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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2:09

전민수/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전민수
1. 아마추어 시절2. 넥센 히어로즈 시절3. kt wiz 시절
3.1. 2016 시즌3.2. 2017 시즌3.3. 2018 시즌
4. LG 트윈스 시절
4.1. 2019 시즌4.2. 2020 시즌
5. NC 다이노스 시절
5.1. 2021 시즌5.2. 2022 시즌5.3. 은퇴

1. 아마추어 시절

이수중학교를 졸업 하고 진학한 덕수고등학교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팀을 2006년 봉황대기와 화랑대기 우승, 2007년 봉황대기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덕수고 2학년 때는 이영민 타격상도 수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던 외야수. 현대 유니콘스가 아직 살아 있었던 2008년 드래프트에서 2차 4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2.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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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상 1군으로 올라갈 정도는 아니었고, 주로 2군에서 뛰면서 기량을 가다듬는 수준이었다. 히어로즈 시절 1군에는 2008년에 11경기, 2009년에 4경기에 출장했지만, 안타/홈런 없이 1타점만 기록한 게 전부다. 팀에서도 유망주로 생각했는지, 2009년 시즌을 마치지마자 일찌감치 경찰청으로 보내서 군 문제부터 해결하게 했다.

경찰청에서 2010년에는 우수한 성적을 내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느라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어쨌거나 2012년 팀에 복귀해서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다.

2012 시즌 종료 후, 전동수에서 전민수로 개명하였다.

하지만 팔꿈치와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재활군에만 머무르다가 결국 2013 시즌 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지만, 잦은 부상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덕수고 시절에는 발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경찰청 제대 후에는 어깨 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한동안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4 시즌 퓨처스리그 종료 후, kt wiz 선수단 명단에 추가되어 공식적으로 합류가 확인되었다. 공백기에 야구 레슨 등을 하며 개인훈련으로 준비한 끝에 2014년 8월 육성선수로 kt와 계약했다고 한다.

3. kt wiz 시절

파일:21.전민수선수타격!.jpg

2015년에는 kt의 퓨처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4할대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지만, 2군 93경기에 출장해 8홈런 81안타 41득점 7도루 타율 3할 9푼 5리를 기록하였다.

3.1. 2016 시즌

지금 익산에, 2군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들. 응원해주시는거 다 느껴지구요. 큰힘이 됩니다. 열심히 해서... 자랑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데뷔 9년만의 첫 안타 이후 인터뷰 中

홈구장에서조차 전민수가 누구야? 소리를 듣던 선수에서 선수 유니폼 리얼마킹이 없는 지금[1] 글리터 매직 마킹[2]까지해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팬들이 생겼다![3]

2016년 4월 16일에 kt 이적 후 첫 1군 등록. 4월 22일 대구 삼성전에 7번 좌익수로 처음 출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정인욱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뽑아냈다. 데뷔 9년 만에 이뤄낸 1군 첫 안타. 그 뒤로도 생각보다 쏠쏠한 공격력을 보여 주면서 오정복의 음주운전 징계와 김사연, 하준호, 유한준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kt 외야진에서 kt의 준주전으로 출장 기회를 잡는 데 성공했다. 전민수의 데뷔 첫 안타[4]

4월 한달간의 타율은 0.263, 19타수에 5안타, 2득점, 5타점,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있다.

2016년 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데뷔 첫 안타에 이어 데뷔 첫 홈런도 기록. 다만 팀은 패배하며 기록이 퇴색되었다. 전민수의 데뷔 첫 홈런

5월 한달간의 타율은 0.351, 57타수 20안타 9득점, 9타점, 2루타 3개에 홈런 1개까지 점점 kt의 주전이 되어 가고 있다!

2016년 6월 10일 고척 넥센전에서 끝내기 순간에 미친 듯한 홈송구로 1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막아냈고,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끝내기 안타를 막아내는 엄청난 홈 송구

2016년 6월 19일 수원 홈경기 NC전에서 7회말 솔로홈런을 날렸다. 14대 6으로 크게 지고 있었지만 kt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솔로포를 날려주었고 상대 투수교체를 이끌어냈다. 결국 팀은 15대 7로 대패. 전민수의 2번째 홈런

6월 23일 잠실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초 1루에있던 상황 타석에 김종민이 친 공이 내야 1루와 2루 사이쪽으로 굴러가는걸 오재원이 잡으려다 2루로 달려가고 있는 전민수와 충돌했다. 전민수와 오재원 둘 다 충돌의 충격으로 쓰러졌지만 계속 쓰러져 있던 오재원과는 달리 전민수는 바로 일어나서 2루로 달려갔으나 수비방해 판정을 받고 아웃되었다. 5분53초부터[5] 이 날 전민수는 5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 을 기록하였고 9대 4로 kt의 승리.

6월 한달간의 타율은 0.253, 79타수 20안타 12득점 7타점, 2루타 4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가려울 때 긁어주는 타자가 되어가고 있다.

7월 6일 장마로 인한 우천취소로 롯데 3연전과 월요일 기아 첫경기, 총 5일을 쉬어서 그런지 kt 방망이가 많이 식어있을 때 이해창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6]를 기록하며 KIA전에 강한 면을 보였다.[7]

7월 8일 SK와의 경기에서 3타수 안타와 2루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 했고 7월 9일경기에도 3타수 안타와 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연속 2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월 12일 경기를 앞두고 결막염 증세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당분간 외출도 어려울 듯.

7월 2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고 5회 말 시즌 3호 홈런인 투런홈런을 날렸다! 신나는 복귀포를 날리고 전민수의 웃는모습이 화면에 계속 잡혔다. 그리고 9회 말 6:6으로 비기던 상황 1사 1 3 루 상황에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려버렸다! 이로서 kt에서 전민수가 얼마나 필요한선수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이 날 경기 에선 2안타 1홈런 3타점 그리고 끝내기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35초부터,끝내기안타는 1분8초부터

7월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비록 23일 4타수 1삼진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22일과 24일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7월 2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에 역전을 하는경기끝에 9회말 1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고 심우준의 결승안타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5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 1삼진 0.400의 타율을 기록했다.[8]

8월 9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회말 신재영의 공에 복숭아뼈를 맞았다. 괜찮은 듯 1루로 출루했지만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하준호와 교체되었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부상이 심하다면 이젠 정말 kt의 대체불가 선수가 되어버린 전민수에게도, 구단에게도 타격이 심할 듯 보인다. 정밀 진단 결과 비골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시즌 아웃까진 아니더라도 막바지는 돼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10월 7일 연습경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렸으며 10월 8일날 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전민수를 보러오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야구인생의 최고의 전성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전민수선수 팬의 질문에 2년간 없었다고(...)한다.

올해 시즌 막바지에 신재영의 공에 맞아 시즌아웃이 됐지만 2016년 kt의 발견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해주었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1군에 남고 싶다는 의지, 간절함을 가지고 9년 만에 첫안타, 첫 홈런이라는 감동 또한 보여주었다.

2016년 시즌 활약에 힘입어 연봉 2700만원에서 kt야수 최고 인상률인 85%인상이되어 연봉5000만원에 협상이 끝났다.

3.2. 2017 시즌

4월 2일 일요일 SK전에 선발 출전하여 1회와 3회에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5회와 6회 뜬공, 8회와 9회 땅볼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까지의 리드오프였던 이대형과 달리 초구 욕심을 많이 내지 않고 공을 많이 보는 리드오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4일 두산전에서 8회말 하준호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3루쪽 파울라인 밖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4월 18일 KIA전에선 중견수로 출장해서 이명기의 티구를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놓치는 바람에 2타점 2루타였을 타구를 3점짜리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만들고 밀았다.

이후로도 계속 빈타에 시달렸고 결국 4월 24일에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5월 30일부터 퓨처스 리그에 꾸준히 나오고 있다. 6월 14일 현재 37타수 0.514의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영입되면서 외야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9]

6월 24일 문학 SK전에서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기용되었으나 박정배를 상대로 인필드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7월 18일 잠실 LG전에서 9회 2사 2루에 대타로 투입되었으나 김지용에 허무하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참고로 당시 박기혁의 타율이 .247, 전민수의 타율이 .217이다(...).

윤석민이 오기 전 유일한 3할 타자였던 오정복이 부상을 입어 1군에 콜업되긴 했지만 이대로라면 작년같은 이미지는 물론 1군에 남기도 어려워보인다.

7월 28일 현재 타율 .197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에 한참을 못미치는 타석에도 컨텍능력이 많이 떨어진 듯 삼진 비율이 올라갔다. 작년 .305의 타율을 기록하며 혼자 고군분투하던 그모습은 사라지고 타율이 1할대로 내려갔다. 작년에 생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모양.

그 아쉬움에 보답하듯 그이후 경기에서는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12일 기준 최근 타수가 있는 경기에서
홈런은 없지만 멀티히트 경기를 4번 3안타 경기를 1번 그리고 나머지는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2일 SK전은 안타가 없었지만 7월 28일 타율 .197에서 8월 13일 기준 타율이 .271 까지 올랐다.[10]

오정복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정도 타격감을 유지해 준다면 거의 반 고정인 멜 로하스 주니어를 제외한 나머지 2자리 외야수 자리를 유한준 이진영[11] 오정복 하준호와 경쟁해볼 만하다.

8월 25일 경기를 하던 도중 수비를 하다 어깨를 땅에 부딪히며 실려갔고 결국 8월 29일에 말소됨과 동시에 수술 예정이라는 기사가 뜨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전반기엔 2016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아쉬움을 보여주다가 후반기에 반등하는듯 했으나 부상에 발목잡히고 말았다.

3.3. 2018 시즌

외야수 라인업에 거의 고정인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을 제외하고 나머지 좌익수 자리에서 경쟁해야한다. 오태곤, 오정복, 김동욱, 하준호, 홍현빈, 김진곤, 이진영[12], 이대형에 외야로 전향한 강백호까지 추가되어 그토록 바라던 1군무대의 주전은 16년도 이상의 활약을 보여야만 가능할듯 싶다.

4월 1일 현재 엄청난 활약을하며 신인왕과 홈런왕에 한발자국씩 다가가면서 날라다니고있는 강백호와 공수에서 미쳐날뛰는 로하스, 준수하게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유한준에 밀려 단 한 번의 1군 출장도 없는 상태이다.

10월 14일 웨이버 공시되었다. 17시즌, 18시즌에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지만 2016시즌 꽤 많은 팬을 확보했던지라 16시즌만 반짝 하고 팀을 떠나게된것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팀의 외야진을 볼 때 큰 메리트를 가지지 못했던 모양.

결국 2016년은 꿈의 시즌인 채로 머물고 이후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 팀을 떠나게 되었다.

4. LG 트윈스 시절

2018년 11월 23일 LG 트윈스가 그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되었다.

4.1. 2019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4월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LG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대신 말소된 것은 임찬규.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맞은 채은성과 교체되어 첫 경기에 출장하였다. 첫 출장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지만 팀은 8대 0으로 대패하면서 묻혔다.

채은성이 14일의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려워지자, 16일과 17일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월 18일 NC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1회 말 보살을 기록하였다. 이 날 경기에선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후반 대타 채은성으로 교체 되었다.

5월 1일 2군으로 내려갔고 3할6푼대의 고타율을 기록하다가 2주 후인 5월 15일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LG 외야진이 쟁쟁하여 주로 대타나 대수비로 출장하고 있다.

6월 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초 1:2 2사 23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용의, 신민재와 함께 LG에서 알토란같은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13][14] 90년대 팀 전성기 시절 대타 전문요원이었던 김영직을 연상케 하고 있다.

8월 21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뒤지고 있던 4회 말 정주현의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정확히 따지면 이때의 2득점은 원히트 원에러로, 원래 동점주자만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무난한 중전 안타를 상대 중견수가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역전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홈플레이트부터 가운데 담장까지 125m인지라 한번 빠지면 한세월인 구장이 잠실인데, 그 때문에 역전까지 시킨 것. 여담이지만 이 실책을 한 선수는 전민수의 이전 동료인 이창진이다.

2019년 최종 성적은 75경기 105타석 95타수 23안타, 타/출/장 .242/ .308/ .316 ops .624 .

4.2. 2020 시즌

청백전에서 주로 좌익수나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개막 엔트리에 드는 데는 실패했고, 개막 날 2군에서 선발출장했다.

메인 대타와 후보야수역은 질롱을 씹어먹은 홍창기가 수행했기에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없었다.

6월 12일 1군에 콜업되었다. 2군에서 낮경기를 많이 해서인지 피부가 시꺼멓게 탄 모습이었다. 8회 김호은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하였으나 삼진당한 후 포수 이성우로 교체되었다.

하루만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1군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생하며 열흘만에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26일 경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7일 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하였고, 결국 그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LG 트윈스의 외야는 홍창기, 이형종, 채은성, 김현수, 이천웅 등등 많은 경쟁자들이 넘쳐나서 전민수의 입지가 매우 좁은 데다가 한석현 함창건도 2군에서 생산성이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재원은 컨택이 약점이나 똥파워 하나는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최민창도 전역했기에 전민수는 웨이버 공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민수는 11월7일 문광은, 여건욱, 백청훈, 박지규, 정용운, 이준형, 백남원, 최재원, 박찬호, 김태우와 함께 웨이버공시 되었다. 프로 통산 3번째 방출.

11월 30일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나성범, 군에 입대하는 김성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NC 다이노스로 간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5. NC 다이노스 시절

파일:전민수210914.jpg

2020년 11월 초 나성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되었다. 김종문 NC 단장은 "수비가 괜찮다. 무엇보다 성실하다"고 평가했다. # 1군 풀타임 경험은 없지만, NC는 전민수를 네 번째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정작 나성범의 해외진출이 무산되면서 1군에서의 쓰임새는 애매해진 상황.

5.1. 2021 시즌

저도 데뷔하고 나서 첫 안타를 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여러 번 방출도 됐었고.. 쉽지 않더라고요 야구라는 게. 하루이틀에 승부가 나는 게 아니고. 꾸준히 준비하고 한 시즌 한 시즌 좋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여기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라고.

9월 14일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결승타를 기록한 후 수훈선수 인터뷰 중, 중계진들이 데뷔 초반 어려움을 겪는 후배 선수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묻자
[마산 인터뷰] 타격장인에게 오렌지주스 들고 찾아간 열정…“NC에서 모두 쏟겠다”
3번의 방출→우승팀 NC 합류…전민수 "우승 반지 끼고 싶어"
"맛있던데요?" 3번째 방출→우승팀行, 14년 만 첫 그랜드슬램...그때 그를 뽑지 않았더라면…[창원히어로]

1월 인터뷰에 따르면 전민수는 NC와 몸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바로 입단에 합의했고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이 직접 면담을 하며 전민수를 반겼다.

스프링캠프 동안 언론과 몇 차례 인터뷰를 했다. 전민수는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kt와 LG에서 백업 왼손 대타로 계속 뛰었다. 승부처에서 안타를 쳐주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15] 1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경기 중반 우완투수 상대 대타카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다만 대수비로 외야에 설 때는 여전히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4월 13일 SSG 랜더스 전 6회 1,3루 2:2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고 이후 바로 상대 투수가 좌완 김태훈으로 교체되면서 다시 교체되는 듯 했으나 의외로 교체되지 않고 초구를 밀어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4:2로 승리하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

4월 21일 kt wiz 홈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깜짝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하였다. 팀은 3:4로 승리.[16]


이후에도 지명타자나 경기 후반 왼손 대타로 꾸준히 투입되었으나 빈타였고, 5월 1일 발목이 좋지 않아 # 최승민이 콜업되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원정숙소 술판 파문으로 외야수 이명기 권희동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전반기 25경기 32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쳤던 전민수는 시즌 후반기 중용되며 꾸준히 출장 중이다.

8월 20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대타로 출장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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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경기 전민수의 2타점 2루 적시타

이후 계속 대타로 출장하고 있는데, 9월 3일 LG전에서도 접전 상황에서 2루타를 기록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9월 12일 DH1차전에서 6번 지명타자 스타팅으로 출장해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1612일만의 홈런이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는 선발 좌익수로 경기에 나서 무리없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navertv(22407857, width=500, height=281)]
9월 12일 DH1 전민수 홈런 영상

9월 14일 홈 키움전에서 1번 좌익수로 출장해 6회말 1사 만루, 스코어는 6:6인 중요한 상황에서 조상우의 146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2008년 프로 데뷔 후 14년만에 개인 통산 첫 그랜드 슬램으로 이것이 경기의 결승타가 되면서 팀의 3연승 행진에 크게 기여했다.
[navertv(22454614, width=500, height=281)]
9월 14일 전민수HL - 중요한 순간에 터진 개인 첫 그랜드슬램
수훈선수 인터뷰
경기 후 전민수는 "열살 때 야구 시작했는데 (만루홈런을)생애 처음 맛봤습니다. 맛있던데요"라며 웃음을 던졌다. # 또 "브레이크 때 감독님께서 (나)성범이와 나를 불러 '후배들 잘 이끌고 분위기 밝게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지금 (덕아웃) 분위기 정말 좋다. 한 경기에 나가도 미미하게나마 보탬이 되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

9월 15일 홈 키움전에서 2번 좌익수로 출장했는데, 1회초 수비를 하던 도중 유격수인 박준영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 및 엄지에 통증을 느꼈는데 가까스로 일어나 수비를 마치고 트레이너와 상의를 한 끝에 김기환과 교체되었다.

결국 9월 16일 홈 LG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되었다. 이동욱 감독은 엔트리에 뺄 정도는 아니지만 방망이를 치는 데 조금 뻑뻑한 감이 있어 금일 출전은 힘들 것이라고. 초음파 상 큰 이상은 없으며, 앞으로 지켜보면서 활용 계획을 짤 것이라고 언급했다. #

10월 23일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초구를 공략하여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5.2. 2022 시즌

팀 내 외야수들 중 징계, 부상 등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좌익수나 지명타자, 대타로 나오고 있다.

4월 19일 삼성전에서 만루 상황에 대타로 나와 우규민을 상대로 도망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4월 24일 kt전 1:1로 맞선 연장 10회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 박시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했다.
[navertv(26413992, width=500, height=281)]
2022년 4월 24일 전민수 적시타
수훈선수 인터뷰

4월 24일 경기 종료기준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26타수 6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인데, 대타 타율이 0.500(12타수 6안타)에 달한다. 올해 모든 안타를 대타로 출전해 생산해냈다. 이에 대해 이동욱 NC 감독은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선발로 나가면 못 치고 대타로 출전하면 잘 친다”며 “집중력은 물론 공을 맞히는 능력이 좋아서 그런 듯하다”라고 칭찬했다. 또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도 잘 해낸다. 경험 덕분인 것 같다. 작년에도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가 안타 등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그게 하나씩 쌓여가고 있는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

5.3. 은퇴

상대 더그아웃에서도 박수갈채, 그들의 특별했던 2군 은퇴식
"마지막 공 던지고 심장이 뛰더라"…눈물의 은퇴 경기 뒷이야기
'뜨거운 안녕' 전민수-손정욱이 추억한 그날, 2021년 9월 14일

5월 18일 KIA 2군과의 경기를 앞두고 NC 퓨처스팀의 인스타그램으로 "오늘 경기를 끝으로 손정욱, 전민수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라는 포스트가 올라오며 은퇴가 확정됐다.
(마지막 투구와 타석을 끝낸 소감)
항상 오늘이 아니더라도, NC 와서 대타로 많이 나갔었다. 나갈 때마다 "마지막, 오늘의 마지막 타석이다"이라고 생각하고 나갔다. 오늘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실감이 사실 안 난다. 오늘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감독님이 고생했다고 포옹을 해주시고 같이 뛴 선수들이 크게 박수 쳐주고 소리를 내어주었다. 눈물이 났는데 참았다.
정욱이랑도 같은 고등학교 선, 후배 사이인데 같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기에 (정욱이에게도) 고생했다고 전하고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NC 와서의 첫 타석과 지난 시즌 때 만루홈런(2021년 9월 14일 창원 키움전) 때가 생각난다. 10살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쳐본 만루홈런이었다. 그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고마웠던 분들이 있다면?)
작년에 코로나로 팬들이 야구장에 오시지 못해 많은 분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방송으로, SNS를 통해서든 짧은 시간 동안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고 오늘도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야구인생에서 감사했던 분이 있다면)
두 분이다. 먼저 이동욱 감독님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독님께도 고생하셨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 감독님이 격려해 주시고 뒤에서 항상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름을 알리게 해주신 kt 소속 때 조범현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열심히하는 그 모습 하나 보시고 기회를 주셨다. 그 모습을 믿고 기회를 주셨다.
1군에 뛸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남아있는 우리 퓨처스 팀 선수에게)
땀 흘리며 함께 운동했던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고 있다. 나이 차이가 나지만 나한테 찾아와서 물어봐 주는 후배들이 많았고 고마웠다. 15년의 프로생활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이름이 박혀있는 유니폼이 부끄럽지 않도록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2022년 5월 18일 선수생활 마지막 경기 종료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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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인 인스타그램으로 은퇴 소감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전민수 입니다.

오늘 야구선수로서의 마지막 은퇴경기를 임했습니다.
먼저 프로 야구선수로서의 15년간의 시간을 멋지게 정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NC다이노스, 그리고 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히어로즈 입단하여 KT 에서부터 LG에 이어 NC 구단을 거치며 수 많은 팬분들, 멋진 팀 관계자 및 동료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겐 너무나 가슴벅찬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평생을 해 온 야구를 놓는 다는게 실감이 크게 나지는 않지만 이렇게 선수로 작별인사를 하고 있는 걸 보니 조금씩 느껴지네요.

지난 15년간 프로선수생활을 하며 많은 팬분들의 응원을 받은 것을 돌이켜보면, 멋진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큰 부상의 시련들과 3번의 방출을 극복하고 노력한 시간들이 아깝지 않게 느껴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는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나서는 인생의 어려움을 일찍 배운다 생각하여 제 2의 인생을 도전하는데 필요한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값진 경험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선수도 선수로서의 은퇴시기를 선택하는 결정은 하루 이틀만에 결정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평생을 해 온 야구를 그만두는데 까지는 어쩌면 마음 한 켠에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던 것 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결정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한 모든 사람들의 응원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준비 해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항상 마음 졸이며 응원해준 와이프, 그리고 평생을 뒷받침 해 준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NCdinos
#LGtwins
#KTwiz
#키움히어로즈
#전민수

이후 팬들과 조촐하게 은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NC팬의 후기

7월 27일 뒤늦게 웨이버 공시가 떴다. 은퇴임에도 임의해지가 아닌 웨이버로 처리되었다. 한편 등번호였던 35번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적한 권정웅이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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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년 6월 기준 [2] 원하는 문구와 번호를 유니폼에 써 넣을 수 있는 마킹 [3] 7월 24일 기준 리얼마킹이 생겼다! [4] 프로데뷔 첫안타를 2타점 적시 역전타로 기록 [5] 오재원과 전민수 둘 다 시야가 공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을 볼 틈이 없었고 서로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한 것. [6] 번트안타 1개, 안타 1개 [7] 2016년 7월 6일 현재 KIA와의 타율은 0.444. [8] 9회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어내면 다음타자의 부담감을 확 줄여주는 효과가 난다. 9회말에서 끝내지 못하더라도 10회라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 [9] 처음엔 로하스 역시 KBO 공에 적응을 못했지만 현재 7월 기준으로 모넬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보다도 더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10] 물론 타수가 적어 타율의 변동이 심하다는것은 고려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최근에 타격감이 올랐다는것을 보여준다. [11] 8월13일 기준 엔트리에서 제외되어있다. [12] 다만 이진영은 주 포지션이 우익수 이고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한다. [13] 다른 한 명은 윤진호.이 쪽은 대주자 겸 대수비로 나와 주전 내야수들의 피로를 줄여주고 있다. [14] 사실 전민수도 발이 빠른 편이라 대주자로 쓰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실제로 KT에서도 주전경쟁에서 밀린 뒤에는 대주자로 자주 나왔을 정도. [15] 이동욱 감독은 팀 백업 외야수들 중 전민수가 타격이 제일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16] NC에 등장한 ‘강한 2번타자’, 상위타선의 혈을 뚫었다 [오!쎈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