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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체제/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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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7년3. 2018년4. 2019년5. 2020년6. 참고/관련 자료

1. 개요

최승호 체제의 타임라인을 다룬다.

2. 2017년

해고당한 지 무려 1997일(5년 4개월 26일) 만에 사장으로 복직한다.[1] 첫 출근은 12월 8일이었으며,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2월 23일까지 사장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최승호 사장의 부임 소식을 MBC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의 입을 통해 보도했다. 최승호 사장은 출근 첫날 즉각 해임 기자들의 복직을 선언하고 대법원에 계류 중이던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등에 대한 상고를 취하하라고 업무 지시를 내렸으며, 먼저 보도국부터 인사를 단행하여 문화사업국(경인지사)에 유배됐던 한정우 기자를 보도국장직에 앉히고, 이와 동시에 오정환 보도본부장과 문호철 보도국장 등 휘하 간부진들을 면보직시켰으며 이상현-배현진 앵커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13일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뉴스콘텐츠센터(현 뉴스영상국)를 둔 후, 5년 전에 해체된 영상취재1~2부를 '뉴스콘텐츠1~2'부로 부활시켜 영상취재 기능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하고 보도제작국을 부활시켰으며, 보도국장 직속이던 영상편집부도 뉴스콘텐츠센터 밑으로 하여 '뉴스콘텐츠편집부'로 했다.

또한 편성제작본부를 해체시켜 편성 기능을 기획본부에 합쳐 '기획편성본부'로 개편하고,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으로 이원화된 시사/교양부문을 '시사교양본부'로 부활시키고 기존 콘텐츠제작국은 '콘텐츠제작센터'로 개편했다. 또한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나머지 3개 제작본부들은 사장 직속으로 했다. 이에 따라 변창립 아나운서를 부사장으로 한 걸 필두로 조능희 전 <PD수첩> PD를 기획편성본부장, 정형일 기자를 보도본부장, 최원석 PD를 드라마본부장, 권석 PD를 예능본부장, 김종규 전 디지털기술국 부국장을 방송인프라본부장 등으로 각각 선임했다. 반면 기존의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이주환 드라마본부장, 이은우 경영본부장, 윤동열 미디어사업본부장, 김성근 방송인프라본부장 등 6명은 보직에서 내려오면서 무보직 이사 신분이 됐고, 이들은 1인당 약 3억 2천만원에 이르는 특별퇴직위로금[2]을 요구하며 사임을 않다가 2018년 1월 4일 방송문화진흥회가 해임을 건의했다. 그 전에 이주환은 전년도 12월 21일 사의를 밝힌 데 이어[3] 윤동열은 2018년 1월 1일, 김성근 및 이은우는 3일에 각각 사표를 냈고, 최기화 및 김도인은 당일 소명서를 냈다가 김도인은 동월 12일 사표를 냈고, 최기화는 15일에 해임됐다.

취임 이후 새롭게 꾸려진 이사진들과 함께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그동안 MBC가 왜곡 보도로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사장으로서 공식 사과했다.

3. 2018년

2018년 1월 19일에는 노사 합의에 따라 'MBC 정상화위원회'가 발족되어 지난 2008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발생한 편파/왜곡보도, 제작 자율성 침해, 노동 탄압/부당 특혜 등의 잘못된 일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을 개시했고, 조사 결과 드러난 문제가 재발되지 않게 사규 개정, 제도 보완 등의 권고를 했다.

발족 이래 1년여 동안 조사역들은 MBC 직원, 이명박근혜 시기 방송장악 상황을 알거나 경험한 사람들 등 260명을 만나 심층 면담한 끝에 세월호 참사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의 편파/왜곡보도, 당시 경영진들의 보도 농단 및 뉴스 사유화, 노조 탈퇴 강요, 아나운서/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작성 등 이명박 및 박근혜정부 시기 폐해들이 점차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김세의, 현원섭, 박상후, 권지호 등 12명에 징계를 요청했다. 다만 당사자들의 진술 거부, 조사 거부/방해, 퇴사자 등에겐 징계를 강제하지는 못했다. 2019년까지 활동 기간 동안 해고/징계를 받은 이들은 총 5명이었다.

이에 3노조와 보수 인사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부정적으로 봤다. 3월부터 최승호 자신은 언론노조 파업불참자 대상으로 한 이메일 불법사찰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MBC 언론인 불법사찰 피해자 모임과 MBC 노동조합(3노조)은 최승호 사장, 박영춘 감사를 비롯해 MBC감사팀 임직원들을 통신비밀보호법 제16조 제1항(전기통신 불법감청) 위반으로 고발했고, 27일에는 자유한국당 측이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한 3노조 측이 정상화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고, 2019년 1월 1심에서 재판부는 정상화위의 진술 요구권 등 핵심 조항들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동년 5월에 MBC 측이 항고했지만 12월 4일, 서울고등법원은 '출석/답변 강제' 등 일부를 뺀 정상화위 활동 자체의 효력을 회복시켰다. 정상화위에 소환된 허무호 전 보도국 취재센터장[4]은 2018년 7월에 조사 당시의 진술거부권 및 자기방어권 침해를 주장하며 3,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후 1심(2019가합35143)에서 패소했다가 2022년 2심(2021나2010959)에서 서울고법은 MBC에게 위자료 1,000만원 및 법정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에 MBC 측은 법률 검토를 하겠다는 한편, 3노조 측은 1노조 및 MBC 측의 사과와 후술할 백서 관련 명예훼손 고발 의사까지 밝혔다. 동년 6월 대법원 측은 2심 판결을 확정지었다(2022다221123). 같은 시기 김장겸 전 사장과 오정환 전 보도본부장 등 전/현직 MBC 인사 5명이 1노조 및 최성혁 위원장, 노보 편집인인 강연섭 보도민실위 간사 등 3명을 상대로 백서 관련 명예훼손 혐의를 물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했으나 2023년 5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반면 정상화위는 활동 자체가 미진해지다가 최 사장 퇴임 후인 2021년 활동을 종료했고, 1노조 측은 노보 특별판의 형태로 백서를 냈다.

이어서 2016년~2017년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아나운서 가운데 근로계약 갱신이 거절된 9명은 지난 2018년 6월 28일 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냈다. 즉, 김재철, 안광한 체제 때 파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졸지에 쫓겨난 셈.

아나운서 9명 중 3명은 지난달 2019년 1월 18일 오전 간담회를 갖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안현경 노무사는 "기간제 근로자라 하더라도 정규직 전환 및 계약 갱신에 대한 기대가 존재했기 때문에 고용관계 종료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MBC 최승호 사장 취임 뒤 근로계약 갱신이 거절된 계약직 아나운서 9명에 대해 '부당해고'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30일 이내 복직시키고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지급하라고 전했다.

지노위 판정문은 "근로자들의 채용절차와 업무·급여 수준이 정규직 직원들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또 아나운서 업무는 인력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업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운서 국장도 근로자들에게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보장된다고 하였다"며 "따라서 근로자들은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근로계약기간이 갱신이 가능하다고 믿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로자들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근로계약의 갱신기대권을 가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근로계약 갱신거절에 합리적인 이유가 없으므로 재계약 거절은 부당하다"라고 덧붙였다. 중노위도 MBC 계약직 아나운서 ‘부당해고’ 인정

그중 한 명인 김민형은 2018년 SBS로 이직하였다.[5]

그리고 2018년 5월 자사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속보 영상이 두 차례나 사용[6]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취임 당시의 사과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사건 이후 최 사장은 즉시 사과를 표명하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프로그램을 하드캐리하던 출연자를 엿먹인 고의적인 편집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제작에 관여한 인물과 더불어 그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만장일치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되자 친히 심의위원께 전화로 '읍소'해 전체회의에서 '관계자 징계와 프로그램 정지' 제재로 경감시키셨다. # 이쯤되면 김재철이 아니라 최문순이 사장이었어도 잘렸을 듯. 이에 자유한국당은 이번 방송 심의와 관련해 방심위 위원들에게 항의성 전화를 한 최승호 사장을 부정청탁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했다.

한때 취임 10개월이 지난 뒤, MBC의 시청률이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었고, 뉴스데스크 1%의 시청률 부진이 이어지고 역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더 지켜보아야 겠지만, 진보적으로 옮겨온 논조를 빼면, 효과는 없는 상태. 18년 10월에 들어선 뉴스타파와의 동시취재를 밀고있으나, 여전히 극복을 못하고 있다. 결국 시청률이 오르긴 했지만 문제는 3%대에서 정체된 수준이라는 것. 5%대 후반의 JTBC 뉴스룸과 4%대 후반의 SBS 8 뉴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하며, 심지어 종편 뉴스인 MBN 뉴스 8과 똑같은 수준에서 놀고 있었다.

허나 2019년 들어 여럿 특종들을 단독으로 내보내면서 지금은 SBS 8 뉴스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비록 JTBC 뉴스룸에는 비비지 못하지만 MBN 뉴스 8은 확실히 이기고 있다.

그리고 2017년 김장겸 사장 체제하에서 과거 예능 및 드라마등이 폭풍 업데이트 수준으로 올라오던 MBC Archive도 최승호 취임 이후로는 과거 예능 및 드라마들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데다가 이미 올라온 자료의 수정작업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예전 방송 매니아들에게도 공공의 적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2019년 4월 26일 이후 올라오는 자료들은 로고 위치가 중앙으로 옮겨져 행여나 과거 영상자료 업데이트가 재개된다 해도 큰 기대는 말아야 한다 다만 2019년 하반기부터 과거 예능과 드라마 등이 유튜브 옛능, 옛드, 오분순삭 채널들을 통해 많은 과거 자료들의 업로드가 이뤄지고 있으니 이쪽을 참고하기 바란다.[7]

더 심각한 것은 MBC의 광고수익을 책임지는 MBC 예능 프로그램이 완전히 궤멸된 것. 무한도전 종영 후, 후속 프로인 뜻밖의 Q뿐만 아니라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위기를 맞는 MBC 예능국 사상 최악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원인은 예능 프로의 질적 하락과 신뢰도 하락. 이는 제작진의 책임이 크지만, 이를 방치하는 최 사장의 문제도 크다. 그나마 나 혼자 산다가 아직 건재하고, 전지적 참견 시점이 위에 설명된 프로그램 종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아직은 멀었다는 평가. 사내 유일한 스타 PD인 김태호 PD에 아직도 의존하는 예능본부의 현실을 드러냈다. 이어 MBC MUSIC까지 폐국하며 문화방송에 문화는 없는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게다가 뜻밖의 Q를 종영시키고 오디션 프로인 언더나인틴을 편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냥 빨리 무한도전이나 부활시키라는 비판이 솟구치고 있다. 결국 언더나인틴 뜻밖의 Q보다도 더 심한 0~1%대 시청률를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후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 2가 무한도전 종영 이후로 높은 평균 5%대 시청률를 기록했고 호평도 있긴 했지만 무한도전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러다 보니 현재 무한도전 팬들에겐 최악의 금지어 취급을 받고 있다. 2012년 파의 당시 김태호 PD의 회유가 뜻대로 안되자 무도를 없애려 했던 김재철이 최악의 금지어 취급을 받았다면 현재는 이 자다.[8]

또한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전임 흔적을 급하게 지우려는 탓에 축구,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을 무진장 받고 있는 상황.. 이번 2018 아시안게임 기준으로 보면 축구인 경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가 다시 2019년 재입사가 결정된 김정근과 야구인 경우 거의 경력도 없이 결정한 김나진.. 이 두 사람은 그전 파업 노조 때의 결정적인 공헌을 제공한거나 다름없는데 두명을 사실상 메인으로 결정한 탓에 버벅대고 실수를 무진장해서 축구, 야구팬들에게 배기완과 박찬민을 필두로 한 중계진 덕분에 엄청나게 비판을 받고 결국 자화사 케이블의 전임권을 내준 SBS와 엄청나게 비교된다. 참고로 김정근을 내겠다고 바꾼 전직이 바로 김성주.

즉, 2018 아시안게임은 방송사고에 두명의 버벅대는 중계와 실수탓인지 시청률에도 최악의 성적을 받았으며 지금 MBC의 주력 캐스터로 얼굴을 비추고 있는 김나진, 김정근은 스포츠 캐스터로써 함량 미달인 모습을 보여주어, 사실상 스포츠 계열에서는 최승호에게 등을 돌렸다. MBC의 스포츠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린 데 일조, 사실상 금지어 취급. 그 뒤 MBC SPORTS+ 2가 2019년 2월에 폐국하면서 점점 스포츠 쪽의 영향력도 사라져 가고 있다. 여기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함량 미달의 중계진을 내보내는 바람에 폭풍처럼 까였다. 김나진을 내보내겠다고, 한명재 정용검을 이래저래 농구 중계 등으로 돌려버렸다. 결국, 정우영을 필두로 한 SBS 스포츠에게 인기도를 역전 당하고 만다. 참고로 정우영은 한명재 때문에 2013년에 쫓기듯이 SBS로 이적했다

이런 상황이 겹쳐져 MBC의 방송매출은, 18년 중순에 들어선 역대급 적자를 낸 상황이다. 당시 지상파 방송국들이 전체적으로 케이블에 밀리는 등 축소세를 보여서 10% 정도의 적자를 봤긴 했지만, MBC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19.7%의 적자를 냈다. 상술한 MBC SPORTS+ 2의 폐국 소식도 적자폭을 줄이려는 꼼수 아니냐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결국 사상 최대규모의 명예퇴직을 실시하겠단 발언까지 냈다.

말은 과거 청산과 조직 재편이라고 하지만, 상술한 내용을 보면 재정의 문제라고 볼 수 있으며, 과거 자신이 뉴스타파에서 다룬 ' 정규직을 절망으로 내모는 희망퇴직'이란 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8년 MBC는 전년도 김장겸 임기 때 기록했던 영업이익 565억원 출처보다 2배 이상 많은 무려 1237억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고 적자를 기록했다. 출처

요약하자면 김재철 등 2010년 이후 전임 경영진들의 흔적을 지우려는 조급증에 걸린 건지 그 탓에 온갖 구설수와 악재가 수반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이 과정에서 재정적인 개선책을 내세우지도 못해 MBC를 무너트리고 있는 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는 MBC SPORTS+ 2 MBC MUSIC을 폐국해가면서까지 전 사장의 색채를 지우려고 하는 것 때문에 무리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다시 과도기를 맞는 MBC

경영 악화로 인한 비난이 자꾸 나오자 본인은 이를 전 정권 종편 때문이라는 남탓을 시전했다. 최승호 MBC 사장 "경영실적 악화는 前정권과 종편 탓"

결국,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가 런칭하면서 무도에 대한 비판은 줄어들었으며, 유산슬의 흥행으로 해당 시간대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11월 21일에는 또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사장 직속기구인 기획편성본부를 기획조정본부 및 전략편성부로 각각 나누고, 부사장을 운영 및 콘텐츠총괄 2개로 개편하여 운영총괄부사장은 보도, 경영, 방송인프라 3개 본부를, 콘텐츠총괄부사장은 시사교양본부, 예능본부, 드라마본부, 콘텐츠시너지국, 콘텐츠사업국 등을 각각 맡도록 했다.

4. 2019년

하지만 MBC의 경영악화가 심해지면서 2019년 800억규모의 적자가 예상되자 8월 1일부터 비상경영을 시행하게 됐다. 특히나 16개 지역 방송사 적자액이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1년여 만에 3배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자유한국당은 이를 지적하며 경영 악화 책임으로 최승호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결국 최승호 사장은 12월 18일 MBC 사내게시판에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결심을 밝히는 게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생각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MBC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지난 2년간 여러분과 MBC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산은 이뤄졌지만, 콘텐츠를 재건하는 것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사실 방송사들의 적자가 MBC만의 문제는 아니다. KBS와 SBS도 언젠가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tvN은 이들보다 더 심각한 궤멸 상태에 빠졌다. 이는 유튜브 문화의 확산과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등으로 사람들이 TV를 이전보다 덜 보게 되었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새로운 영역인 유튜브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송사들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쇄신을 꾀하고 있다. [관련기사] 지상파 대규모 적자, 종편은 빚더미…방송사들 '비상' 또한 이 기사에서도 신문,잡지,지상파TV보다는 모바일,인터넷(유튜브,포털) 광고로 광고 물량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음을 볼수 있다. 방송사중 유일하게 선방한곳은 JTBC뿐이다. KBS·MBC 광고매출 추락, 바닥이 없다

2019년 3분기 이후 MBC 뉴스데스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PD수첩 등 전통적인 강점이었던 보도, 시사 프로그램은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JTBC 뉴스룸을 포함한 모든 타 언론들이 다투어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고 하는 데 반해 MBC 혼자서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검찰을 비난하고 있다. 서술했듯 JTBC도 조국 장관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친문, 친 조국 성향 시청자들의 반감과 배신감이 엄청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MBC가 검찰을 적극 비난하기 때문에 JTBC의 시청자들이 거의 다 이탈하여 MBC로 옮겨간 상황. 이 영향으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은 2% 밑으로 떨어진 반면,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4% 위로 올라왔고 심심하면 6%를 찍는다. 이러한 보도, 시사부문의 부활에 최승호 사장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9]

그러나 MBC 노조에 의하면 뉴스데스크가 사흘간 광고 판매가 0%를 달성하는등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다. 노조 페이스북 최승호는 일치감치 MBC 사장 자리를 연임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MBC 적자 행진은 멈추지 않을듯 하고 그 책임소재는 명확한듯 하다.

5. 2020년

6. 참고/관련 자료



[1] 정확히 말하면 복직과 동시에 사원으로서는 퇴직하고, 임원으로서 취임한 것이다. [2] 김도인 측은 2021년 입장문에서 정확한 개념은 '잔여 임금'이라고 했으며, 2010년 엄기영 사장 퇴임 뒤 같이 물러난 김세영 부사장 등 경영진 4명에게 특별퇴직위로금이 수령되었다. [3] 2018년 3월 MBC C&I 콘텐츠부문 총괄이사로 임명. [4] YTN 출신으로 2001년 이직 이래 방콕특파원, 사회2부장 등 보직들을 거치다가 2017년 최승호 사장 취임 뒤 취재센터장 및 편집1센터장에서 면직되어 스포츠국 스포츠기획사업부로 좌천, 2018년부터 보도NPS부 휘하 뉴스데이터팀으로 옮겨지며 MBC 3노조 위원장을 맡다가 2019년 명예퇴직. 이후 가로세로연구소(블라디미르 팍), 아시아투데이, 미국의 소리 등지를 돌며 기자 활동 중. [5] 현재는 호반건설 대표와 혼인 후 퇴사. [6]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빗대 조롱한 일베의 고인드립을 노린 편집이었다. 자체조사 결과 실수가 아니라 인지된 상태에서 사용되었음이 드러났다. 해당 패륜적 드립을 단순한 '개그코드'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7] 다만 유튜브 채널의 경우 저작권 및 콘텐츠 배급 이해당사자 간 계약으로 인해 풀버전은 아니고 20분 내외로 편집된 편집본이다. [8] 같은 PD 출신인 전 KBS 사장 양승동 콘서트 7080, KBS 뉴스라인, 1 대 100 등 같은 장수 프로그램을 무리하게 종영하고 신규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고 있으나 전부 1~3% 최악의 시청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삽질들을 하고 있으면서 KBS의 모든 제작 부서를 힘들게 하고 있다. 게다가 김재철의 회유란 단어가 써 있는 것으로 짐작되겠지만, 김태호는 무한도전의 입지를 이용해 사내에서 파업을 옹호해준 이들의 동조자였다. 인간대 인간으로 김태호를 내친 거면 적진 안에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김태호에 대한 의리마저 저버린 파렴치한 족속인 것이고, 파벌이 이유였다면 그저 자신의 라인을 위해 가장 흑자를 내던 사업을 뭉개트린 괴멸적인 수완의 사장이 된 것이다. [9] 손석희와 JTBC의 경우 토끼와 인터뷰하던(...) JTBC가 순전히 손석희의 능력만으로 지상파를 바르는 엄청난 방송으로 거듭났던 것이기 때문에 JTBC가 잘하면 사람들은 JTBC만큼이나 손석희 개인을 연호했었다. 그러나 현재 MBC의 경우 개인에 의해 끌어올려진 것이 아닌 절호의 기회를 바탕으로이긴 하지만 다수의 구성원들이 검찰을 비난하기 때문에 조국 지지층들은 개인이 아닌 MBC라는 언론 자체를 응원하는 것이고, 최승호 본인은 본인이 한게 있든 없든 가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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