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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07 10:02:02

잿빛너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의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의 우두머리들
<colbgcolor=#c2f1ac,#13581f> 영원한 슬픔의 골짜기
응보의 성문
지하요새
폭군의 몰락


1. 소개2. 사용 기술3. 공략
3.1. 영웅 난이도
4. 업적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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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너울, 골짜기의 눈물: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

판다리아의 고대 거주민들은 생명을 주는 힘을 지닌 웅덩이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물을 보호하고 영원꽃 골짜기에서 생명을 길러내는 데 필요한 지하 수로를 건설했습니다. 하지만, 타락의 손길이 이 물을 뒤틀고 움직이게 하였고, 골짜기의 슬픔이 실체화된 비정상적인 존재, 잿빛너울을 만들어냈습니다.

Immerseu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5.4 패치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의 첫 번째 우두머리. immerse는 '흡수하다'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흡수돌이' 같은 이상한 이름이 되어야 하지만, 테스트 서버 초기에는 그냥 임머시우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가, 잿빛너울이라는 별로 상관없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영원꽃 골짜기의 물 정령으로 판다리아의 토지가 비옥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 녀석. 티탄이 판다리아에 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해 썼던 생명의 물이 정령의 모습으로 변한 게 잿빛너울이며, 모구 판다렌이 대제국을 세울 수 있었던 시초 그 자체. 교만의 샤의 영향으로 타락하며, 플레이어들은 판다리아 생명의 시초가 된 이 정령을 최우선으로 정화하기 위하여 싸운다.

잿빛너울을 정화하는 데 성공한 모험가들은 계속 진격하다가 익숙한 얼굴들을 만나게 된다.

잿빛너울의 생명력을 0으로 만들면 폭발하여 사방으로 조각들이 흩어졌다가 다시 합체하는데, 이때 딜이나 힐을 통하여 조각들을 무력화하면 합체한 잿빛너울의 기력이 내려간다. 기력이 0이 될 때까지 반복하면 그만. 기력이 낮아질수록 재합체한 잿빛너울의 생명력도 줄어들어서 점점 분해 페이즈가 자주 오게 된다. 난이도는 영웅 던전에 한없이 가까운 저렴한 수준이다. 탱딜힐 예외 없이 살짝씩 무빙하며 장판을 피하고 소용돌이 페이즈 때 개인 생존기를 올리며 도발, 딜, 힐을 반복하면 끝. 여기에서 고전하거나 전멸이 난다면 기본적인 장판도 피할 줄 모르는 공대 내부의 적이 최소 반 이상 있는 것이니 미리 쫑 내는 걸 공대장에게 건의해도 좋다.

"1넴은 그냥 잡으라고 던져주는 네임드"의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네임드다. 전투방식이 매우 특이한 편인데, 잿빛너울의 체력자체는 대격변 보스 급이지만 체력을 0으로 만들면 분열해 쫄들을 처리해야 하며 올바르게 처리한 쫄의 숫자에 따라 체력이 깎인 채 재결합하는 방식이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전투 콘셉트는 오리지널 당시 악명을 떨쳤던 안퀴라즈 사원의 선택형 보스 비시두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비시두스는 일반적인 방법으론 피를 1이하로 절대 내릴 수 없고, 냉기공격을 200회 먹혀서 얼린 다음 짧은 시간 동안 평타 200회를 가해 여러 개의 슬라임으로 분해시킨 뒤, 조각들을 때려야 죽는 기묘한 공략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확장팩이 나와서 플레이어의 레벨과 아이템 수준이 아무리 올라도 잡는 게 거의 불가능했으며, 역대 공격대 보스중 공략조건이 까다롭기로는 탑클래스에 포함되는 악명 높은 녀석. 5.1 패치 때 냉기공격 50회 & 평타 50회로 조건이 대폭 너프됐지만 여전히 솔로잉이 까다롭다(...). 잿빛너울은 이중 본체가 여러 개의 슬라임으로 쪼개지는 콘셉트를 계승했다.

2. 사용 기술

3. 공략

전투 시작 전 단상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힐러와 딜러들은 이 자리에 적당히 산개한다.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흩어지도록 하고, 보통 공장이 대충 지정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탱커가 있는 단상에는 탱커 두 명 외에 아무도 가지 말고, 탱커 단상까지 힐러들의 힐사거리가 닿아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탱커 단상에 아무도 가지 않는 이유는 기술 '부식성 폭발' 때문이다.

딜러, 힐러들이 산개한 자리에서 잿빛너울의 피를 깎다 보면 바닥에 샤 웅덩이가 생기는데, 살짝살짝 옆으로 옮겨주면서 계속 때리면 된다. 소용돌이를 시전할 때도 적당히 피해주면 된다. HP가 0이 되면 잿빛너울은 폭발하면서 분리된다. 이때 검은색 슬라임과 파란색 슬라임 두 가지가 생긴다.

HP가 40만 정도밖에 안 되는 검은색 슬라임은 딜러들이 패서 없애버리면 되고, 파란색 슬라임은 힐러들이 HP를 최대치로 회복시켜야 한다. 슬라임 하나를 어떻게든 처리하는 데 성공하면 잿빛너울의 타락 수치가 1 줄어들며, 슬라임이 잿빛너울에 닿으면 폭발이 일어나면서 전체 대미지를 입힌다. 산개되어 있는 관계로 모여서 생존기는 어려우니 각자 개인생존기나 힐로 버티면 된다. 타락수치가 내려갈수록 잿빛너울은 합쳐졌을 때 HP도 줄어들며, 이걸 계속 반복하면서 잿빛너울의 타락수치를 0으로 내리면 끝. 참 쉽죠?

그리고 굴단의 후예에게 솔로잉당했다. 당연히 정식 택틱은 아니고 잿빛너울이 고정형 보스인데도 불구하고 뻗어나오는 촉수처럼 떨어진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단이 전무하기에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단 이후 솔플시 분리 페이즈에서 바쁘게 움직여야 되는 귀찮음을 제외하면 솔플 자체는 어렵지 않다.

3.1. 영웅 난이도

두 가지 기술이 추가된다.

팽창하는 타락(쫄) 때문에, 영웅 난이도에서는 일반 난이도와는 달리 결합 단계에서 뭉친 후 분해시 자신이 지정된 자리로 이동하여 쫄을 딜/힐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결합 단계가 시작한 후 잠시 후에 잿빛너울에게 현재 타락수치(기력바) 2에 대하여 1중첩의 팽창하는 타락 디버프가 생긴다. 이 디버프가 있는 동안 잿빛너울을 공격하게 되면 잿빛너울의 디버프 중첩은 감소하지만, 공격자에게는 샤의 타락 중첩이 생긴다. 따라서 딜러들은 어느 정도 중첩(4-8중첩 내외)를 쌓은 후에는 쫄탱을 도와 쫄광을 쳐야하며, 힐러들은 고중첩이 쌓인 딜러를 해제하여 샤의 타락을 없애야 한다.

샤 수렁이 생기면 본진은 샤 수렁이 생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소용돌이는 어쩔 수 없이 같이 맞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때는 개인 생존기나 공대 생존기를 켜서 맞을 수밖에 없다.

분해 단계가 되면 각 딜/힐러들은 이전에 지정된 자기 자리로 가서 나오는 슬라임을 처리해야 한다. 이때, 슬라임이 중앙으로 들어가면 중앙에 거대한 샤 수렁이 생기게 되는데, 이 샤 수렁은 점차 커지므로 탱커나 생존기 있는 직업들이 조금씩 밟아서 샤 수렁을 줄여준다.

4. 업적


잿빛너울 분해 이후 등장하는 샤 웅덩이를 가운데로 가지 못하게 약 1분 간 방해하면 검은색 판다렌 물정령이 되는데, 이게 바로 골짜기의 눈물이다. 이 녀석을 10마리 잡고 잿빛너울을 잡으면 성공하는 업적. 샤 웅덩이는 이속감소와 스턴이 먹히므로 적극적인 사용이 요구된다. 드루이드의 뿌묶, 생존 사냥꾼의 특성기술 등이 요긴하게 쓰인다. 죽기의 죽손같은 경우는, 당기자마자 자동 공격이 나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크로를 만들어서 공격을 취소해야 한다. 단, 수도사의 마비 같은 일부 이감기나 방해기술이 먹히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분열 1번에 2~3마리의 오염된 웅덩이를 킵해야 잿빛너울 광폭을 안 보고 업적을 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녀석들 이외엔 빠르게 킬 & 힐을 해주는 게 좋다.


[1] 던전 도감에서는 어째선지 물의 파동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