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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1:06

진상필(열혈강호)

파일:IMG_0920.png

1. 소개2. 실력3. 작품에서4. 여담

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준. 별호는 금산독안. 흑풍회 제4 돌격대 출신의 고수로 클로라는 독특한 3개의 큰 포크형이 날선 신박한 무기로 맞으며 커다란 상처를 내는 무기이다.

전(前) 제4 흑풍회 소속으로 본명은 '현우'. 등장 시점에서 꽤나 지난 후에도 전 무림의 일류 고수급의 실력으로 그 실력은 홍균과 비슷하다. 즉, 흑풍회 5,6,7 돌격대장인 동규, 남궁현배, 홍균과 무림의 문파의 장로나 단주급, 천검대, 백검대장의 수준은 지니고 있었다. 현(現) 흑풍회 제7 돌격대장인 홍균과 동기이자 친구이다.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중년의 나이에 애꾸눈의 인물로 존재감도 상당하며, 정파 5대 문파인 송무문과도 접전을 벌일 정도로 일류 고수로써 그의 단면을 보면 인상적인 수준의 임팩트 있는 인물이다. 무림에서도 진상필은 일개 방파 수준을 뛰어넘는 고수로써 상대가 정파건 사파건 가리지 않고 실력을 행사하며, 돈만 준다면 방파들을 제거할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하였기에 매우 강한 무사였다. 유선제독부 시연과 사랑하는 사이며 사나이로써 흑풍회를 그리워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 실력

흑풍회 제4 돌격대의 동기이자 제7 돌격대장인 홍균과 같이 성장해서 제4 돌격대 시기에 홍균과 같이 간부 정도라 한다. 당시 제4 돌격대는 송무문과 남부 패권 전쟁에서 괴멸 당한 돌격대였다. 정파 5대 문파인 송무문과 상대가 가능한 고수 집단인 제4 돌격대에서 간부 격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고수임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현 송무문 문주인 유원찬을 상대하는데 송무문의 장로인 권동희 및 단주들과 필적하는 고수로 보인다. 이 때는 벽력탄에 의해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유원찬과 대결하여 패배했다.

유선제독부에 몸 담아 성장한 비현과 동수로 비견되지만 진상필의 실력은 유선제독부의 원탑. 사천왕들의 리더였다. 마초형의 남자로 음적으로 소문나 있지만 낭만적 인상의 인물로 훌륭한 실력으로 신지 편까지 연재된 기준에서 보면 신지 천검대의 백검대장이나 사용하는 초마검기와 같은 장력과 내공 외공들을 구사한 인물이었다.

흑풍회의 간부급이면 대장 아래급의 인물들로 일반 대원들을 통솔할 정도로 당연히 강하고 검기를 사용할 수준으로 무시 못할 고수이다.

3. 작품에서

흑풍회 제4돌격대에서 이름을 날린 간부급 무사이다. 내공이 실린 장력을 사용하고 외공도 굉장히 빠르고 강해서 무시할 만한 실력이 아니다. 마지막에 송무문주 유원찬에게 패배했고 그 상처로 결국 목숨을 잃지만( 천마신군의 신공으로 시력을 회복하고 주군을 알아본 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숨을 거둔다) 이 때 몸 상태가 벽력탄을 맞았다가 간신히 살아난 상태임을 고려해야 한다.

무기는 손등에 끼울 수 있는 한 쌍의 큰 손톱인 클로를 사용한다. 주색에 빠져 '음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흑풍회 소속이었던 만큼 실력은 출중하다.[1] 돈만 주면 일개 문파도 없애준다고 할 정도로 무림 세계에서는 나름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흑풍회 출신 독고다이 자객이었다.

홍균의 흑풍회 동기. 유선제독부의 부주인 시연과 사랑에 빠져서 탈퇴할 수 없는 흑풍회를 탈퇴했다. 이때 자신을 가로막는 홍균에게 자신의 한쪽 눈알을 뽑으며 "내가 보았던 꿈, 너에게 주마"라는 사나이의 대사를 남긴다.[2] 홍균은 차마 전우를 베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만나면 죽일 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진상필이 홀로 떠나갈 때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역시 사나이. 이후 홍균이 권동희에게 패했을 때도 "현우가 여기 있어서 함께 싸웠으면 너한테 지지 않았을 것이다! 현우는 나보다 더 실력 있는 흑풍회 대원이다!"라고 울부짖은 것을 보면 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유선제독부에서는 4명의 뛰어난 무사들로 이루어진 사천왕을 지휘했다. 하지만 그가 흑풍회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본 시연 시체만이라도 좋으니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되도록 음모를 꾸며 함정에 빠트려서 죽이려고 했다. 유선제독부 부주와 시연이 보는 앞에서 진상필이 죽으려는 순간 그를 진심으로 따르던 4명의 사천왕 중 3명이 난입, 진상필을 구출하여 도망쳤다. 그 때 유선제독부 부주를 죽이고 사랑했던 연인의 가슴에 손톱으로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이후 현상금 사냥꾼 노릇을 하던 중에 유원찬의 부하들을 시켜서 의뢰한 복마화령검 찾기에 용병 형식으로 동원되었다. 처음에 그는 의뢰인이 찾는 물건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유원찬 부하의 말실수에 의해서 중간에 알아차리게 되었고,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3] 그리고 한비광과의 밀약에 의해서 복마화령검을 갖고 있는 담화린을 술집에서 포위하는 데 성공하였고 담화린에게 상처를 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결국 담화린은 탈출에 성공했고 한비광이 살던 별장에서 몸을 치료했다. 하지만 진상필은 표곤의 귀견들을 이용하여 이들을 찾아냈고 도망 가는 이들을 계속 추격하였다. 그리고 엄청난 경공을 이용해 절벽을 뛰어넘으려는 한비광과 밧줄 위에서 사투를 벌이다, 악수를 하는 척 속여 가슴에 상처를 낸 뒤 떨어뜨리고 검을 찾았다.

그러나 복마화령검 찾기는 흑풍회를 나오기 전에 천마신군이 내린 명령이었기에 그는 유원찬의 부하들을 살해하고 검을 들고 흑풍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절대 충성은 흑풍회 특유의 사명감이니...

그러던 중 한비광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아직도 살아있었냐며 놀라워한다. 진상필은 아예 한비광과 담화린을 죽이려고 하였고, 한비광은 복마화령검을 돌려받기 위해 복마화령검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는 화룡도와 바꾸지 않겠냐고 진상필에게 제의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상자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진상필은 그것이 화룡도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비광을 사기꾼으로 매도한다. 이 과정에서 한비광이 천마신군을 늙은이라고 하자 진심으로 빡쳐서 한비광에게 공격을 퍼붓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화룡도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것을 잡으려는 표곤이 타죽게 된다.[4] 이를 본 진상필은 한비광이 정말로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화룡도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된 근처의 흑풍회들이 나타났고 홍균이 그를 아는 척 하자 그는 사람 잘못 봤다고 하면서 자리를 피하게 된다. 또한 나중에 복마화령검을 한비광에게 직접 건네주게 된다.[5] 이후 만난 유원찬의 부하들에 의해 그는 궁지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쪽저쪽을 쏘다니던 중 유원찬과 손을 잡은 시연과 그녀의 부하인 비현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시연의 본심을 여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그녀를 위해서 그는 죽어도 좋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시연마저 배신한 유원찬의 벽력탄 기습을 받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시연이 벽력탄을 대신 맞아 목숨을 잃게 된다. 격노한 진상필은 유원찬에게 덤비지만, 부상 입은 몸으로 유원찬을 이길 순 없었기에 나머지 한 쪽 눈마저 잃어버리고 전 주군의 제자인 걸 알게 된 한비광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하다가 산책 나온 천마신군과 만난다. 이때 천마신군이 그를 보고 본명인 현우라 부르며 유원찬에게 잃은 눈을 치료해주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죽기 직전에 천마신군을 다시 만나게 된 그는 눈물을 흘리며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인 채 주군을 맞으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진상필을 뒤쫓아오던 송무문의 무사들을 천마신군이 손수 천마신공 한 방에 전부 태워버린다.

천마신군은 본좌를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했다며 현우의 사후 흑풍회 복귀를 허락했다. 그의 친구였던 홍균은 이에 감동 받아 이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천마신군에게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천마신군은 영면한 진상필(현우)을 보며, 담화린에게 말하길 잠시나마 자신과 함께 꿈을 쫓던 자이며 바보 같이 아직도 그 꿈을 잊지 못하여 그걸 쫓아 이리 헤매이고 있다고 말한다.

4. 여담

작품 초반을 멋지게 장식해준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한비광의 가슴에 거대한 상처를 입힌 장본인이다. 한비광이 상의를 벗고 있을 때마다 그 상처가 드러나는데 그것도 진상필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다만 자담과 싸운 이후 환골탈태로 새로운 몸이 된 한비광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몸에 있던 흉터들이 전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썰렁강호에도 나오는데 적을 죽이고 허리에 손을 얹는 포즈를 잡다가 허리에 무기를 박아버리게 되는 썰렁함을 연출한다.

이후 KBS의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정재영이 연기한 주인공 이름이 진상필인데, 위 인물과 다르게 상당히 정의롭고 우격다짐인 캐릭터여서 열혈강호의 작가 양재현이 '정말 주인공 이름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진상필이라는 이름에 흠칫한 아재 무협 팬들이 많았다고..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만화 열혈강호의 연재 30주년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요 41 병은 진상필이 천마신군 앞에 무릎을 꿇던 마지막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당신은 나의 영원하신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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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 흑풍회 동기들 중에서도 홍균을 제외하면 자신과 맞먹는 실력이 없었다고 한다. PC 게임판에서 잠시 사용할 수 있는데, 가진 무공은 없지만 체력이 높고 빠르고 공콤까지 연결이 매끄러운 평타를 사용할 수 있다. 과연! [2] 4컷 만화에서는 장난감 눈알로 홍균을 낚는다(...) [3] 그런데 이 연출은 진상필의 후의 행보를 봤을 때 조금 이상한 감이 있다. [4] 표곤이 잡으려 할 때 화룡도임을 알아보고 잡으려는 걸 만류하지만 표곤은 이미 화룡도를 잡은 후였다. [5] 도망칠 때 진상필의 모습을 보면 정말 부끄러워한다. 탈퇴할 당시보다 약해진 것도 아니었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흑풍회 7번대 대장이 된 친구 홍균과 달리 '음적'이라는 악명을 날리며 오랫동안 타락한 채로 살아가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차마 홍균을 바라보기란 어려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