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무소속 대통령 후보 | |
<colbgcolor=#000>코넬 웨스트 Dr. Cornel W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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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코넬 로널드 웨스트 Cornel Ronald West |
애칭 | Brother West |
출생 | <colcolor=#000000,#ececec> 1953년 6월 2일 ([age(1953-06-02)]세) |
오클라호마 주 털사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교수, 철학자, 신학자, 사회운동가 |
현직 |
뉴욕 유니언 신학교 교수 다트머스 대학교 명예교수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교수 |
종교 | 개신교( 침례회)[1] |
학력 |
하버드 대학교 (학사) 프린스턴 대학교 (석사, 박사) |
정당 |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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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내 안나히다 마다비 웨스트 |
연구 분야 | 정치철학, 종교철학, 윤리학, 해방신학 |
학파 |
신실용주의 (Neopragmatism) 해방신학 (Liberation theology) |
소속 |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 미국 철학 학회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세계문화이사회 |
약력 |
뉴욕 유니언 신학교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교수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예일 대학교 교수 파리 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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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실용주의, 흑인 실존주의, 급진적 민주주의 철학자, 교수, 신학자, 사회운동가, 배우, 바이올리니스트. 미국 진보주의에서 상징적인 석학이자 하버드 대학교 우등 졸업(magna cum laude)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 등을 받은 최초의 흑인으로 유명하다.2. 생애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태어나 존 F. 케네디 고등학교를 나왔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학생 회장에 당선되며 당시 흑인 민권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 로버트 노직, 스탠리 카벨[2]에게 수업을 받았으며 중동 언어와 문명으로 마그나 쿰 라우데(우등)으로 졸업한 이후 프린스턴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흑인이라는 기록을 세운다.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도중 아파르트헤이트 규탄 시위를 진행하며 흑인 민권 운동을 하다 투옥되었다.
1993년, 하버드대학교에서 테뉴어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으며, 2002년 하버드의 학생 처우 개선을 요구하던 웨스트는 로런스 서머스 총장과 언쟁[3] 이후 이를 거절하고 하버드를 떠났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16년에 하버드 대학교의 제안을 받고 철학 교수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에도 학생, 교직원, 노동자 등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으며 하버드가 반(反)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이자 동료 교수들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해오는 등 하버드 대학교를 비판해왔다.
결국 2019년 테뉴어 신청이 기각되자 하버드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 때문에 테뉴어 제안도 하버드를 떠날 명분을 위해 지도부가 자신을 거절하게 만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직서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하버드 신학교가 쇠퇴하고 썩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라며 "산적한 교과 과정의 혼란, 재능 있는 교수진에 대한 환멸, 소중한 학생들의 방향 감각 상실"이라며 비판했다 #
웨스트의 테뉴어 기각에 90여개의 하버드 동문 등 단체들은 하버드가 백인우월주의적이고 군산복합체에 투항하고 있다며 열렬히 비판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대해 모두 비판적이다. 어찌됐던 학살은 안된다는 입장. 다만 사상자를 더 크게 내고 있는 이스라엘의 학살을 크게 비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역시 저명한 학자이자 강성 이스라엘 지지자인 앨런 더쇼비츠와 치열하게 논쟁을 했다. 영상
3. 사상
마틴 루터 킹, 맬컴 엑스, 스탠리 카벨, 리처드 로티, 토니 모리슨, 로버트 브랜덤, 게오르크 헤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로티와는 친분이 깊어 젊은 시절 실용주의에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실용주의 철학자라기보다는 인종 이론과 사회 운동에 주력하는 편이다.[4]공산주의에 대해 비판적으로 본인을 '비마르크스주의적 사회주의자'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설명하며 본인을 급진적 민주주의자라 칭했다. 실제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 단체에 속해있다. 사담 후세인에 대해서도 추악한 전체주의 정권이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만, 동시에 부시 행정부의 매파가 공작과 복음주의에 휘둘려 미국우선주의로 안보 정책을 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3.1. 해방신학
자세한 내용은 해방신학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정치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브래들리[5]를 지지했으나, 이후 경선에서 탈락하자 랄프 네이더를 지지했다.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으나, 오바마 행정부의 우경화를 비판하며 재벌의 꼭두각시가 되었다며 지지를 철회하며, 록펠러 공화당원이라며 발언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를 지지했으나 샌더스가 경선에서 낙선하자 16년 질 스타인을 지지했다.
4.1.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사실 코넬 웨스트는 줄곧 미국 진보 진영에서 대통령 출마설이 존재하긴 했는데, 실제로 녹색당은 2004년 그를 영입하려 시도한 적이 있었으며 민주당에서도 대선뿐만 아니라 여러 선거전에서 영입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6월 5일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포함된 여론조사에서 무려 6%라는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표를 갉아먹어 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실제 대선 득표율은 6%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불과 1%나 2%만 먹어도 민주당에게 매우 불리하다. 당장 2016년 대선만 봐도,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이 갉아먹은 표와 분열된 민주당 유권층 덕에 도널드 트럼프가 중서부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면서 당선되었다. 대선에 출마하기 전에 정치 활동은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며 적극 지원했었던 경험이 존재하며, 2020년 대선에도 샌더스의 지지자들중 극좌나 제3지대쪽 지지자들과 따로 분리해 인민당이라는 군소정당을 만들며 출마하려 했다. 6월 5일 처음 출마식은 가질때는 인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했었으나 6월 14일 인민당으로만 출마하면 출마 지역에 제약이 많으며 인민당의 지도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광범위한 연합 전선과 연합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녹색당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였다. #
5. 여담
- 프로스펙트지 선정 코로나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 50인 중 4위에 선정되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본인은 색소폰 등 음악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1]
브루클린의 콩코드 침례교회와
필라델피아의 에논 태버네글 침례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모더니즘 철학자, 미학자.
[3]
미국의 전 재무장관. 로런스 서머스는 코넬 웨스트가 수업을 많이 빠지고 정치적이라며 비판했으나 웨스트는 수업은 하버드 AIDS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단 한번만 빠진 적이 있다며 반박했다. 이후 웨스트는 학생 처우 개선 요구를 서머스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서머스는 웨스트에 대한 더이상의 발언을 거부했다.
[4]
리처드 로티의 영향을 받았고 『실용주의의 계보』를 쓰기도 했지만, 실용주의 학자로서 이론을 발달시킨 것이 아니라 그냥 영향을 받은 것이고, 주된 업적은 흑인 운동, 인종 사회 문제 관련 쪽. 대표작도 인종 정치 문제에 관한 사회과학연구 서적.
[5]
뉴저지 주 연방상원의원을 지냈으며, 당시 경쟁자였던
앨 고어 부통령보다는 진보적이었지만 다소 온건한 축으로 평가받았다. 애초에 출마한 이유도 당내 좌파
폴 웰스턴 상원의원이 출마를 고사하자 일종의 시위 후보로서 출마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