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하니

1. 개요

2. 공개 정보

3. 줄거리

4. 등장인물

• 홍하니 - 천방지축 오소리에선 권투에 재능이 있었는데, 여기에선 축구로 바꼈다. 이후 체조부로 최종 결정.

• 홍두깨

• 이맹숙 (성우 - 안경진)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 전작의 유지애와 이명화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이다.[11][12]
  
  홍두깨네 집 길 건너편에 있는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강사로, 피아노 학원에서 강습생들을 상대로 피아노 연주 교육을 시키고 있다.[13] 그러나 피아노 소음 문제로 이웃인 홍두깨와 잦은 갈등을 빚으며, 옥신각신 다투는 일이 일상다반사였다. 게다가 이 문제로 무려 파출소까지 가게 된다(...).[14]
  
  파출소 사건 이후 충격으로 동네를 떠나려고 마음먹고 이사까지 결행한다. 그렇지만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홍두깨가 이맹숙의 이사를 막고 무릎까지 꿇으면서 간접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고백받을 때 얼굴이 붉그레지는 건 안 비밀(...). 처음에는 뜨악한 표정이었지만, 금방 홍두깨의 진심을 깨닫고 픽 웃으면서 이삿짐직원들에게 (돈은 그대로 지불할테니) 이삿짐을 원상회복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압권.
  
  이후 하니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방황할 때 하니와 홍두깨의 고민상담을 해 준 것을 계기로 홍두깨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마지막에 홍두깨와 정식으로 재혼하게 된다. 원래 남편이 있었으나 사별한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꽤 미인급에 드는 인물로, 홍두깨도 오해를 푼 이후에 '이맹숙이 이렇게 예뻤나?' 하면서 얼굴을 붉혔을 정도.

• 준태 (성우 - 김순원)
  이맹숙의 외아들. 홍두깨의 의붓딸인 하니와는 같은 학교에 같은 반에 있으며, 처음에는 축구부에 입부하려는 하니를 아니꼽게 보며 욱신각신 싸워대는 통에 교장실로 불러나가기 일쑤인 문제아로 낙인찍히기까지 했지만, 점차 하니를 이해하게 되면서 서로 짝사랑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간에 등장한 맹견우에게 질투를 불태우기도... 그러나 마지막에 어머니가 홍두깨와 재혼하게 되면서 졸지에 하니와 의붓남매가 되면서 짝사랑도 접게 되었다. 마지막화에서 결혼식 때 하니를 안타까워하는 얼굴로 보면서 밝게 미소짓는 하니와 대조적이다. 참고로 전작에서는 창수로 설정되어 나온 캐릭터였으며, 전작과 설정이 동일하다. 물론 상기하듯이 원작에서는 하니(오소리)와 서로 누가 형이니 동생이니 하면서 끝까지 치고받고 싸우며 서로 사랑을 하게 되는 설정은 일절 없다.

• 설복희 (성우 - 김정애)
  하니의 친모. 유명했던 전직 체조선수였고, 체조 코치(원작에서는 선원)였던 남편과 결혼을 하길 원했지만, 부모가 완고하게 반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몰래 코치인 남편과 동거하다가 하니까지 낳게 되었고, 결국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즉 하니의 외할아버지의 분노 및 완강한 반대와 그를 견디지 못한 외할머니에 인해 자기가 낳은 딸인 하니가 홍두깨의 집 앞에 몰래 내다버려지고[15] 여기에 남편마저 교통사고로 요절하게 되면서 연이은 충격으로 조현병에 걸려 집에서 앓아누운 상태로 하니만 찾고 있다.[16] 나중에 하니와 다시 재회하면서 정신을 되찾지만, 애석하게도 몸상태가 너무 나빠져 건강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해진 상황이었다.[17]
  
  주제곡 엄마의 노래. 노래는 김도향이 불렀다.
  
  그래도 하니의 체조 경기를 TV로나마 다 시청하고 여한없이 눈을 감았듯이 세상을 떠났고, 할머니도 고맙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중에 하니는 엄마의 영정사진 앞에 정식 메달이 아닌 하얀색 기념 메달을 놓고 애석하듯이 엄마에게 금메달을 건네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홍두깨가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으니 그걸로도 기뻐하려무나라고 미소지으며 다독여줬다. 천방지축 오소리에선 병원으로 찾아가서 발작하면서 내 딸을 돌려달라고 침대에서 외치는 엄마를 보고 소리가 부들부들 떨며 다가가려고 하다가 외할머니 때문에 저건 내 엄마가 아니라고 그냥 나와버렸다. 하지만 알던 고아원에서 아이들이 부모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듣고 견우에게 "엄마가 날 버린 게 아니며 애타게 날 찾고 있는데 난 뭐라고 말해야 하지?"라고 털어놓고 결국 "그래 그거야!"라면서 병원으로 가서 엄마 손을 잡고 울면서 "엄마... 엄마..."라고 애타게 외친다. 애니랑 비슷하다.

• 코뿔소 선생 (성우 - 유해무)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날아라 하니"에서 가져온 캐릭터. 하니와 준태가 재학 중인 중학교 교사이며 교문검사일도 맡는다.[18]코뿔소와 같아보이는 외모와 불같은 성격으로, 처음에는 건방져 보이는 하니를 아니꼽게 봤지만, 하니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체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보고 그녀를 체조부에 입부시키면서 체조부 코치로서 그녀를 지도해준다. 하니와 준태가 싸우는 걸 보고 버럭거리며 싸움 말리고자 오는데, 이름처럼 정말 코뿔소가 돌격하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 맹견우 (성우 - 유지영)
  원작인 천방지축 오소리에서 같은 권투반 동기인 남학생. 하니와 권투로 맞대결만 했다 하면 신나게 쳐발린다. 다만, 하니가 박치기를 하는 등 온갖 반칙을 하기에 그렇지 권투부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져주는 것도 속으로 오소리(하니)를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다. 소리가 '친엄마가 날 버린 게 아니며 날 그리워하며 아퍼하는데 대체 뭐라고 해야하지?'라며 안타까워했을 때 진지한 얼굴로 말없이 듣어준다. 애니에서는 준태가 다니는 중학교의 남학생. 겉으로 보기에는 훈남과도 같은 외모이며, 이로 인해서 모든 아이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남자아이이다. 하니가 체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보고 조력자 역할을 해 준다. 귀티나는 외모와 달리 고아원 출신이지만 결코 거기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밝게 행동함으로서 하니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자신을 거둬준 코뿔소 선생을 친부모처럼 생각하고 있다.[19] 마지막회에서 하니랑 같이 출전한 체조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서 하니도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하니의 외할머니 (성우 - 유지영)
  하니의 외할머니이자 설복희의 어머니. 사실은 예전에 자신의 딸이 출산한 하니를 홍두깨의 집 앞에 버리고 가서 하니에게 인생의 상처를 주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진실은 하니를 버리려는걸 반대하였다. 본래는 딸의 결혼을 반대하고 외손녀를 업둥이로 만든 남편인 하니의 외할아버지가 만악의 근원이자 장본인인데, 이 사람은 작품 시작 시점에선 이미 한참 전에 숨진 뒤였다. 딸이 중병에 걸리고 정신병까지 걸려 날마다 내 아이를 돌려달라고 병석에서 소리치다 기절하는 걸 번복하게 되어 하니를 남편의 협박과 강요로 억지로 버린 것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심으로 반대했고 후회하고 있었으며, 외손녀가 너무 걱정돼서 버린 날부터 날마다 하니가 사는 집 근처에 와서 소녀로 성장한 하니를 유심히 지켜본다. 나중에 하니 엄마가 하니를 확인하고 죽은 후에도 살아 있으며, 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한다.

• 하니의 외할아버지
  하니에게 본래 인생의 상처를 준 진짜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 최악의 외조부. 하니 엄마가 결혼하려던 체조 코치와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한 것도 모자라 딸의 결혼을 허락 안 하자 몰래 체조 코치인 남편과 동거하고 아이(하니)까지 낳아버리자 이에 분노한 나머지 딸을 체조를 못하게 하겠다는 이유만으로 하니의 외할머니인 아내에게 하니를 버리라고 협박한다. 사실 하니의 외할머니는 외손녀 하니를 버리는데 처음부터 반대했으나 외할아버지가 협박해서 억지로 버린 걸로 나온다. 이때 애니메이션의 복장을 보면 한복만 입는 유교스런 집안인지 오천원권 지폐에 나오는 율곡 이이 같은 감투를 쓴 모습이다. 작품 시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 홍두깨의 부인
  홍두깨의 부인이자 하니의 양모. 버려져 있던 하니를 남편 홍두깨와 발견하면서 양녀로 키웠고, 얼마 되지 않아 하니가 어릴 적에 세상을 떠났다.

• 유미 (성우 - 김정애)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 하니가 세들어사는 주인집의 딸로, 연재 시점에서는 하니에게 자가용 승용차를 보여줄 정도로 잘 사는 부잣집 아이이다.[20] 처음에는 하니를 약올리고 놀려대는 등 전형적인 인격 문제를 드러내는 아이로써 사이가 매우 나빴지만, 점차 하니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녀와 화해하게 된다. 트윈테일 머리를 하고 있고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것이 특징. 전작의 나애리와 포지션이 비슷하지만, 나애리가 한 미모 했던데 반해 반해 유미는 못생긴 이목구비까진 아니지만 사실 눈매는 나애리랑 비슷하긴 하지만... 더 성격 나쁘게 생겼고 주끈깨가 그려져 있는 등 외모 디버프를 받은 편. 헤어스타일도 구려서 안 그래도 나빠 보이는 인상이 더 나빠보인다. 체육을 하지 않는다.

• 편집장 (성우 - 설영범)
  만화 잡지사 편집장, 당연히 월간 홈런볼 편집부를 모델로 삼고 있다. 홍두깨의 만화 원고 마감 담당 및 감수를 맡고 있으며, 홍두깨가 만화 원고를 제출하러 갈 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인기도 없는 주제에 매번 원고도 늦게 내서 직접 가지러 오게 만드는 홍두깨를 언제 잘라버릴까 간을 보고 있던 차에, 홍두깨가 하니를 모델로 한 체조 만화를 새로 연재하자 "스포츠 만화를 그리려면 야구나 축구같이 인기 있는 스포츠를 소재로 삼을 것이지, 체조가 뭐냐?"면서 이걸 언제 연중을 시킬까 했지만, 홍두깨의 신작이 독자들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행여나 홍두깨가 이걸 발판으로 다른 잡지사로 이적할까봐 저 자세로 굽실거리는 등 속물적인 인물.

• 허작가 (성우 - 유해무)
  홍두깨와 같은 만화 잡지에 작품을 연재 중인 동료 만화가. 작중 묘사를 보면 만년 꼴찌에 무명인 홍두깨보다 인기가 많은 네임드 작가인 듯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홍두깨를 흔쾌히 도와주는 한편, 새로운 작품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조언을 해 주는 등 멋지고 정 많은 친구로 묘사된다. 참고로 이 캐릭터의 모델은 바로 원작자 이진주 자신이다.

• 교장 (성우 - 김규식)
  하니와 준태가 재학 중인 배우리중학교의 교장. 학교 운동부가 맨날 2등만 하는 콩라인인지라 라이벌인 대한중학교 교장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교장실에 준우승 트로피만 엄청 쌓여있다. 하긴, 대한중학교 교장에게 대놓고 '올해도 우리가 우승할테니 두고보시죠! ㅋㅋㅋ' 이런 비웃음을 대놓고 듣었으니 그럴만하지만. 작품 초반 하니와 준태간 싸움이 날 때 훈계해주고 홍두깨와 맹숙 여사의 싸움도 중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물론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국민학교에서도 심한 체벌이 드물지 않았던 당대의 관점에서 보면 축구 배트를 물어뜯거나 쌈박질을 하는 하니를 상대로 심하게 체벌하지 않는것을 보면 그 시대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관대한 인물이다. 물론 만화 검열 및 방송 심의 때문에 그런 면도 있지만... 어쨌든 하니의 운동 실력을 눈여겨보고 학내에서의 반대 기류에도 축구부(나중에는 체조부)에 입부시켰고, 그 이후로 승승장구하자 하니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 하니 고모(성우 - 안경진)
  하니의 고모(사실 친고모는 아니다)이자 홍두깨의 친누나. 순수 미술을 하라는 집안의 뜻을 거스르고 만화가라는 진로를 택한 동생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래도 파리에서 개인 전시전도 할 정도로 재력이 있는지라 알게 모르게 동생을 돕기도 한다. 동생과 대화를 나누다가 하니의 출생의 비밀을 말했는데, 이를 하니가 우연히 엿듣게 되면서 모든 일의 시작이 된다.

• 대한 중학교 교장 (성우 - 김정호)
  배우리 중학교 라이벌인 대한중학교 교장으로 생김새나 성우부터도 달려라 하니의 교장이다. 여기선 상대방 학교 교장이다보니 비중은 그야말로 엑스트라 수준. 대사도 별로 없고, 하니의 활약으로 1등을 빼앗기자 분통터지지만 말없이 물러나는 표정을 보인다.

5. 주제가

6. 인기

7. 비교

7.1. 원작 천방지축 오소리와의 차이점

7.2.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와의 차이점

• 하니의 설정이 변경되었다. 전작에서는 육상 선수였으나 이번작에서는 체조 선수로 설정되었다. 중학생이나 13세라는 신분과 나이 설정은 전작과 동일하다.

• 스토리 내용과 소재의 경우, 전작에서는 육상을 주제로 하였다면 이번작에서는 체조를 주제로 하였다. 전작이 육상이라는 특성상 힘과 용기가 있는 분위기였으며 이번작은 체조의 특성상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분위기로 갔다.
  
• 친엄마를 여의었다는 설정은 전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고인이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본작에서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살아있지만 자신의 친딸인 하니가 부모에 의해 몰래 내다버려지고 설상가상으로 남편마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별하면서 그에 따른 충격으로 조현병에 걸려 집에서 앓아누운 채로 하니만 찾아대는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설정으로 나왔으며, 결국에는 마지막회에서 요절하게 된다.[27]

• 전작과는 달리 하니가 가장 싫어했던 유지애가 등장하지 않는 대신, 하니의 외할머니라는 사람이 그 역할을 이어받는다. 참고로 이 외할머니는 외손녀인 하니를 버려두었던 적[28]이 있으나, 후에 하니의 집 앞을 들락거리며 하니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다.

• 전체적인 설정이 더 시궁창인데, 전작의 하니는 최소 중산층 이상의 부자집 딸이다.(전에 살던 주거지가 서울 한복판의 거대 단독 주택에 새어머니는 유명 탤런트다!) 다만 아버지와 새어머니와의 트러블 때문에 나와서 궁핍한 생활을 하는 것일 뿐.

• 아버지가 전작과는 다르다. 본작에서 친아버지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전작에서 교사인 홍두깨가 의붓 아버지로 나온다. 전작에 나온 하니의 친아버지는 중동으로 출장을 갔던 근로자였는데, 이번 작품에서 나오는 하니의 친아버지는 체조감독으로 나오지만 작중에서는 고인으로 설정되어 나온다.[29]

• 홍두깨의 부인이 전작과 다르다. 전작에서는 뚱뚱하고 못생겼으며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고은애지만, 이번작에서는 아내를 일찍 여의고 홀로 지낸다. 그러다가 피아노 강사이자 준태 엄마인 이맹숙과 재혼하였다. 이맹숙은 고은애와는 다르게 지적인 분위기인 미인으로 전작의 유지애와 이명화를 합쳐놓은 듯한 미인이다.

• 전작에서 나왔던 창수의 어머니는 가정주부였으나, 이번작에서 나왔던 준태의 어머니인 이맹숙은 피아노 강사로 나온다.

• 전작에서 나온 창수는 이맹숙의 친아들인 준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30] 또한 창수에게는 친누나가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무녀독남의 외아들로 나온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홍두깨와 재혼하면서 최후에 가서야 의붓남매 설정으로 변경된다. 또 창수는 친아버지와 친어머니 모두 있었으나 이번작에서는 어머니 혼자만 나온다. 아버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사별한 것처럼 묘사된다. 그러다가 어머니와 홍두깨와 재혼하면서 홍두깨가 준태의 양아버지가 되었다.

• 전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한다.(코뿔소 선생, 맹견우, 이맹숙 등)

• 하니가 다니는 중학교도 이름이 다르게 나오는데, 전작에서는 빛나리중학교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리중학교로 변경되었다.

• 학교 교장도 변경되었는데 전작 학교 교장은 히틀러 수염을 가진 스타일[31]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 다른 스타일로 나온다. 또 전작에 나온 교장과는 달리 홍두깨와 접하는 일이 거의 없다. 어차피 이번 작품에서 홍두깨는 학교 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홍두깨는 전작에서는 학교 교사였으나, 본작에선 하니의 의붓아버지로 나오고 직업도 만화가로 변경된다. 따라서 학부모 신분으로 하니의 학교에 찾아온다. 또한 전작에서는 학교 교사라 학교에 있는 일이 많지만 이번작에서는 만화 잡지사로 원고제출을 하러 나간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홍두깨의 역할은 코뿔소 선생이라는 캐릭터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하니를 지도한다.

• 전작에서 하니와 홍두깨는 중학교 사제 관계로 만나게 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하니 외할머니가 몰래 하니를 홍두깨의 집 앞에 내다버리면서 홍두깨가 하니의 의붓아버지가 되어서 부녀 관계로 나온다.

• 홍두깨와 홍두깨의 사별한 아내는 아내의 불임으로 아이를 갖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집 앞에 버려진 하니를 보고 하늘이 우리에게 점지해주신 귀한 딸이라고 여기며 홍두깨의 친자로 출생신고를 해서 길러서 하니도 홍두깨와 홍두깨의 아내를 친부모로 알고 자랐다가 홍두깨의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홍두깨의 누나(하니의 의붓 고모)가 홍두깨를 찾아와 하니를 고아원으로 보내고 재혼하라고 하는 말을 듣고서야 업동이(부모에게 버려진 아기)인 것을 알게되었다.

• 전작에서는 없었던 하니의 외할머니 존재가 추가되었다. 전작에서는 하니의 할머니라는 존재가 없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부터 하니의 외할머니라는 존재가 추가로 설정되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가족사상으로 보니 손녀인 하니를 버려두려고 했던 전적이 있어서 하니에게는 인생의 상처를 주었던 원흉이기도 하는데. 사실 이 할머니는 하니의 외할아버지인 남편의 억압 때문에 그런 것이며 하니에게 인생의 상처를 준 진짜 원흉은 하니의 외할아버지이다.

• 하니의 라이벌은 전작에서는 나애리가 나왔지만 이번작에서는 유미라는 새로운 소녀가 나애리를 대신하여 잠시 설정되었다. 육상 선수인 나애리와는 달리 유미는 평범한 학생이라 체조 선수로서의 라이벌은 되지 않는다.

• 이번 작에 나온 유미는 하니와 맹견우가 체조를 함께하며 서로 호감을 쌓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열폭한다. 그 이유는 유미가 맹견우를 짝사랑하기 때문인데 정작 맹견우는 유미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을 전혀 모른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니가 일상에서 청바지를 입은 설정은 유지되었다. 마찬가지로 하니가 치마를 입은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상의가 바뀌었는데 전작에서는 노란색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연한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상의 색이 바뀌었을 뿐 청바지를 입고 스니커즈를 모습은 전작과 동일하다. 전작에서는 활동량이 많은 육상을 하기 때문에 청바지나 스포츠 팬츠 등을 입은 일이 많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체조로 바뀌어서 육상 때처럼 스포츠 팬츠를 입은 모습은 거의 없으나 일상에서 청바지를 입은 모습은 전작과 동일하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니의 성격은 그대로 이어졌는데 전작의 악바리 같은 성격은 육상에서 체조로 바뀐 이후에도 이어졌고 중학생이나 13살이라는 설정도 이어졌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니와 홍두깨 성우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오리지널 캐릭터의 등장으로 여기에서 처음 참여하는 성우들이 출연한다. 다만 유지애 역의 권희덕, 고은애 역의 김성희 성우 등은 참가하지 않는다.

• 하니가 축구부에 들어가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여자가 축구를 한다고?"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 때문에 유튜브에서 이 장면을 두고 여성 비하라느니 뭐니 요즘 시대상으로 당연히 반발하는 댓글이 많지만, 천방지축 하니가 방영하던 1989년의 시대상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이상한 반응은 아니었는데 그 당시의 한국에서는 여자 축구 프로 리그가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자체도 없었으며 WK리그도 없었던 시대였다. 이러니까 "뭐하러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거야?" 같은 반응이 당연할 수 밖에... 홍두깨가 1화에서 축구부 입단이 거부당한 뒤 하니가 분풀이로 축구골대 그물을 이빨로 물어뜯어버린 이야기를 교장에게 듣고 난 뒤 "내 딸이 골대를 찢어버릴 정도로 강슛을 날린 거냐? 아깝다! (하니가) 남자였다면 월드컵에 나가서 활약할텐데!" 라는 반응을 했는데, 1980년대만 해도 여자 월드컵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990년대에 와서야 결성되었을 때 조기축구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서 급하게 이뤄졌고 중국과 첫 A매치에서는 0-13으로 대참패를 당했다. 지금과는 다른 시기로 비교된다.

8. 기타

• 홍두깨가 편집장과 스토리 전개와 원고 마감를 놓고 아웅다웅하는 모습과 동네의 이러저러한 소음에 골머리를 썩히는 모습 등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섞은 듯한 묘사도 나온다.[32]

• 본 애니메이션에서 흐지부지 끝났던 의붓남매의 사랑이 실제로 일어났던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2001~02년 SBS에서 방송되었던 피아노가 있다.

• 2020년대 기준 한국체조에서, 설복희-홍하니 모녀조합과 가장 비슷한 위치의 케이스로는 여홍철- 여서정 부녀조합이 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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