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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3:05:42

최정원(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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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NC 다이노스
3.1. 2019 시즌3.2. 2020 시즌3.3. 2021 시즌3.4. 상무 피닉스 야구단3.5. 2023 시즌3.6. 2024 시즌

1. 개요

최정원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청주고등학교의 리드오프이자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학년 시절부터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3학년 시절에는 발전한 컨택 능력을 보여주면서 무려 5할을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컨택 만큼은 고교 최정상급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영민 타격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체격적 한계와 부족한 파워로 인해 상위 라운드 지명의 가능성은 낮았으나 중하위 라운드에서는 알짜픽이 될 수 있다는 평을 받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12월 5일에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 청주고등학교 출신으로는 역대 최초이자 박민우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NC 지명자의 수상.[1] 본인 역시 "박민우 선배처럼 뛰어난 내야수가 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3.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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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9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주로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시즌 초반 3할대의 타율을 유지하다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 첫 해에 거둔 퓨처스 성적은 88경기 230타수 50안타 15타점 29득점 10볼넷 44삼진 타출장. 217/.270/.230.

3.2. 2020 시즌

1군 스프링캠프(CAMP 2) 명단에 포함되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떠났다. 외야 뎁스가 두터워짐에 따라 구단에서는 작년부터 다시 내야수로 육성하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데 성공했다. 대주자 자원으로 활용되다가 4, 5선발이 1군에 합류하면 다시 2군으로 내려가는 수순을 밟겠지만 어찌 되었든 본인에게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었다. 그리고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앞선 9회초 모창민의 대주자로 나서며 곧바로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뭔가를 보여주기도 전에 견제사로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 다음날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7월 10일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김태진을 대신해 다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0-2로 앞선 9회 1사 1, 2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 나서게 되었는데, 백청훈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7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0으로 앞선 9회 대타로 나서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냈다. 단 2타석 뿐이지만 타율 10할, OPS 3.000 유지 성공.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김찬형이 답도 없는 수비를 계속 보이자 7월 28일 김찬형을 대신하여 1군에 등록되었다.
그러나 경기 출장은 없었고, 8월 2일 다시 말소되었다가 8월 18일 확장엔트리가 시행되면서 콜업되었다.

박민우의 햄스트링 부상 재활이 길어지고 있고, 와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진이 KIA로 떠나면서 2루수 백업 유망주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이라 어쩌면 기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지 모른다.

8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수 8번타자로 데뷔 첫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경기내용은 2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제이크 브리검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2루타로 만들어내며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어필했다.

다음날인 8월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루수 2번타자 리드오프로 이름을 올렸다. 5타수 1안타 1사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는데 1회초 드류 가뇽을 번트 페이크모션을 통해 흔들어 볼넷을 얻어냈고 4회초 한 점 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벤치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중계진도 이러한 플레이를 펼치는 최정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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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 KIA전 4회초 1타점 적시타. 49초부터.

전날 좋은 활약으로 8월 2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2번타자 스타팅으로 기용되었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경기 내내 좋은 구위를 보이던 임기영을 상대로 9구까지 악착같이 승부하다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2] 9회초에는 1사 2,3루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를 댔는데 상대 실책으로 번트 2루타를 기록하며 행운도 따랐다. # 이날도 경기 내내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로 상대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월 23일 kt wiz 전에서는 7회말 대수비 교체출장했고 9회초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다음날도 9회초 대타로 나와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2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8회말 대타로 나와 6구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음날도 8회말 출루한 박민우의 대주자로 투입되어 경기 최후반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8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8회초 2루수 대수비 교체출장해 땅볼타구를 잘 처리했고, 8회말 타석에서 윤명준의 포크볼을 공략해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내 직후 나성범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9회말에도 이주엽의 공을 잘 골라내면서 5구 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8월 29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전날 활약 때문인지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외야수로는 1군 첫 출장이라 우려한 팬들도 있었으나 몇 차례 플라이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이를 불식시켰다. 타석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밥값을 했고, 경기 최후반에는 2루수로도 투입되어 그라운드에서 종일 뛰어다녔다.

이후로는 박민우가 컨디션을 찾아 맹활약하면서 경기 후반 대주자 및 대수비로 역할로 나서며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머물렀다. 발이 빠르고 센스가 있어 중견수로서도 큰 실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3.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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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배트에 새긴 아버지의 조언, 꽃 피기 시작한 '이영민 타격상' [SC 인터뷰]
"NC의 '악바리', 제가 하고 싶어요" [엑:스토리]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시즌 동안 4kg 정도 근육량을 늘렸는데 타격코치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다고 호평했다고 한다. 올 시즌 목표는 대주자 등 스페셜리스트로 1군에 오랫동안 있는 것과 2년 연속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 # 캠프 중 내야 펑고 훈련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개막 엔트리에 들었으나 경기 출장은 없었고, 4월 9일 말소되었다 박민우가 교통사고로 IL에 오르자 4월 20일 급히 콜업되었다.

4월 21~23일 사흘간 주전 2루수로 경기에 출장했으나 9타석에서 단 1안타에 그쳤고, 삼진도 단 하나에 볼넷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컨택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내야수로서도 푸드덕거리며 실책성 플레이를 남발하며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24일 경기부터는 2루수 스타팅으로 지석훈이 나서게 되며 대수비 대주자로만 경기에 뛰다, 김찬형이 콜업되면서 2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루 백업을 맡던 김찬형이 허리 부상으로 말소되고, 대신 올라온 도태훈도 공수에서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자 5월 6일 김준완이 말소됨과 동시에 1군에 콜업되었다.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주전 2루수 박민우가 빠진 후반기, 대체자로 유력했던 정현마저 부상을 당하며 후반기 깜짝 주전 2루수 기회를 받게 되었다.[3]

8월 14일 대전 한화전 주전 2루수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7회말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9회말 정진기가 대수비로 들어오자 2루수로 다시 변경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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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경기 8회초 최정원의 빠른 발로 만들어낸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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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의 3안타 경기 소감 인터뷰

다음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볼넷에 도루까지 추가하면서 맹활약해 타율이 0.343까지 올랐다. 수비에서도 야무진 플레이로 무실책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대호평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정원은 “(시즌) 초반에 1군 경기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못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기죽어서 지냈었다”면서 “2군에 있을 때 당장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언젠가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5월 9일부터 9월 2일 경기까지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대주자 기용이 많은 후반기 NC 야구 특성 상 이따금씩 좌익수와 중견수 대수비로도 출장하고 있다.

9월 5일 홈 롯데전에서 1군 시즌 첫 3루타를 쳤다. # 이날 2루수 2번타자로 선발출장했는데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NC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투표로 선정되는 7-8월 팀 월간 MVP 수상도 하는 겹경사를 누렸는데 #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0.362와 2타점, 5도루, 출루율 0.423으로 활약했고 8월 출장한 1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정원은 "후반기 들어 기회를 받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더 발전하라는 의미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1 WBSC U-23 야구 월드컵(제3회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5] 때문에 NC 팬들은 징계로 경기에 못 나오는 박민우와 골절상으로 이탈한 정현이 동시에 없는 상태에서 최정원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자 팀 주전 2루수 자리가 열흘 가까이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기사를 통해 NC측의 요구로 8월 말에 대표팀에서 하차한 것이 알려졌다.

9월 15일 홈 키움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리드오프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4번의 출루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음날 경기전 인터뷰 영상

9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호수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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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경기 4회초 외야 다이빙 캐치

10월 1일 홈 SSG전에서는 혼자서 3타점을 올렸다. 참고로 이 경기 전까지 최정원이 올렸던 타점은 6타점 뿐이라고 전해진다. 다만 원종현의 방화로 경기는 무승부가 되었다.

이후 10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10월 27일 kt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출장하여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리드오프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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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HL - '4안타' 제 몫을 다한 선두타자

시즌 후 상무에 지원했고 최종합격해 12월 13일 입대한다. 입대 전 전화인터뷰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상무 첫해인 2022 시즌에는 원소속팀에서 보던 2루수 자리에 홍종표 최준우, 천성호가 투입되면서 외야수비도 볼 수 있는 최정원이 주로 우익수나 중견수로 더 자주 출장했으며, 2023 시즌에도 구본혁이 2루수로 기용되면서 상무 피닉스의 중견수로 활약했다.

선임들에게 밀려 경기 후반 대수비 또는 대주자로만 주로 나서던 6~7월에는 대체로 부진했으나 이들이 제대하면서 출장 기회를 보장받게 된 8월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성적을 확 끌어올렸다. 9월 KBO 유튜브 중계로 최정원이 출장하는 상무 경기들을 지켜본 NC 팬들은 타격폼이 입대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정립된 것을 반기고 있다. 타석에서의 집중력 있는 모습에 해설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2 시즌 퓨처스 최종 성적은 85경기 207타수 60안타 1홈런 34타점 50득점 10도루 36볼넷 53삼진, 타출장 0.290/0.420/0.377이었다.

전역을 앞둔 2023년 5월 경기에서는 빠른 발을 이용한 중견수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6] NC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전역 인터뷰에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때 목표로 했던 많은 경험을 쌓는 부분을 박치왕 감독님과 코칭스텝, 동료들 덕분에 이루고 전역한다. 입대 전 내야수로 뛰었지만 국군체육부대 시절 많은 경기를 외야 포지션으로 출장했다. 이 부분에서 나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한다"고 군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팀에 복귀하면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 되고 싶다. 입대 전 창원NC파크에서 응원을 해 주신 팬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하니 흥분된다. 잘 준비해서 많은 팬분들을 창원NC파크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3.5. 2023 시즌

6월 28일 도태훈이 허리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를 통해 "최정원은 내·외야를 같이 볼 수 있는 선수"라며 "타격에도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상황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포지션이 내야수였는데, 상무에서 외야로 경기에 많이 나갔더라. 타격 쪽에선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을 봤고, 이제 외야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당일 경기 후반 대주자로 교체투입되어 득점을 기록했다.

6월 30일 수원 kt전에서 2루수 대수비로 출장했으나 안타는 없었다. 이후 두 차례 대주자와 중견수 대수비로 출장했다.

7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2루수 선발출장하여 연장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팀을 5연패에서 탈출시키는 역전 결승 적시타를 쳐냈다. 이는 전역 후 첫 안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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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6일 키움전 최정원 적시타
엔튜브 수훈선수 인터뷰

경기후 인터뷰에서 최정원은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유니폼이 더러워지도록 악바리같은 스타일로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후에도 중견수 대수비나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장 중이다. 중견수로서는 두 차례 선발 출장도 했다.

9월 10일 창원 롯데전에서 3루타를 때려냈고, 이후 손아섭의 희생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10월 9일 창원 한화전에서 8회말 6:8에서 6:10으로 달아나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10월 10일 창원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이 2할 중반까지 올라갔다.

10월 14일 창원 LG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2루타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서 대수비로만 한 차례씩 출장에 그쳤다.

3.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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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에서 14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올 시즌 중견수로 출장 기회가 더 생길 여지가 생겼다.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여전히 NC 팬들이 2루수 백업이자 대주자, 대수비로 최정원을 첫손에 꼽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 영입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외야수 백업 자원으로 ABL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시원과 최정원의 이름을 꺼냈다. 임 단장은 "최정원은 2루수와 외야수 둘 다 생각할 것이다. 2루수 박민우의 백업 역할도 하면서 팀 사정상 중견수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인권 NC 감독 역시 신년회 인터뷰에서 "중견수는 김성욱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최정원과 함께 경쟁해서 두 선수가 한 시즌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단 중견수는 그 두 명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좌익수는 권희동 송승환 손아섭이 있다"라며 최정원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장 인터뷰에서 최정원은 "지난해 전역한 후 시즌 중간에 합류했다. 제대로 치르는 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군에 있을 때 많은 것을 시도했었는데 지난해 많이 못 보여드렸다. 올해 보여줄 게 더 많다. 개막부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수비에선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타격은 지난해 출루율이 떨어졌는데 올시즌 베이스 크기도 확대됐고 피치클락도 도입됐으니 타율 보다는 출루 쪽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빠른 발이 내 강점이다. 출루만 하면 도루를 안해도 투수와 포수의 리듬을 깰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2024년 3월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말 매우 부진한 김성욱 대신 대타로 출전하여 올시즌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모두 기록하였다.

4월 1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로 만점짜리 활약을 보여주었다. 사구도 2차례를 얻어내 이날만 5출루를 기록했고, 그 중 4차례나 홈을 밟았다. 특히 연장 10회 말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하였고,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에 결승 득점을 기록하였다. 수비에서도 호수비 2개를 보여주는 등 경기 내내 악착같이 뛰어다니며 NC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7]
2024년 4월 11일 최정원 중견수비 H/L

4월 17일 한화전에서 동점이던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 출루 이후 김주원의 희생번트 상황에서 상대 3루수가 베이스를 비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려 1사 3루를 만드는 미친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8] 바로 다음 타자였던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로 최정원을 불러들이며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
2024년 4월 17일 최정원 3루 도루 장면
엔튜브 퇴근길 인터뷰

6월 14일 갑작스레 말소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후 구단 메디컬 리포트를 통해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재활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6월 중순 강인권 NC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걱정했던 것보다는 회복이 잘 되고 있다. 확실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휴식기를 갖고 이제 조금씩 움직여보는 중이다. 진행 과정을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는데, 예상보다 심한 부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8월 17일 창원 삼성전에 1군 무대 복귀를 하였다.

9월 29일 대전 한화전 1번타자로 출장했다. 이 날은 정우람의 은퇴경기였고, 정우람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정우람의 통산 마지막 상대 타자가 되었다. 이날 최종 5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다.

10월 1일 창원 롯데전에서 구승민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1] NC 소속으로까지 넓히면 2006년 이 상을 수상한 전민수도 있다. [2] 이 승부 덕분에 임기영이 6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7회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8K 무실점으로 구위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팀 타자들이 평소대로 빠른 승부를 가져가다 경기를 망칠 뻔 했기 때문. [3] 박석민이 빠진 3루수 자리에 박준영 최보성이 들어가고 유격수에 김주원, 2루수에 최정원, 유격수와 2루수 백업으로 도태훈이 들어가는 식으로 내야 교통정리가 되고 있다. [4] 이날 상대팀 감독이었던 카를로스 수베로도 8회 최정원의 투베이스 주루에 대해 칭찬하며 "이 경기의 키플레이였다. 외야 빗맞은 타구가 나올 때 1루 주자는 보통 타구를 체크하느라 한 번 멈추기 마련인데 최정원은 지체하지 않고 3루까지 달리더라"라며 호평했다. # [5] 국가대표 명단은 7월 말 발표되었다. [6] 5월 12일 경기영상 5월 13일 경기영상 [7] 경기 H/L 영상 [8] 이 상황을 지켜본 강인권 감독이 3루까지 내달리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하는 듯한 미묘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즉 2루까지 보내기 번트까지만 지시를 했고 3루까지의 추가 진루는 선수 본인이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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