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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6:44:40

이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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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명칭4. 한국에서5. 상품목록6. 여담

1. 개요



/ 李锦记 / Lee Kum Kee
이금기 한국 공식 홈페이지
이금기 한국 공식 블로그
이금기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이금기 한국 공식 유튜브
중화 식품 재료 브랜드.

2. 상세

1888년에 창립하여 역사가 130년이 넘었다.

1888년 마카오에 인접한 광둥성 주하이의 이금상(李錦裳/Lee Kum Sheung)이 광동성에서 조미료로 쓰는 을 소금에 절여 말린 것에서 만들 때 나오는 국물에 감칠맛이 많이 나는 것에 착안해서[1] 굴소스의 원형을 발명했다. 초반에는 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도자기 병에 담아 팔았으나 점차 찾는 사람이 늘고 입소문이 많이나자 따로 병을 만들어 판매 했다. 그가 1902년에 마카오에서 세운 회사가 이금기유한공사(李錦記有限公司)[2]이고, 1932년에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여 굴소스가 대중화되었다. 즉 이금기유한공사가 굴소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이 '이금기(李錦記)'가 된 이유는 '이(李)' 씨가 자기 이름 일부에 가게를 뜻하는 '기(記)' 자를 넣어 지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씨네 굴소스'인 셈이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3] 미국, 캐나다, 페루 등을 비롯한 전 세계에 진출했다. 그리고 현지화도 꽤 활발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아시아 시장이라면 보기 힘들 오렌지 치킨 소스, 스리라챠 마요가 팔린다. 심지어 한국식 불고기 소스도 파는데 문제는 한국엔 없다는 것. 한국에선 수많은 제품들을 거르고 해외에서도 기본적으로 파는 굴소스, 두반장, 해선장, XO소스 정도만 판매한다. 한국 수입업체가 오뚜기라 자사 발매상품과 겹치지 않게 하느라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춘장도 팔지만 굴소스와 달리 한국 시장에서는 영화식품 사자표춘장의 압도적인 위세에 밀린다.

3. 명칭

이금기(李錦記)라는 명칭은 표준중국어로는 /리진지(Lǐjǐnjì)/로 읽고, 광동어는 /레이깜게이(Leih5gaam2gei3)/로 읽는다.

하지만 이금기유한공사 측에서는 정확한 발음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 한자 문화권에선 아예 자국 언어에 해당하는 발음으로 불리는 경우가 보통이다. 보통화와 광동어만 해도 각각 다른 발음으로 불리고 있고, 한국에 진출할 때도 한국식 한자발음인 이금기로 진출했다. 일본 역시 일본식으로 음독한 리킨키(りきんき)라고 부른다.

이 명칭은 설립자인 중식 셰프 이금상(李錦裳)[4]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셰프의 별명으로 불리던 李錦 뒤에 상표를 뜻하는 19세기 광동어 접미사인 -記를 붙인 것이다. 즉, ' 샘표' 등에 쓰이는 오늘날의 -표(標)와 유사한 용법이다.

이 상표의 로마자 표기인 Lee Kum Kee 역시 이금상 셰프 본인의 이름에 대한 로마자 표기인 Lee Kum Sheung에서 따온 것이다. 이에 따라 홍콩 광동어나 대륙 보통화의 발음과 로마자 상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 이금상의 모국어는 객가어였고 객가어로 李錦는 li3gim1(모이옌 객가 기준)이고 이금기가 설립되던 19세기말 무렵에는 객가어에서 이미 고모음의 이중모음화(dithongization)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셰프의 별명인 李錦은 '리끼움' 정도로 발음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를 로마자로 표현한 것이 Lee Kum이기 때문에 로마자 표기가 Lee Kum Kee로 자리잡게 되었다.[5]

4.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현재 오뚜기가 이금기 소스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부터는 편의점 CU와 제휴하여 삼각김밥과 김밥, 그리고 도시락을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음식의 맛을 끌어올리는게 목표인 굴소스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며 전체적으로 굉장히 짠 제품들이 출시되어 혹평받고 있다. [6]

5. 상품목록

6. 여담

여경래 셰프가 2005년부터 이금기의 고문을 맡고 있다. 여가네에서도 조리할 때 정말 좋아한다

폴리스 스토리 2에서 성룡이 2층버스 지붕에서 점프하여 깨트리는 간판이 여기 간판이다. 스턴트 연기 도중의 착오로 안전유리가 설치된 부분이 아닌 진짜 유리를 뚫는 바람에 성룡은 얼굴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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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굴을 삶아 먹으려다가 깜빡하고 불을 끄지 않고 뭉근하게 오래 끓여내어 굴인지 죽인지 모를 것의 국물을 맛을 보고 이 소스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 현재 상호명은 이금기식품유한공사(李錦記食品有限公司)다. [3] 동남아시아에는 화교가 많아 수요도 많다. [4] 이금기유한공사 측에 따르면 굴소스를 처음으로 발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https://uk.lkk.com/about-lee-kum-kee [5] 그러다보니 공교롭게도 한국식 발음이 가장 로마자 표기에 가깝게 되었다. 이(李)씨를 Lee라고 표기하는 것은 한국에서 너무나 보편적이고 금(錦)은 Kumho의 예처럼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kum이며, 기(記)는 ki지만 이름 등 고유명사에 장음표기를 위해 i 대신 ee를 쓰는 것도 보편화된 상황에서, 이금기라는 브랜드를 전혀 모르는 보통의 한국인에게 이금기를 마치 사람이름처럼 생각해서 로마자로 표현하라고 하면 상당수가 Lee kum kee라고 표현할 것이다. [6] 여러 요리사들이 말하는 굴소스에 대한 어록이지만 어떤 음식에 굴소스 맛이 난다면 그것은 굴소스를 그 음식에 때려박은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7] '전통의 특급 굴소스' [8] ' 판다표 맛있는 굴소스' [9] 미주 지역에서 Panda Brand Green Label Oyster Flavored Sauce로 팔리는 물건과 같은 것으로, 원판 웅묘패와 달리 MSG를 별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며, 본토에서 파는 [ruby(熊貓牌減鹽蠔油, ruby=웅묘패감염호유)] (' 판다표 소금을 줄인 굴소스')와는 다른 물건이다. [10] 본토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맛이다. [11] '채식 굴소스 ( 표고버섯 가루)' [12]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굴소스를 제외한 나머지 이금기 제품들은 굴소스라고 불러서 한 단계 낮은 제품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