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였던 내가
마법사들에게 치이는 건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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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0000,#cc0000><colcolor=#ffd700,#ffd700> ''' 장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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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팬픽( 해리 포터 시리즈) |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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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휘지潾 |
''' 연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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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 |
''' 연재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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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5. ~ 2022. 02.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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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해리 포터 시리즈 패러디 소설. 작가는 일필휘지潾. 작품 별명은 '소련해포', 혹은 '소련포터'이다.작가가 소련, 그 중에서도 주코프 덕후라서 그 덕심이 작품 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특징. 작가가 예전에 자기만족용으로 써놓은 작품을 친구들이 보고 올려보라 했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2. 줄거리
3.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2021년 10월 1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자유연재로 올라온다.2022년 2월 2일 기준으로 1부 및 외전까지 완결되었으며 조회수 301만, 추천 89k, 선작 15k. 연참 덕을 감안해도 엄청난 인기작이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외전 연재 후 2부에는 한참 걸릴 듯 하며, 아예 안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4. 등장인물
4.1. 소련
원래는 다른 마법 사회처럼 비마법사 사회와 격리되어 있었으며, 마법사들은 제정 러시아의 귀족으로서 자체적으로 마법 학교를 운영하거나 마법부 활동을 했다. 그러다 러시아 혁명 - 적백내전 - 제2차 세계 대전 콤보를 제대로 맞으면서 마법 사회가 엄청나게 위축되었다고 한다. 작중 시작 시점인 1950~60년대에는 이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마법 거리는 반 폐허로 복구할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이고 학교도 작살나서 홈스쿨링으로 교육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극심한 통제의 공산주의 사회에서 마법사들이 이전처럼 숨어 살기도 어려워졌고, 의심병자 스탈린의 통치 하에서 마법사들이 의심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과학, 예술 등 비마법적 분야에 발을 뻗게 되었다.원작자 롤링의 설정에서는 러시아에서는 나무를 통째로 뽑아서 빗자루 대신 타고 퀴디치를 한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주인공이 보이는 모습을 보면 소련 마법사들은 딱히 퀴디치에 취미가 없는 듯하고 나무를 뽑아서 타고 다니지도 않는다. 뭐, 원작과 본작은 대략 2~30년 차이가 있으니 그 사이에 저런 유행이 생겼다고 하면 문제될 건 없는 부분이다.
4.1.1. 란다우 가
러시아의 순혈가문. 순수혈통 가문으로 해외의 다른 가문들과도 어느 정도 연이 있으며, 주인공인 즈베즈다는 블랙 가문과 혈연이 있다. 이름이 즈베즈다(별)인 이유도 별 이름으로 이름을 짓는 블랙 가문의 전통을 어느 정도 계승한 것.-
즈베즈다 니콜라예비치 란다우(키르히호프)
첫 번째 학생이 기숙사가 불리는 것을 보면서 마치 스탈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탈린 앞에 사람이 들어오면 스탈린 서기장이 손을 들고 외치는 거다. 굴라그! 대충 비슷한 시스템 같았다.
본작의 주인공. 1912년생 모스크바 출신으로 러시아 제국 귀족의 독자로 환생한 환생자지만, 러시아 혁명으로 5살에 고아가 되었다. 제정 러시아 귀족 출신임을 숨기기 위해 성도 갈아치웠고, 자신이 마법사 가문 출신이라는 것은커녕 해리 포터 세계관인지도 모르고 38세까지 소련 군인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이 때문에 부모와 친하게 지내던 이반 울리야노프가 주인공을 찾는데 30년 넘게 걸렸다. 군인으로서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나름 훌륭한 경력을 쌓은[2] 소련군 대령이고, 마법사로서는 뒤늦게 마법에 입문했지만 매우 강력한그러나 마이크로 컨트롤이 딸리는마법사이자 명문 란다우 가문의 가주. 게다가 기본 머리가 좋은 편이고 본인도 공부 욕심이 꽤 있어서 학문에도 일가견이 있다.[3] 하지만 러시아 남자의 스테레오타입답게 중독 수준으로 술을 좋아하는 술꾼.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듣고 처음 떠올린 발상이 '쥐를 보드카로 바꿔서 마실 수 있는 건가?'였고, 학교에서도 교내에서는 자제하지만[4] 호그스미드에서는 주점 주인이 그동안 모아뒀던 독주 컬렉션을 순식간에 거덜낼 정도로 마신다.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고, 가장 무서워하는 건 문 닫은 술집일 정도.
외모는 흑발의 남성으로, 키가 크고 어깨가 떡 벌어진 체구다. 항렬이나 나이로는 오리온 블랙의 아버지 세대에 가깝지만 나이에 비해 무척 젊은 외모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소련 출신 고위장교라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상냥하고 친절한 편.[5] 게다가 성실한 FM이고 실무에도 능한 등, 여러모로 인정받을만한 성격이다. 이 덕분에 동료들에게는 믿음직한 부하이자 상관이고, 소련 내에서도 딱히 트집 잡을 게 없는 모범적인 사회주의자이며, 호그와트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수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게이인 알버스 덤블도어가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잊을만하면 나온다.수차례 대놓고 홍조를 띠기도하지만 정치질은 못해서 별은 못 달았다(...)
환생자이지만 워낙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해리포터 원작에 대해서는 ‘위즐리가 누구였더라?’수준으로 아는 것이 적어서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전생에 대한 언급도 없다시피 하며 독자들조차 주인공이 환생자였음을 잊어버리기도 할 정도. 전생에는 여자였다고 하며, 이런 이유로 현재는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성애적인 호감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다. 2차 대전이 끝난 직후 베를린에서 엘리자베스라는 여성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결혼을 한다면 애정은 몰라도 친애로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른다 고민한 적은 있었다. 주변 군대 동료들이 '남자는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부추기고, 본인도 엘리자베스를 독일에 두고 떠나고 싶지 않아 거의 청혼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그녀가 죽고, 자신도 부상을 입는 사건[6]이 벌어지는 바람에 독신으로 살겠다고 마음을 굳힌다.
마법사라 전쟁에 참전한 30대의 나이에도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작중 시점에 60대임에도 30대로 보이는 동안이다. 때문에 기록과 보이는 얼굴 사이의 위화감을 감추기 위해 마법부 장관 이반 울리야노프가 주기적으로 기록을 위조해주고 있다. 머글 중 유일하게 자신이 마법사라고 말한 주코프 원수는 죽고 함께 참전한 전우들에게는 밝힐 수 없어[7]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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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란다우
즈베즈다의 아버지. 러시아 혁명 때 정부군의 오발사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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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산드라 란다야
즈베즈다의 어머니. 마차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아버지가 블랙가 출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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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란다우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소련의 과학자이자 마법사. 하지만 마법 실력은 거의 스큅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며, 아내와 아들도 마법사가 아니다. 란다우 가의 방계이자 즈베즈다의 대부이며, 어린 즈베즈다가 실종되자 계속 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서른이 넘어서 다시 만난 즈베즈다를 갈궈서 과학 교육을 시킨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운명이었지만 동승한 즈베즈다 덕에 조금 더 오래 살았다. 이반 울리야노프와 사이가 안 좋다.
4.1.2. 울리야노프 가
러시아의 순혈가문.-
이반 미하일로비치 울리야노프(로바쳅스키)
소련 마법부 장관으로 덤블도어와 비견되는 강력한 마법사로 손꼽히고 있다. 젊을 때는 그린델왈드와 동급의 마법사로 그와 동유럽 마법세계의 패권을 다툰 끝에 동유럽을 지켜내고, 현재는 러시아를 틀어쥐고 있는 냉혹하기 그지없는 철혈의 지배자로 알려져 있다. 사실은 이반이 전 유럽을 뒤집어 가면서 그린델왈드를 적대해 왔고, 그린델왈드는 명문 순혈 가문의 가주이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반을 죽이기 아까워서 러시아를 가장 나중 목표로 삼겠다는 약속을 맺었던 것이다. 어쨌든 이런 이미지를 굳이 정정하지 않고 잘 써먹고 있어서 타국에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의 부모와 인연이 있고 어린 즈베즈다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있어서, 주인공에게만큼은 매우 관대하다. 러시아 혁명과 적백내전, 2차대전이라는 격동의 세기를 거치면서도 끝까지 주인공을 찾아내고, 그의 마법 스승이 되어 주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편의를 봐 줄 정도다.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와 주인공에게 대하는 태도의 갭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주인공이 이반을 '그렇게 착하고 마음씨 따뜻한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라 평하자 주인공을 바라보는 덤블도어, 말포이 가주, 블랙 가주를 포함한 모든 인물의 표정이 제대로 구겨졌을 정도다.[8]
성에서 볼 수 있듯이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 즉 소련의 건국자이자 소련 공산당을 창립한 레닌과 혈연관계이다. 머글 세계에서는 로바쳅스키라는 성을 사용하며, KGB 소속이자 당 중앙위원이다. 당연히 공산주의 이론에도 빠삭하고, 권력도 마법사 세계 정도의 위상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극심한 통제의 스탈린 치하에서 소련 마법사들이 사회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돕는다.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KGB, 독재 등 소련 밈의 의인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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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울리야노프
먼 친척인 레닌을 친조카처럼 아껴 주었다. 그린델왈드의 습격으로부터 얼마 후 아내와 같은 병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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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라이카 울리야노바
원래부터 병에 걸려 몸이 약했다. 그린델왈드의 습격으로 충격을 받아 상태가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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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
소련의 국부인 그 레닌이 맞다. 울리야노프 가문의 방계 친척이라는 설정이며 비 마법사이지만 삼촌뻘인 미하일과 친근한 사이다.
본편에선 사망한 이후라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외전에서 부상을 입은 동지 코바[9]를 데리고 울리야노프 가문의 저택에 방문한다.
4.2. 영국
4.2.1. 호그와트
4.2.1.1.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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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에반스
머리가 붉은색이라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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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블랙
이모키드블랙가 가풍에 반항하는데다 결정적으로 그리핀도르에 배속되어 부모님과 사이가 대단히 나쁘다. 주인공의 학생지도와 아버지가 자신을 보호하는 모습을 본 덕에 가족 관계가 개선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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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위즐리
머글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서 위즐리답게 먼저 주인공에게 다가가 '머글들의 자동차 작동원리에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하며 친해진다. 졸업반인지라 4학년만 가르치는 주인공에게 수업을 듣지는 못하지만 여러 머글 문물에 대하여 어른이 콤비가 되어[10] 친분을 나누고 졸업후 자신의 결혼식에서 무려 T-34를 선물받게 된다.뒤에서 째려보는 몰리 위즐리를 보고 쫄아버린 주인공은 결국 새 빗자루를 그녀에게 선물한다
4.2.1.2.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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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주인공의 개입으로 어머니 에일린이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프린스 가문에 들어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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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스 블랙
비중은 거의 없고 시리우스에 비해 순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벨라트릭스에게 챙김을 받고 있다는 듯. 이후 시리우스가 듣는 머글 락 음악에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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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말포이
주인공의 애제자 1호. 처음에는 순혈가문의 가주라는 것 이외에는 주인공을 좋게 볼 여지가 없었지만 주인공의 학문적 소양, 인품 등에 감화되면서 존경하게 된다. 거기다 드래곤 수두로 죽어가는 아버지 아브락사스 말포이의 목숨을 구해주고[11], 자신의 약혼식을 습격한 톰 마볼로 리들의 추종자들을 압도적인 마법으로 박살내고 상황이 마무리 된후 다가온 오리온 블랙으로 위장한 습격자를 바로 간파해 머글식 전투로 제압, 정체를 드러내게 하는 모습을 보고 주인공의 절대적인 추종자가 된다.[12] 덧붙여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순혈 우월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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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트릭스 블랙
주인공의 애제자 2호. 루시우스 말포이 못지 않은 추종자로 주인공의 프로페셔널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분야의 지적능력 향상에 대해 매우 큰 만족을 느끼며 몇몇 멍청한 학생들 때문에 과목의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질까봐 전전긍긍할 정도. 학교 생활에 집중하느라 리들에겐 관심이 없다.
외전에서 아버지와 리들이 소개한 결혼 후보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에 대해서 큰 반감을 드러낸다. 본인은 물론 가주와 원로들, 심지어 시리우스까지 나이차이, 편향된 사상 등을 이유로 레스트레인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반머글주의의 기세도 꺾인 만큼 이 세계관에선 레스트레인지와 결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2.1.3.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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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필리우스 러브굿
주인공에게 동물행동학 책을 빌려가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4.2.1.4. 후플푸프
4.2.1.5. 교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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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
호그와트의 교장. 머글 사회와 친밀한 소련 마법사인 즈베즈다를 교수로 초빙했다. 기존 머글연구 과목으로는 학생들이 현대 머글 사회를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의외로 톨킨 취향이 있어서 이를 받아 준 즈베즈다에게 호감을 느꼈고[13], 성실하고 다정한 성격의 즈베즈다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좋은 감정을 느낀다.
즈베즈다의본인은 모르는대활약으로[14] 톰 리들을 잡아 호그와트에서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 정황상 깨트릴 수 없는 맹세까지 받아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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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마볼로 리들
영국 마법 사회를 지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지만 순혈 가주 암살 계획이 즈베즈다의 개입으로 모두 실패하고, 호크룩스마저 발각된다. 결국 말포이와 블랙 가문으로부터 손절당하고 [15] 덤블도어의 관리 대상이 되었다. 향수병에 걸린 즈베즈다가 소련으로 돌아가면서 그의 후임으로 머글학문학 교수가 된다.
본편과는 관계없는 내용의 IF외전[16]에선 무기력증에 걸린 마법부 장관으로 등장하며 골수 스탈린주의자인 오리온의 손에 영국 마법 사회가 망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관람하며 조용히 늙어가는 것을 소망으로 삼고 있다.
4.2.2.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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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블랙
벨라트릭스 자매들의 아버지. 야심이 많아 블랙가 가주 자리를 노린다. 리들과 함께 음모를 꾸미지만 주인공의 활약으로 전부 분쇄당했다.
본인 야망을 위해 딸들을 도구로 삼아 유력 가문 후계자들과 약혼시키는데 나시사는 다행히 좋은 사람을 만났지만 벨라트릭스에게는 본인과 비슷한 나이의 남자를 소개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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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락사스 말포이
루시우스의 아버지로 드래곤 수두에 걸려 죽을 뻔하지만 설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마법사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한다. 이때 최신 군용 방사능 방호복을 가진 즈베즈다가 머글 해열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며 그를 간호해 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빨갱이오리온 외전'[17]에서는 천재지만 학문 외에는 젬병인 교수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학파를 만들 능력은 없어 유일한 소속 대학원생으로 아들 루시우스 말포이를 알차게 부려먹는다. 리들은 회귀 전 자신을 배신한 루시우스한테 화나기도 했지만 24시간 늘 교수와 함께하는 대학원생으로 고생하는걸 보고 봐주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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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블랙
시리우스와 레귤러스의 아버지이자 즈베즈다의 대략 조카뻘 친척. 친척이자 러시아 순수혈통 가주인 즈베즈다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 루시우스-나시사의 약혼식에서 시리우스를 보호하다가 죽을 뻔했지만 즈베즈다의 훌륭한 응급처치로 살아난다.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아들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가혹하게 교육한 것을 반성하고 관계를 개선하려고 결심하게 된다.
'빨갱이오리온 외전'[18]에서는 2차대전에 참전했다가 극렬 빨갱이가 되어 블랙가를 개혁하고 집요정들을 해방했으며 지하실에 스탈린 초상화를 걸어둔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법 사회는 물론 영국 전체에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키고 싶어 한다. 이 외전에선 즈베즈다와 절친한 사이이며,[19] 참전 중에 사망통지서(오류)가 날아가는 바람에 발부르가와 아브락사스가 결혼해 버렸다. 미혼이지만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외전에서는 시리우스 블랙이 양자로 입적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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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프린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어머니. 주인공의 개입으로 남편과 이혼한다. 이후 프린스 가문으로 복귀.
4.3.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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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 주코프
소련의 명장. 주인공이 어린 시절 모스크바 길거리에서 죽을 뻔했을 때 도움을 주었고, 그에게 입대를 추천해 인생을 바꾼 장본인. 그 이후로도 베를린 점령전에서 쓸만한 장교가 된 즈베즈다를 보고 맨 앞에 세워서 돌격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주코프는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오데사로 좌천된 후 즈베즈다가 자청해서 그쪽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베를린 점령전에서 맨 앞에 세워서 돌격시킨 것만 어렴풋이 떠올려낸다.
주인공이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자 거의 아버지 수준으로 의지하는 인물이다. 워낙 괄괄한 성격에다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라 주인공도 가끔씩 혼나긴 하지만 그마저도 좋다고 헤벌쭉대는 묘사가 꽤나 나온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일 잘하고 싹싹한 주인공을 상당히 아끼고 알게 모르게 챙겨준다.
정치적으로 고립되었을 때 발길을 끊지 않고 찾아와 준 주인공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고 마법사라는 사실도 듣는다. 거의 아들처럼 생각하게 된듯.[21] 이후 영국으로 건너간 주인공으로부터 탈모 방지 크림과 마법 깃펜, 그리고 콜라를 선물로 받았다.
작가가 주코프 덕후인지라 머글임에도 은근히 자주 언급된다. 심지어 주코프가 주인공인 외전도 있다! (91~9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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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시프 스탈린
과거 '코바'라 불리던 시절 이반 울리야노프를 만났다.[22] 소련 내 마법사들의 존재를 편집증적으로 경계했고 이반이 마법을 걸까 봐 대면하지 않고 전화로만 소통했다. 이반의 스트레스 원인. 인수인계 없이 급사하는 바람에 흐루쇼프는 마법부의 존재를 서기장이 된 후에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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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디리클레
주인공이 종전 후 베를린에서 만난 독일인 여성. 엘리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체구가 작고 귀여운 인상의 아가씨.[23] 피아니스트이자 교사였으며, 독일군이었던 약혼자가 있었다. 이 약혼자와는 즈베즈다와 만난 시점엔 헤어진 듯하다.
소련 병사들에게 둘러싸여 위협받던 중[24] 주인공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주인공의 요청으로 피아노 과외를 해 주고 대가로 초콜릿 같은 음식을 받으며, 함께 음악회 데이트를 가기도 하는 등 반쯤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녀도 워낙 위험한 시절이다보니 자신을 보호해 주는데다 성격도 좋은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고, 주인공도 자신의 정체성 문제로 엘리자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좋은 친구인 그녀와 가족이 된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인공이 그녀에게 러시아어를 배우겠느냐 권하고 거의 청혼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 약혼자가 집을 습격했다. 이후의 일은 명확히 서술되지 않지만 반쯤 정신을 잃은 주인공이 무의식적으로 마법을 사용해 약혼자를 쓰러트린 틈에 확인사살을 한 듯. 하지만 우연히 지나가던 그린델왈드가 개입한 바람에 살인저주를 맞고 사망한 것 같다.
- 겔러트 그린델왈드
[1]
'머글의 역사와 학문과 그 앞으로의 발전상에 대한 간단한 교양'의 줄임말. 과목명이 워낙 길어서 작가도 헷갈리는지 가끔 바뀌며 작중에서도 덤블도어가 헷갈려한다. 루시우스 말포이 : 교장이면 과목명 정도는 외워
[2]
2차 세계대전 동부전선에서 기갑 장교로 복무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에도 있었고,
베를린 공방전에서는 최일선에 서서 영웅 칭호와 훈장을 받았다. 워낙에 유능한 데다 대숙청 이후에 입대한지라 (고급장교들이 부족하니) 고속진급을 당했다.
[3]
전쟁동안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배워서 러시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4개 국어를 한다. 그리고 나중에 만난 대부인 레프 란다우에게는 수학, 과학을 속성으로 빡시게 지도받는데, 노벨상 수상자인 레프 란다우가 '넌 군인이 아니라 교수를 해야 했어! 전직할 생각 없냐?'라며 성취에 놀랄 정도.
[4]
하지만 호그와트에 술 밀반입하면 안 되나 하는 고민 정도는 한다.
[5]
다만 친절하다고 눈 막고 귀 막는 마냥 순해빠진 성격은 아니고, 알건 다 알지만 그래도 선인으로 남고자 하는 이미지이다. 그리고 2차 대전을 겪은 군인이다 보니 필요할 때는 망설임 없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6]
즈베즈다 본인은 모르지만 그린델왈드가 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었다.
[7]
기억 조작 마법을 걸어서 행동은 기억하지만 즈베즈다 키르히호프라고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8]
덤블도어는 아예 거기다 대고 '오, 나는 자네의 그 사랑스러운 성격을 정말
사랑한다네'라 대답했다.
[9]
스탈린
[10]
호그와트 내에서 12기통 디젤엔진 가동 및 분해, 마개조를 같이 하기도 한다. 지나가던 맥고나걸 교수에게 너무 시끄럽다고 혼난것은 덤.
[11]
38년 넘게 머글로 살았던 주인공은 '그 말포이 가주가 치료마법이 안 들거나 마법약이 없어서 치료를 못할리는 없으니, 작용 기제가 다른 머글 약을 써 보자'라는 논리로 치료한다. 그리고 마침 소련 로켓전략군 대령으로서 가지고 있는 최고급 군용 전신 방호복에 마법사라 강화 마법까지 걸어둔 물건이 하나 있어서, 이것으로 전염성 문제를 해결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똑같은 장비가 3개쯤 있으면 하나쯤은 정성들여 풀강을 하기 마련이라고.
[12]
미래의 자기 자식도 주인공이 가르쳐줬으면 한다고. 그리고 주인공에게 무례하게 구는데다 소련으로 돌아가게 되는 계기 중 하나를 마련하는
마루더즈를 원작보다 더 싫어하게 되며 주인공에 의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알콜중독 머글 아버지에게서 벗어난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비공식 후견인이 된다.
[13]
첫 만남에서 톨킨드립을 쳤는데 즈베즈다가 멋지게 받아줬고, 선물로 받은 간달프 수면잠옷 세트가 완벽하게 취향저격이라 만찬에 입고 나올 정도였다.
[14]
톰 리들에 대해 '뭔가 존재감이 부족하지 않아요? 뭐랄까 그 사람이 4명은 있어야 간신히 한 사람분이랄까...'라는 평에 호크룩스를 최소 4개 이상 만들었다는 것을 확신했고 마루더즈에게 징계를 먹이기 위해 추적하다 우연히 들른 필요의 방에서 래번클로의 보관을 가져다주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아브락사스 말포이, 오리온 블랙의 목숨을 구해준 사건들로 순수혈통들이 톰 리들을 손절하게 만들었다.
[15]
리들 때문에 아브락사스는 드래곤 수두에 걸려 죽을 뻔하고 오리온은 무려 납치 당한 후 배가 따였다
[16]
빨갱이오리온 외전 (104~105화)
[17]
104~105화
[18]
104~105화
[19]
동부 전선에서 만났다. 오리온 옆에서 탱크를 몰았다고.
[20]
해당 외전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부부관계가 성립됐기 때문에 인물들의 가족관계가 조금씩 다르다.
[21]
농담 반 진담 반 사위가 되라는 제안도 건네지만 주인공이 무성애자에 가까워서 무산된다.
[22]
이때는 마법사에 대해 몰랐다. 서기장에 등극한 후, 그린델왈드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는 이반의 존재가 소련 첩보망에 걸리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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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시선으로 다람쥐같다는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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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은 그냥 자기들 중 누가 제일 마음에 드냐, 데이트를 해달라 말하고 있었을 뿐이라 변명했지만 정황상 주인공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당시 수많은 독일 여성들처럼 강간당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