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인 카이로.(American University In Cairo)
1. 개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개설된 아메리칸 대학교의 분교로 본교는 미국에 있다. AU 또는 아메리칸 대학교 참고. 중동에 있지만 본교는 미국대학이다. 후술하겠지만 여기가 세계적인 금수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인지라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미국에 있는 본교보다도 1.5배는 비싸다. 다른 중동권 대학 학비도 웬만한 서민이면 억소리가 나지만, 특히 이집트는 아랍권에서도 비교적 소득수준이 낮은 나라이기 때문에 장학금 받고 진학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진학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부자집 인증인셈이다. 한국인들이 가기에도 부담되는 수준인데, 이집트 서민들은 더더욱 꿈꿀수 없는 대학인셈이다.이집트 내에서는 공부도 그럭저럭 잘 하고[1] 돈이 매우 많은 집안 자제들, 혹은 해외 왕족들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 출신 유명인은 호스니 무바라크의 영부인인 수잔 무바라크, 전 일본 방위성 장관이자 도쿄 도지사로 당선된 코이케 유리코, 아랍권 유명 언론인 유스리 포우다 등이 있다.
2. 여담
캠퍼스는 카이로에는 타흐리르 광장에 위치한 타흐리르 캠퍼스와 뉴카이로 캠퍼스가 있다.타흐리르 캠퍼스의 서점은 매우 유명한데, 다양한 외국 서적 뿐만 아니라 양질의 아랍어 서적을 발간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스하 서적 뿐만 아니라 이집트 암미야 시리즈도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책들은 아랍어 학원이나 과외교사들이 매우 선호한다. 국내 대학교에서도 여기에서 나온 책을 편집하여 쓸 정도. 또한 이곳 서점은 나기브 마흐푸즈를 매우 좋아하는 듯 하다.
2011년 아랍의 봄 때 이 학교 벽이 혁명세력의 그래피티 연습장으로 쓰인 적이 있었다.
한국 학생들이 가기엔 비싼 학비가 부담이 되고 영어와 아랍어를 둘다 어느정도 구사 해야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기에 갈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수업을 영어와 아랍어 두 개로 진행한다). 따라서 한국인의 경우 어학연수보다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가는 사람이 드물게 있는 편이다.
3. 관련 문서
[1]
이집트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배치표가 다르다. 또한 기본적으로 대학이 아닌 학부에 따라 서열이 결정되며, 같은 학부의 경우 공립학교의 성적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