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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9:04:34

최원준(1994)/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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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두산 베어스4. 국가대표 경력5. 수상 경력
5.1. KBO5.2. 기타
6. 연도별 성적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우완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의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파일:신일고최원준.jpg

고교 시절에는 최재호 감독의 지도하에 고1 때부터 전국 대회에 등판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고3 때 예상과 다르게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이건열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로 진학한다. 2013년과 2014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수훈상(2013년)과 최우수 선수상(2014년)을 수상하며 동국대의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2014년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대학 4학년이던 2016년 일본 전지훈련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해 6월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갑상선을 제거했다. 2017년에 갑상선암 진단을 또 받아 이번엔 왼쪽 갑상선을 제거했다. 2018년 9월 더 이상 아프기 싫어 최원준으로 개명했다.

3. 두산 베어스

3.1. 2017 시즌

예상보다 늦어진 5월 말에야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유는 입단 전인 2016년 10월에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수술받느라 재활이 더뎠기 때문. 기사[1]

6월 말에나 2군에 등판했으나, 최고구속이 130km/h 후반에 머물면서 9월 확대엔트리 콜업 때 부름을 받지 못했다.

3.2. 2018 시즌

파일:두산최원준.jpg

7월 25일에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1군에서 말소된 장원준 대신 처음으로 콜업되었다. 1군 데뷔전에서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8월 15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회에 한동민의 몸을 맞추고 7회에도 또 맞췄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허도환마저 초구에...[2][3]

이후 이름을 최동현에서 최원준으로 개명했으며, 9월 28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10월 7일 장민익이 등록되며 말소되었다.

3.3. 2019 시즌

파일:19최원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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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1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즌. 불펜과 대체 선발을 오가며 첫 풀타임 시즌임에도 2점대 방어율을 찍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 출전과 동시에 우승반지를 얻어내는 영광을 누린 것은 덤.

3.4.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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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떠오른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에서 자리잡고 맹활약하며 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후 1억 6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쳐, 구단 내 가장 큰 연봉 상승 폭[4]을 기록했다.

3.5.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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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최원준의 커리어하이 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팀의 3선발로 맹활약했다.

3.6.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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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는 기복이 심하긴 했어도 나름대로 두산의 마운드를 지탱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팀과 함께 무너지면서 그야말로 배팅볼 투수가 되고 말았다. 전반기에 그럭저럭 던진 것도 있다보니 세부 성적만 보면 완전히 망한 시즌은 아니지만, 이상할 정도로 구사율이 떨어진 변화구들과 확실한 결정구가 없었던 점이 최원준의 피홈런 공장화에 한 몫했다. 후반기 들어 급격히 극강이었던 삼성 상대로 털린 것과 지독할 정도로 득점을 못먹어주는 타선 탓에 승운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3년 연속 10승도 실패.

3.7.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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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없었다. 4월에는 비교적 양호한 출발을 보이며 준수한 선발 투수로 계속 가나 했지만, 5월이 되자 작년부터 이어진 구위 하락, 결정구 부재의 문제를 직격당하면서 선발진 붕괴의 한 축을 맡은 데다가 운도 심하게 따라주지 않는 등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시즌.[5]

3.8. 2024 시즌

파일:최원준-2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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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로우 시즌. 곽빈과 함께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유이한 선발 투수였지만 성적은 정말이지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여전히 구위는 나빴고 타고투저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평균자책점이 6.46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53이 상승하고 제구력까지 흔들리면서 폐급 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3.9. 2025 시즌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러나 22시즌을 기점으로 무서운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구위로 인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라[6], 기적적인 커리어 하이급 반등이 없다면 대형계약은커녕 선발 자리까지 지키기 힘든 상황이다.[7]

4. 국가대표 경력

4.1. 2020 도쿄 올림픽

파일:2020 도쿄 올림픽 최원준.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볼넷 삼진
1 0 3 6.00 0 0 0 0 2 1 2 2 0 4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자신의 커리어 첫 국가대표 A팀 선발이다.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한때 토미존 수술, 갑상선암 투병 경력이 있는 선수가 국가대표 A팀에 선발되는 인간승리 스토리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물론 일부 팬들은 갑상선암 투병 경력이 있는 최원준이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한국은 이번 대회 후쿠시마에서의 경기를 피하게 됐다. 참고로 대회 개막전 경기만 후쿠시마에서만 진행되며 그 이후 경기는 모두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오프닝 라운드 1차전 4회초에 원태인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원태인이 만든 무사 1루 위기에서 삼진만 3개 잡으며 막아냈다. 6회초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7회말 이정후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이 되며 패전을 면하게 되었다. 팀은 양의지의 끝내기 사구로 승리.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2차전 역시 구원 등판했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1사 이후 승계 주자를 1명 남기고 내려간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불안한 제구를 연이어 보이면서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을 동안 사사구만 3개를 내주며 김민우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허용했다. 이후 조상우로 교체되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조상우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⅓이닝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변명을 하자면 우천으로 인해 마운드 상태가 유독 좋지 않아서 공이 날리고 밸런스에 문제가 생긴 듯 하다.

준결승 라운드 2차전에 선발투수 이의리에 이어 6회초 등판했다. 그러나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고 바로 차우찬과 교체되었다.

비록 실제 등판 횟수는 몇 번 안 되지만 우려되는 점은 매 경기마다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팀 투수가 흔들려 불펜을 비출 때 마다 해설진이 '지금 최원준 선수가 몸을 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걸 지겹도록 들을 수 있다. 가뜩이나 갑상선암, 수술경력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할 선수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고, 화면에 비치지 않는 연습투구다 보니 혹사당하고 있는 다른 투수들과 달리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 것이 문제. 최원준의 노고를 언급하는 정우영 캐스터. 건강이 좋지 않은 선수를 이런 식으로 기용하는 김경문의 선수 관리에 두산 팬들이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8] 결국 경기에 나오기도 전에 방전된 최원준은 정작 본게임에서 부진했고,[9] 이러한 잘못된 운용에서 촉발된 최원준의 부진은 대표팀이 조상우를 혹사시키고 고우석, 오승환에게 멀티이닝을 맡기려다 경기를 말아먹은 원인이 되고 말았으며 이후로는 등판하지 않았고 최원준의 첫 국가대표는 이렇게 끝났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도 4위로 경기를 마쳤다.

5. 수상 경력

5.1. KBO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svg

최원준의 KBO 수상 경력
2019 한국시리즈 우승
2022 드림 올스타(감독추천)

5.2. 기타

최원준의 기타 수상 경력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량발전상

6.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최원준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승률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7 두산 1군 기록 없음
2018 6 0 0 0 0 9⅓ 10.61 22 2 - 0 5 5 2.36 216.38 -0.28
2019 34 1 2 1 4 54⅓ 2.65 52 1 0.333 16 4 38 1.25 67.60 0.97
2020 42 10 2 0 0 123 3.80 134 15 0.833
(2위)
35 7 94 1.37 85.20 3.46
2021 29 12 4 0 0 158⅓ 3.30 160 15 0.750
(3위)
37 10 113 1.24 78.81 4.88
2022 30 8 13
(1위)
0 0 165 3.60 183 21 0.381 37 7 113 1.33 93.02 3.43
2023 26 3 10
(4위)
0 0 107⅔ 4.93 119 11 0.231 28 12 71 1.37 123.92 1.23
2024 24 6 7 0 0 110 6.46 125 21 0.462 34 10 72 1.24 135.20 1.14
KBO 통산
(7시즌)
191 40 38 1 4 727⅔ 4.22 795 86 0.513 187 55 506 1.33 99.24 14.82


[1] 상술했듯이 이러한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 [2]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기엔 많이 애매하다. 일단 1군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기도 하고 이날 유독 최동현의 변화구 제구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주장 오재원이 SK 선수단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고 한다. [3] 이날 경기 포함 SK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무려 8개의 사사구를 맞았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도 당연히 SK 팬들은 굉장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 [4] 171.2% [5] 두산 토종 선발진 중에 본인만 못하고 있다.결국 10승은커녕 5승도 하지 못하고 2년 연속 10패를 하고 말았다. 알칸타라, 브랜든, 곽빈, 김동주가 기대만큼의 혹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6] 올 시즌 후 같이 FA가 되는 이영하가 갈수록 반등하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대비된다. 때문에 두산 팬들의 여론도 이영하를 무조건 잔류시키고 최원준은 싸게 후려치던지 타 팀으로 어떤 수를 써서든 보내라는 반응이다. [7] 이미 국내 투수 에이스 자리는 곽빈에게 내줬고, 팀 내에도 최승용, 최준호, 김유성, 김민규, 조제영 등 긁어볼만한 선발 유망주가 차고 넘친다. 나이도 30대로 적잖은 데다 아직도 결정구가 없어 위기 때마다 피홈런 공장을 열고 있는데다 추격조 역할에 적합한 선수도 아니고 거기에 더해서 에이징 커브에 취약한 사이드암 선발이라는 점까지 겹치며 악재만 계속 쌓이고 있다. 작년 시즌만 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면 안 될 수준의 성적을 쌓았는데 최승용과 최준호의 부상, 김민규와 김유성 등의 체력 난조와 부진때문에 어거지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저 선발 유망주들 몇 명이 올 시즌에 포텐을 터뜨린다면 최원준은 그야말로 잉여가 되어버린다. [8] 비록 다른 팀이지만 과거에도 대장암 투병 경력을 가진 원종현을 이런 식으로 굴린 적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김경문의 선수 관리는 아직도 발전한 게 없음을 알 수 있다. [9] 선수 선발 시 강재민을 미발탁할 때 든 이유 중 하나가 '대표팀에 사이드가 너무 많다' 는 점이었는데 고영표가 선발로 낙점되고 한현희의 사퇴, 최원준의 부진으로 결국 대표팀은 사이드 불펜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정대현, 김병현, 임창용 등 대표팀 사이드암 계투진이 위기 때마다 허리를 받쳐주며 대활약했던 전례를 생각했을 때, 이번 대표팀의 사이드암 부재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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