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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4:45

파르드쉬 드 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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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파르드쉬 드 비올.jpg
작곡가 미셸 코레트(1707~1795)의 아다지오[1]
프랑스의 비올 연주자 샤를 돌레(1735~1755)의 소나타

1. 개요2. 퀸톤

1. 개요

비올족의 하나.

1700년경 프랑스의 부녀자들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지 않은 것에 분개해 당시로서도 사라져 가고 있던 비올족 악기들을 캐내 바이올린과 같은 음역으로 개조하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파르드쉬 드 비올이다. 다른 비올족 악기들과 같이 바이올린족 악기에 밀려 1770년대 즈음에 그 역할이 대폭 축소되었다.

튜닝에 따라 6현, 또는 G3 현을 빼고 나머지 5현만을 달아 놓은 것도 있다. 비올족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지만 정작 비올 콘소트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바이올린보다 울림통이 더 두꺼운 편이다.

한때 미국 고음악 학회에서는 이 악기를 바이올린 대용으로 썼다.

2. 퀸톤

파일:퀸톤.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ritannica_Violin_Treble_Quinton_Tuning.png
트레블 퀸톤 튜닝. 가끔씩 파르드쉬 드 비올도 이렇게 튜닝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ritannica_Violin_Tenor_Quinton_Tuning.png
테너 퀸톤 튜닝. 거의 쓰지 않는다 .

여담으로, 퀸톤이라는 현악기가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5현 바이올린이 아니다. 울림통은 더블베이스와 같이 생겼고, 튜닝은 테너 CGDGC, 소프라노 GDADG이다. 이 악기의 사용법에 대한 논란이 인 적이 있었는데, 울림통 접합 방식이 바이올린과 같고, 두께도 바이올린에 가까워 어깨에 바쳐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지어졌다. 아마 프랑스 쪽에서 파르드쉬 드 비올이 만들어지자 부녀자들의 음악에 대한 욕망을 알아차린 독일- 오스트리아 현악기 장인들이 파르드쉬 드 비올을 모델로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추측은 추측일 뿐, 이제는 거의 사라진 악기이며, 연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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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은 주음을 내고 있는 악기가 바로 파르드쉬 드 비올이며, 통주저음을 연주하고 있는 악기는 비올라 다 감바 오르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