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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2:35

임지열/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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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넥센-키움 히어로즈
3.1. 2014 시즌3.2. 2015 시즌3.3. 2016 시즌3.4. 경찰 야구단3.5. 2019 시즌3.6. 2020 시즌3.7. 2021 시즌3.8. 2022 시즌
3.8.1. 포스트시즌
3.9. 2023 시즌3.10. 2024 시즌
4.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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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임지열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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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측면에서나 타격 면에서는 앞서 지명된 임병욱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있으며, 어린 야수 유망주 중에 가장 먼저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될 정도로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명실상부 2013년 한해 최고의 3루수였으나 청소년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덕수고 출신 선수가 워낙 많았고 세계청소년대회기간 중 협회장기 대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인 듯.

3. 넥센-키움 히어로즈

3.1. 2014 시즌

2013년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 계약금 1억 1천만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한 뒤 함께 지명된 임병욱, 김하성, 이용하와 함께 일본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하지만 넥센의 두터운 내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단 한 번도 1군에 콜업되지 못했다.

3.2. 2015 시즌

2군에서 89경기 326타석 .308/.390/.462 6홈런 64K/32BB를 기록했다.

3.3. 2016 시즌

2군에서 51경기 169타석 .277/.367/.405 3홈런 33K/20BB를 기록했다.

3.4. 경찰 야구단

2016년 경찰 야구단에 지원해 1차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추가 지원해 합격했다. 이후 경찰청에서 2년 동안 3할의 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2018년에는 .355로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9월에 제대했다. 제대 후에는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중. 장정석 감독이 2019년에 가장 기대하는 자원 중에 하나라고 직접 밝혔다. 김민성이 FA로 팀을 나갈 확률이 높은 가운데, 3루를 노릴 후보[1] 중에서도 군필에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우타거포 자원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거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한번도 1군에 올라온 적이 없고, 수비가 좋지 않다는 평이 있어 지켜봐야 할 듯하다.

3할 8푼, 79타점으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과 타점왕을 동시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경찰 야구단의 존속을 도와달라는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3.5. 2019 시즌

시즌 전 자신이 2016년에 음주운전을 했음을 자백했다.

송성문이 4~5월에 부진해도 너무 부진해서 징계 끝났으니 올려서 기회를 줘보자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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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1군 출장인 2019년 5월 21일 NC 다이노스전의 모습이다.

5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1군 경기에 첫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2], 박동원과 교체되었다.

5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송성문을 대신하여 8회 말 대타로 출전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는 김하성이 잡으려던 김현수의 파울 플라이를 의욕과다로 인한 탓인지, 본인이 잡으려 하다 놓치는 실책을 범하였고, 이는 2루 주자 이천웅을 불러들이는 2루타로 연결되었다.

6월 15일 한화전 8회말 대타로 나와 박주홍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타점. 이후 6월 26일 KIA전에서 안타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이게 올시즌 1군 마지막 경기로, 7월에 퓨처스로 되돌아가 시즌을 마쳤다.

결국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타율 1할대의 시즌 성적을 남겼다. 퓨처스는 3할대 타율로 맹폭했다지만 결국 1군과의 격차만 확인시켜준 셈. 1군에 선을 보인 그 짧은 시간에 좋지 않은 수비로 임팩트를 남긴 부분도 아쉬운 모습. 2군 강타자라며 큰 기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여러모로 초라한 결과다. 병역도 마쳤고 나이도 아직 젊으며 소속팀 주전 3루수 후보들이 하나같이 지지부진한 성적만 남기는 바람에 기회는 더 주어지겠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시즌 후 ABL 질롱 코리아로 파견되었다. 팀에서 아직은 지켜볼 모양이다.

3.6. 2020 시즌

시즌 시작 전,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다. 이정후 빼고는 제 몫 하는 야수가 없어 상대적으로 쟁쟁한 내야에 비해 경쟁을 뚫기 수월하고, 대부분 외야수가 좌타여서 우타로서의 이점을 노리는 듯. 본인이 타격에 강점이 있다는 점이나 내야수치고 부족한 수비도 포지션 변경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3.7. 2021 시즌

등번호를 대선배 이택근이 달던 29번으로 교체했다.

개막 엔트리는 놓쳤으나 2군에서 5할대의 타격을 보여주다 4월 8일 외야수로 1군에 진입했다.

이후 1군 3경기에서 약간의 기회를 받았지만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4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좌익수로 출장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다이빙캐치를 해냈다. 그 수비력 안 좋다는 임지열이 맞나 싶을 정도의 수퍼캐치였으나, 문제는 이후 타석에서 앤더슨 프랑코를 상대하다가 손에 사구를 맞는 바람에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결국 전치 12주의 골절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운이 안 따라주는 듯.

6월 5일에 복귀하여 슬슬 경기감각을 조율하다, 6월 11일 문학 SSG전에서 제대로 활약했다. 멀티 히트와 볼넷 출루, 1득점을 기록.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한 뒤 6월 18일자로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에는 퓨처스에서도 경기 출장이 없다. 1군에서 기회도 줬던 선수고 잠깐 출장했던 퓨처스에서 딱히 부진했던 것도 아니기에 부상이 있었을 확률이 높지만, 자세한 사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무튼 소속팀 사정 상 백업 외야진이 여전히 마땅찮은 게 사실이므로,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동안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만 있다면 기회는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즈 외야진 사정을 살펴보면, 새 외국인 윌 크레익의 외야수비는 검증부터 해봐야 하고[3], 우타 백업 기대주였던 허정협은 1군에서 번번히 매우 부진하여 방출을 걱정할 정도다. 결국 박준태, 변상권 등으로 겨우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들은 모두 좌타로, 주전인 이용규-이정후- 송우현을 포함해 외야진 전체가 좌타인 셈이니 우타자인데다 장타 잠재력도 있는 임지열은 최소한의 가능성만 보여도 1군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10월 2일 기준, 1군 19게임에서 25타수 3안타 AVG 0.120, OPS 0.387로 매우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끝에 1군에서 말소되며 주전은커녕 방출을 걱정해야 될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허정협, 김은성 등이 방출되는 와중에도 일단은 살아남았다.

3.8. 2022 시즌

일단 2군에서 출발한다. 헌데 신인 박찬혁이 4월이 채 다 가지 않은 시점에 3홈런이나 기록하면서, 전망이 영 좋지 않다.

6월 10일에 1군에 콜업되었다. 이용규- 김태진- 박찬혁 등 외야 요원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과 예진원의 부진으로 기회를 얻은 모습. 그리고 6월 10일 KIA전에서는 5타수 2안타로 뭔가 좀 되나 했는데, 이후에는 예전의 그 모습대로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6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경기 중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된 야시엘 푸이그 대신 4번타자로 투입되었는데, 이후에 가진 3타석동안 삼진, 3루땅볼, 포수 파울플라이아웃 등 대단히 실망스런 모습으로 일관하며 족족 경기의 맥을 끊었다. 다행히 그보다 앞에 배치된 송성문, 이정후 등이 분발하며 경기는 승리하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임지열이 공헌한 부분은 없었다.

만 27세가 되는 시즌으로, 퓨처스에서는 이미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여러 번 기록했기 때문에 이제는 1군 활약이 필요하며,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방법은 방망이 뿐이다. 남은 기간동안 1군 타자로서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보여주지 못하면 시즌 후 팀에 남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미 팀 외야진에는 박찬혁, 박주홍 등 타격 포텐셜이 있는 신예들이 등장한 상태고, 김준완, 김태진, 박준태 등 1군급 수비력을 갖추었으며 팀플레이에 능하고 경험많은 백업 요원들까지 있기 때문에 1할대의 1군 타격만 가지고는 살아남기가 힘들다.

8월 1군에 콜업되었고,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뽑은 것을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탈출에 기여했다. 다음날인 14일 경기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 모습을 자주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9월 1일 고척 한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월 3일 문학 SSG전에서 대타로 나서서 안타를 쳤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9월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2안타를 쳤다.

9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타격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드러내었다.

9월 17일 고척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29일 문학 SSG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9월 30일 문학 SSG전에서 대타로 나서서 볼넷을 얻었다.

10월 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안 좋았다.

10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쳤다.

정규 시즌 성적은 타율 0.275, 출루율 0.331, 장타율 0.344 wRC+ 91.2. 외야진 중 가장 좋은 타격 능력이 요구되는 좌익수로서는 좋은 공격력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푸이그와 이정후를 제외하면 타격이 되는 외야수가 없다시피한 소속팀 외야진 사정 상 이 정도 성적도 팀 내에선 독보적이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출장 기회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8.1. 포스트시즌

8~9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할 것으로 보였고 예상대로 승선했다. 그리고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 말에 대타로 출장하며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고, 8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본인이 엔트리에 뽑힌 이유를 당당하게 증명했다.

10월 27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3: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2번 타순에 이용규 대신 대타로 등장해 이정용을 상대로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포스트시즌 홈런 2개째. 이번 포스트시즌에 들어오기 전까지 임지열의 프로 통산 홈런이 고작 1개라 큰 경기에 교체 출장해 해결사 노릇을 해낸다는 데에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임지열에 이어 이정후도 초구를 받아쳐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면서 키움은 6:4로 승리를 거두었고, 결승 홈런을 때린 임지열은 PO 3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하였다.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윌머 폰트를 상대로 3회초 무사 1루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포스트시즌 3호째. 이날 멀티히트를 치며 나름 괜찮았지만, 팀은 내야진의 실책과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고, 준우승에 그쳤다.

3.9. 2023 시즌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로 참가했다.

원래 본인이 1,3루를 보던 내야수였고 박병호가 작년에 FA로 이적하면서 2022 시즌에는 키 170cm[4] 김태진까지 1루를 자주 볼 정도로 시즌 내내 팀의 1루가 많이 혼란스러웠다보니 다시 1루수를 하거나 겸하려는 듯하다. 1루를 보기에는 강견인 어깨가 다소 아깝기도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곤 외야 수비가 썩 좋지 않고 이형종, 임병욱 등의 가세로 작년보단 외야수 사정이 괜찮아진 것이 1루 컨버젼의 이유인 듯.

지난 시즌 막판, 특히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직 1군 통산 타석 수가 179밖에 되지 않으며 정규시즌 홈런도 한 개 뿐이라 갈 길이 멀다. 나이도 이미 2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그에게는 다행히도 소속팀 히어로즈의 야수 사정이 센터라인을 제외하면 전부 헐겁다보니 본인만 잘 하면 기회는 분명히 주어지겠지만, 히어로즈에도 주전급 타격을 하는 선수가 부족할 뿐이지 고만고만한 입지를 갖고 주전을 노리는 선수는 많다. 임지열은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므로, 향후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보직이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공격 면에서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다만 시범경기에서는 심하게 부진 중이다. 3월 22일 기준 타율 0.059, OPS 0.118(...)에 17타석 중 삼진만 6번을 당하는 극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팀의 처참한 1루 뎁스에 힘입어 개막엔트리에 진입했으나, 6경기 13타석 1안타 타출장 0.077, OPS 0.154를 기록하고 고양으로 내려갔고, 고양에서 3할을 기록하며 다시 2군 본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5월 9일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잠실 LG전에서 7회 초 이지영의 대타로 투입.
[kakaotv(437976774)]
임지열의 시즌 1호 홈런
5월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였다.
[kakaotv(437990974)]
임지열의 시즌 2호 홈런
5월 13일 NC 다이노스전, 송명기를 상대로 3회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kakaotv(438375925)]
임지열의 시즌 3호 홈런
5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홈 경기 피스윕을 눈앞에 둔 8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쳐내며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2022년 포스트 시즌부터 클러치 히터, 해결사 기질을 뽐내는 중.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이다.

6월 23일 고척 두산전에서 7회말 무사만루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 나와 3볼 1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홈병살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1루에서는 송구가 임지열을 맞혔고 두산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쓰리피트 아웃.

7월 12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에 김재윤에게 사구를 맞고 출루했는데, 검진 결과 엄지손가락 골절로 확인되면서 수술이 결정되었고 4주 아웃이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이후엔 팀이 타격은 안 좋은 편은 아닌데 절망적인 응집력으로 안타는 잘 치는데 점수를 못 내는 상황이 벌어지자 임지열의 복귀가 절실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1루를 보고 있는 이원석의 타격이 임지열보다 안 좋을 정도로 심각해졌다.

8월, 부상 복귀후 감을 찾기 위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9월 9일, 더블헤더 경기에서 콜업되었다.

홈 최종전( 삼성 라이온즈전) 3:3 상황이었던 8회말 결승 투런포를 쳐냈다.[5]

시즌 최종전( SSG 랜더스전)에는 팀의 시즌을 마무리짓는 끝내기 실책을 저질렀으나 추후 안타로 정정되었다.

시즌을 72경기 출전해 212타수 55안타 5홈런 39타점 22득점, 타율 .259 OPS .720 wRC+ 109.5 sWAR* 0.85 WPA 0.93으로 마무리지었다. 부상도 있었고, 시즌 중반까지는 트레이드되어 온 이원석과 1루를 나누어 봤던지라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지 못해 누적 스탯이 여러모로 부족하다. 풀타임을 보장받았다면 산술적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충분히 기록했을테니, 심각한 장타 부족에 시달렸던 키움 타선에 분명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6] 추가로 작년 가을야구에서부터 보여줬던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올해에도 보여주며[7] 여러모로 인상깊은 장면을 많이 남겼던 시즌. 하지만 키움의 물타선 중에서야 비교적 상위권인 타격이지, 1루수임을 감안하면 썩 좋은 성적은 아니고 수비에서도 1루로 컨버젼된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몇 차례 불안함을 노출해 여러모로 보완할 점이 많다.

3.10. 2024 시즌

3월 9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하며 2024년 KBO 공식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3월 23일 개막전인 광주 KIA전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3월 26일 창원 NC전에서는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은커녕 안타와 출루도 못하고 부진하고 있는데, 부진이 길어지면 박수종, 주성원, 변상권과 같은 신예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3월 27일 창원 NC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고 변상권으로 교체당했다.

3월 29일 홈 개막전인 고척 LG전에서는 이재상의 대타로 8회말 출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3월 30일 고척 LG전에서 이원석의 대타로 8회말 출전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월 2일 대구 삼성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4월에 접어들어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4월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시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안타보다 타점을 먼저 기록하게 되었다.

4월 5일 고척 한화전 박수종과 교체되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타점을 쌓으며 첫 안타보다도 타점을 두개나 적립한 괴랄한 스탯을 쌓고 있고,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을 4⅓이닝 9실점으로 몰아넣는 등 타격에서 분위기를 타고 있는 동료들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한심한 좌익수 수비를 보여주며 크게 까였다.

4월 6일 고척 한화전에서 부상으로 말소된 박수종을 대신해 9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19타수 무안타인데, 볼넷을 두 개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일곱 개나 당하는 등 타격 면에서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이런 충격적인 부진 끝에 4월 7일 예진원이 콜업되며 반대급부로 2군으로 내려갔다.

4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콜업됐고, DH 1차전에서 8회초 이형종이 자신의 파울타구에 발등을 맞아 교체되어 타석에 섰으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0타수 무안타를 달성했다. DH 2차전에서는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3타수 무안타로 시즌 23타수 무안타까지 기록을 늘리며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엔 어처구니없는 견제사까지 당하며 결국 예진원으로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 임지열의 이 마이너스 활약상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고, 교체되어 들어온 예진원이 9회말 아쉬운 수비를 펼치는 나비효과로까지 이어져 팀은 극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활약을 단 하루만에 펼치다보니, 이형종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외야수의 숫자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임지열만은 결국 4월 22일자로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올시즌 4월 22일까지 개막 후 26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5월 4일 최주환의 반대급부로 콜업되었다. 어렵게 기회가 다시 온 만큼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년의 활약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었지만 수원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29타석 연속 무안타까지 무안타 기록을 다시한번 연장했다. 2023 시즌부터 무려 37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8]

5월 7일 고척 두산전 9회말 1사에 김시앙의 대타로 나와 초구 병살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날 경기 종료 시점의 OPS는 0.067이며, 38타석 연속 무안타를 이어갔다.

5월 10일 대전 한화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39타석 연속 무안타를 찍었고, 두번째 타석에서 1루타로 작년부터 이어진 무안타 기록을 끊었다. 이번 시즌 14경기만에 첫 안타를 친 것이다.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 2삼진, 경기 종료시의 시즌 타율은 0.032 이다.

5월 11일 대전 한화전 다시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볼넷이 있긴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 잔루 3개를 기록하여 좋게 볼순 없는 활약이였다.

5월 12일 대전 한화전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하였다. 시즌 타율은 0.108로 1할대로 올랐다. 올 시즌 활약에 따라 웨이버 될수도 있는 상황인데, 타격감을 찾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홍구, 장영석처럼 운이 좋았던건지는 지켜봐야할듯.

이후 잠시 출장이 없다가, 5월 16일 LG전에 8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는데, 0타수 3볼넷 1타점(밀어내기)이라는 괴랄한 스탯을 올리며 시즌 안타보다 타점이 많은 신기한 스탯을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 날은 팀이 6:5로 진땀승을 펼쳤으니 그의 3출루와 1타점이 귀중한 역할을 해낸 셈이다.

5월 18일 고척 SSG전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 이후 5회초 교체되었다.

6월 13일 기준 2군에서 타율 0.229를 기록 중이다.

6월 19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콜업되었고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김태진으로 교체되었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설상가상 키움이 25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만 5명을 뽑으며, 키스톤의 교통정리 뿐만 아닌 코너 내야수들의 정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2/23 시즌의 좋은 모습을 완전히 잃은 만큼 내년에도 동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한 차례 살아남으며 연봉협상만 잘 이루어진다면 내년에도 어찌저찌 키움과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임지열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14 넥센-키움 1군 기록 없음
2015
2016
2017 군 복무( 경찰 야구단)
2018
2019 11 18 2 1 0 0 0 3 0 1 7 .133 .235 .200 .435 13.7 -0.11
2020 1 1 1 0 0 0 1 0 0 0 0 1.000 1.000 1.000 2.000 492.1 0.05
2021 19 30 3 0 0 0 5 0 0 4 10 .120 .267 .120 .387 19.8 -0.22
2022 40 148 36 6 0 1 16 15 1 10 43 .275 .331 .344 .675 91.2 0.25
2023 72 246 55 8 0 5 22 35 1 28 64 .259 .353 .368 .720 109.3 0.85
<rowcolor=#373A3C> KBO 통산
(5시즌)
143 443 97 15 0 6 44 53 2 43 124 .255 .336 .339 .675 93.6 0.82


[1] 2018년 두각을 보인 송성문, 내야멀티백업 김혜성, 노망주 계열에 들어가는 장영석, 내년까지 시야를 넓히면 19년에 전역한 김웅빈 등. [2] 삼진 1개, 병살 1개 [3] 대학시절에는 멀티포지션에 투수까지 했을 정도로 다재다능했지만 프로 데뷔 이후에는 거의 1루수로만 뛰었다. [4] 실제 신장은 이보다 더 작다는 목격담이 많다. [5] 참고로 홈 최종전이라 부상 후 재활중인 이정후가 경기 후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계속해서 앞서고 있다가 8회초에 동점을 허용하며 이정후를 투입해야 할 시점이 애매해진 타이밍에 딱 홈런이 터지며 바로 다음 타석에서 부담없이 이정후를 기용할 수 있었다. 여러모로 키움 팬들에게는 극적인 장면. [6] 단적으로 올해 키움의 최다 홈런은 김휘집이 기록한 8개다. [7] 득점권 OPS .857,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OPS가 1.064까지 치솟았다. [8] 참고로 팀 내 최다 무안타 기록은 2023 시즌 박찬혁의 40타석 연속 무안타이며, 무안타 기록으로 유명한 김헌곤이 43타석 연속 무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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