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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3399><colcolor=#fff> 제우스 Ze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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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 올림푸스 |
| 종족 | 3세대 신(올림피안) |
| 가족 |
하데스,
포세이돈(형제) 헤라(배우자)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스포일러1, 스포일러2 (아들) 에리스, 아테나, 스포일러3, 에일레이티이아, 헤베 (딸) 아프로디테 (며느리) 에로스 (손자) 프시케 (손자며느리) |
| 머리색 | 진보라색 머리 |
| 눈동자 | 자안 |
| 피부색 | 보라색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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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제우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올림포스의 주신이자 하늘과 번개의 신. 보라색의 긴 머리칼과 피부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과거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와 함께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여섯 반역자 왕조를 결성하여 지금에 이르렀다.대외적으로는 아내 헤라와 금슬이 좋아보이지만,[1] 실상은 원전대로 엄청난 바람둥이다.[2] 이때문에 허구헌날 바람을 피우다가 걸려서 헤라와 부부싸움을 하지만, 제우스 자신이 하는 말을 보면 헤라를 사랑하는 건 확실하며, 그런 헤라를 두고 툭하면 바람 피우는게 쓰레기같은 짓이란 걸 잘 알고 있다. 고칠 생각을 안 해서 문제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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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만행 때문에 아레스에게 두들겨 맞는 제우스 | |
심지어 미인이기만 하면 그게 인간이든 여신이든 상관하지 않으며, 혈연적 관계에 있는 자라도 가리지 않고 집적거린다. 이게 도가 지나쳐서 자기 아들의 애인이자, 자신의 손자까지 낳은 아프로디테와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4] 당연히 뒤늦게 출장[5]에서 돌아온 아레스는 이 사실을 아프로디테에게서 듣자마자, 분노로 이성을 잃고 물불 안가리며 제우스를 두들려패려고 할 정도였다.[6] 결국 이 소란에 휘말려 잔뜩 화가 난 헤라의 분노어린 중재로, 아프로디테와 관련된 아레스 소동은 일단락되긴 했다. 하지만 그러자마자 바람 때문에 터진 문제를 스트레스 쌓였다고 바로 인간계로 바람 피우러 가는 속죄나 반성이라곤 일말의 여지도 보이지 않고 행동한다.[7]
2.1. 능력
천둥과 번개의 신인만큼 번개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분노하거나 흥분하면 몸에서 번개를 뿜어내거나, 하늘에서 번개를 빗발치게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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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족 신인 크로노스의 피를 물려받은 만큼, 감정이 더욱 격해지면 몸에 번개를 두른 상태로 거대화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힘 조절과 감정 통제가 잘 안 되는지, 과거 티타노마키아 때 한 번 거대화 했던 적이 있었으나 후술할 메티스 사건 이후 크로노스와 닮아갈까봐 환멸을 느끼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원전대로 강압적이고 눈치없는 부분이 있어 민테에게 소박맞고 혼자 파티에 온 하데스보고 "너 왜 혼자 오냐? ㅋㅋㅋ"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가족간에서는 정기적으로 모이는게 필수라며 하데스에게 반드시 브런치에 참석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다.[8]작중에서는 자신의 비서인 테티스와 엔조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헤라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대놓고 무시하거나 침묵을 강요한다.[9]
본인부터가 툭하면 연애질을 해서 그런지 남의 연애사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79~80화에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썸타는걸 눈치채고선 헤라와 일심단결해서 부부싸움을 하는 척하면서 자리를 깔아주고, 몰래 스토킹을 하기도 했다. 중간에 헤베에게 걸려서 어영부영된 후, 자기 집에서 대놓고 연애질하지 말라며 쫓아 내긴 했지만.
과거에 데메테르에게 바람 상대를 숨겨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데메테르의 작물을 전부 불태운 일이 있어서, 데메테르 휘하의 님프들은 지금도 제우스를 보면 온갖 욕을 하고 질색한다. 데메테르는 (비록 아레스 본인이 저항하지 않았다지만) 전쟁의 신인 아레스도 순식간에 제압할 정도로 강한 신인데도 이 때는 꼼짝 못하고 건물로 피신했을 정도로 분노한 제우스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다.
신들의 위엄(특히 왕으로써 자신의 위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이다. 12주신의 위엄과 권력을 가장 중요하게 치는데[10], 이는 헤라가 제우스에게 '내 생각에는 페르세포네한테 아폴로가 뭔가를 한 것....'이라고 말하려 하자 '말 조심해, 끝까지 말하지 마.' 라고 하는 등, 매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후 화가 난 헤라가 왜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끊어버리려 하냐고 따지자 "정확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헤라. 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치자. 그래서 뭐? 12주신 중 하나인 아폴로가 그런 B급 여신 하나 건든 것 가지고 뭘 어떻게 할 건데? 그리고 만약 걔가 도움이 필요했다면, 너에게 말을 했겠지."라며 아폴론의 잘못을 덮으려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3.2. 시즌 2
페르세포네의 사건에 대해 민테와 테티스, 타나토스에게 전해들은 후 의심을 품다가 아르테미스와 헤르메스의 미심쩍은 행동에서 확신을 갖게 되면서 헬리오스에게 당시의 목격담을 전해 듣자마자, 하데스와 포세이돈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를 허가받지 않은 학살과 그 은닉죄로 수배한다. 이 처사에 다른 3주신인 하데스와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독단적인 결정에 항의하자, "난 신들의 왕이야. 내가 너희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지."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행동한다.결국 이런 태도로 인해 일이 터지고야 만다. 수배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제우스는 그녀에게 프로메테우스 같은 형벌을 받고 싶냐며 협박한다. 하지만 하데스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이 제우스의 독단으로 벌어진데다, 이로 인해 페르세포네가 한겨울 주차장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상황이 일어났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하고, 재판 날까지 페르세포네의 신변보호를 맡겠다고 나선다. 이에 말로는 당하지 못하자 "페르세포네가 확실히 널 이용하고있어!"라며 하데스와 대립각을 세운다.
회의가 끝난 후 자신이 원하는 건 단지 신들의 왕으로서 자신이 사건을 정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고 느낀다. 물론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했어야 할 일을 급한 마음에 처벌부터 논의했으니 자업자득. 제우스 입장에서는 다들 자기 앞에선 진실을 숨기니 밀어붙인 것으로 보이지만(...). 또한 이와는 별개로 페르세포네의 거대화 능력에 대해 본래라면 페르세포네가 사용할 수 없을 풍요의 여신의 권능을 지녔다면 이게 어떠한 의미인지 다른 신들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11] 그런 와중에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라고 보냈던 헤르메스가 맨몸으로 돌아오자, 해당 사건에 관여했던 것에 책임을 물어 가택연금 처분을 내린다.
데메테르가 헤카테를 만나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뛰어넘기 위해 풍요의 여신이었던 티탄족 여신 메티스를 집어삼켜 힘을 얻었다고 한다. 풍요의 여신이 일종의 권력 이양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왔음을 알고있기 때문에 페르세포네가 풍요의 여신이라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심지어 하데스가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티타노마키아 때 크로노스를 유혹해 독초로 독살하는 작전을 시켰는데, 이를 들킨 헤라는 크로노스에 의해 몸이 두동강 나는 중상을 입었고, 데메테르와 헤스티아도 각각 등과 다리에 흉터가 남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제일 강한 힘을 가졌던 본인은 아무런 부상이 없었기에 크로노스에게 부상을 입은 공통점으로 친해진 5명와 달리 나름 소외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메티스의 딸들과 형제들을 구출하고 크로노스를 몰아낸 여섯 반역자 왕조를 결성한 후, 신들의 왕으로서 주신 3인의 회의가 아닌 통보 방식으로 형제에게 관할 구역을 지정해 주었다. 아가미가 있으며 바다환경과 바다생물을 대단히 좋아하는 포세이돈은 그의 결정을 반겼으나, 어머니와 함께 지냈던 추억이 있는 숲과 따뜻한 햇살, 동물에 대한 관심, 무엇보다도 헤라를 향한 마음이 컸었던 하데스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는데, 이에 제우스는 언더월드와 상극인 상성을 지닌 지상의 신이나 티탄족이 하데스의 동의없이는 언더월드를 마음대로 오가는 것에 제약이 있는 것과 달리, 하데스에게만큼은 자신이 관할하는 올림푸스의 모든 구역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권한과 크로노스를 영원히 봉인할 권한까지 주어 그를 설득했다고 한다.[12]
아폴로가 헤라를 방문한다는 핑계로 찾아와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을 도와달라고 다시금 고집을 피우자, 아폴로가 페르세포네를 이용해 어떤 속셈을 갖고 있단 걸 눈치챘는지 이를 거절한다. 이에 아폴로가 자신의 어머니인 레토로부터 안부를 전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자 찜찜한 기색을 보인다.
결국 아폴로가 데메테르를 잡아오면서 헤르메스를 통해 페르세포네에게 바로 재판 날짜를 통보하지만, 이로 인해 페르세포네가 겁을 먹자 하데스에게 내일 재판에서 공정하게 판사로 임하지 않는다면 형제로써 연을 끊고 척질 각오를 해야될 거라는 경고를 들었다. 그런데 재판 당일에 아폴로가 자신의 허락도 없이 기자들에게 페르세포네와의 결혼 발표를 하고, 재판 결과가 나오는 대로 페르세포네를 데려가려고 한듯 말쑥한 차림으로 차려입고 나타나 하데스를 조롱한다. 하지만 제우스는 아폴로를 향해 기자들에게 멋대로 결혼 발표를 한 게 사실이 맞냐고 따지면서, 이내 '너야말로 내 형제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면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아폴로를 쫓아낸다. 물론 아폴로와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을 두고 말이 오갔다는 것 때문에 하데스에게 눈총을 받자, 자신도 생각만 해보겠다 했지 두사람의 혼인을 정식으로 허락하지는 않았다며 변명했다.
하지만 재판에서 페르세포네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하데스를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하자 둘이 사전에 공모했음을 눈치채고, 이를 아니꼽게 보지만 법은 법인지라 어쩔 수 없이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재판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헬리오스로부터 들었던 증언과 달리 헤르메스로부터 그 당시 일어났던 사태에 대한 정확한 증언, 타나토스로부터 페르세포네를 고발하게 된 경위에 대해 테티스가 전부 판을 짰다는 증언을 듣게 된다. 이런 와중에 테티스가 페르세포네에 의해 박하로 변해버린 민테를 들고, 갑자기 재판장에 들이닥쳐 페르세포네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면서 타나토스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지만, 도리어 타나토스가 민테를 가스라이팅하던 테티스의 악랄한 본성을 밝히는 와중에 테티스의 불륜관계를 언급하는 바람에 제우스 역시 테티스와의 불륜을 재판을 참관하러 온 헤라에게 들통난 셈이 되었다.
테티스가 타나토스가 아르테미스의 집에 몰래 침입해 훔쳐서 증거물로 제출한 페르세포네의 장부를 언급하면서 유야무야 되자, 바로 장부에서 페르세포네가 죽였던 인간들의 리스트를 찾아내 인간들을 되살려달라고 부탁했던 걸 꼬집어 반역의 명분을 찾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페르세포네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위해 하데스와 함께, 나름의 속죄 방식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처벌의 근거를 찾지 못한다. 하데스 또한 '학살 사건이 벌어지게 된 건 페르세포네의 의도가 아니었으며 애초에 인간들이 먼저 신성불가침의 땅에 들어와, 신성한 꽃을 꺾어 님프들을 죽였고 페르세포네를 신성모독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페르세포네를 변호하면서 반역의 명분을 무마시킨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판결은 이틀 뒤에 내리기로 한다.
재판이 끝난 후 186화에서 아레스가 자신을 찾아오자 용건이 뭐냐고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하지만 아레스에게 페르세포네에게 자꾸 신경을 쓰는 이유가 페르세포네가 풍요의 여신임을 알았으며, 만약 정말 사실이 되어 하데스와 결혼하게 된다면 그들이 자신의 위치에 위협이 될 것이고 또다른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을 간파당한다.
그러나 재판 당일, 장녀였던 에리스가 페르세포네에게 장난을 쳐 분노를 심어놓았다는 사실과, 아폴로의 폭로로 아폴로와 아르테미스가 레토에게서 나온 자신의 자식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다. 그제서야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와 결혼해 자신에게 반역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제우스는 하데스를 향해 이해해달라고 눈빛을 보낸후, 데메테르에게는 모든 힘을 빼앗고 인간계로의 추방을, 페르세포네에게는 그 동안 어머니의 책무까지 다할 것과 민테를 되돌릴 것, 모든 신과의 접촉 금지 및 소통 시도 금지, 올림포스 및 언더월드 출입 금지령을 판결로 내리고 만다. 결국 이로 인해 하데스와 헤르메스를 비롯한 언더월드 소속 신들에게 완전히 손절당하고 만다.
3.3. 시즌 2.5
10년이 흐른 시점인 시즌 2.5에서는 하데스와 손절당한 것에 대해 페르세포네 탓을 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딸 헤베의 간청에도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의 처벌을 풀어주지 않고 있다. 1년 주기로 인간계에 내려가 페르세포네가 데메테르의 직무 대행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감찰하고 있으나, 여태까지 잔디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느니 민테가 여드름이 난 걸 보니 식물화에서 제대로 회복이 안된 거 아니냐는 둥 갖가지 트집을 잡아 처벌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편지라도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페르세포네의 간청도 번번히 무시 중이다. 물론 본인도 아주 양심은 없지 않은지 페르세포네를 무사히 돌려 보내주면 화해하겠다는 하데스의 공식 입장을 신경쓰고 있긴 했지만, 계속 무시로 일관하면 하데스가 제풀에 지쳐 포기할 거라고 생각한다.한편 아폴로가 다른 생각을 못하게끔 공식적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레토의 권위도 회복시켜 주지만, 함께 받아들이려고 했던 아르테미스가 인간계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잘 달래서 설득하려 했지만 아르테미스의 완강한 결정에 할 수 없이 순결의 여신 지위를 내리고 뜻대로 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더 기고만장해진 아폴로가 공식 석상에서 여러 활동을 펼치며 올림푸스의 주민들에게 호감을 얻고 위세를 넓혀가면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제우스 쪽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못한데 재판 이후 헤라와 헤스티아, 포세이돈이 돌연 코마 상태에 빠져 10년 동안이나 일어나지 못해 집안이 풍비박산 난 상태였기 때문.
이때문에 아테나가 이번에도 페르세포네의 처벌을 풀어주지 않은 것과 더불어 9년 동안이나 깨어나지 않은 헤스티아와 이후 차례대로 쓰러진 주신들을 깨울 방법을 좀 찾아보라고 강력히 항의하자 할 수 없이 언더월드로 동태를 살피러 갔다가, 마침 크로노스에게 지배당한 헤르메스로 인해 위기에 처한 페르세포네를 구해준다.
상황이 급박했던지라 일단 페르세포네의 언더월드 무단 출입에 대해서 거론하지는 않기로 하며, 그동안 경계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13] 일단 위험하니 인간계로 돌아가 있으라고 종용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자신도 하데스를 찾겠다고 강력히 나선 탓에 할 수 없이 페르세포네와 함께 이동하게 된다.
그러던 중 언더월드를 배회하던 꿈의 신 모르페우스와 만나게 된다. 모르페우스는 언젠가부터 언더월드의 모든 주민들과 신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자신이 꿈을 조종할 수도 없는 것에 대해 조사하다가 이 상황에 크로노스가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사이 페르세포네는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다.
모르페우스와 함께 페르세포네를 찾던 제우스는 곧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몸을 점거한 크로노스를 따돌리려고 만든 미로 정원에서 페르세포네와 다시 재회해 하데스가 이미 크로노스에게 몸을 빼앗겼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페르세포네가 모르페우스의 힘을 빌려 하데스를 다시 깨우려고 하지만, 그순간 타르타로스에서 해방된 크로노스가 뻗은 손에 페르세포네를 대신해 복부가 관통당하고 만다. 제우스는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하데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해줄 것을 페르세포네에게 부탁하고서 마지막 발악으로 최대 출력의 번개를 쏟아붓지만 끝내 크로노스를 막지 못한다.
다행히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한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를 제압해 타르타로스로 다시 수감했고, 제우스는 아레스의 부축을 받으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맺어지는 걸 목도하고 미소를 짓는다.
3.4. 시즌 3
이후 다른 주신들이 전부 깨어나 하데스의 집에서 들이닥쳐 파티를 벌일 때, 혼자만 가만히 있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의심을 샀지만, 둘에게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고 페르세포네의 처벌을 풀어준다. 그리고 하데스와도 정말 보고 싶었다며 진정으로 화해의 포옹을 나누었다.한편 페르세포네의 재판 이전, 아프로디테에 의해 님프로 변해있었던 인간 프시케가 아폴로를 향해 납화살을 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페르세포네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감금 처분하지만, 페르세포네의 2차 재판에서 페르세포네에게 인간계 추방령 및 3세계간 간섭 금지령을 내린 일로 백성들에게 맹비난을 들으면서 멘탈이 박살나고 만다. 이에 재판이 종료된 후 프시케를 불러와 아폴로에게 화살을 쏜 이유와 에로스와 프시케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확인하고는, 오늘은 멘탈이 박살난 상태에서 또 누군가에게 미움을 사긴 싫다며 둘의 사랑을 인정해준다. 다만 인간의 몸으로써는 올림푸스에서는 살 수 없기에 프시케에게 암브로시아를 하사해 마음과 영혼의 신으로 신격화 시켜주었고, 페르세포네를 이용해 반역을 시도하려 한 아폴로의 속셈을 눈치챈 상태였기에 프시케에게 그의 약점을 캐게끔 한다.
232화에선 하데스와 화해한게 무색하게도 다시 훼방꾼 신세가 됐는데, 바로 전 화에서 하데스가 데메테르 눈 앞에서 페르세포네에게 청혼한 사건 때문에 분노한 데메테르가 제우스에게 하데스가 크세니아[14]의 규율을 어겼다고 주장하자 데메테르가 하데스를 먼저 감금 하긴 했어도 집주인의 허락도 없이 집주인 자식에게 청혼하고 난동을 피운 하데스쪽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해서 두 사람의 결혼을 아무도 돕지 못하도록 제재를 거는 걸 허락해 버린 것.[15] 자기한테 따지러온 하데스한테 왜 자길 신랑 들러리로 안 불렀냐고 삐져있었던(...) 걸보면 개인적으론 결혼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 모양.
게다가 과거 데메테르를 인간계를 다스리는 여왕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하데스에게 매수되어 반대표를 던진 바람에 본의 아니게 데메테르와 하데스 사이를 악화시켰으며[16], 이전에도 데메테르를 신들의 여왕으로 삼을까 김칫국 마시게 해놓고는 최종적으로 헤라를 택하며 바람 맞히면서 하데스 핑계를 대 데메테르와 하데스 사이가 틀어지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독자들에게 욕을 먹는 중.
이도 모자라 243화에서 또 사고를 쳤는데, 페르세포네의 신벌 기간동안 인간계 테베의 공주 세멜레와 노닥거리다가, 임신한 세멜레가 조산한 끝에 사망하는 바람에 조산한 아이를 아스클레피오스의 도움으로[17] 허벅지에 넣어놓고 거진 10년을 키우다가, 현 시점에서 비밀리에[18] 페르세포네에게 아이를 꺼내달라고 의뢰한 것[19]. 페르세포네가 허벅지에서 아이를 꺼내주면서 마침내 건강한 상태로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를 목도하게 되지만... 제우스가 또 님프들에게[20] 아이를 맡기고 사실상 버리려는 걸 눈치챈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에게 양도하는 걸 거부하고 그 대신 자신이 키우겠다며 나선다. 이에 제우스는 황당해했지만 그래준다면 자기야 고맙다며 합의했다.
이후 프시케와 에로스가 아폴로의 뒷조사 끝에 "아폴로가 예언자 카산드라를 통해 크로노스를 독살하고자 쓰려 했던 신살의 독초로 해치려 한다"는 정보를 전하게 되고 이를 듣자마자 바로 대책을 간구하려 했으나 사실 이 시점에서 이미 아폴로가 헤베의 이름을 팔아 간식에 독초를 섞어놓은 뒤였다. 결국 이를 눈치 채지 못한채 간식을 먹어버린 탓에 중독되어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코마 상태에 빠져 입원하고 있으며, 아폴로는 그 뒤를 이어 제멋대로 올림푸스를 개편하려고 한다.
다행히 페르세포네의 활약으로 아폴로의 모든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아폴로의 계획은 완전히 저지되었고, 본인은 3달 뒤 극적으로 깨어나며 회복 중에 있다. 참고로 헤라와는 완전히 이혼했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한 듯.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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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형제인
포세이돈과
하데스와 같이
스트립 클럽에 출입금지를 당했다. 그 이유가 제우스는
남의 엉덩이를
함부로 만져서, 하데스는 가게 직원을 언더월드로 영입해가서, 포세이돈은 기물파손(...)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올림푸스 개노답 삼형제
| 올림푸스 개노답 삼형제 |
-
인간계에서는 짙은 갈색 머리에 노란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의태한다.
| 인간계에서의 모습 |
- 아내인 헤라를 부르는 애칭은 Bunny(토끼)이며 삭막한 부부 사이를 증명하듯이 각방을 쓰고 있다.[21] 그래도 헤라가 악몽에 시달릴 때 한달음에 달려가 달래주는 것을 보면 아내를 아끼긴 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해서 그놈의 바람기와 불륜이 용서되는 건 아니지만(...).
- 과거 크로노스를 떠나 님프들에게 자신을 맡긴 줄도 모르고, 친어머니 레아를 여왕 폐하라 부르며 존경심을 보였다. 양어머니격인 세 명의 님프들이 목숨을 걸고 제우스를 어릴 때부터 지켜줬기 때문에 님프들을 좋아하고, 스스로 불가사의한 잠재력을 때때로 어렴풋이 느끼기는 했으나 자신이 미래에 신들의 왕이 될 것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자랐다. 레아가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기까지는 자신을 평범한 신분이라 생각하며, 성실히 농사를 짓고 우직하고도 수더분한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데메테르의 님프들은 제우스가 님프 덕분에 크로노스에게서 무사히 살아남아 평온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내연녀와의 밀회사실을 숨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농장을 전소시킨 그의 오만함과 변심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
- 일부 독자들은 제우스가 크로노스에게 고독 내지는 공감 능력의 결여라는 저주를 받았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근거로는 크로노스에 의한 헤라, 헤스티아 등의 상처와 제우스가 쓰고 있던 금관의 색이 일치하다는 점을 든다. 그래서 시즌 2.5 최후반부에 타르타로스에서 다시 풀려난 크로노스가 페르세포네를 공격하려 들 때 제우스가 대신 공격을 맞아준 장면을 두고 제우스가 스스로 본인의 저주를 깨고 동료들과 형제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22]
[1]
실제로 헤라와 같이 첫 등장할 때 금슬좋은 모습으로 나와서 베댓 중에서도 "헤라와 사이좋은 제우스는 처음봐서 낯설다." 같은 댓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이후 실상이 밝혀지며 결국 제우스는 제우스였다는 걸로(...).
[2]
일단 작중에 나온 불륜 상대만 봐도 님프
테티스부터 인간 세멜레까지 수두룩하다.
[3]
일단 신화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면 제우스의 이런 바람기는 미래에 있을
기간토마키아를 비롯한 여러 해악을 대비하기 위한 영웅을 늘리려는 면모(대표적으로
헤라클레스)도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이 그렇듯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자신의 세력을 공고히 하고자 하려는 의도도 있다. 문제는 비슷한 사례인
북유럽 신화의
오딘은
라그나로크를 대비하기 위해 신들의 왕에 걸맞게 행동하고 다니는 것에 비해, 제우스는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 하에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사리사욕까지 채우고 다녀서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녔다.
[4]
사실 이는 과거 프시케와 헤어진 후 넋이 나갔던 에로스가 저지른 인간 학살의 죄를 무마시키려고 아프로디테측에서 먼저 제안한 일이긴 했으나, 오래 전 티타노마키아 종결 후 아프로디테의 탄생을 눈앞에서 목도하면서 그녀에게 사심을 품고 있었던 제우스는 이를 알고도 자세히 생각하려 하지도 않으며 "얼씨구나 좋다"라는 식으로 거부감도 없이 바로 받아들였다는 게 문제였다.
[5]
지상에서 몇개월간 전쟁터를 담당하고 온 것. 물론 이 출장도 당연히 제우스가 보낸 것이었다.
[6]
중간엔 제우스도 '내가 왕인데 왜 피해야하지?'라면서 나름 권세를 세우거나, 벼락을 치기도 했지만 분노한 아레스는 이 모든 걸 견디고 달려들었다. 이에 전매특허인 변신술로
백조로 변해서 동정심을 유발해보려 했지만, 이조차도 안 통해서 결국 아레스에게서 도망간다.(...)
[7]
참고로 이때 세멜레에게 공작 모양의 머리핀을 선물했는데, 헤라의 상징 새가 공작인 걸 생각하면 제대로 능욕한 셈(...). 다른 시각에서는 굳이
공작
머리핀을 준 걸 토대로 제우스가 헤라와 닮은 사람만 골라서 만나고 다닌다는 추측이 있다.
[8]
그 망할놈의 브런치 모임에서 자긴 빼달라고 사정하던 하데스도 이런 제우스의 태도에 "넌 형제가 둘이나 있으면서 언제까지 외동처럼 굴래!!!"라고 화를 낸다.
[9]
테티스는 언젠가 제우스의 부인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제우스는 자신의 정실 부인은 오로직 헤라 한 사람뿐이라는 걸 명확히 하고있다. 애초에 데메테르와의 과거에서 볼 수 있듯이 제우스가 바람핀 상대는 한두명이 아니고, 제우스도 테티스를 그저 수많은 내연녀들 중 한명으로만 여길 뿐이다. 거기다 원전신화에서 테티스가
결혼해서 낳은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에, 로어 올림푸스에도 이 원전 신화가 반영된다면 제우스의 정실 부인자리를 욕심내는 테티스의 앞날은 가히 최악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10]
그리스 신화 원전도 그렇고 본 만화에서도 일부 묘사되는 부분이지만, 본래 세상을 다스린 것은 티탄 신족이었고 새롭게 제우스를 위시한 신족들이 이들과
전쟁을 벌여
승리한 끝에 현재의 올림푸스가 세워졌다. 이를 고려하면 '기존의 질서'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고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신이 바로 제우스다. 이 때문에
질서를 유지할 권위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11]
다신교에서는 각 신이 맡은 구역과 담당이 있다보니 이를 벗어나는 것은 능력적으로도 불가능하고 다른 신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아무리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라지만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으며 대신 신으로 만들 수는 있다. 더 좋은데? 설사 그럴 능력이 있다해도 멋대로 살렸다간 명계의 신인 하데스를 무시하는 행위가 된다. 원전에서 죽은 사람을 살려낸
아스클레피오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만 봐도... 지금껏 아폴로나 아레스는 페르세포네의 능력을 이용할 생각만 했으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페르세포네의 존재는 신들의 위계질서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12]
이후 그 권한이 제우스가 궁지에 몰리면
SOS를 요청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걸 하데스는 뒤늦게야 알았다. 물론
레토를 언더월드에서 내쫓았던 것처럼 필요할 때는 유용하게 쓰인다.
[13]
여기서 하데스가 제우스 자신의 왕위에 관심이 없었던걸 알면서도 왜 페르세포네를 굳이 인간계로 추방하면서 까지 둘을 갈라놓으려고 했던 이유를 스스로 말하는데 행여라도 하데스와 맺어졌다가 훗날 애정이 식어서 헤어지고 자신의 자식들 중 하나(특히 아폴로)와 맺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14]
고대 그리스판 접대의 관습으로 집주인과 손님이 상호간에 지켜야하는 에티켓. 실제로 제우스가 관장하는 분야였다.
[15]
사실 제우스 입장에서도 데메테르의 부탁은 안 들어주기가 힘든 것이 우선 데메테르는 자신을 도와서 크로노스를 추방하는 데에 일조한 여섯 반역자의 왕조의 일원이고 또한 농업의 여신이기도 하다. 만일 데메테르가 파업을 한다면 농업이 불가능해질 것이고 그러면 인간들은 물론 신들도 식량을 받지 못하고 굶어야 하는 데다 자신이 과거 저지른 사고도 한둘이 아니다 보니 거절하기가 곤란했을 것이다.
[16]
이 부분은 사실 온전히 제우스 탓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에트나 화산의 소유권을 두고 하데스가 워낙 완강하게 나온 터라 제우스로서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비밀투표인 만큼 누가 어떤 표를 던졌는지 알 수 없도록 조치를 했어야 함에도 투표결과를 대놓고 책상에 올려둬서 이를 본 데메테르와 하데스의 사이가 악화되는데 일조하였다.
[17]
이 아이를 출산하는 것까지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페르세포네가 의문을 표한다. 당연히 제우스도 아스클레피오스가 아무리 의술을 관장하는 신이라 해도 아폴로의 스파이인걸 알기에 아폴로에게 고발할까봐 안 갔고, 같은 이유로 의술의 신인 아폴로도 사실을 들킴으로써 입지가 폭락할까봐 안 갔다고 밝혔지만, 독자들은 그걸 알면서 왜 하필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디오니소스를 자기 허벅지에 넣게 하여 아이의 존재를 인지하게 했냐는 의문이 있다.
[18]
출산을 관장하는 신이자 자신의 딸인 에일레이티이아를 두고 왜 다른 사람(페르세포네 본인)을 찾아왔냐는 추궁에 처음엔 괜히 귀찮게 하고싶지 않았다며 둘러대지만 지속된 추궁에 결국 딸에게 도움받으면 헤라에게 알려질거고 그렇게 되면 진짜로 부부관계가 파탄날까 두려워 숨겼다고 토로한다.
[19]
이와중에도 인간계에서 오랫동안 목장일을 하면서 가축들의 출산도 도왔으니 비위도 좋고 이런 일에 맞을거 같다며 변명을 늘여놓다가 솔직하게 그냥 헤라님에게 안들키고 도와줄만한게 나밖에 없어서 그런게 아니냐라는 말에 맞다고 인정한다.
[20]
니사 산의 님프들이라고 언급한다. 이에 페르세포네는 니사 산에는 님프들이 더 이상 없지 않냐고 반박했다.
[21]
다만 부부끼리 각방을 쓰는 것은 유럽의 상위층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단순히 둘의 지위를 드러내는 것일수도 있다.
[22]
디오니소스 에피소드에서 페르세포네를 비꼰 것 때문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아니냐는 의견도 다수 보이나, 일각에서는 페르세포네가 형인 하데스의 아내가 되어 가족으로 이어진 만큼 그만큼 페르세포네를 편하게 여기게 되었고, 페르세포네가 마련한 집이란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이기에 하데스는 널 사랑한다면서 왜 이런 낡은 집을 사준 거냐는 디스를 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