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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세계수를 따먹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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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본편
3.1. 1부3.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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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 등장인물 이세영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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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에겐 가족이 없었다.
사람의 따스함이나 온기를 느껴본 적이 전혀 없었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과 손을 2초 이상 마주 잡은 적이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포옹은 고사하고, 이성과의 눈맞춤조차 일지 않았던 젊은 나날.
누군가와의 교류보다 눈앞의 몇천 원이 더 소중했던 그녀다.
본래 오크 가문은 상대적으로 세계수의 피가 짙은 가문이였기에, 중매결혼을 통해 그 세를 불리고 있었다. 그렇기에 초등학생 때부터 약혼을 강요받았고 이에 반발한 이세영은 집을 나가게 된다.

당시에도 겨우 마력조작을 할 줄 알아서 노가다를 하며 컨테이너에서 지냈는데, 주어진 재능을 배신하질 않는다고 생각하며 악착같이 성장한 그녀는 고등학교에 막 오를 무렵 A급 헌터가 되어 활약하기 시작한다.

이를 본 오크 가문은 그녀를 다시 가문으로 불러들였고, 당당히 금의환향한 그녀는 오크 가문의 유일한 권력을 지닌 여성이라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로 자리를 잡는다.

대학생이 될 즈음엔, 아카데미에 들어가 별과 운향이란 친구와 함께 지내며 처음으로 동질감과 타인의 온기를 느꼈으나, 던전 폭주사건으로 운향이 이들을 대신해 희생하면서 처음으로 사귀었던 두 인연 중 하나를 잃어버렸다.
가슴이 공허한 만큼, 그것을 채우기 위해 집착한다.
어릴 적에 가족에게 심한 말을 듣고 혼자 자랐으므로.
그때 받지 못한 애정을 다른 곳에 정신적으로 매달리는 것이다.
현재의 그녀가 보이는 극단적인 행동[1]들은 가족 없이 지냈던 시절부터 이어져 온 외로움,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짓밟은 많은 피해자들에 대한 죄책감[2],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잃었던 경험이 만든 두려움에 의한 것이다.

3. 본편

3.1. 1부

지나가다 우연히 수목환을 가진 이시헌을 보고 오크 가문의 권력을 내새워 압박을 가하지만 갑자기 서브 퀘스트[3]를 받고 분조장(F-), 음란마귀(F)가 터진 이시헌에게 역으로 강간을 당한다.[4]

이후 엘 아카데미의 입학시험을 보러온 이시헌과 교수로서 재회했는데 복수당할까 걱정하던 이시헌의 예상과는 달리 그의 가치[5] 를 참작해서인지 생각보다 호의적으로 접근해온다.

이에 의문을 가진 이시헌이 때마침 해금된 호감도 메뉴를 통해 본 이세영의 섹스 판타지는 강간. 하물며 호감도도 64/100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덕분에 기댈 사람 하나없던 이시헌은 어쩌다 섹스 프렌드 목인이 하나 생겨 그녀를 통해 여러 정보와 조언을 얻는 등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이 당시의 이시헌은 디버프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힘들었고, 이세영 역시 본인의 비뚤어진 공허함을 그를 통해서만 체울 수 있었기에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했던 셈이다.

이후 그래도 떡정이라고 핑계를 대며 관계를 지속하다가 점점 서로를 사랑하게 돼서 누가 봐도 연인 같은 관계를 이어가지만 이시헌에게 닥친 모든 일을 끝낸 후 사귀겠다고 연애는 보류중이었다. 동시에 점점 여자가 꼬여 고민하는 이시헌에겐 '나는 여자가 많은 남자가 좋더라'[6]라며 하렘을 종용한다.

플라워가 준동하자 아카데미 교수직을 그만두고 이시헌을 노리는 세력의 뿌리를 뽑기 위해 별과 공조해 플라워를 잠입조사하는 계획을 세우지만, 그 계획이 스스로도 '자신의 죽음을 상정한 계획'이라고 말할 정도로 무모한 계획이였고, 실제로 시간의 세계수가 이시헌에게 보여준 미래에선 이세영이 죽게 된다.[7]

시간의 세계수가 보여준 미래의 진달래[8]를 통해 이세영의 죽음의 원인이 그녀 스스로 세운 계획에 있음을 눈치챈 이시헌은 과거 여행을 끝나자마자 이세영을 찾아가 선생님이 죽으면 자기도 따라죽을거라며 그녀의 계획을 중지시키고 대신 자신이 참가하기로 하며, 몰래 극단적인 계획을 다시 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시헌이 임신공격까지 시도한 상태라 많이 누그러져서 결국 뒤늦게 연인관계에 골인한다. 본인이 허락한 진달래가 미친 듯이 달린 결과 안주인 자리는 빼앗겼다(...).

이후 이시헌이 코르너스 토벌전에 휘말려 이단으로 판정되자 특유의 행동력으로 나서려 하나 별이 억지로 막아서 말다툼을 하게 되며, 이시헌의 지인들을 찾아가 이시헌의 행방을 묻거나 제 몸의 관리도 하지 않은채 오로지 이시헌을 찾아다니다 이세영의 맹목적인 면모를 알고있는 이시헌의 공작으로 별에게 체포당해 이시헌이 일을 벌이는 동안 헌터 전용 감옥인 가시관에 구금된다.

3.2. 2부

이시헌이 죽음을 가장한 이후 가시관에서 가까스로 방면되는 데엔 성공했지만, 자신에게 향하던 선망의 시선이 경멸로 바뀐 것에 절망하고 음지로 들어가 까마귀라는 신생 조직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뒷세계의 일부 길드와 기업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으며, 이시헌을 살릴 수 있는 수단으로 추정되는 시간의 탑을 공략하기 위해 3년간 조용히 힘과 재력을 기른다.

또한 이시헌이 죽었다고 알게 된 이후로 인격적으로 훨씬 더 성숙했는지 매력이 더욱 농익고 성격도 부드러워져 남자들의 추파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던 권력자들과 거물 범죄자들에 의해 몇 차례나 강간당할 뻔하거나 목인 농장으로 납치되어 가축이 될 뻔하기도 했지만, 번번이 빠져나와 역으로 자신을 노리는 이들을 모조리 작살내놓은 끝에 그 누구도 쉬이 노리지 못하는 뒷세계의 대모가 되었다.

프롤로그에선 별과 함께 진달래, 시바 모녀를 찾아와 술자리를 가진다. 이후, 플라워에서 이탈하면서 생겨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던 여덟 번째 잎새에 관심을 갖고,[9] 자금 지원을 대가로 교섭을 제안해 회동을 갖는다.

하지만 체형과 외모, 목소리, 냄새 등을 모두 바꿨는데 분위기만으로 목령왕이 자신이 아는 누군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며, 이에 이시헌이 협상을 없던 일로 돌리고 도망치듯 빠져나가자 당황한다.

한별, 산수유와 함께 이시헌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고 있으며, 세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지난 3년간 까마귀의 수장으로서 쌓아올린 모든 기반과 자신의 목숨마저 내던지면서 이시헌을 되살리려 할 만큼[10] 그에게 미쳐있는 상태다.

이후 481화에서 정령으로 환생한 백양과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양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었기 때문에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이시헌이 1부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했던 이유를 알고 있다.

한별, 산수유와 시간의 탑에 들어간 뒤, 탑 내부에 갇혀 길드 거주지에서 지내다가 조깅을 하던 도중 우연히 인피면구를 쓴 이시헌을 마주치고 지금까지 주어진 몇몇 정보[11]만으로 그의 정체를 눈치챈다. 이에 백양의 권능을 사용해 시간 정지를 사용해가며 이시헌을 추적하며, 천하의 목령왕이 자신을 맞닥뜨린 것만으로 당황한 모습과 왕의 신하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려 했다는 것을 통해 정체를 확신한다.

하지만 탑을 지키던 왕의 신하의 공격에 당해 RH-2 지구에 존재하는 이시헌의 자취방에 영혼 상태로 떨어지며,[12] 기쁨과 분노를 동시에 만끽하며 광소한다. 또한 이시헌의 신상 정보를 알아보거나 컴퓨터를 켜서 하드와 검색 기록등을 부검하며 야구 동영상(...) 취향을 파악한다.[13]

이시헌의 하드 내용물[14]을 문자 그대로 팝콘을 씹으면서 정주행한 뒤, 그가 출근하자 회사까지 몰래 따라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블랙 기업에 취직한 이시헌이 호구를 잡혀 혹사당하는 모습을 보고 열받아하는데, 마침 퇴근조차 하지 못하고 일하는 그를 유일하게 도와주러 온 사수인 평행 세계의 이세영을 목격한다.

이후, 이시헌과 썸을 타는 평행세계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를 보는 아줌마들마냥 좋아하지만, 두 사람이 정식으로 연인이 되기도 전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15] 그들을 반드시 살려낸다는 일념 하에 꿈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을 각오하고 개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백양의 끈질긴 설득과 제지 끝에 결국 두 사람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며, 죽어가는 이시헌의 모습을 보면서 평행세계의 자신과 함께 오열한다.

탑의 최상층에 도달한 뒤, 수목의 왕의 모습을 보고 동요하지만 그가 자신이 알던 이시헌과는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채고 분석을 시도한다. 이후 흑단에게 공략대를 이끌고 도망치라는 이시헌의 명령을 전달받은 뒤 시간의 권능을 사용해 생존자들을 모두 데리고 도망치며,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한별과 시바에겐 알리지 않고 가장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진달래에게만 알려주기로 결심한다.

수목의 왕이 날뛰면서 세계수들이 뒷세계에 간섭하지 못할 정도로 발등에 불 떨어진 신세가 되자, 기회를 노려 여덟 번째 잎새에 다시 연락해 이시헌을 보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를 받아들인 이시헌과 재회하자마자 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당장 인피면구를 벗고 맨얼굴을 공개할 것을 강요하며,[16] 순순히 맨얼굴을 공개한 이시헌의 죽은 눈을 보고 울분이 차올라 그의 얼굴에 싸대기와 주먹질을 날린다.[17]

이후 진한 키스를 나눈 뒤 이시헌이 과거에 벌인 막장스러운 행적을 전해들을 때마다 그를 줘패면서도, 멘탈이 깨져 횡설수설한 채 사과하는 그를 위로해준다. 하지만 이시헌을 부르기 위해 방에 들어온 구슬에게 이시헌이 여태까지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목인들과 몸을 겹쳤음을 전해듣고 그를 무릎꿇린 뒤 발로 등짝스매싱을 마구 날리며, 심지어 까지 생겼다는 말을 듣곤 격노해 여기서 자기가 임신한 다음 잘라버리겠다며 마법으로 이시헌을 거세하려 시도한다.참교육 인정합니다[18]

수목의 왕이 힘을 되찾고 서울 상공에 출몰하자, 이시헌에게 사전에 부탁받은 대로 진달래, 이시바와 함께 타국으로 피난하기로 결정한 뒤 곧바로 두 사람을 찾아간다. 수목의 왕 토벌전이 마무리된 뒤엔, 진달래와 함께 이시헌과 시바의 병문안을 왔으며 히로인 회의에서 1부 히로인들의 대표 포지션을 맡아, 일부러 위키를 내세워 주도권을 잡으려 했냐는 식으로 알바와 기싸움을 벌였다.

이시헌이 시간과 차원의 탑을 공략 완료하고 내전 또한 정리해 내부의 적을 완전히 몰아내는 데 성공한 뒤 진달래와 함께 정식으로 여덟 번째 잎새에 합류해 물주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막대한 양의 자금을 이시헌에게 융통해줘 여덟 번째 잎새가 제대로 된 체제를 갖춘 왕국으로 재편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이시헌이 교단 플라워 양측에 대한 도발 목적으로 공개적으로 여인들을 불러모으는데 죄책감을 느끼자 격려해주는데, 실제 방송된 내용은 난교였다보니 행사가 끝난 후 다른 연인들과 함께 들이닥쳐 이시헌을 덮친다.

도발의 여파로 정의의 세계수 시바의 마음을 흔들어 탈주해버리자 이시헌에게 크게 화내면서도, 그의 설명을 듣고는 어느 정도 그를 이해하고 크게 상심한 진달래를 달래는 한편, 쫓겨난 이시헌을 위해 흑단을 시켜 이시헌에게 차와 먹을 것을 가져다준다.포용력 GOAT 정실의 품격 이후 왕국을 찾아온 프리지아로부터 시바와 순결에 대한 모든 것을 전해듣는다.

피타야와 드라고가 합류하자, 이시헌에게 잔소리를 하려다가 드라고가 애교를 부리며 열성적으로 이시헌을 변호하자 헷갈려하지만, 결국 이시헌은 성욕을 채워서 만족했을 거라며 일갈한다.

이후 이시헌이 [19] 점령을 위한 채비를 하자, 백양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는 것을 들으며 내심 자신도 강해져서 이시헌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런 이세영의 마음을 들은 알바가 함께 단식투쟁(…)을 하자고 제의하는 것을 듣고는 솔깃해하며 이시헌에게 땡깡을 부려 결국 함께 탑으로 향한다.

백양의 존재 덕분에 심몽에 빠지지는 않지만, 탑에 봉인되어 있던 고대의 세계수 중의 하나인 '하르디'의 정신체와 대면한다. 하르디는 자신의 힘을 이어나갈 존재를 찾고 있었고, 이세영은 폭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시헌을 지키고 함께하기 위해 하르디에게 힘의 승계를 부탁한다. 그러자 하르디는 이세영을 노골적으로 깔보면서 목령왕의 힘을 복제한 괴물을 불러내어 시련을 시작한다. 백양의 ‘권능을 최대한 발현시킨다면 상대방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조언을 들으면서, 세영은 괴물을 상대한다.

권능을 사용해 괴물에게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하르디에 의해 권능이 강제로 해제되며 이세영은 치명적인 역습을 받아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하르디는 백양과 이세영에게 협조할 생각이 없었으며 오히려 적의를 가지고 이세영에게 과거 목령왕에 대한 복수를 하려 했던 것.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 백양은 결심을 하고 이세영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목질화를 해방한다.[20] 이세영은 백양과 완전히 동화되어 새롭게 거듭나며 과거 백양의 권능을 사용, 시공간을 다루며 괴물을 말 그대로 터트려 버린다. 위험을 감지한 하르디가 피해보려 하지만 이세영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나가며 절명한다.[21]


[1] 강간으로 시작된 이시헌의 관계에 목숨까지 거는 일. [2] 강간 페티쉬는 이런 심리에 기반하여 자신을 벌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왜곡된 욕망으로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3] 30분 안에 눈앞의 목인을 겁탈시켜 만족시키세요. [4] 당시의 이시헌은 이세영보다 훨씬 약함에도 불구하고 색목의 가호(S) 덕에 그녀를 무력화할 수 있었다. [5] 이시헌이 가지고 있는 수목환 + 이세영을 능욕할 때 본인의 마법을 무효화한 능력 + 입학시험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6] 이 세계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7] 이 미래에선 천도 산수유도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이시헌은 트라우마에 걸려 정신분열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이 일 때문에 2부 시점에서도 그녀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세영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도망친 이유 중 하나이다. [8] 현재의 진달래가 이시헌에게 차인 뒤, 이세영이 진달래를 불러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고 이시헌이 다른 여자를 사귀는걸 허락했음을 알렸다. [9] 물론 이 과정에서 인피면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이시헌이 정체를 꽁꽁 숨겼기 때문에, 여덟 번째 잎새에 등극한 '새' 목령왕이 바로 이시헌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10] 애초에 까마귀를 창설한 이유부터가 이시헌이 없으니, 그 역할을 자신이 맡아야 할 생각이 들어서라고 한다. [11] 자신이 까마귀의 수장으로서 만났을 때와 얼굴이 다르다는 사실을 통해 왕은 자신의 외모와 체형을 바꿀 수 있다는 팩트를 도출해냈다. [12] 진짜 다른 세계선으로 넘어간 것일 가능성도 있고, 육체는 탑에 그대로 남아 있었으니 권능으로 꿈 속에 구현된 가짜 세계일 수도 있다. 참고로, 원래 세계에서 24살이었던 이시헌이 27세로 등장하는 것을 보아 N-1 지구와 동일하게 3년의 시간이 흘러 2025년 시점인 것을 알 수 있다. [13] 그 와중에 약점 잡고 놀리거나 협박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이건 내가 못해주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애인 사랑이 지극하다. 사족으로 나무에 두부딸을 검색했던 흔적을 보고는 목인의 입장에선 평범하고 흔한 취향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14] 무려 400기가에 달하며, 장르도 서양 야동, 야애니, 최면어플, 풋잡, 애널 등등 매우 다양하다(...). [15] 회사에서 출장을 나왔다가 숙박용 호텔에 들렀는데,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바람에 본능적으로 이세영을 감싼 이시헌이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만다. 백양의 추측에 의하면 꿈에 빠진 사람들이 상황에 개입해 그대로 갇히는 쪽으로 몰아넣는다는 목적을 가진 탑이 악의적인 희망고문을 시도한 모양이다. [16] 얼마나 강하게 나왔으면 이시헌이 자신에게서 수목환을 빼앗으려 들었던 시절의 이세영을 떠올렸을 정도다. [17] 장난기 많던 1부 시절과는 딴판으로 눈이 죽어있을 정도로 망가진 모습+3년간 자신들을 방치하고 도망간 것에 대한 분노+그간 이시헌이 살아남기 위해 목령왕으로서 해온 일 등, 이세영 입장에서는 여러 이유로 억장이 무너질테니 두들겨 패도 전혀 이상치 않았다. 다만 워낙 둘 간의 신체능력 차이가 넘사벽이다 보니 가만히 맞아주는 이시헌은 별로 다치지지 않았고 오히려 때린 세영의 손이 부러지고 피가 철철 흘렀다. [18] 정확히는 구슬이 이시헌이 세영에게 꼼짝 못하는 것을 보고 신나서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나불대기 시작했고, 세영은 이시헌이 목령왕으로서의 체질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자기가 체벌을 가하여 죄책감을 덜어주려는 생각으로 진심 반, 장난 반으로 갈궜으나, 너무 신난 구슬이 지킬 선을 깜박하고(...) 애까지 가졌다는 것까지 떠벌리자 구슬도 식겁해서 말릴 정도로 진심으로 분노했다. [19] 고대와 심몽의 탑. [20] 수목과 수목이 융합하여 제3의 신격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2차 해방이라 부를 수 있다. 다만 백양은 이세영에게 전적으로 기생하는 정신체 이기 때문에 영혼의 일부를 소모해야 되는 입장이다. [21] 이때 자연스럽게 하르디의 능력을 흡수하는데 세계수끼리 능력을 흡수 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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