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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선수 경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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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1년 2012년 2013년

1. 시즌 전2. 정규시즌
2.1. 4월2.2. 5월~ 6월2.3. 7월~ 8월2.4. 9월2.5. 10월
3. 포스트 시즌4. 시즌 후
4.1. KBO 골든글러브 수상과 논란4.2. 시즌 정리

1. 시즌 전

3월 20일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9일 뒤인 3월 29일 기아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팀 타선이 대거 폭발하며 ND를 기록했다.

2. 정규시즌

2.1. 4월

4월 8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제법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9회 말에서야 겨우 2점 추가하는데 그치며 아쉽게 패전을 적립했다.

4월 1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무려 1이닝 만에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8실점이라는 다른 의미로 역대급 피칭 내용을 기록한 채 2회부터 바로 김효남이 구원등판하고 말았다. 안타까운 점은 1번 타자 이종욱 이외에는 나머지 두산 타자에게 완전히 말리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시즌 ERA가 11.88까지 치솟았고, 선발 로테이션을 잠시 거르기로 결정이 나면서 순탄하지 못한 시즌 초반을 보내게 되었다.

4월 22일 한화전에서 7회 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팀 타선이 8회와 9회에 연달아 점수를 내며 최종 8:4로 이김으로써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틀 뒤인 24일 롯데전 홈 경기에서는 선발 그 분의 뒤를 이어 7회 초에 등판하여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이 날 끝판대장의 충격적인 투구 내용으로 인해 6:2로 대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2. 5월~ 6월

5월 5일 한화전에 전격 선발로 복귀하여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2승째[1]를 올렸다.

이후 5월 월간 기록으로 5경기 선발 등판하여 총 34이닝 동안 22탈삼진을 잡으면서 단 7실점만 하는 부활투를 선보이며 4승에 월간 ERA 1.85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5월 30일 경기 직후 시즌 ERA는 3.68까지 내릴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이 기세는 6월에도 이어졌고 월간 기록으로는 5경기 선발 등판하여 총 29이닝 동안 26탈삼진을 잡으면서 10실점(8자책)을 했고 4승 1패에 월간 ERA 2.48의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ERA 역시 3.21까지 내렸고 그새 시즌 9승까지 달성했다. 전반기 안에 두 자리수 승수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달성이 유력하다.

2.3. 7월~ 8월

그리고 7월 10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걸로 다승 단독 1위![2]

7월 18일 한화전 원정 경기에서는 류현진과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정말 의외로 류현진이 꼭 장원삼의 4월 17일 두산전 경기마냥 1회에만 6실점을 하는 믿을 수 없는 부진투를 보이면서 경기가 일찌감치 넘어가버렸고, 장원삼은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피안타가 다소 많은 것이 흠이었으나 한화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 날 경기에서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올스타전 이후 7월 27일 친정팀인 넥센전 원정 경기에서 6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선발로써 이닝은 그래도 나름 책임져주면서 시즌 12승 째를 올렸다. 올 시즌 본인 등번호인 13보다 더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다만 8월 들어서는 다소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이면서 실점이 다소 많았다. 물론 8월 14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는 역대급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그 다음 등판인 21일 롯데전에서는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다가 8회에 그만 홍성흔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7⅔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3]

결국 8월 31일 넥센전에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이후 시즌 ERA도 3.98까지 치솟아 3점대 방어율 사수에도 비상이 걸렸다.

2.4. 9월

9월 8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서는 무려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의 굉장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팀 타선이 니퍼트에게 7이닝동안 단 2점 내는데 그치면서 결국 ND를 기록해버렸다. 경기는 이후 김강률, 홍상삼[4]에게 팀 타선이 꽁꽁 묶인데다 12회 초에 대거 4실점하며 최종 6:2로 지고 말았다.

9월 1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했음에도 또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며 ND를 기록, 시즌 14승에서 한 달 넘게 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9월 19일 브랜든 나이트가 15승을 달성하면서 다승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21일에 롯데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15승을 달성, 나이트와 다시 공동 다승 1위에 올랐다.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된 것은 덤. 더불어 삼성 소속 투수로 1998년 스캇 베이커 이후 14년 만에 15승을 기록한 좌완 투수가 되었다.

9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손아섭에게 페이크 번트 직후 쓰리런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7회까지 틀어막고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 그 사이 타선이 상대 실책에 편승해 6점을 지원, 시즌 16승을 달성하고 드디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갔다!

2.5. 10월

10월 4일 대구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2실점(솔로홈런 포함). 2:1로 8회초까지만 하더라도 지고있었지만, 8회말 2사 만루에 손주인이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쳐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승환이 세이브에 성공하며 17승에 성공. 다승 단독 선두를 사실상 확정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방어율, 퀄리티스타트[5] 등 다른 지표가 좋지 않고 구원승도 1승 포함되어 있어. 다승 2위 브랜든 나이트나 불운하게 9승에 그쳤던 류현진과 비교당하며 팬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3. 포스트 시즌

당연히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3.1. 2012년 한국시리즈

2차전 10.25(금) 18: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마리오 0 0 0 0 0 1 0 2 0 3 5 1 3
삼성 장원삼 0 0 6 0 0 0 2 0 X 8 7 0 5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1월 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84투구수 2피안타 2볼넷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팀의 스코어 3:8 승리에 기여하여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차전 11.01(목) 18:00,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장원삼 1 0 0 6 0 0 0 0 0 7 9 1 3
SK 마리오 0 0 0 0 0 0 0 0 0 0 2 0 0
팀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11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94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스코어 0:7 완승에 기여하여 2012년 마지막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삼성은 V6.

장원삼은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6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 2승을 기록하며, 역시 2승을 기록한 윤성환과 함께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4. 시즌 후

한 시즌을 즐겁게 마무리한 줄 알았는데...

4.1. KBO 골든글러브 수상과 논란

2012년 12월 11일 투수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여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야구팬 및 관계자들에게 수상 자격과 관련하여 강도높은 비난을 받았다. 골든글러브 시상은 페넌트레이스 시즌 중의 활약만 평가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소속팀의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에서 펼친 역투가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줬으며 이전부터 한국 기자들이 외국인 선수 대신 한국인 선수에게 상을 몰아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정하지 않는 명백한 차별이 이번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브랜든 나이트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2012년 최고의 활약과 성적을 보였음에 반해 최고의 공격력과 구원 투수진을 가진 당해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팀 평균자책점(3.39)보다도 높은 평균자책점(3.55)으로 얻은 다승왕(17승)과 자신의 순수실력보다는 팀운이 중요한 우승팀 프리미엄 이외에는 내세울게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야구 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 장원삼을 공격한다.'

거기다 수상 인터뷰에서 "나이트 선수와 경쟁이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라는 발언들을 하여 야구팬들로 하여금 더 큰 비난을 받게 되었다. 비슷하게 논란의 여지가 있던 2루수 부문의 수상자 서건창은 방출된 선수가 다시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그 해에 주전이 되었다는 눈물겨운 스토리와 수상소감에서도 " 치홍이가 더 잘했는데 내가 뽑혔다" 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마치 자신이 그 상을 받을만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비추어져 더 큰 공분을 사게 되었다.

가장 많이 비판받는 부분은 평균자책점투구이닝이다. 그 외에도 퀄리티 스타트 횟수 또한 역시 잦은 비판을 받는다. 또한, 장원삼이 기록한 17승 중 구원 1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승수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를 고려한다면 역대 골든글러브 투수중 가장 과대평가된 투수라 할 수 있다.
원래 용병 차별이 심하고 실제 성적보다는 기자들의 인기투표 성격이 강한 골든 글러브였지만. 이번에는 너무나도 경쟁자와의 성적 차이가 너무 큰 탓에 해도해도 너무했다는게 중론. 때문에 쉽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차라리 류현진이 받았다면 납득이라도 했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7]

사실 후보든 후보가 아니든 2012시즌의 투수 중 장원삼보다 성적이 앞서는 투수는 한둘이 아니다. 장원삼보다 2012시즌에 성적이 좋았던 투수가 KBO 전 구단에 한 명씩은 있다고 볼 수 있다.[8][9]

4.2. 시즌 정리

엄청난 논란과 후폭풍을 몰아온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과는 별개로 짝수 년도 징크스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작년에 비해 역시 나은 모습을 보였다.[10]

[1] 시즌 첫 선발승이었다. [2] 다만 투구내용에 있어 사사구가 4개를 허용하는 등 썩 호투했다고는 하기 힘들어 욕도 조금 먹긴 했다. 그나마 수비진의 활약으로 2실점으로 막은 것이다. [3] 물론 이 경기는 팀타선이 도통 안터지는 와중에 장원삼의 승리를 만들어주려고 코칭스태프가 무리하게 8회에 등판시킨게 화근이기도 했다. [4] 홍상삼 앞에 이혜천도 등판은 했으나 배영섭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바로 강판되었다. [5] 14회로 승수보다 적다. [6] 27경기 출장. 157/27=5.81. 경기당 이닝 소화율도 나이트와 1이닝가량 차이 난다. [7] 이쪽도 승수를 제외한 나머지 성적이 장원삼을 앞선다. 거기다 승수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8] WAR를 이용하여 2012시즌 투수를 줄세우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2012시즌 장원삼보다 WAR가 앞서는 투수로는 브랜든 나이트, 류현진, 셰인 유먼, 서재응, 박희수, 이용찬, 윤석민, 노경은, 더스틴 니퍼트, 배영수, 벤자민 주키치 있다. 물론 WAR가 투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장원삼이 앞의 투수들과 비교하여 승수 이외에 뚜렷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9] 고전스탯인 방어율, 이닝, QS를 놓고 봐도 장원삼보다 3지표에서 모두 앞서는 선수는 브랜든 나이트(3지표 모두 1위), 서재응, 윤희상, 더스틴 니퍼트, 벤자민 주키치, 이용찬, 송승준, 앤디 밴 헤켄, 셰인 유먼, 류현진 10명으로 역시 삼성을 뺀 나머지 7팀 모두에서 나왔다. 덧붙여서, 매년 장원삼과 비슷한 성적을 올린 선수로는 2008년 장원준, 2009년 류현진, 2010년 봉중근, 2011년 윤성환, 2013년 유희관 등 팀의 에이스지만 리그의 에이스라고는 불릴 수 없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10] 시즌 17승도 팀 타선이 적절히 도와줘 이룬 것이기도 하나, 7이닝 이상씩 투구하고도 ND 혹은 패전으로 기록된 경기까지 승리를 따냈다면 김일융 이후 좌완투수로써 팀 역사에 남을 뻔했으나 결국 스캇 베이커의 승수 기록만 넘기는 것으로 만족한 시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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