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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14:10:36

녹즙

파일:녹즙.jpg

1. 개요2. 미디어에서

1. 개요

녹즙()은 주로 녹색 채소를 재료로 삼아 녹즙기에 집어넣고 갈아 마시는 음료다. 즙이라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마시기 쉬울 정도로 점성이 적게 만든다.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유명하여 80년대부터 크게 유행했다. 집집마다 녹즙기 한 대씩은 갖춰놓고 있던 예전에 비하면 덜한 편이지만 지금도 나이드신 분 들 중에는 녹즙매니아가 적지 않다. 지금은 보기 어렵지만 한 때 유행했던 과일 야채가 혼합된 음료의 기원이기도 하다.

"채소를 갈아서 즙을 내서 마셨을 때 소화 흡수가 뛰어나니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대로 좋고,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도 어찌어찌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이디어가 시초로 실제로, 체내 흡수율이 높긴 하다. 다만 채소만 넣은 녹즙을 그냥 들이켰을 경우엔 쓴맛, 아린맛, 떫은맛 등도 강렬하게 느껴져서 입 안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러한 녹즙 재료 중 쓴 맛 본좌는 케일. 상추나 배추나 그런 종류의 채소만 먹다가 케일을 처음 맛 본 사람(주로 아이들)에게는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쓴 맛이 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서는 단 맛이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첨가하기도 하고, 어른들도 그냥 먹긴 좀 괴롭고 과일류를 넣는다고 몸에 안 좋은 건 아니니 보통은 저렇게 만든다. 가장 많이 쓰는 과일은 사과이고, 쓴 맛 등이 덜한 채소로는 당근도 있다.

참고로 녹즙은 짜낸 직후 영양소 파괴가 시작되므로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서 녹즙을 매 끼니마다 마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녹즙에는 채소의 영양도 응집되어있지만 각종 알칼로이드 역시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급성 독성 손상의 42%가 한약이나 녹즙 등의 민간요법 때문이니 병이 있다고 무작정 마시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담 후 마셔야 한다. 다만, 연구에 따라서 약인성 간손상의 원인 물질이 매우 다르게 나온다. 이는 연구하는 사람들의 목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modified RUCAM 등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기준 자체를 자의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여기서의 modified RUCAM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진단기준과 이름만 같고 내용은 다르다. 순전히 국내 의사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진단기준이다).

결과적으로 녹즙도 채소를 패스트푸드 형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빠른 흡수에 따른 부작용과 간 독성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채소는 직접 씹어서 먹을 때 가장 건강한 섭취법임을 명심하자.

2. 미디어에서


[1] 마이클의 아내인 아만다는 아예 "맛 한번 역겹다"면서 욕을 한다. 트레버 필립스는 이딴 걸 마시는 마이클이 힙스터 같다면서 깠다. [스포일러] 아야의 분홍색 토끼 인형소개,아야의 푸딩 먹방, 슬라임 수영장 만들기, 심령스팟 장소가기, 타피오카 음료 마시기, 말가면 쓰고 춤추기, 라떼아트 그려진 커피마시기.(이것 전부 다 실패영상인데 카메라 앵글이조절 실패는 기본에 먹고나서 감상평은 "맜있어요"가 전부외 기타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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