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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05:38

카와지 프린스 호텔 화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일:카와지 프린스 호텔 화재.jpg

1. 개요2. 카와지 프린스 호텔3. 사고 당시4. 사고 이후5. 둘러보기

1. 개요

川治プリンスホテル火災

1980년 11월 20일 일본 도치기현 사오야군 후지하라초 카와지에서 일어난 화재.

2. 카와지 프린스 호텔

카와지 프린스 호텔은 원래 있던 금룡각 호텔을 드라이브 인 업체가 인수해서 바뀐 곳으로, 목조 2층 건물을 4층 간이 내화 건축으로 증축했다. 1979년에는 프런트 근처에 부케야시키풍 신관을 또 증축했다. 본관(구관)이 5층에 면적 1,435m², 목조로 지어진 신관이 별관 포함 2,120제곱미터였다. 최대 250명의 손님을 수용 가능했고, 종업원은 30명이 근무했다.

하지만 같은 해 소방시설 점검에서 소방용 설비와 방화관리 체제 등 8개 항목이 부족하다 지적됐으나 이를 고치지 않는 안전불감증을 보이기도 했다.

3. 사고 당시

사고 당일 오후 3시 15분, 대욕장과 여탕 사이에 위치한 노천탕 해체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가스 토치를 써서 철책을 끊고 있었는데, 가스 토치에서 뛴 불똥이 목조 건물에 튀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도쿄 스기나미에서 노인 클럽 2개 조가 단풍여행을 하면서 호텔에 왔는데 화재 경보기가 울렸다. 그런데 해필 그날 화재경보기 증설공사도 했고, 이 때문에 종업원은 경보가 울린 이유를 화재가 아닌 테스트라 착각해 '훈련상황이니 안심하라.'는 방송을 하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이 때문에 대피가 늦어졌다.

밖에서 연기를 목격한 노인 클럽 관광버스 기사는 사태가 심상치 않단걸 알고 프런트에 연락, 15시 34분에 프런트에서 119에 신고한다. 하지만 연기는 이미 잔뜩 퍼지고 불길도 커진 뒤였다. 종업원은 소화기를 쓰고, 양동이에 물까지 떠다 뿌리며 불을 꺼보려 했으나 소용 없었다. 소방서에서 급히 달려왔으나 인근 카와지 댐을 방류하지 않아 물이 부족해 불이 꺼지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후 6시 45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불을 진화했다.

화재로 45명이 사망했고, 22명이 부상입었다.

앞서 말했듯이 종업원이 방송을 잘못 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 또 호텔에선 화재 담당 관리자가 없었고, 소방계획와 피난 훈련도 없었다. 증축을 너무 많이 해 내부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복잡해졌고, 발코니가 없어 연기가 잘 안빠져나가 계단에 고였다. 소화기는 오래돼서 안의 분말이 다 굳었고, 소화전은 고장난지 오래라 피해가 커졌다.

4. 사고 이후

사고 이후 호텔은 철거됐다. 현재 사고 장소엔 일본금형공업 소유 건물이 있다.

경영자와 공사 담당자 과실차사 혐의로 체포, 전무는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근처 카와지령원에 희생자 기리는 추모비가 있다. #

5. 둘러보기

역대 일본의 대형 사고 및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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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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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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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26일
23 미 해병대 C-54D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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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사망 사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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