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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4:08:58

조병창

1. 개요

조병창() 또는 병기창()은 무기를 만드는 공장을 뜻한다.

한국어로 '조병창'이나 '병기창'으로 번역되는 영어 어휘 ' 아스날(arsenal; 아스널)'과 ' 아머리(armoury)'에는 단순히 무기를 제작하는 기관 뿐만이 아니라 보관하는 창고( 무기고)라는 의미[1] 또한 존재하는데, 생산한 무기들은 군에 납품되기 이전까지는 병기창 내부에 보관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2. 역사

대한민국 이전의 정부기관에서 '조병창'이라는 이름이 붙은 기관은 없었지만, 그와 같은 역할을 했었던 곳은 여럿 확인된다. 최무선이 직접 창설에 관여한 화통도감이 대표적이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서는 군기시라는 기관이 있었다. 조선 후기에는 청나라의 양무운동을 모방하여 고종의 명으로 기기국(機器局)이 신설되고 기기창(機器廠)이라는 병기창이 세워지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인천 부평에 육군 조병창이 건설되어 운영되었으며, 대한민국 건국 직후에는 부산에 조병창이 존재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간 사업자의 상품을 납품받는 식으로 군의 무기를 조달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조병창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으며, 영국의 왕립 탄약 공장(Royal Ordnance Factory) 또는 프랑스의 생테티엔 무기 공장(Manufacture d'armes de Saint-Étienne) 같은 긴 역사를 지닌 조병창들이 대거 민영화되었다. 한국의 부산 조병창 역시 민영화되어 사기업인 SNT모티브의 전신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조병창 건물은 박물관으로 쓰이기도 한다.

3. 세계의 유명한 조병창

3.1. 미국

3.2. 영국

3.3. 소련/ 러시아

3.4. 청나라 중화민국

청나라와 대륙 시기의 중화민국에도 다수의 조병창이 존재했다. 양무운동 당시 설치되기 시작했다. 주로 병공창(兵工廠)이라고 불린다.

3.5. 체코

3.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3.7. 대한민국


[1] "a place of storage or a magazine containing arms and military equipment for land or naval service.", Collins English Dictionary (arsenal). [2] 실존 무기뿐만 아니라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등장한 가상의 총기 M41A 펄스 소총의 실물 소품도 보유하고 있다. [3] 다만 초창기에는 직계군벌 소유였으며, 국민당 소유가 된것은 20년대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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