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00000><colbgcolor=#dee340> 카피 コピー | C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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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 모노마 네이토 |
타입 | 발동계 |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모노마 네이토의 개성.2.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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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의 「 경화」 | 바쿠고의 「 폭파」 | 츠부라바의 「공기 응고」 |
접촉한 사람의 개성을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첫 등장 시에는 5분이었고, 합동 훈련 에피소드 시점에서는 10분까지 늘어났다.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개성을 동시에 쓰지는 못하지만 최대 4개까지 개성을 저장해놓을 수 있고 개성 간의 전환이 빠르다. 바쿠고의 폭파를 카피해 한 방 먹이고 바쿠고가 반격을 날리자 키리시마의 경화로 막았다.
상대방의 능력에 얼마나 숙련돼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양날의 검 이기에 변칙적인 기술. 그 이외에 개성을 보조하는 특화 코스튬 제작 또한 어려워 허리춤에 매달려있는 스탑워치를 제외하고는 모노마의 코스튬은 별다른 기능이 없다.[1] 카피니까 쓸데없는 기이함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만 카피해둔 개성을 교체하는 속도가 빠르므로 여러 개성을 미리 복사해두었다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개성을 연속 교체하는 식으로 하나의 히어로가 복수 개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 포 원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쪽도 복사해둔 개성을 조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동시에 카피할 수 있는 개성은 현시점 정황상 4가지가 한계.[2]
다른 창작물에선 복사 능력 소유자들은 천부적인 센스와 피지컬을 통해 복사한 능력을 시전자 이상으로 구사하는게 가능하다는 설정이 붙는 경우도 있지만, 모노마는 그런 것마저 없다.[3] 아무리 한 능력만 파서 복사해도 평생 그 개성을 쓰면서 살아온 인물에 비하면 결코 우위에 설 수 없는 숙명인 것. 사실상 모노마의 전력은 오랜 시간 지켜보아 이해도가 높은 동료들의 개성을 복사해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며, 만약에 근처에 동료가 없는데 빌런과 맞닥뜨리면 맨몸으로 어떻게든 터치를 해서 난생 처음 써보는 적의 개성을 복사해 싸우는 수밖에 없다.[4] 복사 자체도 쉽지 않고 복사한 후에도 불리한 것이며, 실제 히어로로 활동하기엔 매우 애로사항이 많다. 결국 모노마는 이러한 단점을 트래쉬 토크를 통한 도발과 심리전으로 메꾸고 있으며, 반대항전 때 신소 히토시와 "우리는 히어로를 하기 위해 히어로답지 않은 행동을 해야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모노마는 자신은 주역은 될 수 없지만 대신 주역을 잡아먹는 들러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5]
능력이 밝혀지고 나서도 오랫동안 이형계 개성을 카피한 적이 없어 이형계를 카피할 수 있는지가 의문으로 남았다. 그러나 축적형 개성의 예시로 이형계인 팻껌의 지방흡착이 나왔고, 최종개막에서 이형계인 워프 게이트를 카피하는 것을 통해 이형계도 카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형계를 카피하면 외형도 그에 맞게 적절히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6]
그것과는 별개로 복사한 개성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발동 요령을 익히는데 쓸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익힌 지식을 타인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 즉 나중에 교직에 들어간다면 맞춤식 교육이 가능해지니 최고의 선생이 될 수 있는 개성인 셈. 무려 거의 모든 학생의 재능을 시범으로 보여줄 수 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쌓아온 개성에 대한 이해와 응용테크닉들로 보다 능동적이고 확실하며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개성증진을 도울 수 있어 히어로 육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히어로로서의 적성에 비해 거의 천직이나 다름 없는 안성맞춤의 개성인 셈이다.
포획된 빌런의 개성을 빌려쓰거나, 매우 강력하고 희소한 아군의 개성을 카피해 2배로 쓰는 등 전면전보다는 후방지원에서 빛을 발하는 개성이다. 최종전에서는 모노마의 후방지원이 없었다면 싸움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만큼 엄청난 도움이 됐다.
현재로서는 시가라키의 붕괴, 에리의 되감기, 트와이스의 2배, 치사키의 오버홀, 키메라의 키메라, 나인의 기상조작,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뉴 오더 같은 사기급 개성들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범용성과 잠재성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다. 짧은 지속 시간+적은 스톡+접촉 필수+개성 병행 발동 불가+복사한 개성의 숙련도 초기화[7] 등 여러 페널티들도 조연인 모노마에게 과도한 비중을 주는 것을 억제하고 오버홀이나 에리, 트와이스 같은 경우 처럼 상당한 단점들과 별개로 지나친 사기화를 막기 위한 밸런스 패치로 추정된다.[8]
3.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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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인 개성의 발동 조건
카피에만 성공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개성이지만, 생각보다 제약이 많은 편이다. 먹은 것을 재현하는 개성을 가져 평소에 해산물 등 범용성이 좋고 강력한 능력을 가진 음식을 먹어 능력을 비축시켜 두는 아마지키 타마키와는 달리 지속 시간이 10분으로 매우 짧아 미리 개성을 카피해두는 것도 어렵다. 이런 단점은 특히 빌런과 1대1로 교전하는 상황에 부각되는데, 개성을 제공해 줄 동료가 없다면 무개성이나 다름없어져버린다.[9] 이는 히어로로서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동료와 분단된 순간 카피한 개성의 지속시간 안에 빌런을 비롯한 위험요소를 모조리 무력화시켜야만 한다. 이런 제약 때문에 모노마는 히어로가 되어도 단독으로는 활동하기가 어렵고, 어릴 때부터 슈퍼 히어로는 될 수 없다는 악담을 들어왔다.[10] 제대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잉게니움 같이 팀업이 필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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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형 개성은 카피해도 제대로 사용 불가능
217화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모노마가 카피할 수 있는 것은 개성의 성질뿐이라 축적형 개성의 경우 카피해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모노마는 A반과의 합동 훈련에서 미도리야의 원 포 올을 카피했으나 꽝이라면서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이는 원 포 올이 단순한 증강계가 아니라 힘을 축적하면서 강해지는 능력이라 모노마가 카피한 건 어디까지나 '힘을 축적한다'라는 특성 뿐이었기 때문이다. 축적하는 성질을 복사할 뿐 원 포 올 내부에 축적되어있는 힘을 카피한 게 아니었던 것.[11][12] 모노마는 이렇게 자기 능력으로 카피해도 못쓰는 종류의 개성을 '꽝'이라고 표현한다. 다른 예로 팻껌의 개성을 카피하더라도 제대로 쓰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지방 축적이나 소모하는 기능 자체는 카피하지만 팻껌이 축적해놓은 지방도 카피해오는 건 아니라 모노마 본인의 체형으로는 팻껌만큼 효율적으로 쓸 수가 없기 때문.[13] 같은 이유로 설령 올 포 원을 카피한다고 해도 올 포 원이 가지고 있는 개성들을 가져오는 건 아니다.[14]
4. 올 포 원과 비교
올 포 원과 '타인의 개성을 쓸 수 있다'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차별점이 많다.- 카피는 지속 시간이 존재하며 복사한 개성의 원소유자에게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올 포 원은 영구 지속이며, 강탈이기 때문에 타인은 무개성이 된다.
- 카피는 개성을 여러개 복사해놓을 수는 있어도 복사한 개성을 중첩해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올 포 원은 강탈한 여러 개성을 중첩해서 쓸 수 있다.
- 카피는 '타인의 개성을 흉내낸다' 하나의 능력이지만 올 포 원은 개성을 강탈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에게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고 합성, 중첩 여러가지가 가능하다.
이 개성으로 올포원의 개성을 강탈할 수 있지 않냐는 논의가 반 농담 식으로 오간다. 올 포 원을 복사해 "개성 강탈" 능력으로 올 포 원의 올 포 원을 강탈하면 올 포 원은 무개성이 된다는 것. 물론 올 포 원이 탈옥한 시점에서는 올포원을 다시 생포해서 가두지 않는 한 큰 의미는 없는 이야기다.
일단 한번 올포원에게 사용한다면 다시는 올포원이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으며 수명이 줄어든다는 단점은 이 개성을 받으려고 하는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그만이다.[15]
다만 이 경우 문제가 있는데, 실제로 작중에서 올 포 원 자체를 넘겨받은 시가라키가 그랬듯이 단순히 올 포 원 개성이 정착되는 과정에서만으로 몸이 못 버티고 자괴하는 걸 개조수술로 육체를 다시 뜯어고쳐야 했을 정도로 신체 부담이 엄청나다. 그나마 오리지널 올 포 원에 깃든 원 소유자의 의식에 침식되어 정신 세계에서 주도권 싸움을 벌인 시가라키와는 달리 모노마의 카피는 개성의 성질만 카피하므로 주도권 싸움이 일어날 일이 없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16]
사실상 개성 강탈이 히어로와 거리가 먼 점이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하위호환이나 다름없다.[17] 하지만 올 포 원이 몸에 많은 부담을 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엔 안정성 측면에선 카피가 훨씬 낫다는 걸로 나왔다.
단순히 개성의 강함을 논했을 때는 카피 쪽이 절대적으로 열세다. 하지만 올 포 원의 경우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 타인의 개성을 빼앗는 것 ' 이 전제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사회적일 수밖에 없는데다, 강한 개성을 가진 자가 곱게 넘겨줄리도 만무하므로 빼앗기 위해 갖은 수고를 들여야 한다. 하지만 카피의 경우, 원본의 개성은 그대로 두고 똑같은 개성을 가질 수 있다. 이게 올 포 원과 비교했을 때 카피가 가지는 가장 큰 이점인데, 반사회적인 행동 없이도 충분히 제값을 할 수 있어 범죄자가 될 필요가 없으므로 히어로로 활동하기 적합하다. 거기에 더해 올 포 원과는 달리 개성을 하나 더 만들어내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집단 단위에서는 올 포 원보다 더 이득이 된다. 극단적으로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사이드킥으로 모노마 네이토가 들어간다면, 뉴 오더가 두 개가 되므로 미국 사회 입장에서는 굉장한 이득이 된다. 반면에 올 포 원은 빼앗을 수만 있지 만들어내진 못하므로 필연적으로 집단 구성원들에게 손해를 입힌다. 올 포 원은 극단적인 혼돈의 시대에 빠르게 만악의 근원 레벨의 빌런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만약 질서가 확립된 현대에 태어났다면 세력을 키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능력과는 관계없지만, 언변으로 상대의 정신을 흔들어 놓는 트래시 토크를 이용하는 전법은 올 포 원과 모노마의 공통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1]
스탑워치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개성을 복제한 시간을 계산하는 용도로 추정되었고, 사실로 밝혀졌다.
스테인이 암산으로 능력의 지속시간을 맞추는 것을 보면 지능도 A+이니 그냥 계산하면 되지 않나, 스테인보다 계산능력 딸리는 것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그 스테인도 싸움에 정신이 팔려 미도리야의 부활시간을 계산하지 못하는 실수(물론 혈액형 문제도 있지만)를 저지른 것을 보면 보험삼아 이런 시계를 달고 있는 건 꽤 좋은 선택이다.
[2]
이 역시 3개에서 4개로 본인이 훈련하여 늘린 것으로 보인다.
[3]
반 대항전 때 미도리야의 원 포 올을 복사했지만 미도리야가 모노마가 전력으로 원 포 올을 사용했다가 사지가 터져 죽을 것을 염려했을 정도(피지컬이 초반의 미도리야 정도만 되어도 리커버리 걸이 치료 가능한 전신골절로 끝나지 즉사하지는 않는다)로 되려 피지컬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패널티가 된다. 다행히도 원 포 올에 축적된 힘까지 옮겨가지는 않아서 그런 참사는 면했지만, 원 포 올이 아니더라도 개성 자체가 몸에 상당한 부담이 가고 그걸 위해 시전자가 몸을 단련해서 사용하는 개성이라면 잘못 복사했다가 자기가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
이를 극복할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는데 바로 압도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모노마 네이토는 아직 학생인데다가 그걸 쌓을만한 환경도 안될수밖에 없을거였지만... 작중에서 이상할정도로
많이 일이
일어나면서 경험을 쌓을일이 대폭 많아져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엔딩에서 무려, 랭킹 10위 히어로로 엄청나게 폭풍성장했다.
[5]
이 예언은 추후 올 포 원 유인작전 때 실현되었다. 이 최중요 작전에 있어서 모노마는 적어도 그 어떤 프로 히어로보다도, 미도리야보다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내는 활약을 했다.
[6]
에리의 되감기 개성을 카피하면 힘을 저장해 놓는 역할인 뿔이 돋아나고, 워프 게이트를 카피하면 검은 안개가 둘러진다.
[7]
다만 체육제에서 중학교 시절만 해도 강도가 낮았던 키리시마의 경화를 베껴 바쿠고의 폭파를 막아내는 모습을 봤을 때, 개성의 성장폭까지는 복사가 가능한 듯하다. 예를 들어 바쿠고의 폭파를 카피한다면 AP 샷이나 하우저 임팩트 같은 기술은 모노마 본인의 센스로 알아서 흉내내야 하지만 바쿠고가 개성 단련으로 성장시킨 폭파의 최대 출력 정도는 쓸 수 있다는 것.
[8]
사실 작중 묘사가 별로라 그렇지
이능력 복사 및 흡수 능력은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능력자 배틀물에서는 못해도 중상위권 이상 가는 상급 능력 중 하나다. 타인의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 부터가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는 능력이며 보여줄 것도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인공이나 비중있는 조연에게 심심찮게 주어지는 능력인데다가 애초에 최종보스인
올 포 원 부터 이능력 복사의 상위호환 격인 이능력 흡수 계열이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모노마가 특이 케이스인 셈이다.
[9]
엔데버처럼 본인의 사무소를 차려서 사이드킥들의 능력을 빌리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도 드는데, 실적을 비롯해 인기가 중요한 히어로 업계에서 사이드킥의 개성이 빛난다는 건 사이드킥의 독립이 빨라진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결국 사이드킥이 바뀌면 카피한 개성의 숙련도도 날아가니 악순환에 빠진다. 동시에 단독으로 히어로의 정점이자 평화의 상징이 된 올마이트를 생각해보면, 결코 주연이 될 수 없다는 평가는 괜한 게 아닌 셈이다.
[10]
모노마의 자뻑이 심한 성격 역시 이러한 개성의 결함에서 비롯된 자기방어기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성격이 미묘하게 뒤틀린 인물이 바로 A반의
아오야마.
[11]
여담으로 이때 미도리야는 만일 힘까지 같이 카피했으면 모노마의 몸이 터져버렸을 거라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2]
실제로, 모노마는 입학 시험 당시의 미도리야보다도 슬림한 체격을 갖고 있는데다 온몸에 원포올을 전개했으니(아마도 풀파워) 만약 개성의 축적분까지 카피할 수 있었다면 온몸의 뼈와 근육이 너덜너덜해져 죽었을 것이다.
[13]
굳이 따지자면 모노마가 열심히 먹어서 살을 찌우고(...) 복사해서 쓰면 한 번 막강한 위력으로 쓰고 살도 쪽 빠지긴 하겠지만 개성 하나를 5~10분 다루자고 일일이 체형까지 바꾸는건 효율성이 떨어진다. 다이어트용으로는 어마어마한 효율이 있을것 같다
[14]
물론 정말로 올 포 원을 카피한다면 접촉을 통해 카피를 하는 즉시 올 포 원의 강탈 능력으로 올 포 원의 개성을 모조리 강탈할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모노마가 올 포 원의 올 포 원과 여러 개성들을 강탈 시 부작용으로 그대로 즉사할 수도 있으며, 그 전에 올 포 원이 모노마의 능력을 강탈할수도 있다.
[15]
네즈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개성 인자는 동물도 지니게 할 수 있다. 조금 비인도적이기는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으로는 올 포 원을 동물에게 넘기고 그 동물을 죽인다면 올 포 원이라는 개성을 영원히 없앨 수도 있다.
[16]
약간 궤가 다르지만 불완전한 올 포 원을 가지고 있던
나인도 올 포 원의 의식에 영향받는 등의 묘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17]
다만 올 포 원과 모노마를 일대일로 비교하기에는 개성 뿐 아니라 둘의 기본 기량 차이가 극심하기도 하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올 포 원은 개성을 받쳐줄 기본 신체능력과 지능, 그리고 원하는 개성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모노마와는 현격한 격차가 있다보니 올 포 원이 한참 뛰어난 개성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론 동시 발동이 안 되고 제한시간이 있는 약점은 있다만 아마 둘의 기본 스팩이 어느 정도 비교할 만한 선상에 있었더라면 이 정도 차이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아주 하위호환은 아닌게, 개성을 강탈한 것까지는 좋은데
막상 가지고 있으려니 애로사항이 많은 개성일 경우 파기가 불가능해 누구한테 넘겨주지 않는 이상 있느니만도 못해서 차라리 일정 시간만 유지하는 카피도 어느 정도 위안거리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