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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25

이명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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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롯데 자이언츠
3.1. 2002~2009 시즌3.2. 2010 시즌3.3. 2011 시즌3.4. 2012 시즌3.5. 2013 시즌3.6. 2014 시즌3.7. 2015 시즌3.8. 2016 시즌3.9. 2017 시즌3.10. 2018 시즌
4. 방출 이후5. 연도별 주요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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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좌완 투수 이명우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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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재학 시절

부산공고 시절에 두번 팔꿈치 수술을 받는 바람에 1년 유급해 01드랲이 아닌 02 드랲에서 지명을 받았다. 당시 부산공고는 이명우 말고는 믿을 투수가 없었다고 하니, 역시나 혹사 논란이 조용히 드러났다. 훗날 스톡킹에서 유급 당시의 일화를 밝히기로는 어느날 학교를 나갔는데 선생님이 너 유급시키는 걸로 부모님과 당시 감독님이 이미 합의를 다 봤다고하면서 나가라고했다고... 본인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선수층이 얇고 팀 전력이 워낙 약하다보니 전국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언감생심이었고 이명우가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굴렀다. 100개가 넘는 투구를 하고도 변화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동대문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숙연함을 느끼기도 했다.

2001년에 펼쳐진 제55회 황금사자기에서 공주고를 상대로 9이닝 5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16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는 군산상고를 만나 선발로 등판하여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냈다. 8회에 문재화(문규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팀을 8강으로 이끌다. 배명고와의 8강전에서는 10-8로 뒤지던 9회말 3득점에 성공하며 11-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2학년 송은범에게 막히며 아쉽게 부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2001년 이명우가 3학년일 때 유격수가 이여상(3학년), 외야수는 신입생인 조성옥 감독의 아들 조찬희였다. 조찬희는 얼마 안 있다가 부산고로 전학갔다.

3. 롯데 자이언츠

3.1. 2002~2009 시즌

2002년 롯데 자이언츠 입단 후 주로 2군에서 뛰며 간간이 1군에 올라와 중간계투로 활약하였다.[1] 군 입대를 하기 전에 달랑 1승만 기록했는데, 그 1승이 2004년에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거둔 완봉승이다. 그것도 병역비리에 걸려 구속된 김장현의 대타로 선발 등판한 것. 2007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입대를 하고, 2010년 시즌 전에 제대하였다.

3.2. 2010 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선발진에 합류하여 5선발[2]로서는 괜찮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6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내측 측부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2010시즌 내 합류는 어려운 상황. 갓 제대해 몸이 덜 만들어졌고 풀타임 선발로 뛰어본 적이 없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운용해야 했는데 전형적인 미국식 야구에서 전혀 못 벗어나 선발은 무조건 길게 가져가고 보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융통성 부족이 독으로 작용했다.[3]

2010 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6경기 33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75, WHIP 1.74.
여담으로, 그 1승은 니콜이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했을 때 거둔 값진 1승이었다.[4]

3.3. 2011 시즌

1년도 안 돼서 재활을 마치고 2011년 6월 1군에 복귀하였다. 최고 구속 140km/h로 예전의 구속을 회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선발 투수로는 어렵겠지만 좌완 투수가 부족한 롯데로서는 불펜 투수로서 큰 힘이 될것으로 예상되었다. 예상대로 원 포인트 릴리프로 올라와 2010시즌 허준혁이 맡았던 구원투수의 역할을 강영식과 같이 분담했다.

2011시즌은 37경기 22⅓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3.63, WHIP 1.61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와의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1홀드를 기록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3.4. 2012 시즌

강영식, 김사율, 정대현 등과 함께 2012 시즌에서 처음부터 불펜으로 낙점됐다. 헌데 이승호마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2012 시즌 초반, 이명우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됐다.

개막전인 4월 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의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앞서던 7회초 2사 1, 3루에 등판하여 강동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는 산체스가 등판했기 때문에 강동우 한 타자만을 상대하여 ⅓이닝 4투구수를 기록하고 홀드를 따냈다. 그리고 팀도 이날 1:4로 승리하였다.

4월 8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8로 이기던 6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하여 강동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는데, 2루주자 오선진이 3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는 2타자를 상대하여 모두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서 이날 1⅓이닝 13투구수 1탈삼진 퍼펙트로 또 한번 홀드를 따내었다. 팀도 이날 5: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에 등판한 좌완 불펜 강영식보다 더 안정적으로 타자를 잡아내면서 정말 이명우의 중요성이 두각을 드러내었고, 4월 동안 최대성과 함께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등판하며 2012년의 새로운 노예로 등극했다.

4, 5월에 많이 나온 탓인지 6월 중순부터 슬슬 털리기 시작하여 팬들은 가슴을 졸였다.개막 후 두 달 넘게 볼넷이 없었는데 6월 중순에 첫 볼넷을 내준 후로는 투구내용이 영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김성배와 함께 필승조로 활약하며 니 똥 내가 치우고 내 똥 니가 치우고 하며 버티는 중.

8월 초중반에는 밥먹듯이 주5일 근무[5]를 하더니 체력적으로 힘든 모양인지 팔이 많이 내려온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결국 8월 21일 삼성전에 시즌 첫 홈런을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홍성흔의 만루홈런으로 거의 승기를 잡은 경기 막판에 맞았다는 것이었다. 이후 선발들이 뒤늦게 정신을 차린 건지 이닝을 꾸역꾸역 잘 먹어줘서 한동안 나올 일이 없다가, 8월 31일 LG전에 스코어 0:0이던 상황에서 연장전에 등판해서 푹 쉰 덕분인지 한동안 집을 나갔던 제구가 돌아온 모습을 보이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시즌 기록은 74경기 2승 1패 10홀드 52.2이닝 32K 51피안타(1피홈런) 19사사구 ERA 2.56을 기록했다. 본인의 최다 경기 출장 수를 46경기(2005년)에서 74경기로 올렸고, 2005년 이후 7년 만에 50이닝을 넘겼다.

이명우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승패, 홀드, 세이브 없이 3경기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명우는 SK 와이번스와의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이명우는 2012년 포스트시즌 9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하여 3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3.5. 2013 시즌

5월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투수 앞 땅볼 안타를 처리하면서 1-2-5 병살을 선보였다. 올해도 5월 10일 ~ 5월 16일까지 6연투를 하며 또 다시 노예로 굴려졌다. 5월 19일 기준 37경기 중 무려 24경기나 등판하였다.

그 후에는 그나마 적당히 관리해 주면서 등판하였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진이 이닝을 못 먹기 때문에[6] 같은 필승조라인 정대현 - 김승회와 함께 열심히 이닝을 먹으며 어중간한 노예의 길을 갔다. 김성배가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후로 원 포인트 릴리프라기보다는 좌완 셋업맨에 가까웠으며, 그래도 작년보다는 편하게 등판한 편.

6월 20일 기준으로 롯데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2.48로 가장 낮았다.

허나 7월 들어서 원 포인트하라고 올렸더니 거의 60~70%를 상회하는 확률로 볼넷만 주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져 까임 지분이 엄청 늘었다. 안 그래도 믿었던 불펜들이 너나 할거 없이 불을 지르는 상황에서 가장 묵묵히 활약해준 이명우마저 흔들리자 팬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7월 암흑기에 상당한 공헌했지만, 이후 다시 컨디션이 올라왔는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홀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원 포인트 릴리프보다 셋업맨 역할에서 더 잘했다.[7]

9월 1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내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3년 성적은 74경기 2승 4패 20홀드 1세이브 55⅔이닝 평균자책점 3.07. 2년 연속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당시 최다 출장 2위는 72경기에 등판한 진해수였다.

3.6. 2014 시즌

4월 4일, 5일 울산 삼성전에 등판해 총 3.2이닝동안 완벽투를 보여줬는데 역시나 아무도 언급이 없다(…). 4일 경기의 경우 손아섭 강영식이 다 이긴 경기를 쫄깃하게 만드는 바람에 떡밥이 그쪽으로 쏠려버렸고, 5일에는 300홈런 포수가 은퇴식을 하는 바람에...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계속 실점을 하며 좋지 못했다. 5월 19일 기준 ERA가 7.20이다. 문제는 상동에서 딱히 올릴만한 좌완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신인인 김유영을 올리긴 했지만 이명우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태다. 팀의 불펜투수들의 부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상태.

그 후로도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을 때도 있지만 아웃카운트 1, 2개 정도를 잡는 동안 실점을 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방어율은 영 좋지 않아졌다. 지나친 혹사로 구위가 떨어지면 휴식을 주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팀 불펜진 사정도 개판이고 대체할 좌완 투수도 별로 없는지라 올해도 어김없이 노예질을 하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64경기 42.1이닝 0승 6패 11홀드 ERA 7.02. 개인 최악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362, WHIP는 2.06이고 WAR이 0.71이다. 안 쓰는게 나은 수준의 성적이다(…). 다만, 피홈런이 단 1개고 볼넷도 23개로 많지 않아 FIP는 3.84로 준수하고, BABIP도 .426이다. 2013년 배영수처럼 약간의 불운이 작용했을 수도.

3.7. 2015 시즌

5월 31일 기준으로 1승 3홀드,방어율 4.19에다가 WHIP는 1.40으로 썩 좋다고 말하기도 안좋다고 말하기도 뭐한,까이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고 있다.

7월 27일 이정민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유는 치통.

8월 30일 사직 NC전에는 2010년 5월 5일 삼성전 선발 이후 1,942일 만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3.1이닝 동안 59구를 던져 6피안타 2K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4회초 원아웃 2루 때 이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이성민 지석훈에게 안타를 허용해 분식회계를 저지르며 이명우의 실점은 3실점이 되었다.

9월 5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을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하여, 1962일만에 의미있는 선발 승리를 거두었다.

3.8.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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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도 불안불안한 투구를 하더니, 5월 13일 그야말로 말 그대로 핵폭발했다. 그냥 폭발도 아니고 무려 핵폭발이다. 레일리가 2아웃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내려간 9-2 상황에서 구원등판하여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 구자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심지어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초구 스트라이크는 하나도 없었으며, 레일리의 자책점도 올려버렸다. 무려 시즌 방어율은 10점대를 돌파했다. 차재용이나 김유영 등 젊은 좌완 투수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결국 5월 14일자로, 갈비뼈에 미세골절인 문규현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유영.

1군 복귀 후 6월 10일 두산전 깜짝 선발 등판하였다. 올시즌 그렇게 강한 두산 타선을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고, 방어율도 9점대로 내려갔다.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3.9. 2017 시즌

양떼 불펜을 구축했던 2012년도 시절의 롯데 불펜 선수 중 유일하게 불펜자리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8]

5월 31일 배장호가 7회 1타자만 잡고 공을 넘겨주었는데 수비실책 이후 신나게 얻어터지며 1.2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2군의 미스터제로라 해도 1군은 1군.

6월 15일 선발 김원중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나지완에게 던진 초구가 머리 쪽으로 향하는 직구가 되었고, 왼팔꿈치 보호대를 맞춘 뒤 즉시 강동호와 교체되었다. 맞춘 직후 엉뚱하게도 포수 강민호가 나지완과 시비가 붙어 가만히 있다가 벤치 클리어링을 구경했다. 은퇴 이후, 스톡킹에 출연해, 후일담을 전했는데, 이 때 당시 본인은 "정작 맞춘 건 난데, 왜 지들이 싸우는 거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당황했었다고 한다. [9]

이후 2군으로 내려가있었다가 후반기에 콜업되었는데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후반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8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아예 1.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구원승을 거뒀다.

다음날인 8월 18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등판해 개인통산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 날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하였으며 12회 초 역전에 성공해 8:5로 팀이 승리하며 자신의 통산 500경기 출전일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그 후로도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나오면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전에서 등판하였으나 공 1개만 던지고 바로 교체되었다.

10월 15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회에 몸이 덜 풀린 조정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든 만루상황에서 등판하여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7:0을 만들어 놓으며 롯데의 포스트시즌 탈락의 이 되고 말았다.

3.10. 2018 시즌

5월 18일 기준으로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리그 투수 최다인 24경기에 등판해 4.50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에 등판하여 사실상 한 타자만 상대하고 있으므로 이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원 포인트 릴리프를 승리조, 패전조로 구분 짓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선발투수와 필승조의 핵심투수들인 진명호, 오현택, 그리고 손승락 사이사이의 강한 좌타자 한 명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승리조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최근 들어 등판시 안타 혹은 적시타를 맞음으로 팀이 패하는 데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롯데팬들은 이명우가 등판하면 그날 경기는 포기했다로 보는 시선이다.

6월 17일 8회에 올라와 1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 투구수 무려 43개로 역시나 여전한 노답 투구를 과시했다. 시즌 초부터 이런 모습이면 내년엔 입지가 어려울수도?

6월 27일 연장전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투구수 7개, 1자책점을 기록해 바로 강판됐다. 여전한 답이 없는 방화범.

6월 29일 한화전에 2년만의 선발 예고가 되어있었는데, 예정대로 선발 등판해 3.2이닝 3피안타 1볼넷 2K 1실점 무자책으로 기적의 호투를 하고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7월 7일 KT전 4회까지 8점을 내주던 박세웅의 후속 투수로 나와서 아웃을 한 개도 잡지 못하던 박세웅과 대비되게 3아웃을 손쉽게 잡았다. 그리고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월 17일 두산전에서 8회말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7월 18일 다시 등판하여 타자 한 명을 출루시키고 실점으로 이어지고 팀은 패배하였다.

7월 19일 또 다시 등판하여 타자 두 명을 출루시키고 실점으로 이어지고 팀은 패배하였다.

7월 말 들어서 추격조, 좌타 상대로 나오고 있는데 의외로 호투해주고 있다.

그러나 9월에 좌타에게 계속 안타를 내주며 추격을 당하게 한다.

10월 4일 한화전에서 9회말에 나와 0.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세부 내용은 투 아웃까지 잡고 2루타, 느린 발로 인한 내야안타를 내주며 위기상황을 만들어 놓고 강판당했다.

10월 6일 6회초 2사 2,3루 출루율 3할짜리 좌타자를 상대하러 나와 토종 에이스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고 내려갔다.

10월 9일 KIA와의 경기에서도 좌타자 버나디나를 잡으러 등판하였으나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하여 송승준의 실점을 8점으로 늘려놓고 강판당했다. 최근 가비지 이닝 소화기 아닌 등판에서 연속 출루를 내어주는 중이며 주자를 출루시키고 강판당할 때마다 윤길현이 구원등판하여 3연속으로 이명우를 구해주는 중. 이쯤되면 좌우놀이가 불가능한 자원을 좌우놀이 한답시고 강박증적으로 등판시키는 감독의 문제가 아닐지...

시즌 최종 성적은 59경기 44.0이닝 1패 2홀드, ERA 5.32 FIP 3.54 WHIP 1.55 피안타율 0.317

그런데 기록을 뜯어보면 놀라운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70 피OPS 0.648로 굉장히 잘 잡아냈고,[10] 이는 2018시즌 리그 전체 좌완 불펜(10이닝 이상) 중 9번째로 낮았다.[11] 만약 좌타자 상대로만 등판했다면 나름 경쟁력 있는 불펜이 될 수도 있었다는 건데, 조원우 감독의 좌우는 물론 보직도 가리지않는 무분별한 기용[12]에 초라한 성적표만 안게 된 것이 비운.

2018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결국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했더라도 지난 시즌 FA 미아가 되어 은퇴한 이우민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 듯.

4. 방출 이후

2018년 11월 30일 발표한 보류선수에서 제외(방출)되었다. 보류선수 제외 후 1년 동안은 원 소속 팀에서 육성선수로라도 남을 수 없기에, 올해 뛰려면 롯데가 아닌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 구단에서는 "중장기적인 선수단 변화 불가피로써 보류선수에서 제외했다. 좌완 한승혁, 박근홍, 차재용 등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선수 본인은 현역 의지가 강한 걸로 전해졌다.

2019년 3월에 중국야구리그의 베이징 타이거스로부터 입단제의를 받았는데 외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한지 확인 후 연락해 주겠다고 언급하였다. 이후 중국야구리그의 개최가 지연되면서 부산공고에서 인스트럭터와 개인훈련을 병행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일이 틀어졌는지 결국 부산공고 투수코치로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현재 부산공고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이명우 선수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연산동 부근에 고깃집을 오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훈련이 일찍 마치는 날에는 자주 도와준다고 한다. 식당 이름은 갈비회담이며, 스톡킹 녹화를 하기도 했다.[13]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ERA+ FIP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WHIP sWAR
2002 롯데 19 16⅓ 0 0 0 0 3.86 109.1 4.41 8 2 7 12 0.86 0.26
2003 25 10 0 0 0 1 3.60 117.6 5.46 12 2 5 7 1.60 0.07
2004 18 26 1 2 0 2 1.38 308.4 2.95 21 0 6 9 1.00 1.02
2005 46 57⅓ 0 5 0 3 5.34 77.1 4.64 71 4 34 29 1.78 0.44
2006 10 3⅓ 0 0 0 0 0.00 - 3.00 6 0 1 1 2.10 0.12
2007 군 복무( 공익근무요원)
2008
2009
2010 6 33⅓ 1 3 0 0 6.75 68.5 4.49 50 4 9 18 1.74 0.31
2011 37 22⅓ 0 0 0 3 3.63 115.7 3.01 29 1 9 19 1.61 0.50
2012 74
(1위)
52⅔ 2 1 0 10 2.56 149.5 3.10 51 1 19 32 1.29 1.52
2013 74
(1위)
55⅔ 2 4 1 20
(4위)
3.07 142.3 4.07 41 2 26 32 1.19 1.56
2014 64 42⅓ 0 6 0 11 7.02 77.7 4.19 64 1 24 31 2.06 0.63
2015 59 59 2 1 0 6 5.64 89.3 4.63 78 5 22 34 1.66 0.06
2016 45 33 2 3 0 6 9.27 56.4 5.61 41 1 19 25 1.79 -0.95
2017 34 26⅔ 2 0 0 4 5.74 87.8 5.09 34 3 9 15 1.54 0.06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ERA+ FIP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WHIP sWAR
2018 롯데 59 44 0 1 0 2 5.32 98.1 3.54 59 1 9 25 1.55 0.05
<rowcolor=#373a3c> KBO 통산
(14시즌)
570 482 12 26 1 68 4.93 93.1 4.18 565 31 199 289 1.55 5.66
완투, 완봉 기록
연도 완투 완봉
2002 0완투 0완봉
2003 0완투 0완봉
2004 1완투
(5위)
1완봉
(4위)
<rowcolor=#373a3c> KBO 통산 1완투 1완봉

[1] 이 기간 동안 118경기(7선발) 1승 7패 6홀드 113이닝 58K 118피안타(8피홈런) 53사사구 ERA 3.90을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9경기 16.1이닝, 25경기 10이닝, 18경기 26이닝으로 간간이 뛰는 정도였다가 2005년에 46경기 57.1이닝 ERA 5.34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10경기 3.1이닝에 그쳤지만. [2] 2010시즌 초반에는 사실상 4선발로 뛰었다. [3] 물론 선발이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건 야구의 기본이고 자원이 풍부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선 별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겨우 수십명의 선수단으로 한 시즌, 나아가 미래를 꾸려가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는 잇따른 주전 투수의 부상과 불펜진의 미칠듯한 방화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실제로 조정훈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까레기 이재곤 갑툭튀하기 전엔 2군에서도 죽을 쓰던(다음 해부터는 다시 나아졌지만) 이용훈 정도를 제외하면 정말로 4, 5선발을 맡을 투수가 없었다. [4] 2010년 4월 22일 KIA전에서 8.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완투 할 뻔했던 경기. [5] 감독은 투구수 관리해주니 혹사가 아니라며 언플을 했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명우는 2012 시즌 중 이동일이었던 월요일을 제외하고 6연투를 한 전적이 있다. [6] 당시 롯데의 5선발 중 크리스 옥스프링 빼면 답이 없었다. [7] 원래 칼날 제구력을 갖춘 좌완투수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에는 혹사로 인해 첫 타자를 상대할 때 제구가 흔들리는 빈도가 급격히 높아졌었다. [8] 강영식은 4월 4경기 이후 2군에서 머물러 있고, 김성배는 두산으로 떠났고, 최대성은 2015년 kt 트레이드후 간간히 나오다가 2016시즌부터 출전을 못하고 있고, 김사율은 양떼불펜이후 불만 지르다가 kt로 떠나면서 목표의식이 없었다 라고 말했고, 정대현은 올 시즌 단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김승회는 2013년 김시진 감독 때부터 롯데 소속이었다. [9] 그도 그럴 것이, 포수와 타자가 싸우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 [10] 우타자 피안타율 0.403 피OPS 0.970 [11] 사실 롯데 팬들조차도 잘 모르고 오해하는 부분이다. 이 문서조차도 '좌타자 못 잡는 원 포인트 릴리프' 라고 써있었다. 좌타자에게 뚜드려 맞는 장면의 임팩트만 기억하고 잘했던 경기는 기억하지 못해 평가가 왜곡되었다는 걸 기록이 보여주고 있다. [12] 롱릴리프가 없다는 이유로 점수차 큰 경기의 가비지 이닝을 이명우에게 맡기는 경우가 잦았고 그러고 다음날 좌완 원포인트 필요하니 또 등판 연투도 꽤 됐다. [13] 현재는 수제버거 업종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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