이 남매가 있다. 가업의 시조인 이멜다의 유언을 충실히 지켜서 집안에서 음악을 철저히 금지한다.[8] 어머니 코코를 사랑하여 애정깊게 보살피지만 정작 코코는 딸인 자신을 걸핏하면 까먹어[9] 슬퍼한다. 가족 중 가장 강경하게 음악을 반대해서 미겔에게 기타를 빌려준 뮤지션을 후두려 패거나 미겔이 손수 만든 기타를 부숴버리기도 하지만[10]기본적으론 미겔을 매우 사랑하는 할머니.[11]사후 세계에서 돌아온 미겔이 코코한테 달려갔을 때에도 코코를 놀래킨다며 미겔을 꾸중하고 제지하려 했다. 그러나 미겔이 들려준 헥토르의 노래에 코코의 기억이 되돌아오면서 딸인 자신까지도 기억해내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눈물을 흘린다. 초반만 해도 음악은 가족을 해체시킨다는 시조의 신념을 따르는 인물이었지만 코코의 기억이 돌아오는 걸 눈앞에서 본 뒤로는 가족을 다시 이어준 음악의 힘을 인정하게 된다. 1년 뒤를 다룬 에필로그 시점에선 코코가 노환으로 사망한 뒤 정말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되었으며 돌아가신 어머니 코코의 사진을 제단에 올리며 슬픈 표정을 짓는데 미겔에게 위로 받는다. 이 때 미겔의 여동생인 작은 코코, 소코로 리베라 2세도 곁에 있다. 이후 돌아온 죽은 자의 날, 가족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미겔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비록 모르고 있었지만 옆에는 망자가 된 어머니 코코까지 함께 죽은 자의 날을 즐긴다. 여담으로 초반부에는 단테를 신발로 때리며 내쫓았으나 막판에는 정들었는지 돌아온 죽은 자의 날에 단테가 페피타와 미겔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웃으면서 단테를 반겨 주며 먹을 것까지 준다.
여담으로 어머니인 이멜다를 별로 닮지 않았고,이멜다와 달리 단신인 듯 하다.
여담으로 어머니인 코코와 동생인 엘레나에 비해 일찍 죽은 것을 보면 병이나 사고 등으로 요절한 것으로 보인다[32].

본작에선 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을 때를 보는 것이다.

4. 그 외



[1] 북미판에서도 히스패닉계 배우/성우들이 대거 기용되었다. 영어판을 잘 들어보면 R 발음을 매우 강조하는 등 히스패닉 미국인들이 쓰는 영어( 치카노 영어)의 특징이 조금씩 나타난다. [2] 작중 만드는 신발들을 보면 구두 쪽을 주로 만드는듯. [3] 미겔은 Abuelita라고 부르는데 스페인어로 할머니(abuela)를 더욱 친근하게 애칭으로 부르는 말. 할무니 정도?, 본명인 엘레나는 후반부에 한 번 나온다. [4] 공동 감독 중 한 명인 아드리안 몰리나의 말로는, 코코의 작화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엘레나의 목이었다고 한다. 참고할 대상을 찾기 위해 감독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자신의 장모를 본사로 모셔온 다음, 화가 날 때 장모의 목에 나타나는 모습을 관찰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장모라는 사람이 워낙 화를 잘 안 내는 성격이라, 계획이 성공하기까지 몇 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5] 가수 이미자가 아니라 아따맘마 엄마 역할을 맡았던 성우 이미자다. 이미자 성우가 정말 간만에 맡은 드센 나이든 여성 캐릭터. [6] 자기 할머니인 이멜다의 화끈한 면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하다. [7] 이러한 면 때문인지 해외에선 합성물 필수요소로 쓰인다. [8] 이멜다의 유언 이외에 소설판에서는 유년기 시절 어머니인 코코가 가족 몰래 춤을 추다가 다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기억을 가져서 음악을 금기시하게 되었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9]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코코가 아빠를 찾자 아무도 안 온다며 딸인 자신이 있지 않냐고 다정하게 위로하지만 정작 코코의 대답은 "댁은 뉘슈?" [10] 사실 할머니와 가족들의 계속된 음악 반대에 발끈한 미겔이 그까짓 가족 제단에 오르는 거 다 필요 없다고 한 말 때문이 더 크다. 리베라 가문이 음악을 혐오하는 이유는 시조인 이멜다의 남편이 "음악 때문에 가족을 버렸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가족애를 특히나 중시하는 엘레나 입장에선 그야말로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만든 기타를 눈 앞에서 몇 번이나 바닥에 후려쳐 박살내버린 행동은 너무 과했다. 작중에서도 아들(미겔의 아버지)도 이건 아니라며 직접 저지할 정도. [11] 일이 벌어진 후 미겔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가족과 함께 저녁 먹으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고 그를 위로해보지만, 이미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미겔은 오히려 이 가족에 태어난 게 싫다며 윽박지르고 가출한다. [12] 엔딩 때 결국 노환으로 사망하여 아버지인 헥토르와 어머니인 이멜다 곁으로 가게 되었다. [13] 이후 이 이름은 진외증손녀인 미겔의 여동생이 이어받는다. [14] 친할머니의 어머니 [15] 애초에 영화 제목부터가 코코이다. 다 보면 왜 별로 잘 나오지도 않는 코코가 제목에 있는지 알 수 있다. [16] 1918년생으로 이야기 시작 당시 99세. 영화 후반부인 1년 후에는 100세를 채우고 영면. 남편 훌리오는 (사망 당시 이쪽도 충분히 노령이긴 했으나) 더 일찍 죽어서 사별했다. [17] 다만 우리가 치매 하면 떠올리기 쉬운, 고집세고 이상행동을 자꾸 하는 공격적인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작중에선 그냥 기억력이 아주 나쁘고 늘상 가만히 있는 수준. 사실 치매 증상이 초반~중반기엔 공격적인 성향과 과도한 고집 등을 보이게 만들지만, 말기로 접어들 경우 신경계 여러 곳에 손상이 와서 오히려 늘상 가만히 + 무기력하게 있는 등 굉장히 얌전해지긴 한다. [18] 아버지를 원망한 어머니와 달리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비록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라도 복구하거나 하진 않았으나) 제단 맨 위에 올려진 사진 찢어진 부분, 즉 아버지 얼굴 부분을 아버지가 보내온 편지와 함께 수첩 속에 넣어 서랍 속에 두고 있었다. 아버지를 사랑하긴 했지만 어머니의 뜻을 거스를 용기도 없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딸 엘레나가 강경파적 태도를 보이고 가족들이 이미 음악을 싫어하는 태도에 헥토르는 기록말살을 당한 이후므로 그런 걸 가지고 가족과 싸우기도 거시기했을지도. 이게 가능했던건 그녀의 어머니 이멜다도 꽤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 이멜다가 70대 초반에 사망했는데 이 때 코코는 한 50대쯤 되었고 최소 이멜다의 손주 세대까진 이멜다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고 자라났을 것이다. 그래도 모아놓은 편지와 시 덕분에 아버지의 오명을 씻게 되고 에필로그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상태지만 무사히 부모님과 재회해서 잘 지내고 있었다. [19] '소코로' 는 여러 지역의 이름으로 쓰이는 명사이기도 하다. [20] 리베라 가문이 코코의 추억을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1] 상당히 오래 살다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먼저 저승으로 간 가족들보다 훨씬 늙은 모습으로 저승에 왔다. 다만 얼굴은 말끔한 해골이라 백발과 굽은 등 정도로 고령임을 감안할 수 있는 정도. [22] 얼마 후에 장편 애니메이션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에서 훌리오 구즈만 역을 맡게된다. [23] 엘레나가 미겔의 기타를 개박살내자 놀라서 "엄마"라고 한다. 즉 엘레나는 미겔의 친할머니. [24] 영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구름 속의 산책>의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25] 다만 이건 장모 이멜다의 포스에 눌려있던 것일수도 있으며, 가족과 관련되면 매우 용감해지는 듯. 후반부에서는 자기보다 2배는 큰 경호원들에게 달려들어서 한명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등 가족을 위해서는 매우 용감하게 행동한다. [26] 윙팁(Wingtip)이란 신발 앞코 부분의 날개 모양으로 된 W자 디테일을 의미하는거다. 그러니까 윙팁 구두라는 건 바로 이런 W자 디테일이 들어간 구두코를 지닌 구두를 말한다. 유래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농부들의 신발인데, 원래 일할 때 신발 안에 들어간 물을 수월하게 빼기 위해 신발에 구멍을 뚫은 것이 현재의 윙팁 디자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윙팁 디자인 자체가 여러 신발에 잘 어울려서 여기저기 자주 쓰이지만 주로 구두에 많이 채용된다. [27] 진외증조부의 누이. [28] 이 탓인지 목소리가 거의 10대 소녀 수준으로 톤이 높은 편. [29] 성별도 같고 모습도 비슷한걸 봐선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듯. [30] 가족상봉 센터에서 단테가 날뛸때 둘 중 한명이 "생긴 게 꼭 잘 빠진... 소시지같네ㅋ" 하고 웃고 (아마 단테가 솔로 개라는 견종인데 견종 특성상 털이 별로 없이 몸이 미끈해서 저렇게 놀린듯) 이를 들은 나머지 가족들도 따라서 비웃는다. 처음 볼 땐 그냥 단테더러 소시지같다고 놀리는 장면으로만 보이지만 사실... [31] 생전 사진에도 눈을 반쯤 감은 채 뚱한 얼굴을 하고 있고, 사후 세계에서도 이 무뚝뚝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32] 제단에 놓인 생전 사진도 엘레나보다 젊은 모습이다. [33] 미겔, 엔리케, 루이사, 코코, 엘레나, 아벨, 로사. [34] 사실 처음에는 자기 구두를 닦다가 신세한탄을 하는 미겔에게 난 구두 닦으러 왔지 니 신세한탄 들으려고 여기 온 거 아니라는 식으로 핀잔을 주지만 미겔의 말을 다 들은 다음엔 미겔이 좀 안쓰러웠는지 에르네스토의 격언(기회를 잡으라)까지 말해주면서 미겔이 음악에 뛰어들도록 조금이나마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35] 보통 길거리 악사라는 인식이 있는데 유명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길거리나 식당가에서 연주해주고 돈을 벌거나 각종 기념일 등에 연주 좀 해달라고 주문을 받으면 거기로 가서 연주를 해주고 돈을 받는 식이라고 한다. 요즘엔 본토인들은 잘 안 불러서 서서히 숫자가 줄어간다는 말도 있지만 외국인들 중엔 나름 연주 신청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 매년 이들이 참여하는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위상이 낮은 건 결코 아니다. [36] 덤으로 주인공 미겔의 우상 에르네스토와 주인공 미겔과 저승 여정을 같이하는 헥토르 모두 생전 직업이 마리아치였다. [37] 영화에선 걍 떠돌이 개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매우 비싸고 귀한 품종이란다. 사실 단테가 워낙 볼품없게 생겨먹어서 그렇지 잘 나온 사진을 보면 제법 늠름하고 귀엽기도 하다. 여담으로 프리다 칼로가 생전에 솔로이츠쿠인틀레(이하 솔로 개) 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프리다 칼로가 단테를 보면서 '떠도는 영혼을 인도하는 위대한 솔로 개' 라는 대사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38] 다른 산 사람들은 미겔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고 죽은 자들만 미겔을 보고 만지는 반면, 단테는 아직 죽은 상태도 아닌 미겔을 보자마자 달려가서 핥았다. [본모습] 파일:Dante_Alebrije_Plush_Doll_-_Coco_-_15.jpg [40] 사실 그 정체는 망자의 영혼을 인도하는 신수인 알레브리헤다. 미겔이 헥토르와 만나도록 유도하였으며, 둘이 함께 있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겔과 헥토르가 떨어지자 몹시 불안해하기 시작하며 미겔을 계속 붙잡으려고 했다. 미겔이 단테가 영혼을 인도하는 일을 완수했다는 것을 깨닫자 알레브리헤로 각성했다. 처음부터 헥토르가 미겔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둘을 만나게 한 데다가 미겔의 공연 때 헥토르를 무대 위로 끌어올리고, 둘이 구덩이에 빠지자 이멜다를 불러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의 일 때문에 미겔의 알레브리헤보단 헥토르의 알레브리헤가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또 단테는 결국 결말부에서 미겔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일단 저승에 남았고 헥토르가 1년 뒤 저승 가족들과 함께 미겔네 집을 방문하러 갔을때 페피타와 함께 헥토르의 뒤를 따라왔기에 이쪽이 더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41] 다만 작중 포지션은 베르길리우스에 가깝다. 미겔이 단테 포지션. 한편 개 단테의 포지션은 기독교 전승에서 망자를 명계로 인도한다고 알려진 미카엘 대천사와도 유사함이 있고, 미카엘의 스페인식 이름이 미겔이다. [42] 헥토르의 알레브리헤가 아니냐는 해석과 페피타가 이멜다의 알레브리헤인 것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 [43] 단발에 파란 제복을 입은 여직원. [44] 이들은 모두 파란 제복을 입고 있다. [45] 다른 직원들과 달리 형광노랑색의 바이저 캡을 쓰고 있다. 이는 가족 상봉부의 다른 키 작은 남직원도 마찬가지. [46] 훌리오만큼이나 키가 작고, 가족 상봉부에서 이멜다에게 컴퓨터가 부서지는 피해를 본 여직원처럼 형광노랑색의 바이저 캡을 썼으며 대머리이다. [47] 악의 없이 정말로 순수하게 '잠깐 빌려 쓰고 금방 돌려놔야지' 하는 생각으로 손을 대더라도 얄짤없이 훔친 걸로 간주되는 듯. [48] 참고로 이 직원은 이미 죽었고 백골밖에 안 남아 코가 없지만 여전히 개 알러지에 시달린다고 한다... [49] 블레이드 러너의 개프 역으로 유명한 배우 [50] 자동차 , 미니냉장고 , 손수건 , 채찍 [51] 망자가 겪는 최후의 죽음으로, 원래 멕시코인의 죽음 관념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죽음이 세 가지 단계(육체의 죽음, 매장의 순간, 영혼의 죽음)을 거쳐 온다고 믿었는데 이중 영혼의 죽음은 산 자들의 기억 속에서 망자가 사라지는 것(=망각되는 것)이기 때문. 어지간한 유명인이 아닌 한 웬만해선 영혼들은 다 이 절차를 겪게 되기 때문인지, 소설판에선 멀쩡히 가족들이 대를 이어가고 있는 리베라 가족들도 마지막 죽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멀쩡히 저승에서 존재하는 죽은 자들에게도 나름의 걱정거리인 모양. 생각해보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역사에 길이 남은 유명한 조상의 이름은 알아도 6대조 할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모를 가능성이 큰 만큼 근거 없는 걱정은 아니다. [52] 실제로 숄로는 멕시코의 국견으로써 아즈텍 문명 시절부터 사람의 영혼을 안내하는 영험한 신수라는 인식이 있는 견종이다. [53] 알리브리헤가 산 자 옆에 있다는 게 일단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것. 나중에 단테가 알레브리헤로 각성하며 그녀가 이미 미겔이 산 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54] 여담으로 헥토르가 다리를 건너려고 야바위를 칠때 디에고 리베라로도 변장했었는데, 풍채좋은 디에고를 분장하려고 온 몸 곳곳에 솜을 채워넣었다고 한다. 나중에 헥토르가 크루즈의 펜트하우스로 잠입할 때도 다리를 건너려고 프리다로 변장했던 걸 다시 써먹었는데 이번엔 통했다. [55] 사후세계에선 그 유명한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공연 연출 기획자로 일하며 많은 작품을 그리는데다 유명인이라고 확고하게 인정받는 등 (괜히 헥토르가 그녀로 변장해서 저승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려든게 아니다) 확실히 잘 살고 있다. 실제로 작중 설정에 따르면 사후에 이승세계에서의 명예가 저승세계에서 망자의 삶을 풍족하게 하므로 (팬들이 제사를 지내며 공물을 보내면 이게 저승세계로 오기 때문에 많이 사랑받을 수록 부유하게 살 수 있다) 사후에 유명해진 프리다는 엄청 잘 살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나이상 유명해진 다음 죽은 그녀의 팬들이 많을테니 저승에서도 유명인일 듯. [56] 프리다는 미겔과 일단 친분이 생겼으므로 미겔에게서 사정을 듣고 도와줬을 가능성이 높다. 프리다가 무대를 준비할때 미겔이 삽입할만한 배경음악을 제안했는데, 프리다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너는 예술가의 끼가 있구나!"라고 칭찬했다. [57] 그녀가 에르네스토의 해돋이 쇼 패턴을 설명할 때도 노래나 좀 부르고~~ 하는 식으로 좀 한심하다는 투로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연 리허설 준비하는 곳에서 다들 바쁜 와중에 주역인 에르네스토 본인은 공연 시작 전까진 팽팽 놀면서 파티나 하니 공연 연출가인 프리다 입장에서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 듯. 에르네스토 역시 영화를 촬영하며 다양한 여성들을 만났고 하나같이 그들에게 구애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클럽 장면을 감안한다면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들과 사적으로 만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결국 남편 디에고와 비슷한 수준의 문란함을 가진 에르네스토는 애초부터 프리다에겐 증오의 대상이 될 처지였던 것이다. 미겔이 타이밍 좋게 구실을 가져다 준 셈. [58] 작중 행적만 보면 친구보단 그냥 아는 사이인 것으로만 보인다. 구스타보는 헥토르의 사인을 갖다가 비웃는 고인드립(?)을 시전하고 헥토르는 이를 못마땅해하면서 구스타보 포함해서 뮤지션들을 깐다. 애초에 서로 같이 죽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남의 사인을 갖다가 비웃는 용도로 삼는거 보면 비웃음당하는 쪽과 사이가 좋을 리가. [59] 사실 헥토르가 죽은 이유는 독살이었다. [60] 거미원숭이는 실제로 프리다 칼로가 아끼는 동물이었다고 한다. [61] 튜바의 한 종류. 연주자를 휘감듯이 감싸는 손잡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62] 즉 아직은 잊힐 우려가 없는 이들이다. [63] 잊혀가는 망자들의 구역을 제외한 다른 저승의 구역들이 거의 다 번쩍번쩍하게 묘사되는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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