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4E4EF><colcolor=#000> 테티스 Thetis |
|
|
|
소속 | 올림푸스 → 인간계 프티아 |
종족 | 네레이스(바다의 님프) |
직업 | 제우스의 비서 → 인간계 프티아의 여왕 |
가족 |
네레우스(아버지) 도리스(어머니) 암피트리테(자매) 펠레우스(배우자) 아킬레우스(아들) |
머리색 | 푸른빛이 도는 은발 |
눈동자 | 푸른자위 |
피부색 | 창백한 은빛 피부 |
[clearfix]
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테티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푸른빛이 도는 은발에 창백한 피부, 인어 지느러미 귀를 한 님프. 티탄족 출신 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딸로, 현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내 암피트리테와는 자매 사이다.민테의 친구로 둘 다 훤칠하고 외모가 아름다워 클럽에서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하는 특혜를 받고 있으며, 테티스 본인도 자신의 외모에 우월감을 갖고 있다. 주로 민테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는 관계이며, 타나토스까지 끼워넣어 셋이 뒷담화를 하는 방을 파 언더월드 사원을 비하하는 등의 못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제우스의 비서로 업무 능력에 있어서는 인정받고 있다. 자기 관리를 잘하고, 교양 있어 보이는 태도 덕분에 주변으로부터 이미지가 좋은 편이지만, 실상은 몰래 악의적인 단톡방을 주도해 회사 직원들의 험담을 서슴지 않으며, 겉으로는 상냥하게 웃어주어도 돌아서면 외모와 성격, 신분, 능력까지 모든 헐뜯을 거리를 쉽게 찾아내는 영악한 위선자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는 물론,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로 가득한 내면을 숨기고 살아가는 캐릭터에 가깝다.[1]
3. 작중 행적
3.1. 시즌 1 ~ 시즌 2
|
|
제우스와 불륜 관계 |
이런 자신의 처지와 달리 민테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것을 제외하면 하데스로부터 공식 애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나중에는 SNS에 커플사진을 올리면서 주위 님프들에게 공식 커플임을 당당히 알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념일마다 특별한 선물을 받거나 언더월드의 여왕으로서 적절할 것이라 상상하며 신들의 모임에 커플로 참석하려는 시도로 정식 초대장과 약혼 반지를 준비하는 등, 하데스로부터 나름대로 진실되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민테를 내심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민테가 하데스와 결혼까지 가지 않도록 많은 술수를 부리며, 하데스가 싫어하는 과감한 옷차림을 예쁘다고 추어올리거나, 하데스가 좋아할 만한 차분하고 기품 있는 차림을 하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린다. 그리고 민테가 3시간 후에 하데스와의 약속이 있다고 말해도 일부러 하데스와의 저녁 약속을 깨도록 술을 진탕 먹이는가 하면, 다음 날 숙취로 망가진 민테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화려하고 장식 많은 옷을 빌려주어 출근길의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한다.
고압적인 충고에 민테가 반발하자 '너는 촌스럽고 아무것도 아닌 님프'라고 막말하는 것은 기본. 친구가 어찌되건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나쁜 친구의 표본이며 민테가 저지르는 잘못 중 상당수는 이쪽 지분이 크지만, 이를 깨닫고 테티스와 절교하자마자 하데스에게 버림받는 바람에 다시 사이가 좋아진 이들은 작당하고 페르세포네를 궁지에 모는 계략을 꾸미게 된다.
전형적인 컨트롤 프릭과 자기일변도 100%의 성향으로, 제우스와 사귀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제법 보험 차원의 어장관리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결국 하데스와 민테가 헤어지자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돕는 척 하면서, 민테를 주위 님프들의 뒷담에 노출되게 하고, 페르세포네와 하데스가 연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자신에게도 화가 미칠까 민테에게 당분간 만나지 말자는 제안을 하면서 사실상 손절 선언을 한다.
하지만 함께 작당했던 타나토스는 페르세포네를 위기로 몰아넣고 낄낄거리는 민테와 테티스의 악랄한 모습에 꺼림칙해하다가, 결국 자신을 엔조이로만 취급하는 민테에게 질려버리고 다프네와 썸을 타면서 사실상 무리에서 이탈한다. 급기야 민테마저 자신이 수배당한 사건의 모든 전말을 알고 분노한 페르세포네에 의해 박하 화분으로 변해버리면서, 테티스 역시 언제 자신의 악행이 들통나지 모를 상황에 처한다. 실제로 페르세포네의 재판에서 타나토스는 헤르메스의 증언에 의해 헬리오스의 뒤를 캐고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어떤 연유로 페르세포네의 과거를 캤고 이를 고발했는지에 대해 실토하면서 이 모든 계획은 테티스가 짰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
|
박하로 변한 민테를 들고 페르세포네의 재판에 난입한 테티스 |
함께 작당한 민테와 타나토스는 각각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분노해서 달려드는 페르세포네에게 용서를 빌다가 말도 못하는 식물로 변해버리거나, 자신의 과오로 인한 나비효과로 진심으로 좋아했던 다프네가 월계수로 변해버리고 재판의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나름대로의 형벌을 받고있다. 하지만 오로지 테티스만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뒤집어 씌우면서까지, 어떻게든 자신이 저지른 짓으로 인한 형벌에서 빠져나가려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악랄한 모습과 원전 신화에서의 결말을 생각하면 테티스의 말로도 민테 못지않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판장에 난입한 처음의 의도와 달리 제우스가 페르세포네를 인간계에 가두고 외부출입금지를 시킨 상태에서 다른 신들과의 접촉을 막는 처벌이 내려짐에 따라, 본의 아니게 인간계와 올림푸스를 오가며 살거나 가족과 지인들이 인간계와 언더월드에 각각 자리를 잡아 살고 있는 님프와 신들이 사실상 함께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 패닉 상태가 된 상황을 목도한다. 또한 이 재판과정 중 자신의 치부가 드러난 것 외에도 제우스의 숨겨진 자식들이 신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며 에리스의 난동, 형제 대주신들의 절교에 언더월드와 올림푸스의 절연까지 겪으면서 파장이 커지자,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내심 당황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3.2. 시즌 3
결국 테티스 역시 이번 사건에 관여했음을 책잡혀 제우스의 비서직에서 해고당하는 걸로도 모자라 인간계로 추방당하고,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정략결혼 당하면서 제우스의 정실 자리를 꿰차겠다는 야망은 완전히 박살나며 그동안 기를 쓰고 관리하던 평판마저 무너진다.[6] 그래도 프티아의 여왕으로써 대우를 받게 된 만큼 처지에 나름 만족한 듯하며, 펠레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자 반신인 아킬레우스도 나름대로 예뻐하고 있다. 시즌 3 시점에서는 3세계간 단절이 풀려 다시 올림푸스로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아킬레우스를 데리고 올림푸스로 가려던 김에, 민테를 만나 같이 올라가 클럽에서 뛰놀자고 제안하는 척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진정으로 맺어졌다는 소식을 민테에게 전하며 또다시 민테를 비꼰다. 하지만 민테는 6년 간 님프들을 가르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있었고, 민테에게 넌 나쁜 친구였다는 일침을 들으며 확실하게 절연당하자 "지옥에나 떨어져 버려"라며 민테를 저주한다.그렇게 퇴장하나 싶었지만 인간계에 유폐되었던 사이 그간 테티스의 만행을 알아버린 아버지 네레우스가 자신을 가문의 수치로 여기며 내치고, 사촌인 레우케에게 살던 집을 줘버리면서 올림푸스에서 갈 곳 없이 아킬레우스와 함께 레우케에게 얹혀 지내는 신세로 전락한다. 테티스 입장에서 레우케는 아양 떨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가식덩어리로 밖에 안 보였기에 빨리 레우케를 내보내고 집을 되찾을 궁리를 한다. 마침 레우케가 5년 전 하데스에게 차였을 때 오히려 그에게 진심으로 반하는 바람에 "하데스와 나는 운명처럼 만났는데 하데스가 체면 때문에 자신을 거절한 것"이라는 엄청난 망상에 빠져서 하데스와 결혼한 페르세포네를 디스하자, 하데스를 짝사랑하는 레우케를 언더월드로 내려보내 페르세포네의 분노를 사게하여 민테 때처럼 식물로 만들어 버리려는 속셈을 세우고 지금이라도 하데스에게 다시 고백해서 애인이 되라고 레우케를 꼬드겨 다시 언더월드에 방문하게 된다.
다만 테티스는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는데도 레우케를 따라 언더월드에 방문하는데, 사실 테티스는 레우케를 연막탄으로 내세운 후 자신은 몰래 스틱스 강으로 가서 아킬레우스를 강에 담가 그에게 불사성을 얻게 만들려는 속셈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레우케의 어그로로 시선이 팔린 동안 테티스는 작전대로 스틱스 강에 아킬레우스를 담그지만, 하데스를 꼬시러 갔다가 페르세포네에게 걸려서 죽은 줄 알았던 레우케는 언더월드 임직원들이 전부 자리를 떠버리는 바람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서 테티스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시작했고, 일이 어그러진 것에 짜증이 난 테티스는 레우케의 하소연에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다가 경비에게 스틱스 강가에서 수작을 부리던 걸 들키는 바람에 미처 잡고 있던 아들의 발꿈치에 물을 묻히지 못한 채 도주해야 했다.
거기다 알고 보니 레우케가 하데스를 유혹하기 위해 약점으로 잡으려 준비한 메세지 내역도 전부 레우케가 조작한 것이었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어이없는 행각에 테티스는 차라리 민테랑 같이 다닐 때가 훨씬 나았다며 한탄한다.
4. 기타
}}} ||<width=55%>머리를 올렸을 때 | 머리를 풀었을 때 |
- 238화에서 아버지 네레우스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테티스의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걸 보면 포세이돈과 결혼한 자매 암피트리테보다도 아버지에게 박한 취급을 받는 듯 하다. 정확히는 제우스의 비서로 일하며 그와 불륜관계로 붙어 먹으면서 헤라의 자리를 꿰차겠다는 허황된 망상을 꿈꾸다가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의 흑역사를 고발하여, 둘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로 해고당하는 걸로도 모자라 인간계로 추방되어 일개 인간인 펠레우스와 정략결혼 당한 테티스를 네레우스가 가문의 수치라며 없는 자식 취급하고 내쳐버렸다.
- 이후 완결까지 언급은 없었지만, 아폴로의 트로이 성벽 재건 및 아폴로 신전의 사제이자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가 등장한 이상 트로이 전쟁의 발발이 예정되었고, 전쟁 참가 반대에 불구에도 전쟁에 참여하러 간 아들이 전투에서 한참 활약을 떨치다 사령관과 여자 문제로 전쟁 참여 보이콧 선언 후 고국으로 돌아가려다 너무 열세에 몰린 그리스 군을 도우려고 자기 갑옷을 입고 대신 나간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전사하자, 복수귀가 되어 트로이군을 도륙한 끝에 마침내 트로이 왕가의 적장자이자 친구의 원수 헥토르를 죽였으나 트로이 왕가의 공주 폴릭세네에게 반해 구애하면서 결혼과 동시에 종전을 도모하려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 의해 약점인 아킬레스 건에 독화살을 맞고 죽을 운명인지라 이 지경이 되어서야 피눈물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1]
천성이 못되고 로어 올림푸스 세계관 최악의 성격이자 끝까지 단 한 번의 반성이나 개선의 여지가 없는 캐릭터. 민테의 연애를 농락하기 전에, 안나라는 이름의 동물계 님프가 제우스와 썸을 탔었지만 그 때도 마찬가지로 안나에게 그릇되게 가이드해 제우스가 안나를 지겨워하도록 만들어 놓는다. 안나는 테티스가 가르쳐준 대로 제우스에게 하데스를 좋지 않게 이야기하고, 모터쇼에 미녀들을 보러 오는 제우스에게 모터스가 지루하니 점심 먹으러가자고 제안하다가 돌려보내지는 신세가 되고, 테티스는 그런 제우스에게 짜증 나셨겠다고 말하는 극강의 위선과 나르시시즘을 보여준다.
[2]
정작 민테는 본인의 불순한 태도탓에 신들 사이에선 꺼려지긴 해도 하데스의 옹호로 일단 공식적으로 '애인'으로 취급받기는 했다. 실제로 헤라도 초반에 "그딴 년이 너같은 신의 애인이라는게 말이 되냐?!"라고 외치는 것으로 일단 애인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정작 제우스는 헤라와의 부부관계를 끝낼 생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제우스는 이전부터 수많은 상대와 바람을 피웠고, 테티스도 그저 많고 많은 바람 상대들 중 한명으로만 대할 뿐이다. 제우스의 아들인 헤르메스도 민테의 면전에다 "테티스에게 제우스는 절대 헤라와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전해, 절대로."라고 비아냥대며 일갈할 정도.
[4]
거기다 원전에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로부터 '테티스와 결혼하는 자의 아들은 그 아비를 뛰어넘을 것'이란 예언을 듣고 자신의 왕위를 지키고자 테티스를 인간 펠레우스와 정략결혼 시켜버렸는데, 만약 해당 내용이 만화에 반영된다면 애초부터 테티스의 욕망은 이뤄질 수 없는 허황된 꿈이었던 것.
[5]
당장 친구인
민테조차 헤라보다 엄연히 하위 여신인
페르세포네에게 멋모르고 대들었다가, 말도 못하는
박하 화분으로 변해버렸다. 마이너 여신이라고 평가받는 페르세포네도 이정도 수준인데 신계에서도 최고위격이라는 올림푸스 12주신, 그것도 신들의 여왕(=여신들 중 최강)인 헤라에게 일개 님프에 불과한 테티스가 반항하면
무슨 꼴을 맞이할지는 뻔하다.
[6]
후술하지만 그간의 만행부터 일개 인간과 결혼한 것까지 겹치면서 아버지
네레우스에게마저 없는 자식 취급당하며 버림받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