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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15

아프로디테(로어 올림푸스)

<colbgcolor=#9370DB><colcolor=#fff> 아프로디테
Aphrodite
파일:아프로디테.로어 올림푸스.jpg
소속 올림푸스
종족 2세대 신
가족 아레스 (前 배우자)[1]
헤파이스토스 (現 배우자)
에로스 (아들)
7명의 아이들 (2남 5녀)
프시케 (며느리)
헤도네 (손녀)
머리색 연보라색 머리
눈동자 자안
피부색 연보랏빛 피부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
4.1. 시즌 1 ~ 24.2. 시즌 2.5 ~ 3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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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아프로디테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아름다움 사랑 여신으로 에로스의 어머니.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는 연보라색 머리카락의 여성으로 등장. 전반적으로 보라색 피부와 머리로 나오지만 제우스에 반해 좀더 밝고 연한 편.

제우스 3형제가 티타노마키아에서 막 승리하여 인간계를 평정하고 메티스의 세 딸들 중 아내로 맞을지 고민하던 시절, 아프로디테는 바다 거품에서 태어나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으며 그들을 만났고, 이 인연으로 올림푸스 12신에 영입되었다. 당시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자신을 처음 만나자마자 구애를 하려고 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신의 미모에 높은 긍지를 갖고 있었던 아프로디테는 올림푸스 12신 체제가 완성되기까지 여러 남신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아레스를 짝으로 택했다. 하지만 자신의 미모를 아까워한 제우스가 결혼을 반대한 탓에 사실혼에 머물러야 했다. 제우스가 또[2]

미의 여신답게 미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판아테나이아 파티에서 과거 자신이 아름다움의 축복을 내려줬던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입을 통해 자신보다 더 예쁘다고 칭송받자, 이에 발끈해서[3] 페르세포네를 곤란하게 만들었고 마찬가지로 자신보다 아름답다고 칭송받던 프시케를 질투하여 아들 에로스에게 프시케가 못생긴 생명체를 사랑하게 만들라고 의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서[4] 독자 사이에선 '역시 사랑의 메신저'라는 드립이 있다. 애초에 역할부터가 사랑의 신이다.
파일:로어 올림푸스.92화.아레스.jpg
파일:로어 올림푸스.아레스.92화.jpg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그러나 마냥 질투 많은 신은 아니며, 사실혼 관계인 아레스 전쟁의 신이다보니 자의에 의해서거나 제우스의 명령으로 몇 달씩 지상의 전쟁을 관장하러 내려가서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오는지라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기도 했다. 그랬던 만큼 아레스가 올림푸스로 돌아오면 온갖 방식의 플레이로 사랑을 나누며 서로를 '내 것'이라고 따로 지칭하기도 했고, 자신의 많은 부분을 그를 위해 바칠 정도로 사실상 남편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3. 능력

타인이 가진 내면의 분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레스와 마찬가지로,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는 동정이 아닌 자가 가진 성적 욕망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다만 제우스가 바람을 피우고선 이들의 힘에 의해 그렇게 된 거라고 핑계를 대었기에, 헤라의 명령으로 신들에게 이 힘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당했다. 그래서인지 사랑과 관련된 일은 전부 아들 에로스에게 떠넘기고 본인은 아름다움에만 집중하고 있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시즌 1 ~ 2

하데스가 자신보다 페르세포네가 더 예쁘다고 한 말에 발끈하여 에로스를 시켜 페르세포네가 취한 틈을 타 하데스의 차로 옮겨 놓는다. 에 취한 페르세포네가 추태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해 하데스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서로 정나미가 뚝 떨어지도록 만들려는 속셈이었지만 오히려 이 사건을 계기로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와 가까워 진다. 결국 나중에 이 일에 대해서는 하데스에게 따로 사과를 받아낸다.

작중 시점에서 몇 개월 전, 프시케가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이유로 칭송받자, 이를 질투해 에로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생물에게 사랑에 빠지게 해달라는 의뢰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들 에로스는 프시케의 미모에 반한데다 학대받는 처지를 동정한 끝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독립하겠다는 핑계로 몰래 그녀를 납치해 동거하게 된다. 그러나 언니들의 꼬드김에 넘어간 프시케가 칼을 겨눈 일로 크게 배신감을 느껴 떠나간 에로스가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인간들을 마구 학살하는 사고를 치자, 이를 책망하면서 벌을 피하기 위해 제우스를 꼬드겨 겨우 처벌을 면케 해준다.

그후 아프로디테는 둘이 살던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눈물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그녀를 일으켜 더 이상 집세를 내줄 수 없으니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초지종을 들은 후 에로스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험해보겠다며 그녀를 님프 변신시키고 암펠루스란 이름을 붙여 준다.[5] 사실 프시케와 처음 만났을 땐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은 데다 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이유로 몹시 쌀쌀하게 굴었었지만, 처음 만나자마자 아름답다고 하면서 점수를 딴 것과 프시케의 조용하고 유순한 성품, 미의 여신답게 아름다운 것들에 관대한 성향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작중 시점에서는 개인 비서 친구처럼 대하며 함께 드라이브를 하거나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 순회를 다니는 등, 아들에게 정체를 밝히지 못하게 하는 것을 제외하면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

한편 페르세포네가 민테 때문에 하데스를 포기하려고 하자 님프 따위에게 을 뺏긴다는 것은 신족의 수치이니 고구마처럼 굴지 말고 당장 되찾아오라고 명령하면서, 고압적인 방식이긴 해도 둘 사이를 승인해준다. 그러고선 집에서 내쫓으며 자기가 친절하게 대한 걸 남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페르세포네 : 이게 친절하게 대해주신 거라고요??

이후 아레스가 간만에 전장에서 돌아오면서 해후를 푼다. 하지만 에로스의 처벌을 무마하기 위해 제우스에게 성상납을 했던 일을 알게 된 아레스가 길길이 날뛰며 제우스를 응징하려고 달려들자, 처음에는 필사적으로 말리려고 한다. 그러나 하데스와 헤라까지 휘말리면서 개판이 되는 지경에 이르자, 어느 순간 뒤에 서서 그들을 관망하기만 하고 있었다.(...)[6]

페르세포네의 재판에 참관했을 때, 제우스가 결국 페르세포네를 인간계에 가두고 외부출입금지를 시킨 상태에서 다른 신들과의 접촉을 막는 처벌을 내리자, 우리 일은 어쩌라는 거냐며 황당해한다.

4.2. 시즌 2.5 ~ 3

시즌 2.5 시점에서는 아레스를 통해 그와 사실혼 관계가 파탄나고 다른 신과 결혼했다고 언급된다.

페르세포네가 각성한 시즌 3에서 크로노스의 저주에서 깨어난 헤라, 암피트리테와 함께 언더월드에 들이닥쳐 파티를 준비하며 페르세포네를 단장 시켜준다.

한편 에로스의 언급에 의하면 아레스와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난리를 피우는 통에 에로스가 어떻게든 화해를 유도해보려 하고 있지만 잘 안 되고 있다는 듯.

223화에서 정식 남편으로 맞아들인 상대가 아레스의 동생인 헤파이스토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다음 화인 224화에서 모든 전말이 밝혀지는데, 10년 전 페르세포네의 1차 재판 당시, 재판이 종료되고 잠시 자리를 비웠던 아레스를 찾다가, 아레스가 헤라에게 페르세포네를 달라고 조르는 현장을 목도해 버리면서 아레스에게 있어 자신은 그저 엔조이에 불과했다는 진실을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당황한 아레스는 "내가 사랑하는 건 당신 뿐이고, 페르세포네는 신분 상승을 목적으로 원한 것뿐"이라며 변명했지만, 이미 뼈에 사무치도록 배신감에 사로잡힌 아프로디테는 "난 당신 애도 낳아주고, 집도 주고, 일 나간 후에도 그리워하며 걱정해주고, 당신이 다른 여자랑 원나잇 해도 별말 안 했는데 당신에겐 과분한 거였다"고 일갈하며 완전히 그를 손절하고 결별해 버렸다.[7]

직후 대기실에서 비참해진 자신의 처지에 울다가 우연히 그곳에 있던 헤파이스토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뻘쭘해진 나머지 헤파이스토스에게 페르세포네와 나 중 누가 더 예쁘냐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늘어 놓았었다. 물론 일에 열중하느라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헤파이스토스의 태도에 질려서 그냥 나가긴 했지만, 적어도 자신과 페르세포네 중 누가 더 예쁘냐는 질문에 자신을 택하며 정말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여신으로 봐주는 헤파이스토스의 말이 사무치도록 고마웠고, 이후 재판에서 코레의 인간계 추방으로 인한 3세계간의 간섭이 단절된 동안에도 신격을 수행할 수 있게끔 헤파이스토스가 열추적 사랑의 화살포를 만들어 주는 등 교류하다가 점차 진심으로 호감을 갖게 되면서 결혼까지 이어진 듯.

그리고 페르세포네에게 껄떡 대려다가 하데스에게 상담을 받고나서야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듯한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에게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헤파이스토스와 잠자리를 함께 하던 아프로디테는 핸드폰을 확인하고서 '정해준 장소로 나오라'는 답장을 보내고는 헤파이스토스에게 '커피 사갖고 금방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카페로 향하지만... 그녀가 만난 상대는 이제는 아들 에로스의 정식 아내가 된 며느리 프시케였고, 아레스의 문자는 그 날 이후로 연락처를 차단해 놓은지 오래였기에 애초에 닿지도 않았다. 그리고 정말로 프시케를 만나 커피만 사들고 돌아온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와 모닝키스를 나눈다.

한편 227화에서 시즌 2 당시 에로스와 프시케가 다친 일이 벌어진 이후의 일이 다뤄졌다. 에로스가 아폴로에 의해 부상을 입은 후, 연락을 받고 바로 달려가 둘을 수습했지만, 프시케는 일개 인간의 몸으로 신인 아폴로를 공격한 죄로 독방에 수감되는 처지가 되었다. 이에 일단 자신은 더 큰 부상을 입은 에로스를 간호하는 동안 프시케 역시 비서를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주고, 덤으로 걱정과 희망이 가득 담은 편지를 전함로써 정식으로 둘의 사이를 허락해줬다.

이후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에 가족들과 함께 하객으로 참가해 축하해준다.

5. 기타

파일:로어 올림푸스.8남매.jpg }}} ||
아프로디테의 자식들[8]
에로스 외에도 7명이나 되는 자식들이[9] 있는데, 각자 자기 이름에 해당하는 사랑의 형태를 관장한다. 아프로디테의 성향이나 이들의 외양을 봐서는 몇몇은 아레스 외에도 다른 신과 관계를 가져 낳은 아이들이거나 아프로디테 혼자 모종의 방법으로 창조해낸 자식들로 추정된다.[10]

정작 작중에서 에로스가 일일이 동생들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모습이나 아프로디테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식들에게 무관심하고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막장 부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67화에서 아가페가 아프로디테를 반기는 모습이나, 에로스가 프시케와 헤어진 충격으로 둘이 살던 아파트로 돌아갈 엄두를 내지 못하자 본인이 직접 가서 처리해 주는 등의 모습을 보면 애정이 없다기 보다는 본인의 교육방침이 방임주의인 것으로 보이며, 자식이 8명이나 되면 그럴만도 하다 거기다 에로스가 실연의 충격을 주체못해 인간들을 학살한 사건으로 인해 제우스의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미인계로 처벌을 무마할 만큼 모성애는 있다. 아레스도 전쟁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아주기도 했고, 아프로디테 본인도 10년이 흘러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해 각자 할 일을 하는[11] 성인이 되어서도 포옹을 나눌 만큼 사이가 좋다.


[1] 결혼은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 [2] 제우스가 에로스 건으로 아프로디테에게 손 댄 걸 아레스에게 변명할 때 너희 정식 결혼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한 걸 고려하면 최악의 핑계다. [3] 아프로디테가 미의 여신이란 걸 고려하면 이는 자신의 권할에 대한 침해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4] 전승 중에서도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맺어지게 된 계기가 순결 맹세를 한 페르세포네를 보고 권할에 위기감을 느낀 아프로디테가 하데스에게 금화살을 쏴서 페르세포네에게 반하게 만들어 달라고 에로스에게 사주한 것이 발단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5] 이 사실을 아는 건 현 시점에서 아프로디테, 하데스, 아레스 뿐. 하데스의 경우엔 저승인지라, 겉모습은 님프지만 필멸자의 영혼을 가진 것을 바로 알아봤다. [6] 물론 위 그림처럼 중간까진 말리려고 쫓아가긴 했다. 그러나 제우스와 아레스라는 강력한 신이 푸닥거리는데 끼어들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프로디테 역시 한번 분노하면 앞뒤 안가리는 아레스의 성격을 모르는 것도 아닐테니. 당장 제우스가 자신을 도와달랍시고 소환한 하데스, 싸움을 말리려던 헤라 역시 이 난리통에 휘말렸다가 (고의는 아니었지만)다치게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7] 신분 상승을 위해 거짓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척 하겠다는 말을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자신을 향한 신성 모독으로 받아드렸다는 해석도 있다. [8] 사진에는 스트로게가 안 나왔다. 궁금한 사람은 67화로(제목도 8남매다) [9] 매니아(제일 어린 아기), 프라그마, 필라우티아, 루두스, 필리아, 아가페, 스토르게. 보면 알겠지만 사랑의 여러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의외로 원전의 에로테스들(예: 히메로스)을 쓰지 않았는데, 인지도가 적은지라 상대적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단어들을 차용한 듯. [10] 물론 원전 신화에서도 같은 신을 부모로 둔 경우에도 종족이 다른 경우가 없진 않다. [11] 스트로게는 메이크업 샵을 운영 중이며, 루두스는 헤파이스토스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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