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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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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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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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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6월 29일
00시 59분 정조 시각(간조)
07시 26분 정조 시각(만조)
12시 42분 정조 시각(간조)
19시 09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의 셋째 날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도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한다.

합동구조팀은 115명을 투입해 세월호 3층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 등에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계속한다.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경· 해군 관계자 등이 지난 21일 수중탐색 협조회의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를 목표로 수중탐색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연장 여부는 유가족 반응과 탐색 결과를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 수색에 지친 해군 잠수사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투입 잠수사 수를 7월 1일부터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고, 15일 이후에는 현재 기준 2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는 내부 방안이 제시되었다.

내부 계획에는 또 물살이 거센 대조기, 중조기에는 잠수사들을 전원 철수시켜 휴식을 취하게 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현재는 대조기, 중조기에도 조류의 흐름을 지켜보며 현장 바지에서 대기하게 하고 있다. #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1명의 실종자를 포기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실종자 수가 줄었다고 수색구역이 적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정밀수색을 할 수 있도록 잠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잠수인력 역시 충분히 충원해 잠수사들이 교대로 휴식을 취하면서 남은 실종자 11명을 수색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당초 해군측에서 축소 운영 방안을 제시했지만 불가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해군의 해상경계태세 유지 및 특수대원의 피로누적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인력 및 장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는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도 해상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역에서 해안 경계 초병이 부패한 시신 한 구를 발견하였는데, 이 사람이 세월호 승객이 아닌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