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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9:31:25

일렉트릭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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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야마하 SV-150.jp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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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Elektrische Geige
영어: Electric violin

1. 개요

바네사 메이의 "콘트라단자"(Contradanza)
유진 박의 "드라마틱 펑크"

전자장치를 설치해 연주하는 바이올린 형태의 현악기.

2. 상세

여러모로 바이올린에서 기원한 악기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바이올린과 일렉트릭 바이올린은 완전히 다른 악기이며, 정확히는 바이올린의 하위 범주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 왜냐하면 일렉트릭 바이올린은 바이올린과 달리 음향 방사, 활 위치 등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

본래 조용한 곳에서의 연습과 같은 목적으로 어쿠스틱 바이올린의 울림통을 제거한 연습용 바이올린은 거의 바이올린의 역사와 동일하게 17세기 즈음부터 존재하여 왔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 그러한 연습용 바이올린에 피에조 픽업을 장착하여, 작게는 이어폰을 통한 청음부터, 크게는 공연장의 믹서와 연결하여 음향조절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데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성 제품으로는 야마하의 사일런트 시리즈를 들 수가 있다.[1]

원조를 생각하면 일렉트릭 바이올린보다는 뮤티드 바이올린 혹은 사일런트 바이올린이라는 명칭이 적합할 수 있지만 본래 '연주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 어쿠스틱 기타에 피에조 작업을 했다고 일렉트릭 기타는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 의견대로면 어쿠스틱 기타에 피에조 작업한 것은 어쿠스틱 바이올린에 피에조 작업한 것과 같고, 울림통 없이 연주하는 공통점이 있으니 일렉트릭 바이올린이라고 보는게 더 적합하다. 물론 마그네틱 픽업이 없으니 일렉트릭 기타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물론 마그네틱 픽업을 장착하여 일렉트릭 기타와 같은 진정한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만들어 낼 수는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는 주문 제작품만 구할 수 있다. 일렉트릭 기타와는 달리, 바이올린 같은 클래식 악기들의 현은 매우 가늘거나 금속이 아닌 재질로 현을 만드는 경우도 많고 현 자체의 운동량이 작아서 마그네틱 픽업을 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라이브 밴드 세션 용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두꺼운 금속 현을 사용해서 마그네틱 픽업을 사용하는 수제 바이올린이 만들어지고는 있다. 다만, 진짜 바이올린은 두꺼운 금속 현의 장력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금속 프레임을 넣거나 고강도 합판을 사용해서 만들게 되는데, 이쯤 되면 소리도 형태도 이미 바이올린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2]

사실 록 음악계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많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들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유명한 록 바이올리니스트로 "Dust in the Wind"로 유명한 밴드 캔자스의 로비 슈타인하르트, 커브드 에어와 UK 등을 거친 에디 좁슨[3], 헤비메탈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우드 등이 유명하다. 아예 기타를 일렉트릭 바이올린으로 대체한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도 있을 정도이다. YouTube에선 Bryson Andres라는 사람이 유명하다. 루프스테이션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연주하는 사운드가 경이적이다. 발을 잘 살펴보자.

[1]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래식 기타 등의 제품이 나와 있다. [2] 애초에 바이올린은 기타보다 훨씬 높은 음역대의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피에조 픽업이 마그네틱 픽업보다 더 유리하다. 그럼에도 미국 쪽에서 마그네틱 픽업을 사용한 것들이 간간히 나왔었지만 전부 피에조 픽업으로 통일되다시피 한 상황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기술의 발달로 피에조 픽업을 2개 ~ 8개를 단 것들도 나오고 있다. [3] 키보디스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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