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리 | ||||
Comfrey | 이명 : | |||
Symphytum officinale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문 |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 |||
강 |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 |||
목 | 국화목 (Asterales) | |||
과 | 지치과(Boraginaceae) | |||
속 | 물망초속(Symphytum) | |||
종 | 컴프리 |
1. 개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2. 상세
원산지는 캅카스 지방이며, 잎은 어긋나며 잎과 줄기에 하얗고 거친 잔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명력이 매우 강해 한 번 심어 놓으면 40년 이상 같은 자리에 매년 자라며, 6~7월에 보라색 꽃을 피운다.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해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자주 쓰였다. 원산지인 캅카스 지방에서는 빵을 만들 때 컴프리 잎을 같이 갈아서 만들었으며, 우리나라에도 1960년대에 들어와 차, 녹즙 등의 건강 식품으로 소비되었다.
하지만 2001년에 미국 FDA에서 총 25종의 컴프리 중 Symphytum officinale, S. asperum, S. xuplandicum 3종의 컴프리에서 간 기능 저하 및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식품 및 의약품에서 해당 컴프리의 사용을 금지하였으며, 식약처(당시 식약청)에서도 이에 따라 해당 종 컴프리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니 주의를 요한다.
‘컴프리(comfrey) 현상’이 있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채소류인 컴프리는 빈혈, 소화, 위장질환, 피부염, 화상, 타박상, 관절염, 근육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간질환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컴프리에 함유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라는 독성 물질이 세포 내 DNA에 작용해 유전체 구조에 이상을 일으키고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독성이 체내에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청은 2001년 컴프리를 재료로 제조한 식품의 수입과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백승운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의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컴프리에는 간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간의 정맥폐쇄질환을 일으키므로 서양에서는 재배조차 금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간염 치료제로 둔갑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