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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자이온

<rowcolor=#fff> 파일:KBS 로고 컬러 화이트.svg 파일:KBS 로고 컬러 화이트.svg 어린이 드라마
우리 아빠 홈런 어린 왕자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 개 요정 컴미
매직키드 마수리 울라불라 블루짱 마법전사 미르가온 641가족
화랑전사 마루 이레자이온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마법천자문

||<-5><table 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FCF75E><rowbgcolor=#FCF75E><tablebgcolor=#fff,#191919> 국산 특촬물 작품 ||
수호전사 맥스맨
(2004)
이레자이온
(2006~2007)
환경수비대 와일드포스
(2008)

<rowcolor=#fff> 이레자이온 (2006~2007)
Erexion
파일:attachment/b0014838_4957822e01e97.jpg

1. 개요2. 등장인물
2.1. 천지 7인2.2. 테라 일당
2.2.1. 황도 12 궁
2.3. 기타 인물
3. 주제가4. 평가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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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호전사 맥스맨의 참혹한 결과 이후 3년만에 새롭게 만들어졌던 한국 특촬물. 2006년 11월 24일부터 2007년 4월 26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했었다. 당시 방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5시 30분. 사전제작 드라마로 첫 촬영은 2006년 3월 20일. # 극본 윤민항·연출 박찬율, 윤민항.[1]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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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자이온의 주인공 파티.

2.1. 천지 7인

수정의 기운을 모으고, 테라 일행을 물리치기 위해 선택받은 전사들. 모티브는 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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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b0014838_49578229e8a44.jpg 벡터맨으로 치자면 포우 포지션에 해당되지만 중후반부부터 리 대사제까지 포함해 모든 일원이 수정을 찾으러 가면서 링고의 출현이 현저히 줄어든다.

2.2. 테라 일당

이 작품의 적대 세력. 공식적인 조직명이 없다.

파일:attachment/이레자이온/Duduls.jpg

2.2.1. 황도 12 궁

성무사(星武士) 황도 12 궁은 한 때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는 정의의 용사 캐릭터였지만,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당한 후 성령의 책에 묶이게 되었다. 자신을 도와 일을 성사시키면 계약에서 해방시켜주겠다는 츄이의 말에 의해 천지 7인과 싸움을 시작한다. 나름의 이유, 그것도 대의명분이 아닌 개인적인 바람[10]을 위해 싸운다는 점에서 보면 한국 특촬물 사상 이례적인 캐릭터이다. 결국은 주인공들의 적이라서 지못미.

2.3. 기타 인물

3. 주제가


오프닝 영상. 당시 떠오르는 신성아이돌이었던 그룹 파란이 주제가를 불렀다.

4. 평가

'어른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포부를 밝혀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한국의 협소한 특촬 시장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었다. 나름대로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마저도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주요 타겟인 아동 시청자들을 외면한 채 어른 취향의 무거운 스토리를 앞세운 작품은 상품이 팔리지 않은 사례가 있었는데, 시장이 작은 한국은 오죽하겠느냐는 것.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침몰해버렸다.

드라마를 중시한다는 미명하에 호흡이 성인드라마 호흡이라 초반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극단적인 예로 '변신'을 보려면 3주를 기다려야 했을 정도이다. 심지어 변신이 아예 없는 에피소드가 있다.[19] 이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게 보이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허세가 가득한 것으로 보이니,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변신씬도 그냥 변신기 역할을 하는 장갑을 눈 근처로 들어올리면 순식간에 슈트가 착용되면서 변신 끝이니[20] 심플함을 넘어서 너무 단순한 데다가 변신한 슈트가 작중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것도 한 몫 했다.

후반부에 들어와서는 나름대로 적절한 구성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반부의 느린 호흡은 이후 케이블의 어린이채널을 통해 재방될 때에도 주시청층인 아동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액션도 예상 외로 화려하지 않았던 것도 문제점. 전문 무술연기자들이 연기를 했지만, 일반적인 '스턴트(대역) 연기'와 신체적인 연기가 필요한 '슈트 액팅'은 영역이 다른 탓에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 했다. 맨몸이 아닌 무거운 슈트를 입은 채 연기를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액션이 상당히 둔해보이기까지 했다. 아니, 애초에 슈트 디자인부터 액션 연기에 적합하지 않다.[21] 연출로 보완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감정 연기를 잡아내는 것에 주력하는 국내드라마 연출 관습상, 특촬 히어로를 그럴싸하게 표현해내는 연출은 미흡했다. 변신 전 토력의 맨몸 액션이 더 눈에 띄었을 정도.

주역배우들 또한 신인이다 보니 연기력이 부족했는데, 주인공인 '천지칠인(天地七人)'들 캐릭터 또한 평면적이라 강렬함이 부족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입체적으로 묘사되던 적측 '황도12궁'이 더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전반적인 외형은 지구용사 벡터맨보다 좋아졌지만, 로봇이 나오는 특촬물에 비해 다양한 완구를 만들어내는 데 한계가 있는 등신대 히어로 드라마이다 보니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하였다. 특촬 히어로 드라마의 주수익인 2차상품(완구) 수익에 대한 사전연구가 부족했던 부분.[22] 벡터맨이나 그 망했던 맥스맨조차도 거대로봇으로 2차상품 수익을 노렸었다는 것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나름 외형적으로는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 한국에서 특촬 만들 여력은 남아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안타깝게도 이 작품 때문에 한국 특촬물 제작의 미래는 더 어두워졌다.

제작비만 60~70억 규모에 촬영세트 제작비나 여타 비용을 다 합치면 100~120억원[23] 규모의 제작비였는데[24], 한국영화계가 SF영화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내츄럴 시티의 철저한 실패에서 얻은 뼈저린 교훈에서 볼 수 있듯 이런 식으로 거대 프로젝트 하나가 실패하면 꽤 오랜기간 동안 해당 장르에 대한 투자가 끊긴다. 해당장르에 대한 매니아나 전문가들의 애호와는 관계없이, 제작하는 입장에서 투자를 받아야 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해당장르에 애정이 없는 일반인이기 때문. 그렇게 크게 말아먹은 선례가 남아있게 되면 투자를 따내는 것은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다.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한 태왕사신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제작됐는데, 거대 예산이 들어간 것 치고는 타겟을 분명하게 설정하지 않아 슈트 제작 밑 CG나 세트 건립 등 외형적인 부분에만 필요이상의 예산이 책정됐고, 타겟연령을 확실하게 잡고 들어가지 않아 시나리오의 구성도 성인타겟의 일반드라마를 짧게 잘라놓듯한 배분을 해놓아서 호흡이 지나치게 길어 아동이 보기에는 지루한 터치로 그려졌다. 결국 태왕사신기와 더불어 동시기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미는 기획이었지만 대실패를 하고 말았다.

일성 역의 최우석이 훗날 다른 드라마 관련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100억의 제작 규모에 비하면 촬영 분위기는 전혀 그런 것을 느끼기 힘든 분위기였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 ‘이레자이온’은 SF 가족드라마로 예산 100억대 작품이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계획과는 달랐다. CG나 영상이 기대에 못 미쳤다. 내가 당시 태양의 힘으로 출연했는데 지금도 불의 힘과는 연락하고 지낸다."
출처

작중, 과거에 존재했던 '천지칠인'들은 현재로 넘어온 이후 스타일링이 주 직업이라 짐작되는 토력에 의해 머리모양과 의상을 강제로 바꾸게 되었는데, 임무를 모두 마치고 제자리로 환원되었을 때 원상복구되었다. 시간 흐름상 현재로 간 것은 자신들이 살던 과거에서는 이뤄지지 않은 미래형의 일이기 때문에, 미래에서 바뀐 것은 없던 일이 되고(?) 그 기억과 체험과 경험만 고스란히 가진 채 과거로 다시 되돌아 갔다는 설정. 단순한 시간여행으로 묘사했다면 불필요한 혼란을 줄일 수 있었을 설정이지만, '어른도 볼 수 있도록'이라는 부분에 집착을 한 탓인지 불필요하게 철학적 설정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타겟 설정이 명확했다면 과감하게 단순화할 수 있었을 부분들이 잦았던 드라마.

뭐니뭐니해도 이 작품의 의의는 원조얼짱 응삼으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특촬 작품.

이렇게 비판을 받은 작품이지만 엑스가리온이 이레자이온보다 비판을 받고 아머드 사우루스가 뭔가 시원치 않게 끝나니까 수호전사 맥스맨처럼 그냥 볼 만한 작품 수준 취급이다. 그리고 중화권에서는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음양오행설을 소재로 한 작품인 덕분에 인기가 좋았으며, 태국에서도 인기가 좋았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이 둘은 90년대 중후반 청소년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연출한 바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쓴 홍자매의 데뷔작. [2] 청소년드라마 학교 3에 출연했던 이대건이다. [3] 방영 당시 이가영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4] 개명전에는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개명하면서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에서 과거 출연작을 지운 것...인가? 캔커피 CF는 있던데 [5] 배우 겸 가수로 본명은 성주현. [6] 2011년에 로열 패밀리에 출연했다. [7] 방영 당시 사용하던 이름. 현재는 정찬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 본명은 정재학 [8] 어떻게 보면 그 당시 국산 특촬물에서 보기 힘들었던 몇 안되는 굴렁쇠 캐릭터가 되겠으며 국산 특촬물에서 가장 유명한 굴렁쇠인 레히삼 유비 보다 10년 이나 앞선 국산 특촬물에 원조 굴렁쇠가 되시겠다. [9] 정승교로 표기되었던 적 있었지만 이한솔이 맞다. [10] 욕망은 아니다. [11] 본작에서는 이레자이온과 한번은 만났었지만 요약본 12부작에서는 요약을 얼마나 했던지 이레자이온과의 대면이 단 한번도 없었다. [12] 티폰 역의 배우와 동일하다. [13] 38사기동대에서 백성일(마동석)의 아내로 나왔었고 철인왕후에서 신정왕후로 등장하였다. [14] 풀버전으로 보면 자기가 왜 남자를 못믿게 되었는지 최후에는 일성과 월화커플을 부러워 하며 봉인되지만 요약본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15] 1964년생 배우와는 동명이인. [16] 일성이 "네가 마지막 황도 12궁이냐?"라며 네메아에게 물었다. 26부작으로 보면 이상하진 않지만 12부작 요약집으로 보게 될 경우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가이메데우스와의 접촉이 없었다. 그렇다면 무슨 생각으로 네메아를 보고 마지막 황도 12궁이라고 얘길한건지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17] 아스테리아 배우와 동일하다. [18] 38사기동대에서 백성일(마동석)의 아내로 나왔었고 철인왕후에서 신정왕후로 등장하였다. [19] 본방 당시 일본 측 블로그 반응 중에는 변신 없이 에피소드가 끝나버리자 황당하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20] 제작진도 이 점을 문제로 인식하였는지 이후 12화로 편집하면서는 본인의 이름이나 본인이 가진 힘의 속성, 혹은 '이레자이온 변신'과 같은 변신 구호를 외치도록 추가가 되었고, 변신 시작시 간단한 CG 연출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 # [21] 헬멧이나 갑옷의 크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며, 특히 어깨 갑옷과 허리 갑옷 부분의 크기가 너무 커서 격렬한 액션에는 제약이 따르는 디자인이다. 당장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슈트 디자인만 봐도 최대한 신체의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너무 외형에만 치중한 디자인이라는 것. [22] 게다가 완구와 특촬 히어로 드라마는 서로 '상호보완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드라마를 보다가 완구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완구 때문에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하는 것. [23] 이 돈을 모두 어디에 투자했는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10년후 등장한 특촬물인 레히삼은 제작비 70억이라는 적은 돈으로 50부작까지 만들었어도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특촬물인지? 하며 대호평을 받았다. 120억이라면 충분히 26부를 더 만들수 있었던 예산이다. [24] 10~20억 단위로 들쑥날쑥한데 보도 될 때마다 발표되는 제작비가 달라졌다. 제작 규모를 부풀려 보도하는 특성상 대략 순제작비 60억, 전체제작비 100억 미만으로 추산하면 될듯하다. [25] 현재 피디팝이라는 P2P사이트에 검색하면 12부 요약본은 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