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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9:09

천서진/작중 행적/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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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별 작중 행적· 인간관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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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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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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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파일:펜트하우스_S1_천서진_0010.jpg

1. 개요2. 목록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2.14. 14회2.15. 15회2.16. 16회2.17. 17회2.18. 18회2.19. 19회2.20. 20 ~ 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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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서진의 시즌 1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1회

최고의 프리마돈나, 천상이 내린 목소리로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천서진. 그녀가 부른 마술피리 -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조상헌이 튼 것으로 처음 언급되며 오윤희는 요즘은 뽕짝이 대세라며 슬쩍 꺼버린다.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사람들의 인사를 받으며 레슨실에 입장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민혁의 레슨 도중 고음에서 삑사리를 내자 주변에서 다하니까 성악으로 따라 간 거 아니냐며 지적하고, 실력 없는데 연습도 안 하는 게 제일 싫다며 또 다시 연습 안하고 오면 그대로 퇴출이라는 경고와 함께 피아노 반주를 하던 도비서에게 연습실로 보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촬영을 하던 이민혁의 모친 고상아가 어떻게든 아부를 하자 자신에게 레슨 받겠다고 신청한 후보자 명단을 보여주며 아는 사이라고 해도 실력 없으면 바로 퇴출이라는 경고를 한다. 미풍기업 쪽에 인맥이 있던 고상아가 다음 독창회에 그곳 공연장을 쓸 수 있도록 아부를 하겠다고 하지만, 같은 헤라클럽 멤버인 강마리가 해연예술회관 대관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는 대신 자신의 딸 유제니를 새로 생긴 자리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하자 수지가 맞아 명단을 바로 버리고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러던 도중 그녀의 사무실에 진열되어 있던 과거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이었으나, 천서진을 시기한 한 학생이 자기 목을 긋는 바람에 몇 년 동안이나 중단되었던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를 발견한 고상아와 강마리는 눈을 빛내지만, 남의 것을 멋대로 탐낸 대가로 성악계에서 완전 퇴출되었다는 말로 마무리한 천서진은 트로피를 챙겨든다. 또한 오늘 밤 헤라클럽 모임은 천서진이 주최하는 만큼 그녀는 빈손으로 올 것을 요구하고, 85층으로 올라와 마무리 준비를 하지만 남편 하윤철의 빈정거림에 마음이 상한다.

파티가 열리면서 이규진과 하윤철의 기싸움이 이어지던 도중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의 주인인 주단태 심수련 부부가 도착하고, 심수련이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겠다며 칭찬하나 하윤철이 바로 고용인들이 한 거라며 제대로 쳐낸다. 곧이어 피칸파이를 들고 온 심수련이 다른 세 집에 나누어주지만, 오늘 컨셉은 빈손이었다며 애써 웃으며 받던 고상아는 슬쩍 천서진이 준비한 디저트도 피칸파이였는데 겹쳤다며 굳어버린 그녀의 표정을 지적했고, 이규진과 하윤철이 의도적으로 파이가 맛있다며 확인사살까지 날리자 애써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일어나 싱크대에다 준비한 파이를 모조리 버린다.

결국 와인을 새로 가지러 간 하윤철에게 사람들 다 보는 곳에서 부인 망신 주니까 재미있냐고 따지며 자신도 당신 체면 생각해서 이러는 거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비웃은 하윤철이 자기밖에 모르는 그녀는 남편을 그냥 악세서리 취급이나 할 뿐이며 진짜 내조는 심수련처럼 하라고 까내리자 와인병을 깨뜨리며 화낸다.[1] 이때 하윤철이 쪼는 건 덤이다. 그러다 화장실을 찾던 심수련이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다. 하윤철이 자리를 뜨고 심수련이 다가와 자신을 위로하자 되려 노려보는데,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잠시 후,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떠드는 사이 옷을 슬쩍 벗어 주단태를 유혹하더니, 와인을 흘려 옷 갈아입겠다는 핑계로 안방으로 들어가 주단태와 불륜을 한다.
민설아가 그룹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왔을 때, 그녀의 남루한 행색을 보고 의심을 하지만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나서 그녀를 과외 선생으로 붙인다. 특히 민설아가 진짜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지를 테스트할 때 영어와 프랑스어로 학교 캠퍼스와 학교 근처의 맛집에 대해 물어보는데 민설아가 이에 공감을 하며 받아주자 유학 시절을 그리워하며 미소를 짓는 장면은 그녀의 몇 안 되는 인간적인 모습들 중 하나다.배우 본캐

이후 배로나가 자신에게 여러 번 레슨 신청을 하자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를 헤라팰리스로 호출했다. 찾아온 배로나는 자신의 팬이라며 꼭 레슨을 받으면서 제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천서진은 지금 학생이 꽉 차서 더는 레슨을 받기 힘들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배로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자기는 노래를 잘하며 그녀에게 레슨을 받으면 더 잘할수 있다고 했지만 천서진은 성악은 열정 하나로만 되는게 아니며 타고난 음정과 목소리 빛깔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그러다 왜 혼자 왔냐고 물었다.

배로나가 쭈뼛거리며 사실은 엄마가 성악한다는 걸 반대한다고 사실대로 실토하자, 그럼 레슨은 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성악은 보호자 서포트가 필수니 성악을 배우고 싶으면 우선 부모님부터 설득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좋게 타이른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진심으로 성악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었다. 그러자 배로나가 자기 재능으로 마지막 시도를 해보기 위해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는데, 자신이 그렇게도 증오하던 오윤희와 목소리와 매우 닮았음을 느끼며 오히려 배로나를 받아주지 않으려 한다. 자신이 증오하는 오윤희의 딸인 걸 알아차렸기에 그랬다. 곧이어 오윤희가 배로나를 끌고 나가기 위해[2] 자신의 레슨실에 난입했고, 오윤희에게 벌을 받는다느니 어쩌느니 하며 모욕을 준다.

23년 전인 1996년, 천서진의 청아예술제 수상 당시, 분노한 오윤희는 천서진을 대기실로 끌고 가 음정불안에 음이탈까지 난 주제에 대상이 말이 되냐며 트로피를 내놓으라고 화를 내지만 천서진은 1등이 무조건 네 거일 줄 알았냐며 역정을 내고 이사장인 아버지 백으로 수상 받은 걸 폭로하겠다는 말엔 세상은 힘 있는 사람 말만 들어주는데 가진 것도 없는 네 말을 누가 들어주겠냐고 반문한다. 결국 대기실이 난장판이 될 정도로 몸싸움이 이어지고, 난투 속에서도 간신히 트로피를 사수한 천서진은 3년 내내 너 때문에 받은 모욕을 이걸로 되갚아줬으며 없는 게 많으면서 주제 넘게 음악을 왜하냐고 소리치지만 이번엔 오윤희가 언제까지 아빠 바짓가랑이 붙들고 노래할 거냐며 되묻고 3년 내내 실력으로 못 이겨서 아빠 찬스 쓰고 점수 조작까지 하며 1등할 거면 그깟 대상 가져가라고 역공을 가한다. 때마침 천명수와 강옥교가 잠긴 대기실 문을 두드리고 있었고, 가짜 일등 천서진, 도둑년이라는 말을 들은 천서진은 그대로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을 그어버리고, 목을 부여잡으며 쓰러진 오윤희에게 손을 대 자신이 상처를 입은 것처럼 위장하며 쓰러진다. 여전히 트로피를 쥔 두 손에 힘을 풀지 않은 채로. 이후 업혀 가는 천서진과 쓰러진 오윤희를 보고도 그냥 나가버린 천명수, 그리고 피가 나는 목을 붙들고 오열하는 오윤희를 끝으로 회상이 끝나고, 천서진은 곧 레슨 시작할 시간이니 도비서에게 오윤희, 배로나 모녀를 레슨실 밖으로 끌어내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 둘이 나가자마충격 배로나가 오윤희의 딸인걸 알게되자그대로 피아노 앞에서 주저앉으며 충격을 받고 만다.
이후 배로나가 유제니와 화영중학교 연습실에서 실랑이를 벌인 후 유제니가 주작으로 배로나가 자신을 테러해 목에서 피를 토한 것처럼 연기를 한 바람에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고, 이때 교장의 강냉이 2개를 털고 레슨실로 쳐들어 온 오윤희가 트로피를 자신의 목에다 들이밀며 가짜 일등이에 도둑년이라고 도발을 시전했고[3]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2.2. 2회

오윤희 헤라팰리스를 나가자 그대로 피아노 의자에 주저앉으며 충격을 받는다. 이때 특유의 맹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냐며 영문을 모른 채 물어보는 하은별은 덤이었다. 그리고 성악 전공 음악대학 교수들에게 배로나의 신상을 뿌려 레슨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천서진과 청아재단이 음악계, 특히 성악에서 입김이 꽤 센 덕에 교수들은 찍소리 못하고 배로나라는 이름만 나오면 이유 없이 퇴짜를 놓았고 동네 피아노 학원들도 마찬가지였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주단태에게 은밀하게 헤라팰리스 마스터 키를 건네받게 되고, 헤라팰리스의 비밀스러운 테라스에서 불륜을 즐긴다.[4] 주단태가 하윤철이 준 목걸이를 뜯어버리자, 지금 뭐하는 거냐며 당황하지만 이내 주단태가 새로운 목걸이를 선물하자 좋아하며 받는다.
주단태와 밀회를 즐기는 도중, 주단태에게 자신은 질척거리는 관계를 싫어하며 한쪽이 먼저 끝내는 순간, 이 관계는 끝내자고 말한다. 이에 주단태는 우리 사이에서 새로운 규칙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 건 덤.[5] 그리고 이 장면을 우연히 발이 닿았던 민설아가 몰래 촬영하게 된다. 이후 하윤철이 주단태에 대한 뒷담을 까자, 주단태에게 능력도 안 되고 주단태의 모든 것[6]을 따라하는 주제에 열등감이라도 있는 거냐면서 되려 주단태를 두둔한다.
이후 마두기를 매수해 배로나에게 사기를 친 장본인으로 밝혀졌고[7], 청아예고 입학 실기시험에서도 심사위원 한 사람을 매수해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예비 1번으로 밀리게 한다.[8]

2.3. 3회

자신이 10점 만점을 준 인물이 민설아임을 알게 되자, 민설아에게 입학 포기 각서에 서명한다면 더 이상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며 조용히 학교를 나가줄 것을 요구하나 되려 민설아에게 불륜 건으로 협박을 당한다. 그리고 하윤철 앞에서 주단태가 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자, 하윤철이 목걸이의 출처에 대해 추궁하자 아버지가 줬다며 변명을 하며 집을 나간다.
그리고 배로나 헤라팰리스에 와서 깽판을 부리고 본인에게 아줌마라고 공격을 하자 극도로 당황한다. 자신의 딸인 하은별을 내동댕이치는 기행을 벌이자 그 자리에서 112에 신고해 배로나는 현행범으로[9] 서울강남경찰서 형사계에 잡혀갔고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인 오윤희까지 쌍으로 고소해 합의금 1억을 요구한다.[10] 이후 오윤희가 자신에게 찾아와 고소를 취하할 것과 청아예고 입학까지 요구하지만 거절한다.[11]
민설아가 증거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불안해하고[12], 민설아를 납치하는 데 일조한다. 헤라팰리스 축제가 있던 날, 다같이 18세기 프랑스 바로크 절대왕정 시절 베르사유 궁전에서 왕족들이 입던 의복[13]을 입고서 춤을 추는데 잠깐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것을 오윤희한테 목격당하고, 이는 오윤희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다. 이때 도착 전 한강변에서 깡소주를 들이켜 만취 상태인 오윤희는 술병을 들고 천서진의 뚝배기를 깰려고 접근했으나 하윤철에 의해 실패한다.

2.4. 4회

민설아 헤라팰리스 분수대 조각상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시체를 유기하자 주단태의 의견을 듣고는 다수결로 정하자고 했다. 주단태도 이에 동의하며 거수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이규진, 고상아, 강마리까지 줄줄이 손을 들면서 시체유기를 하게된다. 하윤철 또한 못마땅해 하면서도 결국 시체유기에 동참하게 된다.

남자들이 민설아 시신을 유기하러 민설아의 자택인 보송마을에 가 있을 동안 고상아와 강마리와 함께 현장의 증거를 인멸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은근슬쩍 빠지다가 강마리와 고상아의 눈치를 보고 강제로 그녀들을 돕게 된다.[14]

민설아 살해 당일에는 민설아가 묶여 있는 자리에 추궁하러 갔다가 부정입학에 대해 도발을 당하자 뺨을 때리다가 팔이 물려서 상처가 남았다.[15] 민설아가 죽은 후 확실히 자살로 몰아가기 위해 가짜 유서를 만든다. 유서에는 다들 죽어버려라며 세상을 원망하는 듯한 메세지를 적어 놓아 개연성까지 높였다.

이후, 환복을 한 뒤, 파티를 할 때 헤라클럽 멤버들과 함께 심수련을 농락했고 사태가 마무리된 뒤,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려는 순간[16] 하윤철이 민설아가 정말로 자살한 게 맞냐는 투로 그녀를 떠보기 시작했고, 이에 하은별이 그런 사기꾼이랑 엮였던 것만으로도 끔찍하며 어디로 보나 자살이지 않느냐며 얼버무린다. 그러자 하윤철이 천서진이 주단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점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꼽을 주지만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는다.
경찰의 알리바이 취조가 시작될 때, 민설아가 사기꾼이어서 놀랐지만 자신은 그 아이한테 잘해줬다는 식으로 말하는데[17], 이때 남편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다. 이후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천서진은 주단태가 사는 100층 펜트하우스에서 와인 파티를 즐기는데 민설아가 빼돌린 USB[18] 손에 넣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그러나 주단태가 자신의 권력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이미 민설아의 시신도 화장을 시켜서 현재는 없을 것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키고,[19] 안심한 천서진은 주단태와 뜨거운 밤을그것도 펜트하우스 한가운데에서 보내는데 이 모든 것을 심수련이 홀로 보고야 만다.

2.5. 5회

누군가가 자신의 밀애 현장에 난입했음을 의심하게 된 천서진은 찝찝함을 느끼고서는 이내 펜트하우스를 나선다. 그리고 민설아를 고문할 당시 착용하고 있던 반지를 버리려 하자, 때마침 남편 하윤철에게 의심을 받는다. 하윤철이 "민설아가 죽던 그 날..."이라는 말을 꺼내려는 순간, 민설아라는 이름은 꺼내지도 말라며 불쾌해 한다. 그리고 밤에 레슨이 있다고 둘러대며 집을 나서지만 하윤철은 이미 천서진의 레슨실이 굳게 닫혀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후 집무실에서 사무를 보던 도중 CCTV에 찍힌 영상을 보게 되는데, 해당 영상에는 민설아가 집무실에 몰래 침입해 컴퓨터를 켜서 자신의 딸인 하은별의 입시비리를 알아내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에 격분한 천서진은 컴퓨터를 마구 깨부수고 아이들이 여행을 다녀온 직후, 헤라팰리스 분수대에서 민설아의 억울함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자 졸도한 하은별에게 입학식 준비 제대로 하라며 마구 다그친다.
그리고 배로나의 입학을 막기 위해 오윤희를 민설아의 살인범으로 몰아가려는[20] 음모를 꾸미지만, 남편 하윤철에 의해 무산되게 되고, 열받은 나머지 남편을 끌고 가서 싸대기를 날린다. 추가로 오윤희를 쉴드쳤다는 이유로 하윤철 앞에서 자신이 불륜의 피해자인 양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모습이 가관.

2.6. 6회

친정과 함께 식사를 하지만, 친정 식구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하윤철이 자존심이 상하면서 레스토랑을 나가고, 아버지에게도 저런 남자랑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면 청아재단을 동생인 천서영에게 물려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때, 엄청나게 반발을 하는데 아버지인 천명수는 가진 것 없는 사위를 가진 딸에게 청아재단을 물려줄 바엔 남편 쪽 집안 스펙이 좋은 동생에게 청아재단을 물려주겠다고 하며 은근히 하윤철과 이혼할 것을 종용받는다.[21]
그리고 자존심이 상해 술에 쩔어 있는 하윤철이 처가댁의 뒷담을 까며 자신을 갈구려고 하자 ' 냄새 나는 셔츠 벗겨줬더니 감사한 줄 알라며 되받아쳤고 사랑하는 여자 뒤통수 치고 자신을 선택한 주제[22]사랑보다 부를 선택한 속물적인 이기주의자'''다.]에 뭘 그리 말이 많느냐, 하윤철의 모든 것이 다 싫지만 가장 싫은 건 당신의 뿌리깊은 열등감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하윤철과 싸우고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천서진은 주단태또 다시 불러내 그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이때 하윤철과 결혼한 것이 사랑 때문이 아니라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집념의 표출이라는 암시를 뿌린다. 심수련이 헤라클럽 멤버들의 추격에 맞서 주혜인과 관련되어 감성팔이를 시전하자 외도를 통해 낳은 아이가 아니냐며 패드립을 친다. 이때 같은 빌런인 강마리도 너무 심하지 않느냐며 깠다.[23] 그리고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다리를 걸어 다가가지 못하게 하지만 주단태는 그녀의 다리를 넘어서 심수련에게 걸어간다.[24]
이후 공정한 척 코스프레를 하며 배로나를 입학 공연 독창으로 나가게 하였지만, 사람을 시켜 교통사고를 낸 뒤 배로나를 막는다.[25] 그리고 자신의 딸인 하은별이 독창 무대에 섰고 이에 지휘를 맡게 되는데 이에 오윤희와 배로나 모녀가 그 모습을 보며 절망하고, 이는 곧 흑화의 본격적인 계기가 된다.

2.7. 7회

좀 더 자세한 사정이 밝혀진다. 천서진은 아버지 천명수에게 하은별이 독창에 서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받으며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네 여동생한테 청아재단을 주겠다는 압박을 받는다. 그로 인해 심란해하던 와중에 시험 도중에 OMR 시험지를 몰래 교환하는 주석경 주석훈의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빌미로 주단태와 거래를 한다. 쌍둥이의 부정 행위를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주석경의 독창을 딸인 하은별에게 주라는 것. 주단태는 일단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동시에 이걸로 우리 둘의 만남도 끝인 것 같다며 통보를 하고 이에 기막혀하며 나간다. 그후 예정대로 하은별이 독창을 맡아 무대를 마무리하고 동시에 배로나에게는 벌점 10점과 봉사시간 10시간을 부과한다. 난입해 들어온 오윤희가 이 모든 게 다 우연이겠느냐 묻자 여유를 유지하며 소설 쓰지 말라며 압박하자, 오윤희는 내가 힘이 없어 알고도 당하는 것이라 응수하며 딸에게 함부로 하면 네 딸 눈물에도 피눈물 나게 해줄 것이라며 저주하고는 나간다. 아무렇지 않게 받아쳤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책상을 쓸어버린다.
이후 하윤철이 딸의 부탁으로 나름 신경을 써서 천서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본인도 그닥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면서 최대한 예쁘게 꾸미고 레슨을 끝낸 후 하윤철에게 가려고 했다. 하지만 하윤철이 천서진과 약속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진 주단태가 다시 본인을 불러내자 꼬심에 넘어가 아버지의 호출이 있다는 핑계로[26] 데이트를 파토내고 주단태와 밀회를 즐긴다.[27] 다음날 학교에서 배로나와 하은별이 싸우는 현장을 막고 벌점을 1점씩 부여하지만 배로나가 하은별에게 도둑년이라 불렀다는 것에 과거 오윤희가 자신에게 했던 발언에 대한 데자뷰가 떠오르며 배로나에게 막대한 양의 추가 벌점과 봉사시간을 부여해버린다.[28]

2.8. 8회

하은별 민설아의 죽음 때문에 공포에 떨며 환각 증세를 보이자, 하은별을 민설아를 가두었던 기계실에 가두고, 거기서 독창을 시킨다. 늘 그랬던 것처럼 주단태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심수련 뿐만 아니라 오윤희까지 침대형 영화 상영관에서 그 광경을 보게 되었다. 또한 하윤철까지 스시집에서 불륜을 목격했다.

2.9. 9회

이번 화를 기점으로 약한 멘탈을 높은 지능으로 보완하는 모습을 보인다. 헤라클럽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심수련을 의심하고 있으며, 반격을 위해 심수련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심수련보다 한 수 뒤쳐지는지 굳이 심수련의 집무실로 야밤에 찾아왔다가 헛수고를 했다.[29][30] 하윤철이 자신을 냉대하기 시작하자 의외로 남편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미 하윤철에게 모든 불륜 사실을 들켜버렸고, 오윤희에게 마음이 기울어진 하윤철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는 짓이었다. 아예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당신은 날 사랑한 적이 없다며, 그냥 당신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쟁자 남자를 뺏고 싶어서 결혼한 거였고,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그어버려서 잘 나가던 그녀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치게 만든 것에 비하면 1억은 작은 돈이 아니냐고 비웃기까지 한다.[31]

2.10. 10회

오윤희를 쫓아내기 위해 오윤희의 시어머니를 찾아 돈을 주는 조건으로 못된 며느리에게 괴롭힘 당하는 시어머니인 척 연기하라고 시킨다. 그러나 오히려 오윤희의 슬픈 가정사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웃긴 건 그중에 처음에 오윤희를 구박하던 고상아도 같이 감정 이입해서 울었다.[32] 단순히 쫓아내려고 꾸민 계략 때문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오윤희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된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오윤희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있다. 물론 천서진도 오윤희의 과거사는 몰랐다.

2.11. 11회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단태의 교외 별장 안에서 은밀하게 주단태와의 밀회를 즐기고[33] 별장을 나가려던 찰나, 주단태가 복도에 있는 산탄총을 누가 건든 것 같다고 하자 청소하다 실수로 건들었겠지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나가려던 순간 바닥에 흙 묻은 발자국들이 희미하게 있는 걸 보게 된다. 이후 집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되어 있는 하윤철의 차의 앞면이 흙투성이로 더러운 걸 보게 되면서 앞서 봤던 그 흙 묻은 발자국들이 뭔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
하윤철이 오윤희의 집에서 외박한 사실을 알고서 분노하고, 하윤철이 자기에게 이혼하자고 하자 지금 당장 이혼은 안된다고 큰소리친다. 오윤희를 찾아가서 오윤희에게 풀스윙 싸대기를 날리며 더럽고 천박하다며 분노하지만 오히려 오윤희에게 말빨로 당한다. 하윤철이 자신의 아버지와 독대를 하기로 한 걸 알고서 눈치 없이 미리 아빠와 같이 예약된 장소에 찾아가서 하윤철을 만난다. 하윤철이 식당 뒷쪽에서 자기에게 무슨짓이냐며 이혼은 반드시 한다고 하자 이혼은 내가 원하는 때 한다고 말한다.
천명수가 자신을 불러놓고 무슨 일이냐며 하윤철이 자기와 단둘이서만 만날 성격이 아니라며 따져 묻고 우리 집안에 절대 이혼은 없으니 니가 좋아서 한 결혼은 끝까지 잘 지키라며, 이혼할 경우 청아재단을 천서영한테 물려줄 것이라 경고하자, 흔한 부부싸움일 뿐이고 절대 이혼 안 할거라고 말한다.
하윤철의 행동이 수상함을 느끼고 주차되어 있는 하윤철의 차에 몰래 들어가서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꺼내서 봤는데, 거기에 하윤철이 전날 밤 주단태 별장에 갔던 장면이 찍혀있자 들킨 걸 알게 된다. 갑자기 청아의료원 원장으로부터 전화로 하윤철이 의료사고를 일으켰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병원으로 가서 모여있는 원장 포함 주요 인사들에게 의료사고는 쉽게 입증이 불가능한 거라며 옆에 있는 하윤철을 두둔한다. 같이 밖으로 나오면서 하윤철이 무슨 징계든 다 받을 거니까 당신 도움 필요 없이 무조건 이혼할 거라고 하자, 하윤철에게 이혼할 테면 해보라면서 의료사고로 밝혀지면 당신 인생 망할 거라며 이대로 내 남편으로 살면 괜찮을거라며 협박을 한다. 이제는 남편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울 도구로 취급하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
오윤희의 헤라팰리스 퇴거 투표에서 투표 전 하윤철이 없기 때문에 반대 표가 심수련 하나뿐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규진이 하윤철이 사전투표와 함께 위임장을 자기한테 주고 갔다고 하자 실망한다. 그럼에도 자기 계산상 찬성 표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개표 초반에 찬성 표가 많이 나오면서 이기는 듯 싶었으나 사전투표를 한 하윤철, 심수련, 이규진, 고상아가 전부 오윤희를 찍으며 막판 반대표가 연이어 나오면서 결국 오윤희의 퇴거를 성사시키지 못한다. 배신자들이 누구냐며 따져묻자 심수련이 투표는 비밀보장 아니냐며 여유롭게 대답하자 어쩔 수 없이 승복한다.
주석훈 배로나의 가방에 담배를 넣어놓은 범인이라고 스스로 자수를 한 걸 마두기로부터 보고받는다. 다만 주석훈의 가 청아예고에 해준 것이 워낙 크다보니 조용히 넘어간다. 주석훈이 자기한테 불려와서 감사하다는 인사 한 마디도 없이 반말을 하며 그냥 나가는데도 이를 보고 화난 마두기에게 냅두라면서 조용히 넘어갈 것을 지시한다. 불륜 파트너 주단태의 아들인지라 천서진도 주석훈은 함부로 건들지 못했다.
학교 홍보모델 면접을 보면서 역시나 평소 극혐하는 배로나에게는 악평을 한다. 그 사이 구호동이 학교로 심수련, 강마리, 고상아를 불러 봉사활동을 시키는걸 알고서 면접이 끝난 뒤 세 사람을 찾아갔는데, 강마리하고 고상아만 있자 심수련과 구호동은 어딨냐고 물었고 둘이 있는 위치를 알고서 따라간다.

2.12. 12회

하은별을 여자 홍보모델로 내세우기 위해 스피치 원고를 선배인 심사위원으로부터 뇌물을 주고 빼돌려 하은별만 기존에 나올 원고 내용이 영어임을 알려준다. 그러나 하은별이 몰래 화장실에서 연습하다가 화장실 안에 있던 배로나에게 들켰다는 게 오디션장에서 배로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배로나에 의해 밝혀지고 당황한다. 배로나가 정정당당하게 원고를 바꿔서 테스트하자고 하자 마두기가 시간 끌지 말고 내려오라고 그 특유의 괴상한 말투로 말하자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이미 알고 있던 심수련이 익명으로 몰래 게시판에 원고를 올리고 후에 학부모들 앞에서 원고가 유출되었다고 밝힌다. 심수련이 이미 유출된 원고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어쩔 수 없이 원고를 교체하고, 이후 딸 하은별은 당황한 나머지 오디션장에서 뛰쳐나가며 여자 홍보모델은 결국 주석경이 된다. 이 때 배로나는 심수련이 도움을 준 덕에 최초로 천서진-하은별 모녀에게 한 방 먹였다. 이 때문에 하은별의 정신병이 더 심해졌으며, 하윤철과 또 한판 싸운다. 이때 당신처럼 루저로 키우지 않을거라는 개소리를 한다.[34]

2.13. 13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각성한 심수련에게 농락당한다. 주단태의 이름으로 심수련이 보낸 꽃과 문제의 그 루비 반지[35] 때문에 멘탈붕괴를 일으키고, 일부러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보낸 것과 똑같은 스카프를 메고 파티장에 등장한 심수련을 보고 또 다시 열등감에 평정심을 잃는다.[36] 주단태의 초대로 로건 리의 파트너로 오윤희가 파티에 참석하자, 혼자서만 반대한다. 덕분에 이성을 잃고 주석훈,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실수인 척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폭로했다가 오히려 주단태의 신뢰도 잃는다.[37] 심수련이 말조심해야겠다고 경고하며 노력해야겠다고 하자 자식을 사랑하는 건 노력이 아니라 본능이라는 말을 한다. 상황이 자기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분을 못 이겨 주단태에게 키스해달라고 조르다가 그 장면을 하윤철에게 제대로 들켜서 난장판이 된 것 까지 모든게 심수련의 계획대로. 게다가 완전히 흑화한 하윤철에게 절대 이혼 안 해줄테니, 평생 내 아내로 불행하게 살아라고 저주하며 선전포고까지 듣는다.
자기보다 하윤철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하은별에게 미리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를 말했고, 이로 인해 하은별이 아빠를 싫어하게 만들어 버린다.[38][39]

2.14. 14회

심수련 민설아의 친모인 걸 폭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천서진한테는 이게 마이너스일 듯 하다.[40] 그림[41]을 비롯해 당신이 민설아 엄마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고 심수련을 강하게 몰아붙이지만, 심수련이 되려 그 그림은 내가 그린 게 맞고, 당시 내가 민설아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역공을 가하자 데꿀멍하고 만다. 거기다가 심수련이 주단태와 천서진이 불륜인 것까지 폭로하고 증거까지 들이밀며 압박하자, 민설아와의 관계부터 밝히라고 악을 쓰지만 심수련은 꿈쩍도 하지 않고 되려 귓속말로 그 루비반지 낀 손을 봤다는 것까지 폭로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라며 조용히 입을 다물게 한다. 결국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서 또 별장으로 주단태를 부른다. 이때, 천서진이 폭로하지 않았으면 로건 리가 심수련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폭로해버렸을테니 오히려 본인이 심수련을 구해준 꼴이 되어버렸다.
하윤철이 빚을 진 빚쟁이들이 천서진의 사무실까지 와서 난동을 부리자 쫓아내고[42]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당신 채무를 내가 떠안아 주겠다"는 조건을 걸며 이혼을 언급했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양육권, 공동재산, 청아의료원 과장 자리 등을 포기하라고 강권했다. 하윤철은 "부정을 숨기려고 하냐"고 분노했고, 천서진은 "우리가 언제 부부였냐. 우린 잠자리 안한 지 10년도 넘었다. 난 당신한테 돈이든 사랑이든 받아본 적 없다. 내 불행에 대해선 당신은 어떻게 보상할 거냐. 우리 결혼이 깨진 귀책사유는 당신에게 있다. 난 17년 내내 외로웠고 흔한 월급 통장 한번 받아본 적 없다. 평생 아내를 아끼지도 돌보지도 않았던 당신이 나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책임을 물을 거냐.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 건 당신 때문이다"라며 모든 책임을 하윤철에게 돌렸다.[43] 그리고 자퇴하는 배로나를 보고 경악을 하였으나 이내 기분이 좋아졌다.[44]

2.15. 15회

결국은 하윤철과 이혼한다. 하지만, 딸 하은별과 아버지 천명수 이사장이 이혼은 반대하는지라 당분간 같이 살기로 했다. 그 이후 주단태에게 드디어 이혼했다고 자랑한다. 그리고 플러스로 눈엣가시 배로나도 자퇴를 신청하자 사이다 한 사발을 마신 듯한 황홀한 표정을 하며 이 인간이 밑도끝도 없이 사악한 악녀 그 자체임을 보여주었다.[45] 하윤철이 하은별이 배로나를 협박해 강제로 작성하게 한 각서를 보여주자, 사춘기 장난일 뿐이라며 각서를 찢어버리고, 하은별에게 가서 엄마도 주석경 아빠랑 바람폈다고 말하라고 약을 올린다. 결국 다시 뚜껑이 열린 하윤철과 제대로 육탄전을 벌였다. 이혼까지 했는데 오히려 더욱 격렬하게 치고박는 것이 아주 가관. 여담으로, 오윤희, 하윤철에게 한번씩 일침을 당했다.
후반부에 오윤희와 고급 한정식집에서 만나서 자식을 자기 욕심에 잘못 키웠다고 비난한다.[46] 그리고 주단태와의 불륜 및 하윤철과의 이혼 사실에 대해 오윤희가 얘기를 꺼내자, 주단태는 내 남자라고 맞받아친다. 그런데 오윤희가 의외의 인물을 몰래 초대하여 다른 방에서 그 이야기를 다 듣게 하고 있었다. 천명수는 딸의 불륜과 이혼 사실을 듣고도 당장 앞에서는 천서진의 편을 들어줬고, 이에 아빠없이 자란 네가 뭘 알겠냐는 패드립을 하며 오윤희를 비웃고 황급히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가 그냥 넘어가려는 아버지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며 배웅한다. 그러나 바로 직후에 상속 관리를 하는 박 변호사에게 전화를 받아 청아재단의 상속자를 천서영으로 바꾸고 유언장도 다시 쓸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후 학교로 냅다 뛰어가 아버지에게 따지지만 아버지가 천서진의 이혼과 불륜을 알게 되자 그는 내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천서진은 호된 질책을 당하고, 청아재단 이사장직이 동생 천서영에게 넘어가 버리고, 이사회에서도 완전히 제명되는 건 물론, 상속받은 전 재산을 환수당하기 직전에 놓인다. 빌고 빌어도 아버지가 요지부동이자 결국 눈이 돌아가서 계단까지 아버지를 쫒아간다. 이후 처절한 실랑이 끝에 천명수가 지병인 고혈압이 도져서 발작으로 중심을 잃고 천서진에게 기대려 하지만 피해버리고[47] 천명수는 그대로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천명수에게 다가가지만, 천서영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선임장이 담긴 가방을 보더니 일순간 눈빛이 싹 돌변해 가방을 뒤져서 선임장을 가지고 달아난다. 그 때 119를 불렀으면 천명수는 죽지 않았을 것인데[48] 발작을 일으킬 때 부축해주긴 커녕 계단에 굴러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 충격으로 천명수는 추락한 그 자리에서 죽었다.[49]

파일:광기에 물든 천서진.gif

이후 도망치듯 레슨실에 도착하고 나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아버지라고 말하며 피 묻은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데, 이때 비에 완전히 젖어버린 모습과 피아노에 비친 표정을 보면 마치 사악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인간 본연의 모습을 내던져 잃어버리고 사이코패스같은 공포의 악마로 완전히 무섭게 변해버리고 악마보다 더 무시무시하고 사악한 괴물로 변신해버린 채 완벽하게 찐광기에 잠식되어 있다. 결국 우연히 자신과 오윤희의 복수를 동시에 한 꼴이 되어버렸다. 전에 주석훈이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과 민설아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당했음을 알고 피아노를 치며 크게 분노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괴기하다. 이 장면이 소름돋는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부분이, 천서진이 레슨실로 뛰어 들어와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배경음악이 전부 꺼지고, 오로지 피아노 반주와 천서진의 대사만으로 사운드를 채워 넣는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천서진이 연주한 곡은 프란츠 리스트의 마제파라는 곡인데, 폴란드 궁전에서 하인으로 일했던 마제파가 백작부인과 불륜을 저질러 나라에서 추방당하는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며, 현재 천서진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져 매우 소름끼친다. 시청자들은 특히 피아노에 비친 천서진의 광기에 휩싸인 얼굴과 미친듯이 피아노를 치는 피 묻은 손가락들을 보며 진짜 마녀같아서 무섭고, 공포스럽다, 광기, 분노, 슬픔을 한번에 담은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면서 가히 명배우이다라는 평이며, 이 엔딩 하나로 15회 앞내용을 전부 까먹을 정도라는 평과 김소연에게 연기대상을 무조건적으로 필히 줘야한다고 평하는 등 엄청난 호평일색이었다.[50] 특히, 붉은 입술, 젖은 검은 머리, 피가 묻는 손가락, 광기에 잠식된 표정, 천서진의 멘탈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천둥번개 소리, 섬뜩한 동공이 한몫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16. 16회

도비서의 도움으로 현장을 조작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부친상을 치르고, 차기 이사장으로 대우받으며[51][52][53] 마두기의 큰절을 받는다. 그리고 마두기에게 예술부장 자리를 주고 그 대가로 하은별의 성적에 대해 조작해달라고 요구를 한다.[54]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거냐는 얘기가 돌 정도로 권력이 막강해진다. 하지만 강마리 고상아, 이규진은 앞에선 아부했어도 뒤에선 상간녀 주제에 뻔뻔하다며 뒷담화를 깐다. 게다가 도비서와 통화를 하던 내용을 하윤철이 듣게 되어 하윤철은 천명수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이후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요구하나, 하윤철은 하은별의 몸 상태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하며 말싸움이 벌어지고, 하필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하은별이 듣고 나오게 된다.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하은별은 절대 안 된다며, 이번만은 엄마가 봐주면 안 되겠냐고 통사정을 하지만 천서진은 되려 화를 내며 들어가 공부나 하라고 일갈한다. 그러자 하은별은 표정이 돌변하며 아빠는 절대 못 보낸다며 천서진에게 작중 처음으로 반항한다(!)[55] 하은별의 반항에 천서진은 당황하고, 그런 사이 하은별은 아빠가 나가면 자기도 같이 나갈 것이라며 화를 내고 들어가버린다. 허나 그 와중에도 천서진은 왜 저러는 것인지보다 자기한테 반항했다는 것에만 화가 나 어이없어하는 막장 부모의 모습을 보이고, 그로 인해 하윤철은 결국 폭발해버린다.
이후 이사장실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넌 살인자라며 일갈하고 청아예고의 상징인 트로피를 깨뜨리는 악몽을 꾸다 깨어나 정신상태에 빠지면서 곳곳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있는 액자들을 부수고 깨트리면서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주단태에게 별장에서 보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갑작스럽게 로건 리와의 계약 문제 때문에 주단태가 오늘 만날 수 없을 거라는 답변을 해오자 분노하여 전화를 걸고 우격다짐으로 별장으로 간다. 허나 별장에 도착해 있을 때 거기엔 오윤희가 있었고, 주단태가 흐트러진 자세로 침대에 뻗어있자 둘의 관계를 오해하여 오윤희의 뺨을 때린다.[56] 그러나 이후 오윤희에게 "네 주제는 뭔데? 상간녀 주제에." 라는 팩폭을 당하고 밀려난다. 이후 조비서에 의해 잠시 바깥으로 끌어내졌고, 오윤희가 먼저 귀가한 후 주단태에게 불만을 쏟아붓는다. 이젠 주단태조차 천서진에게 묘하게 정을 뗀 느낌이라 천서진의 위치가 상당히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2.17. 17회

마두기로부터 배로나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과 함께 이로 인해 하은별이 시험을 망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시험을 치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하은별을 교실 밖에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온 구호동이 배로나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둥 자신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을 하고 가자 황당해한다.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주단태를 기다렸다 주단태를 만나서 오윤희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따진 뒤 만나고 헤어지는 건 자기가 정한다고 경고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하윤철이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서 당장 나가라고 하지만 하윤철이 자신이 청아의료원 원장으로 임명되었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처음에는 안 믿었지만 하윤철이 천명수가 생전에 작성했던 청아의료원 원장에 하윤철을 임명시킨다는 유언장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되면서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고는 밖으로 나와 변호사에게 왜 유언장을 안 보여줬냐고 따진다. 이후 변호사를 직접 만나러 가던 순간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서 동영상 첨부가 되어있는 문자가 오고, 그 동영상 속에 천명수가 죽던 순간과 자신의 그 당시 행적 역시 그대로 나오자 공포에 빠지고 만다. 와중에 실수로 자동차 경적을 울려 주차장에 가던 두 여자가 그걸 본다.[57]

2.18. 18회

하은별이 자신의 휴대폰을 보려다 실패하고 자신에게 더럽다고 하고 뛰쳐나간다.[58] 강마리에 의해 주단태와 거리가 멀어진 게 뒷담화까지고, 심수련으로부터 상간녀위자료청구서를 받았고, 같이 있던 주단태는 이혼소송청구서를 받았다. 이때 심수련이 제시한 위자료는 무려 100억이었고, 주단태에게는 둥이들의 양육권과 친권 포기 및 접근금지, 펜트하우스 포기, 재산의 90%를 요구하였다. 후에 동영상을 보낸 사람에게 자신의 선물은 잘 받았냐는 질문을 받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후반부 로건 리의 초대를 받아 홈파티장으로 가는 줄 알았으나, 약을 탄 술을 먹고 다른 헤라키즈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잠들었다가 민설아 린치 사건의 현장인 폐차장으로 끌려가 버스 안에 갇힌다.

2.19. 19회

심수련에게 살려달라고 빌고,[59] 심수련의 계략에 의해 낚여서 풀려난다. 하지만 물폭탄이 터지면서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고[60], 다른 길은 모두 차로 막혀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뚫려있는 길이 바로 똥물 구덩이었다.[61] 결국 다른 사람들과 같이 똥물 트랩에 빠져서 포복으로 기어서 겨우 탈출한다. 그리고, 다음날 주단태의 주도로 열린 헤라클럽 회의에 참석해서 자신이 그동안 심수련에 대해서 했던 말들이 다 진실이었다는 걸 입증받게 된다. 이후 딸 하은별이 등교하면서 초점이 나간 눈빛으로 자신을 엄마랑 아빠가 잘못 키웠다고 말하자 살짝 당황한다. 하윤철의 반발에도 이사장 취임식을 강행하기로 하고, 학교로 가서 구호동의 사직서를 받게 된다.[62]
이사장 취임식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듯 했으나, 참석자 모두에게 보내진 익명으로 보내진 문자를 통해 청아예고 입시 비리가 터지면서, 현장에 있던 기자들한테서 질문 공세를 받게 된다.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와 이사장실로 갔지만, 이미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와서 압수수색 중인 상태였다. 검사가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았다고 말하고 자신을 체포하려하자 반발하지만, 결국 담담하게 연행된다. 압송되기 직전, 마두기한테 학교 분위기를 대신 수습해달라고 부탁한다.

2.20. 20 ~ 21회

조사 내내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였다. 이후 일단은 풀려나서 집으로 귀가 했으나, 수면제를 먹고 창백하고 의식이 없는 딸 하은별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겨우 살려낸다. 심수련을 자신의 연습실로 불러내어 무릎을 꿇고 그만해달라고 빌고, 자신은 민설아를 안 죽였다고 하자 심수련이 안다고 말하고 그걸 듣고서 왜 그런데도 자신한테 이러냐며 따진다. 심수련의 말에 따박 따박 말대답하다 심수련한테 싸대기를 맞는다. 심수련한테 끝까지 싸우겠다고 태세를 전환하고, 심수련이 주단태 오윤희에게 넘어갔다고 하자 제대로 한 방! 분노에 찬다.
심수련의 말을 전부 믿지 않은 상태에서 주단태 회사를 찾아가다 지하주차장에서 주단태와 오윤희가 같이 있는 걸 발견한다. 오윤희한테 니가 왜 주단태랑 같이 있냐고 몰아붙이지만 주단태가 오윤희를 지켜주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분노하면서 주단태에게 욕설을 하고 히스테리를 부린다.

하윤철이 찾아와 설득하지만 재단을 지키기 위해 무시한다. 심지어 하은별이 심인성 실어증 증상을 보인다는 소리에도 애써 충격을 감추고 금방 나아질 거라고 부정하지만 하윤철이 은별이 자퇴시키고 원장 자리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겠다는 말에 경찰서에서 민설아한테 한 짓 인정 안했으면서 혼자 떳떳한 척 하며 다른 헤라클럽 사람들보다 더 바닥인 하윤철의 위선을 지적하며 독설을 날린다. 울음을 참으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해 선배에게 전화를 걸지만 결국 눈물이 터지며 오열하는 장면은 피아노씬과 병원 복도씬에 이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심수련을 죽이기 위해 주단태, 조호영, 도비서, 양미옥과 공탁하고 주단태가 서재에 숨어있다가 심수련의 복부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오윤희에게 뒤집어씌우는데 일조했다. 주단태가 오윤희에게 접근했던 것도 심수련의 오른팔인 오윤희를 이용해 심수련을 제거하고 오윤희까지 팽할 계획이었던 것. 다만 천서진은 주단태가 아닌 충복들이 심수련을 죽인 줄 알고 있다. 오윤희가 심수련 살해 혐의로 체포되고 주단태와 밀회를 즐긴다.[63] 이후 하윤철의 의료사고를 다시 건수로 잡아 병원장에서 쫓아내고 미국으로 유학 보내버린다.

그렇게 심수련과 민설아, 오윤희와 배로나가 전멸한 지 6개월 뒤, 하은별이 심인성 실어증에서 벗어나서 말을 하는데 알고보니 천명수 사망 당시에 영상을 찍은 사람이 자신의 딸 하은별이었다. 물론 천서진은 그걸 모르고 있지만 하은별의 의미심장한 말에 혹여나 하은별이 이를 알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면서 두려워한다. 그리고 레슨실에 있다가 번개가 세게 치자, 창문과 거울에서 사망 당시 천명수와 민설아, 그리고 자살 시도를 했던 하은별의 환영을 보며 3연속으로 기절초풍한다.[64]
앞날에 대한 불안한 암시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결국 펜트하우스에서의 권세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이 필요했던 주단태가 다시 천서진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를 등에 업고 심수련의 뒤를 이어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안주인으로 군림하게 된다.[65]


[1] 비슷하게 9화에서 자신이 와인병을 깨뜨리는 것처럼 하윤철도 천서진처럼 유리 액자를 내던져 깨뜨렸다. 천서진의 분노조절장애가 도져서 뚜껑 열릴 때 하는 행동 중 하나다. [2] 오윤희는 1화 당시 딸이 음악을 하는 걸 싫어했다. 돈도 빽도 없는 주제에 괜히 상처받아서 자기처럼 되게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3] 이 때 딸에게 너 성악해라며 마음을 바꾸어 적극적으로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가도록 밀어주고자 하였다. 자신의 복수를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4] 주단태가 헤라팰리스 설계에 참여할 때 만든 공간으로 이 공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5] 3회 예고편에서 주단태가 선물한 목걸이를 하윤철이 보고서 못 보던 것이라며 천서진에게 떠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해당 장면이 굉장히 중요한 장면인 듯 한데, 천서진의 제안이나 주단태의 "새로운 규칙"이란 발언을 볼 때 향후 전개에서 이 장면이 중요한 복선으로 그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6] 주단태가 입는 티셔츠, 주단태가 마시는 보르도 와인, 주단태가 사는 아파트 [7] 이때 마두기도 청아재단의 은혜를 입어 이후 청아예고에 낙하산으로 성악과 1학년것도 배로나의담임교사로 부임하는 계기가 된다. [8] 신발 부분은 가려지지 않았기에 신고 있던 구두와 목소리를 통해 배로나임을 눈치챘다. [9] 근데 이 모습을 심수련이 다 봤다. 천서진이 심수련을 보자 숨을 고르며 배로나에게 나가라고 재촉했다. [10] 이때 배로나를 두고 무식한 게 어찌나 힘이 세던지...라며 오윤희 앞에서 대놓고 깐다. [11] 이때, 누구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지 그러냐며 오윤희에게 도발한다. 대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민설아를 겨냥하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이후 16회에서 민설아 살해의 진범임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은 복선이 되었다. [12] 하지만 주단태는 이에 대해 전혀 불안해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그녀가 주단태보다 악랄함에 있어 한 수 뒤쳐짐을 알 수 있다. [13] 18세기 귀족들이 입던 의상+가발 세트인데 고급스러워 보이긴커녕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황인종인 한국인들이 유럽 백인 흉내를 내고 있는 꼴이 마치 로쿠메이칸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 이날 저 우스꽝스러운 유럽인 코스프레 없이 있는 그대로 참석한 사람은 심수련뿐이었다. [14] 강마리가 천서진에게 꿀 빨지 말고 도우라는 식으로 꼽을 주는데, 그때마다 하는 말이 "저... 저두요?!" 이거다. 3회의 아줌마 드립에 이어서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수돗가에서 손을 어색하게 적시면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는 티를 내기도 한다. 그래서 조각상에 묻은 피를 닦는 동안에는 걸레질을 능숙히 하는 강마리와 뒤늦게서야 요령을 터득하고 동작이 빠릿빠릿해진 고상아와는 다르게 혼자 찔끔찔끔 닦다가 강마리가 왜 이렇게 손이 느려터지냐고 핀잔을 들었다. [15] 이때 부정입학 얘기와 자기 딸 이름이 나오자 분노조절장애가 도져 ‘죽어!!!!’ 라면서 목을 마구 조른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 나오는 남규만의 분노조절장애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물론 남규만은 빼액거리는 모습이 무슨 어린이가 떼쓰는 거 같아서 되게 웃겨 보이는 반면, 천서진은 히스테릭 특유의 표정 덕에 정말 무섭다. [16] 참고로 하윤철과 천서진은 개인 침대를 쓴다. 그만큼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 [17] 사실 사기 행각이 들통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잘해주긴 했다. [18] 민설아가 삼켜서 자신의 몸속에 숨겨놓은 지라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 [19] 그러나 윤태주의 배신으로 다른 사람과 민설아의 시체가 바꿔치기되어 이미 심수련은 친딸 민설아의 시신을 입수했다. [20] 이후의 진실에 있어 복선이다. [21] 이후 내용에서 천명수가 천서진에게 재단을 물려주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구설수 없는 가정사로 보아, 천서진을 시험해 본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22]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천서진이지만 이 말만큼은 꽤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결국 자기 출세하고자 6년간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던 연인 오윤희를 버린 하윤철도 옹호의 여지가 없는 쓰레기이기 때문. 한마디로 하윤철은 열등감이 찌든 데다 [23] 막장 아줌마 같지만 강마리는 그래도 가난했던 시절부터 세신사로 때 타올 하나로 열심히 살아오고 재벌 사모님들 여럿 목숨도 구해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사람이다. 그때 강마리 덕에 살아난 송희수 회장이 이런저런 거액의 팁은 물론 이런저런 알짜배기 부동산 투자 정보도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돈을 벌어 헤라팰리스까지 오고 대외적으로 부동산 투자자를 자처하는 게 가능했다. 더구나 강마리는 심수련과 달리 개신교 신자로 안수집사/권사 정도까지 되며 늘 성경책을 끼고 다닌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깔보고 품위가 없을 뿐 신앙인으로서 양심이 있는지라 천서진과는 결이 다르다. [24] 주단태가 아무리 막장 불륜남이라도 결국 자신의 마음속을 차지하는 비율은 심수련>>>>>>>>>>>>>천서진 인 듯 보인다. [25] 자칫 배로나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살인교사죄에 해당한다. [26] 그런데 하윤철이 일부러 아버지께 오늘 수고 많으셨다며 전화했고, 수고는 서진이 했다며 오늘은 둘이 시간이라도 보내라고 했다. [27] 처음에는 주단태를 압박하면서 나는 남자는 그닥 필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주단태가 천서진이 내적으로 하윤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자 말없이 수긍한다. 그리고 가방을 집어던지면서 자신이 단태-서진의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소리지른 뒤, 바로 공격적인 태도가 풀리면서 "그러니까 까불지 마, 주단태."라고 속상해하는 듯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면서 바로 입을 맞춘다. [28] 말로는 근신 기간에 교내에서 싸움을 했다는 이유를 붙이긴 했지만 속 보이는 행동이었다. [29] 낮에 심수련의 집무실에서 심수련이 그린 그림들 중 민설아를 닮은 소녀의 그림이 있었다. 그림 속 소녀가 걸고 있던 애플 목걸이가 민설아의 것과 같아서 민설아가 심수련의 딸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했는데, 밤에 급습했을 땐 이미 앞머리를 바꿨으며 하트 목걸이로 바뀌어 있었다. [30] 악역들 중에서는 그나마 머리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심수련이 워낙 먼치킨인 것이 걸리지만. [31] 천서진이 오윤희 얘기를 꺼내면서 1억 주고 나니까 다시 재결합할 마음이 나냐고 어그로를 끌어 하윤철을 크게 분노케 만들어 유리 액자를 깨트려 산산조각이 되고 말았다. [32] 이때 맥락 모르는 이규진은 눈치 없이 굴다 까였다. [33] 주단태와 밀회를 나눌 때, 오윤희와 하윤철을 죽이고 싶다고 말한다. 이 정도면, 두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한 걸로 알 수 있다. [34] 청아예고 설립 이례 오디션 대본이 영어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얼굴이 예쁜 배로나와 유제니, 엄마 심수련의 외모를 물려받아 아름다운 외모의 주석경 같은 미녀들 중에 한명이 선발될게 뻔하고 배로나 못지않게 예쁜 유제니가 영어를 못하는 점과 주석경 역시 오빠 주석훈과 시험 비리가 없었으면 성적이 바닥을 치는 점을 악용해 천서진 일당들이 수작을 부렸을것으로 보인다. [35] 민설아가 죽던 날 하고있었던 그 반지다. 이 반지로 민설아를 죽도록 구타하다 피가 묻었다. [36] 심수련도 민설아가 떨어지기 직전, 비웃으며 구경하는 주단태를 옆에 두고 천서진이 민설아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 장면이 떠올리고 천서진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그러한 추측은 16회의 반전으로 무산되었다. [37] 이때 주단태는 급정색했다. 게다가 손님인 로건 리도 와 있는 상황에도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언급하는 등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고 있다. 천서진이 얼마나 선을 세게 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38] 일말의 다행으로 '불륜' 운운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오윤희가 아빠의 첫사랑이었다는 말만으로도 이미 하은별의 멘탈은 깨질 수밖에 없다. 오윤희의 딸이 자신의 원수니까. 아빠 앞에서 배로나를 대놓고 경멸,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 아빠가 친구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훈계를 하고 배로나를 일으켜주자 "첫사랑 딸이라 불쌍해 죽겠는거야?!" 라고 눈 돌아가서 소리를 지른다. 그런데 이 장면을 잘 보면 엄마랑 하는 짓거리가 완전히 똑같다. [39] 하지만, 뻔뻔하게도 지도 불륜 관계인 것은 말하지 않았다. 또한,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는 불륜이 아니고, 서로 위로해주며 협력하는 사이인데다 불륜이라는 증거가 없지만,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 영상을 찍은 민설아의 핸드폰을 이규진이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건 빼도박도 못한 증거이다. [40] 강마리는 몰라도 이규진 부부는 결정적인 민설아의 핸드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수련의 편을 들어 줄 수 있다. 이규진은 취중진담을 오윤희에게 털어놓고,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고, 고상아는 오윤희의 가정사를 알게 된 후, 술을 따라주면서 친근하게 대해주고 있다. 오윤희가 심수련과 친하므로 당연히 편을 들어줄 것이다. [41] 심수련은 천서진이 올 것을 대비해 애플 목걸이에서 하트 목걸이로 바꾼 것과 앞머리를 다르게 그렸다. 이후 다시 애플 목걸이에 내린 앞머리로 바꿔 그렸다. 다시 천서진이 오는 건 몰랐는지…걸렸다 [42] 시청자들은 천서진이 최초로 베푼 선행이었다고 평가한다. 시즌 3에서도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빚을 진 사채업자들에게 도려 위협당하는 신세가 되고 자신이 입원한 병원까지 난동부리자 역시 그들을 쫓아냈다. [43] 이게 맞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애초에 천서진도 하윤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돈으로 그를 매수해 결혼했다. 즉 이 말은 하윤철도 천서진에게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44] 그러나 민설아의 양오빠이자 주단태의 목숨줄을 쥐고있는 로건 리인 구호동이 청아예고에 있는 한 청아예고에 폭탄이 떨어질 수 있다. [45] 이 때 지 딸내미 하은별도 썩소를 날렸다. [46] 그런데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이건 본인의 욕심 때문에 하은별을 갈궈대는 자신의 이야기에 더 가깝다. [47] 다만 이때는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패닉에 빠져 몸이 굳은 것에 가깝다. [48] 사실 계단에서 구른 뒤 이미 출혈이 상당했고, 천서진이 도망간 지 몇 초도 안 돼서 얼마 못 가 금방 사망한 것을 보면 119를 불렀어도 죽었을 확률이 크다. 물론 최소한 빗속에서 비참하게 죽을 일은 없이 병원이나 구급차에서 그나마 편하게, 하다못해 존엄을 지키며 갔을 테니 이것만으로도 천서진의 행동은 충분히 패륜이다. [49] 차라리 이 상황에서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었다. 시즌 2에 나올 예정이지만 천명수는 이미 원로 이사들에게 천서진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하였다. 어쩌면 천명수도 딸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면 한번 더 기회를 줬을지도 몰랐다. 청아재단을 지금까지 일구고 청아예고 교사로 근무하며 아버지를 도운 천서진에 비해 천서영은 청아재단, 청아예고에서의 입지가 부족하다. [50] 안타깝게도 그해 연기대상은 남궁민(스토브리그)에게 돌아갔고 김소연은 최우수연기상에 그쳤다. 그러나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2021년에 시즌 2, 3을 했고 김소연의 상황을 오가는 연기가 극을 먹여살렸기때문에 이번에는 연기대상을 받아야할 것이다. 참고로 다른 대상 유력 후보는 이제훈(모범택시), 김상경(라켓 소년단), 김유정(홍천기), 송혜교(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지만 저 넷이 출연한 드라마는 평가는 좋아도 펜하보다 시청률, 화제성은 부족한 편이고 연기력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김소연이 이들을 압도할 수준이다. 김소연은 커녕, 최우수연기상도 유력한 이지아와 엄기준도 제칠 수 있을지 의문. [51] 아직 이사장에 취임한 것은 아니다.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취임에 걸림돌이 되는 사유가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52] 이때 병원으로 들어가면서 가짜 눈물을 모으는 장면과 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오열하는 척 연기를 하는 장면과 가족들의 부축을 받을 때는 힘없이 걸었지만, 혼자 걸어갈땐 걸음걸이를 바꿔서 빠르게 뛰어가는 장면이 소름끼친다는 평이 많다. [53] 게다가, 동생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갔을 때 이미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다. [54] 아버지 외의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인 적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를 상당히 두려워했는데, 아버지가 죽어버리면서, 자신을 제어할 안전장치가 사라졌으니, 맘껏 날뛰면서 권력을 휘두르고 다닐 듯하다. [55] 물론 이유가 아빠가 나가면 배로나 아빠가 될 거라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유이긴 했다만. [56] 주단태가 얼굴에 묻은 피를 보고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다가 조비서에 의해 약물을 주사받고 쓰러졌던 것이다. [57] 펜트하우스는 흑막에 대한 떡밥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흑막이 실질적으로 보인 것은 심수련에게 딸에 대한 정체와 시신을 넘길 때 정도였다. 처음엔 로건 리가 흑막으로 의심받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볼 때 그 역시 흑막이라고 보기 어렵다. [58] 자신과 주단태의 불륜을 하은별이 주석훈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59]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도 않게 악을 쓰며 미안하다고 소리지르며 애원한다. [60] 어차피 주변이 불바다인데다가 휘발유를 뒤집어 쓴 상황이라 심수련 입장에서도 이들을 살려보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라도 터뜨렸다. [61] 그 구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추운 날씨에 찬물을 쓸 수는 없어서 부득이하게 열탕을 놓은 것이었다. [62] 파일:구호동 사직서.webp ”사직서! 엿이나 많이 드이소.” 라고만 써있다. [63] 천서진과 주단태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민설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오윤희인 것은 모르고 있다. [64] 여담으로 천서진이 죽이는데 동조했던 심수련은 나오지 않았다. 후에 이것은 심수련이 아직 살아있다는 복선으로 작용했다. [65] 하지만 어디까지나 약속만 받은 상황이지. 시즌 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천서진은 1년이 지난 후에도 85층에서 살고있으며 주단태와 아직 결혼하지않은 상태다. 시즌 2 10화에서 결혼은 하게되지만 펜트하우스의 안주인이 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시즌 2의 행적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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