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7:54:46

자낳괴


1. 개요2. 유래3. 용도4. 예시

1. 개요

본주의물.

돈을 위해서라면 반인륜적인 범죄도 서슴지 않는 경우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모든 종류의 행동을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

예를 들어, 나쁜 짓까지는 아니지만 자기 스스로 부끄러워 차마 하기 힘든 말 혹은 행동을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경우에도 자낳괴라고 일컫고 있는데 특히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익을 얻는 BJ들과 시청자 사이에 생겨난 문화와 연관이 깊다.

사용예는 "내가 돈 좀 벌자고 이런 짓을..."이라는 자조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돈 벌자고 저러고 있다니... 안쓰럽다..."라는 동정(?)의 의미로도 쓰인다.

2. 유래

유래는 2010~2011년쯤에 진행된 아프리카TV의 리니지 방송인 꽃거지(현재: 꽃태자)의 방송이다. 당시 시청자들이 리니지에 미친 꽃거지와 별풍선 받으려고 해괴한 짓을 하는 꽃태자의 행동을 보고 " 택진( 엔씨소프트의 사장)이가 낳은 괴물" 또는 "리니지가 낳은 괴물"이란 말로 드립을 치기 시작했고 꽃태자의 방송 내에서 유행어가 되었다.[1]

이 드립은 처음엔 꽃태자의 방송에서만 유행하다가 점차 다른 아프리카 BJ의 방송에도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특히 별풍선을 받으려고 비정상적인 짓을 하는 철구가 유명해지면서 "별풍선이 낳은 괴물", " 수길이가 낳은 괴물",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등 변형되어 사용되었다. 이 변형어 중에서 자낳괴란 말이 인기를 얻어 철구의 아이덴티티(?)가 됨과 동시에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곳에 퍼져나갔다.

3. 용도

201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넷 방송인들 말고도 여러 곳에서 쓰이는 유행어가 되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넘기는 유머로 쓰이는 추세라 부정적인 의미로는 자주 쓰이진 않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연예인들이 자신의 취향과는 정 반대 성향의 제품을 광고하거나,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제품을 추천할 때 농담삼아 '자낳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가 ' 자본주의에 굴복한 아이린 시리즈'와 도라에몽 극혐하는 연기하는 심형탁[2]

대신 비하하는 의미로는 욕받이 컨셉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깔 때 주로 쓰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욕받이의 탑으로 불리는 BJ인 브베와 철구와 비슷한 컨셉이자 욕먹기로는 브베 못지않은 김윤태가 자낳괴로 까이는 중이다.

아이러니한 건 브베의 말실수로 김윤태와 다툼이 일어난적이 있었는데 김윤태는 브베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브베와 김윤태는 자신의 부모님을 욕받이로 삼아 돈을 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학적인 의미 외에도 인권을 도외시한 경영이나 뇌물에 양심을 팔아넘긴 공직자 등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혹은 황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대상이 대상이다 보니 인터넷 방송보다는 주로 사회 시사 관련해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돈미새도 비슷하게 쓰인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아마존닷컴 CEO였던 제프 베이조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유튜브 혹은 탄더싸이[3] 등이 있다.

4. 예시


[1] 혹자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가 출처 아니냐고 하는데 DMC에 나오는 캐릭터는 그냥 '자본주의의 돼지'다. DMC 연재 당시부터 보던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사람들 나이가 건망증 올 때가 되긴 했다 [2] 심형탁은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할 만큼 도라에몽을 좋아하는데 드라마에서 도라에몽을 싫어하는 연기를 한다며 자본주의에 굴복한 심형탁 타이틀을 얻었다. [3]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의 정식 표준중국어 이름 [4] 특히나 한국 맥주 광고에 나와서 세계적으로 맛없기로 유명한 한국 맥주를 그것도 질 좋은 맥주를 많이 먹어봤을 유럽인이 광고에 나와 그런 대사를 치니 자본주의에 결국 굴복해 버렸다는 농담이 나온 듯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