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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17:04:18

츤데레/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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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츤데레 캐릭터의 기본 심리2.2. 츤데레의 정의에 따른 분류2.3. 츤데레 캐릭터의 세부유형

1. 개요

츤데레의 특징을 정리한 문서.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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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츤데레 캐릭터의 기본 심리

츤데레 캐릭터의 행동은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서투른 호의" 또는 "장벽이 있는 사랑"의 표현이고 저런 호감을 받는 상대도 제3자로부터 지적받을 때까지 자신의 츤데레적인 언행을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반동형성[7]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딱히 널 위해 한 일은 아니다" 같은 소리를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호감을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떤 호감도 없이 진심으로 저런 말을 하는 거라면 츤데레라고 할 수 없다.

2.2. 츤데레의 정의에 따른 분류

2.3. 츤데레 캐릭터의 세부유형

기본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츤이었지만 데레로 변하는 유형이나, 데레인데 그걸 가리기 위해서 츤을 하는 유형이다. 전자는 처음에는 주인공을 싫어하거나 주인공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상태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좋아하게 되는 것이고 후자는 (처음부터) 주인공을 좋아하는 상태였지만 부끄러워서 표현을 못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첫 번째는 시간에 따라 츤으로부터 데레로 바뀌어가는 심경의 변화를 가지고 츤데레로 하는 경우로 캐릭터가 츤츤대던 원인(예를 들면 남성 불신 등)이 해결되면서 주인공에게 애정이 싹트고 "데레데레" 가 되는 형태로 미연시, 에로게에서 자주 나타나며 최종적으로 닭살 커플이나 폭군과 같은 상황으로 발전하는 것.

두 번째는 특정한 조건하에서 츤츤-데레데레가 계속해서 오가는 경우로 이것은 보충하자면 "데레" 가 어색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타인의 눈을 신경 쓰다 보니 츤츤댄다", "데레데레의 표현을 하려다 보니 무심코 츤츤거리게 된다" 같은 행동 양식을 보이는 캐릭터들이 이에 속한다. 이것 또한 작품이 진행될수록 츤이 더 옅어지거나 메가데레로 폭주하는 케이스가 있다. 몇 해 동안 양산화되는 캐릭터들이 이 예시에 많이 적용되었고 또 캐릭터를 이미지를 만들기 쉽기 때문에 최초의 츤데레는 전자에 가까웠으나 최근에 등장하는 캐릭터일수록 후자의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는 츤인 시기를 오래 끌면 끌수록 비호감 이미지를 사기가 쉽고, 실제로 그러한 사례가 많이 보이는 반면 후자는 기본적으로 데레를 오가기 때문에 호감 이미지를 사기가 쉽고, 츤 또한 그저 귀여운 모에 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8] 또한 첫 번째 유형의 캐릭터에서 두 번째 유형의 캐릭터로 바뀌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다. (주로 갑자기 태도를 바꾸자니 부끄러워서 등의 이유가 붙는다.)

후자의 경우 중요한 것은 히로인이 사실은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츤츤거리는 것뿐이라는 것을 독자/시청자/플레이어, 즉 해당 매체를 소비하는 사람은 알아야 한다는 것. 해당 작품의 주인공뿐 아니라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마저 히로인이 주인공이 좋아서 츤츤거리는 건지, 원래 싹수가 없는 아이인지를 모르게 되면 그건 모에가 아니라 짜증이다.[9]

비슷한 맥락에서 츤데레는 결국 주인공에게 데레데레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에해 보이는 것이며, 실제로 그런 남자나 여자가 현실에 있다면 그냥 짜증만 날 뿐이라는 관점도 있다. 상대에게 자기 성질을 있는대로 부리면서, 그 상대에게 조금 잘해주는 것으로 상대방을 가스라이팅하는 것일 뿐이라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1] 특히 서양권에서 자주 보이는 클리셰이다. 아마도 이 친구의 영향이 큰 듯. [2] 실제로도 아래 전담 성우들 중에서도 (특히 일본) 로리 속성의 캐릭터를 잘 맡는 성우가 꽤 많다. 로리 전담=츤데레 전담까지는 아니더라도 로리캐를 잘 맡는 일본 성우들은 한 번씩 츤데레 계통 캐릭터를 맡아봤을 확률이 높다. [3] 츤데레 캐릭터의 대부분은 소꿉친구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까딸스럽기만 한 츤데레도 몇 년을 같이한 소꿉친구 입장에서 보면 쉽게 대처가 가능하기에 제일 보편적인 설정이다. [4] '빛의 세계' 에서의 본좌. [5] '어둠의 세계'에서의 본좌. [6] 그녀의 대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는 니시키노 마키는 물론, 이와무라 리아도 은근 츤데레적 성격의 소유자다. [7] 억압된 감정이나 욕구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그것과 정반대의 행동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기제를 말한다. [8] 물론 이것도 하기 나름이다. 츤츤-데레데레를 오가는 완급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후자의 케이스여도 비호감으로 전락하는 케이스가 많다. [9] 물론 작가의 능력에 따라 100% 츤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도 모에할 수 있고 대놓고 주인공을 좋아한다고 머리로는 알 수 있어도 짜증나는 캐릭터도 있긴 하다. 어디까지나 일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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