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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27 00:46:42

칸다츠 키나

1. 개요2. 설명3. 등장작품4. 키나 루트
4.1. 키나 숏 스토리

1. 개요

(かんだつ きな)

유키이로의 등장 캐릭터.
공략 대상 히로인 중 한 명이다.

2. 설명

성우는 유키토 사오리. 신장 154cm, 혈액형 B형, 3사이즈 82/58/82.

반 친구+ 야카마 담당 히로인.

주인공 미야자와 켄지와는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 같은 반이다. 켄지나 그 동생 미야자와 아키라와는 어릴때부터 만날때마다 으르렁대던 사이지만, 진짜로 싫어서 그런건 아닌지라 결국은 항상 같이 놀고 있는 소녀.

다만 현재는 켄지의 의붓여동생이 되어 있는 카노우마루 미유키와는 그냥 대놓고 친한 사이다. 애초에 켄지와 알게 된 계기도 미유키가 자기 친구라고 집에 데리고 온 것이 계기. 미유키를 별명인 '마루'라고 부르며 또 미유키의 가정 사정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일 정도로 예전부터 가까이 지내왔으며, 둘 다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자기 입으로나 남의 평가로나 외모는 예쁜 아가씨처럼 생겼지만, 매우 활달한 성격이어서 시끄럽게 말이 많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뭔가 핥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자기 나름대로는 세련된 도시소녀를 지향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하는 짓이 이래서야...

여자 아이스하키부 소속. 리본을 좋아하며, 같은 모양 같은 색이라도 독자의 랭킹이 있을 정도. 또한 휴대폰 문자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갸루 문자[1]를 연구하지만 정작 쓰는 것은 이상한 모양의 이모티콘 뿐. 그러나 작중에서 그런 장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아서 의미가 전혀 없다.(…) 저 이상한 이모티콘은 어째 마루만 스이코 루트 한정으로 줄창 쓰고 있다. 초기 설정이 마루에게 옮겨갔을 가능성이 높지만 어째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저게 그대로 써 있다.

미도리카와 스이코와는 비교적 늦게 만난 것 치고는 성희롱까지 당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스이코는 키나의 엉덩이를 마음에 들어하는지라 이 때문에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본인 왈 엉덩이가 닳아 없어질 기세라고.

지금까지 기운차고 말 많은 캐릭터 포지션은 항상 후배가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같은 반 친구로 조금 변화를 줬다. 참고로 성우인 유키토 사오리가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맡은 캐릭터 중 최초로 여동생이 아니다. 다만 코튼 소프트 작품까지 범주에 넣으면 처음은 아니다.

유키토 사오리 캐릭터보다는 오히려 전반적으로 신도우 사츠키 新 사쿠라 히로미 이후의 타구치 히로코 담당 캐릭터의 포지션을 물려받은 캐릭터. 테이테잇!! 담당도 주로 이쪽이다. 이 계열의 캐릭터는 보통 루트에 따라 성격이 급반전하는 리버시블 캐릭터가 되기 마련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런 식으로 성격이 바뀌지 않아서 최초로 전통을 깨버린 캐릭터. 다만 캐릭터를 디자인한 원화가는 이 캐릭터를 리버시블 계열이라고 판단하고 여러 패턴의 표정을 그렸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러나저러나 키나 루트를 플레이한다고 하면 위에 나와 있는 설정들의 태반은 그냥 잊어버려도 좋다.

3. 등장작품

4. 키나 루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유키의 가슴아픈 과거사를 공유하는 유일한 히로인이기 때문에 과거편의 도입부가 미유키와 동일하다. 그러나 초반부에 일어난 약간 다른 사건 때문에 앞일이 크게 갈리게 된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미유키는 결국 먼 친척 집에 입양되는 처지에 놓인다.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미유키를 지키기 위해 켄지는 우선 미유키를 자기 방에 숨겨놓고, 키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친한 친구의 위기에 당연히 발 벗고 나서는 키나였지만, 켄지를 돕던 중에 위에서 떨어진 눈덩이에 발을 다치고 만다.

미유키를 위해 나선다고는 해도 결국 할 수 있는 건 켄지를 옆에서 도와주는 것 정도밖에 없었던 키나는 걱정하는 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 켄지를 돕는다. 그러나 그렇게 무리한 탓에 발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가고, 그런 가운데 어른들이 사라져버린 미유키를 수색하기 시작하는 등 상황이 점점 안 좋게 돌아가자 키나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키나는 결국 이를 눈치채고 다가온 켄지 어머니에게 모든 걸 말해버리고 만다.

다행히 그 후 일이 잘 풀려서 미유키는 떠나지 않고 켄지네 집에 입양되어 그의 여동생이 되고, 키나가 비밀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 역시 알려지지 않고 끝난다. 그러나 키나는 자신을 믿고 도움을 요청한 켄지와 미유키를 배신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자신과는 달리 미유키를 최선을 다해 보호하는 켄지의 모습에 그 시절부터 이끌리게 되지만 저 죄책감 때문에, 또 성장해가면서 켄지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듯한 미유키의 모습 때문에 키나는 일부러 켄지와 거리를 둔다는 선택지를 택한다. 그리고 그 결과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다른 루트에 비해 다소 거리가 먼 상태로 지내게 된다. 일단 이런 설정 때문에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이 루트에서의 키나는 자신의 원래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억누르고 있다.

그러나 키나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자신의 위치는 재발해버린 발의 통증을 계기로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걱정해서 찾아오는 켄지의 친절함을 거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점점 켄지와 둘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상황을 원위치로 돌려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으로 수학여행을 가서 켄지와 수영 대결을 하다가 벌어진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키나는 켄지에게 자신을 허락해 버린다.

사실상 사귀는 사이가 된 두 사람이었지만 키나도 켄지도 그 사실을 주위에 비밀로 했다. 키나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미유키에게 켄지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이 남아있었기에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닐 수는 없었다. 켄지도 키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기에 키나가 그쪽 화제를 꺼낼 때마다 부정하거나 화제를 돌리려 하지만, 결국 키나는 자신이 '최후의 데이트'로 정한 날 이후로 다시 예전처럼 켄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키나가 켄지를 미유키에게 되돌려주려고 하고 있는 한편 켄지는 미유키에게 자신과 키나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밝힌다. 미유키에게는 이미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일이었고 그리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도 아니었기에 미유키는 잠시 눈물을 보이면서도 켄지를 축하할 뿐이었다.

사회인 클럽과의 아이스하키 시합 중이었던 키나는 최종 피리어드에 돌입하기 전 휴식시간에 경기장에 찾아온 켄지와 재회한다. 지난 며칠간 그랬듯 모르는 사람 보듯 대해보지만 켄지는 무시하고 키나의 발을 걱정하며 붕대를 감아준다. 자신들이 헤어지기로 한 적은 없다는 켄지의 말에 계속해서 저항하던 키나였지만 그 답답한 모습을 보다 못한 미유키가 뒤통수를 때리며 등장한다. 미유키 본인에게 혼나고 확실한 허락까지 받은 키나는 결국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한다.

켄지가 좋아하는 것이 미유키가 아닌 키나라고 해도 미유키와 켄지는 여전히 사이좋은 남매였다. 보란듯이 켄지 옆에 달라붙어 장난스럽게 도발하는 미유키에게 이제 키나는 거리낌없이 지지 않겠다고 외친다. 그리고 소중한 두 사람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몸을 던진다.

4.1. 키나 숏 스토리

키나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나면 '만약 키나와 처음부터 러브러브 상태였다면?'이라는 내용의 if 숏 스토리가 등장한다. 오마케 모드 하단 구석에 나타나는 SD 키나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내용은 딱히 없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갑자기 키나가 자기 연인이 되어있더라는 것. 본편과는 정반대로 밝은 느낌의 개그 시나리오다. 추가 H신도 하나 나오는지라 키나는 이 게임 최다 H신 보유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가장 큰 의의는 역시 키나는 물론이요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이 타 시나리오에서 나올 때의 그 모습 그대로라는 것.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오마케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네코네코 소프트답지 않게 오마케 시나리오가 하나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유독 이것만 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본편에서의 키나 모습이 평소와는 너무 딴판인 것을 고려해서 넣은 듯한 시나리오.(…)


[1] 한때 일본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다는 일본어 파괴 표기법. 한국에서는 속칭 외계어가 이에 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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