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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소설이 원작인 2차 창작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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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비디오 드라마 의천도룡기 (2019) 倚天屠龙记 The Heaven Sword and the Dragon Sa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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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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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0A0E><colcolor=#AB8E59> 별칭 |
의천도룡기 2019 倚天屠龙记 2019 |
|
장르 | 시대극[1], 무협물, 가상역사물 | |
공개 기간 | 2019년 2월 27일 ~ 2019년 4월 17일 | |
방송 횟수 | 50부작[2] | |
제작 |
화샤비디오(华夏视频), 텐센트 펭귄 픽처스 |
|
채널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텐센트 비디오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채널차이나 |
|
제 작 진 |
<colbgcolor=#090A0E><colcolor=#AB8E59> 연출 | 장쟈쥔(蒋家骏)[3] |
극본 |
관잔보(关展博), 천리화(陈丽华), 롼사오나(阮少娜), 관민(关敏), 콩추이류(孔垂柳), 주원징(朱文菁), 천첸(陈骞), 천바오화(陈宝华), 리민후이(李敏慧)
|
|
원작 |
김용 저, 소설 《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
출연 | ||
타이틀곡 |
오프닝 刀劍若夢 - 저우화젠(周華健)[6]ㅤㅤㅤ 음원 엔딩 何為永恆 - 후샤(胡夏)ㅤㅤㅤ 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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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
[[네이버 시리즈온| SERIES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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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
[clearfix]
1. 개요
2019년에 공개한 텐센트 비디오의 드라마.홍콩의 소설가 김용이 쓴 소설 《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장무기가 온갖 고난과 시련을 딛고 최강의 무공을 연마하여 원나라 조정의 무림 탄압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主演)은 장무기 역의 쩡순시(曾舜晞)과 조민 역의 천위치(陈钰琪), 주지약 역의 주쉬단(祝绪丹)이다.
시간적 배경은 CE 1336년부터 1367년까지로 원나라의 혜종 연간이며, 공간적 배경은 원나라의 중원, 강남, 신장과 함께 북극에 위치한 가공의 섬 빙화도도 등장한다.
제작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이다.
2. 공개 정보
2.1.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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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예고편 |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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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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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캐릭터 포스터 ( 명교 - 무당파 - 아미파 - 소림사) |
3. 특징
드라마 〈 의천도룡기 2009〉 이후 10년 만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2019년 2월 27일에 온라인 선공개가 확정됐다. 대한민국에서도 CNTV에서 편성된 것이 확인됐다. # 제작진은 드라마 〈 사조영웅전 2017〉을 연출한 장쟈쥔과 그의 사단이 제작을 맡아서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배경과 소품, 캐스팅 액션 등등 호평을 받았다.주·조연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여성 인물들의 외모가 빼어나서 비단 의천도룡기 뿐만 아니라 역대 김용 소설을 통틀어도 여성 출연진의 평균 외모가 가장 뛰어난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러 커뮤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저마다 다른 대답을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다. 몇몇 블로거들이 여성출연진들 중에 누가 가장 예쁘냐는 설문조사를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 후보들이 주연 4인 말고도 조연, 단역들까지 20명이 넘는다. 조민 역의 천위치(陈钰琪)가 단연 득표율이 높지만, 주지약 역의 주쉬단(祝绪丹), 소소 역의 후이아팅(許雅婷), 은리 역의 차오시위에(曹曦月)도 높다.
장무기 주변 4인방뿐만 아니라, 정민군 역의 타오뤄이(陶珞依)[10], 은소소 역의 천신위(陈欣予), 기효부 역의 우징징(邬靖靖)[11], 양불회 역의 쑨안커(孙安可)[12] 게다가, 심지어 중년 여배우들, 대표적으로 금화파파 역의 양밍나(杨明娜)[13], 왕난고 역의 쩡리(曾黎)[14], 멸절사태 역 쩌우호이메이(周海媚)까지, 외모가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는 장무기 첫사랑 상대이자 의천 대표 악녀인 주구진의 종치(锺祺)도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15] 거의 카메오 출연이나 다름 없음에도 어마어마한 미모를 자랑한 황삼미녀 역의 자오잉즈(赵樱子)[16]와 양교주 부인 역을 맡은 리이샤오(李依晓)[17]도 볼거리. 원작에서건 드라마에서건 듣보잡인 곤륜파의 위사랑조차 모델급 외모이다.[18] 워낙 미모의 배우들이 많아서, '빼어난 미모'만으로는 눈에 띄기가 힘들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은데... 개방 방주 사화룡의 딸 사홍석 역을 맡은 아역배우까지 예쁘다. 이 배우 말고도 아역배우가 몇 명 나온다. 주지약의 아역, 양불회의 아역, 은리의 아역...등, 그런데 그 중에서도 사홍석이 가장 눈에 띄게 예쁘다. 문제는, 원작소설 속의 사홍석은 '돼지코에다 큰 입에 덧니까지 나 있어 흉악하게 보일 정도의 추녀'로, 의천도룡기 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인된 추녀이다.[19] 그런 사홍석까지 예쁠 정도이니, 이 정도면 거의 원작파괴급이다.
명교 진영도 양소가 일찍 퇴장하고, 다른 간부들도 장무기와 끝까지 죽이 잘 맞았던 것에 비해 장무기 몰래 담합하여 일을 벌이는 등 지나치게 음험하게 나온 감이 있다. 본래 6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드라마가 50부작으로 축소되며 명 태조 주원장 관련 장면들을 대거 생략해 최후반부는 장무기를 대놓고 바지사장 취급하는 듯한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원작이나 다른 판에 비해 주원장의 출연 빈도와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원작의 한림아 대신 개방에 포로로 붙잡히기도 하고, 여양왕의 포로로 붙잡히기도 한다. 그리고, 장무기와, 또는 장무기를 포함한 명교교중들과 자주 의견이 대립한다. 원작파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본다면 원작에서의 갑작스러운 결말 대신, 충분한 당위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개라고 할 수 있다. 그 면에서 본다면 앞 문단의 명교 수장들과 장무기와의 갈등도 설명이 된다. "주원장이 속임수로 장무기를 쫓아낸다." 라는 원작의 갑작스런 전개보다는, "병권을 쥔 세력을 주도하는 주원장이, 무림인이 중심이 된 명교 진영을 밀어내고 새로 세운 나라의 왕이 된다." 라는 설정이 좀 더 설득력 있다. 장무기의 주도권을 앗아가 교주 직에서 사임하게 만들고 명교의 실세로 오르는 장면은 생략되었다.[20]
드라마 속에서는 주원장이라는 본명을 쓰지 않고 주 대형(朱大哥) 또는 주노사(朱老四)[21]이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실존인물이고 명색이 개국 시조인데, 사실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안에서 본명을 쓰는 것에 제작진이 부담을 느껴서인지도 모른다. 주원장 외에 실존인물들은 거의 본명으로 나온다. 서달, 탕화, 상우춘, 한산동, 한림아 등...[22]
이 드라마는 다른 판에 비해 장무기가 조민 하나만을 바라보는 식으로 연출되었다. 원래 여자 네 명, 그 중에서도 특히 조민과 주지약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장무기의 모습인데,[23] 이번 드라마에서는 몸은 갈팡질팡하면서도 마음만은 오로지 조민 한 명이기 때문에 '장무기답지 않은 장무기'라는 의견이 있다.[24]
무청영 관련 각색이 다소 어색하다. 주구진의 라이벌이자 악역으로 나오는 무청영[25]은 영사도에서 개과천선해서 장무기를 구해주고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버지 무열과 함께 영사도에 끌려와서 금화파파한테 온갖 고문을 당하다가(이것은 원작과 같다.) 나중에 페르시아인들이 장무기 일행을 포위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26] 장무기를 공격하는 사람을 막으려다가 대신 죽음을 당한다. 이것이 뜬금 없으면서도 놀라운 이유는, 장무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많아도 장무기를 대신해서 죽은 여자는 오로지 무청영 한 명뿐이라는 것이다.[27] 원작에서는 장무기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만나는 것조차 없다. 드라마에서 처음 나온다. 다만, 무청영이 장무기를 본 것은 절벽에서 떨어지기 전 어릴 때였고[28] 그리고 성인이 된 장무기를 본 것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다소 많이 뜬금없다.[29] [30]
그 외에도 원작과 결말이 달라진 인물이 여럿 있다.
- 호청우, 왕난고 - 원작과 달리 금화파파에게 살아남았다. 때문에 왕난고의 독경은 장무기가 직접 물려받았다.
- 현명이로 - 주원장에게 매수되어 여양왕 암살에 참여한다. 이후 장무기에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 사손 - 무림인들과 몽골군과의 전투때 주지약을 구하고 전사한다.
- 하태충, 반숙한 - 소림사 도사 영웅대전에서 주지약의 구음백골조에 부상을 당했고, 이때문에 소림 삼대신승과의 대결이 삭제되어 살아남았다.
- 송청서 - 소림사 도사 영웅대전에서 주지약의 구음백골조로부터 아버지 송원교를 구하고 중상을 입는다. 장무기가 치료해주면서 서로 화해하고 이후 몽골군과의 전투때 다시 한번 아버지를 구하고 전사한다. 이때 아버지에게 용서받는다.
- 막성곡 - 송청서가 아닌 진우량에게 살해당했다.
- 정민군 - 몽골군과의 전투때 전사한다.
장쟈쥔 감독의 전작인 드라마 〈 사조영웅전 2017〉에 주·조연급으로 나왔던 배우가 여기서도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사조영웅전 2017〉에서 구양봉 역을 맡았던 헤이즈(黑子)가 사손으로 나오고, 완안홍렬 역을 맡았던 종펑옌(宗峰岩)이 범요[31]로, 툴루이 역을 맡았던 허위루이샹(侯瑞祥)이 진우량으로 나온다. 2000년대 무협드라마 거장으로 불리는 장기중 감독 역시 그런 배우들이 많은데[32], 저들은 이른바 장쟈쥔 사단 배우인 셈.
4. 등장인물
|
주인공 3인방 ( 주지약 - 장무기 - 조민) |
장무기|张无忌 |
[[장무기| |
쩡순시(曾舜晞) |
조민|赵敏 |
[[조민(사조삼부곡)| |
천위치(陈钰琪) |
주지약|周芷若 |
[[주지약| |
주쉬단(祝绪丹) |
5. OST
|
Original Sound Track |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5.8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4.0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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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2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32541><tablebordercolor=#032541><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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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73% |
전체적으로 드라마 완성도가 높은 편이나 후반부의 이야기 전개와 장무기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 역대 최고의 의천도룡기로 평가받는 1986년판이 드라마 완성도보다는 (물론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장무기를 잘 표현한 양조위의 뛰어난 연기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큰 반면, 2019년판은 배우들의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작품해석, 중국 각지를 돌며 찍은 로케이션, 액션장면 등 전체적인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려 재현한 광명정 웅장한 정경과 6대 정파와의 결투는 최고의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로케이션 장소중에서 장취산과 은소소가 10년 동안 함께 지나는 빙화도는, 그 동안의 의천도룡기 속의 빙화도는 뭐였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실감이 나고 아름답다.로케이션 장소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알타이지역 카니스 호수 근처로 예상된다. # .[33]
다만, 영사도 이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원작 주요 인물들의 개성이 무너진 것에 대해서 다소 이견이 있다. 조민은 만안사까지는 원작의 여유만만하고 유쾌한 모습을 잘 살렸지만, 종반부에 이를수록 점점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마냥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가서 답답해하는 원작팬들이 많았다. 원나라의 군주 신분을 버리고 장무기를 따르기로 한 순간부터 비련의 여주인공 느낌 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원작과 이전 드라마의 조민은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총명함과 패기를 잃지 않는 여걸이며 조민의 밝은 캐릭터는 작품 전체 분위기가 지나치게 어둡게 흘러가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줬다.[34]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2019년판은 최후반부의 조민이 과거 작품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무겁게 연출됐다. 과거 작품에 비하면 무거울지 몰라도, 소설 원작과는 마지막회인 50화에서는 조민이 웃는 장면을 찾는게 힘들 지경이라, 원작 팬들 입장에선 이게 해피엔딩인지 러닝타임 얼마 안 남았는데 이야기를 어디로 끌고가는지 모르겠어서 힘이 빠진다는 불평도 있었다. 녹류산장에서 영사도까지의 조민은 배우 진옥기가 책을 찢고 나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지만, 최후반에서 갑자기 줄리엣을 연기하게 되는 바람에 캐릭터의 일관성도 많이 무너져버렸다.[35] 나락으로 직전작인 2009년판 혹은 다른 어느 개작과 비교해도 2019년판 조민은 최후반부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매우 무겁게 만드는 역할을 부여받았고, 이야기 전체의 개연성이나 완성도와는 별개로 팬들 입장에선 안타까운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36][37]
액션씬 관련으로, 초반에 과도하게 슬로우모션을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제작진에서 이를 수용하여 하차, 편집을 진행했다는 일화가 있다. #
[1]
중국식 표현으로는 '고장극(古装剧)'으로 불린다.
[2]
회당 45분 분량
[3]
2017년에 방영한 〈
사조영웅전 2017〉의 연출을 맡은 인물이다.
[A]
홍콩의 배우로,
광동어 기준으로 표기한다.
[A]
[6]
1994년에 방영된 드라마 〈
의천도룡기 1994〉의 주제가이다. 참고로 1994년판 드라마에서는 이 드라마에서의
멸절사태 역인
쩌우호이메이(周海媚)가
주지약 역을 맡았다.
[7]
역대 양소 중에서 가장 비주얼이 뛰어난 양소로 꼽힌다. 감독도 의도적으로 양소를 공들여 연출하여 천응교를 협박하고, 아미파를 털어버리는 대목은 엄청난 간지를 자랑한다. 무공수위도 원작보다 훨씬 강해져서 명실공히 명교 2인자의 직함에 걸맞은 수준이다. 그 자존심 강한 멸절이 주루에서 양소와 붙었다가 그의 압도적인 무공에 밀려 쩔쩔매는 장면은 압권이다.
[8]
멸절사태는 외모 자체는 원작에서도 미인이긴 하다.
[9]
쩌우호이메이는 94년 작에서 청순하고 빼어난 미모의 주지약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이다. 천사같던 주지약이 점점 마귀같이 돌변하는 등 연기를 잘 수행하면서 역대 최고의 주지약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드라마판 촬영이 끝나고 쩌우호이메이가 팬들을 위해 주지약으로 분장해 팬미팅에 나서기도 했다.
[10]
드라마 〈초한전기〉에서 역연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더빙판 기준 47화에서 여종으로 팔리는 신세로 나왔다가 한신의 도움을 받아 풀려난 후 그를 사모하여 졸졸 따라다니는 인물이었다. 한신은 그녀에게 20전을 주어 돌려보내지만, 이후에도 한신을 잊지 못해 50화에서 대장군이 된 그를 찾아오게 된다. 아주 잠깐 나오긴 하지만, 표독한 정민군과는 완전 다른 캐릭터다. 실제 배우 본인도 표독한 정민군과 전혀 다른 내성적이고 온순한 성격이며, 본 작품이 사실상 출세작이라고 한다. 그외 오랫동안 발레를 배워서 액션을 잘 구사한다.
[11]
드라마 〈신조협려 2014〉에서
공손녹악을 맡았다. 당시에는 예쁘기는 하지만 어려서인지 그렇지 돋보이지 않았지만, 본작에서는 굉장히 수려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같은 작품에 나온 자오잉즈와 비슷한 사례.
[12]
다른 배우들은 대부분 1990년생에서 1994년생이 대부분인데, 이 배우는 1998년생으로 아역배우들을 제외하면 가장 어리다.
[13]
드라마 〈소오강호 2013〉에서
영중칙 역을 맡았고, 드라마 〈신조협려 2014〉에서
황용 역을 맡았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무척 잘 어울렸던 황용에 비해 다이치스는 다소 안 어울린다는 평.
[14]
드라마 〈
사조영웅전 2017〉에서 주인공
곽정의 어머니
이평을 맡았던 배우. 여기서는 올블랙 패션의 섹시한 중년부인으로 나와서 팬들을 놀라게했다. 전작과 비교해 이미지 변화가 가장 심한 배우.
[15]
주구진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체로 한 미모하는 배우들을 썼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다. 복장부터 엄청 화사하다.
[16]
'조앵자'라고도 하고, 영어명은 Sarah Zhao, 또는 Zhao Ying Zi 이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신조협려 2014〉의
정영 역으로 알려져 있다. 20대보다 30대에 접어들어 더욱 미모가 빛을 발하는 배우로 고장극에서 특히 많이 출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 드라마에서
소용녀 역을 맡은
천옌시보다 소용녀에 잘 어울리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신조협려 2014〉를 찍을 당시에는 무명인데다가 아직 어려서인지 지금처럼 미모가 화려하지는 않았다. 사극에 출연하면 왕족 역을 많이 맡았는데 황후나, 심지어 여황제까지... 최근에는 〈
절대쌍교〉의 화월노 역을 맡아 그 요월과 연성을 웃돌 정도의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였다.
2020년에 방영한 드라마 〈장안루〉의 주연이다. 이 드라마 역시 왕실내부를 배경으로 한다.
[17]
경극단 출신의 배우로, 2010년 전후로 신삼국, 초한지, 봉신연의 등 굵직한 고장극에서 절세미녀 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이다. 국내에 더빙되어 방영된 신삼국의 정주와 초한지의 우희는 특히 유명하다. 다만 2016년 소십일랑에서 풍사랑을 맡은 이후로 점점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주로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 뒤로 갈수록 비중이 떨어지는 역을 주로 맡아서 다소 안타까운 배우.
[18]
위사랑 역을 맡은 배우 홍시야는 2014년 미스 아시아 장쑤성 예선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모델급 이상이다.
[19]
정민군은 썩 미녀 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추녀도 아니라고 김용 선생이 원작에서 확인시켜 주었다.
[20]
원작 소설 기준으로 장무기 다음 명교 교주는 양소이다. 주원장이 명을 세우고 황제가 된 이후에 '명교'는 사실상 힘을 잃는다.
[21]
주씨네 넷째라는 뜻. 실제 주원장의 집안 서열은 넷째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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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부분, 명나라 개국 이후 주원장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참고로 원작 소설 중에서 그에 관련한 묘사가 잠깐 나온다. 사실 역사 속의 주원장은 개국공신들을 무참히 죽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탕화 정도가 아예 처음부터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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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역대 가장 명작으로 꼽히는 1986년판에서는 양조위가 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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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작 소설에서도 장무기가 영사도 사건으로 조민을 미워할 때를 제외하면 마음 속에 조민을 가장 크게 두지 않았던 적이 없다. 미움이 큰 것도 '사랑이 크니까 미움도 큰' 가능성도 있다. 갈팡질팡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주지약과 혼인을 약속한 시기에도 (개방과의 다툼-한림아 추적-무당칠협과의 오해-대도 주막에서의 만남 등) 조민에게는 유독 남다른 감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지약 앞에서도 조민을 변호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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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라고 딱 잘라 규정할 만큼 자주 나온 캐릭터는 아니다. 사실상 듣보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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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원작에서는 바다에서 포위당하는 것과 달리, 계곡에 갇히는 것으로 나온다. 그 계곡은 금화파파가 무청영을 가둔 감옥으로 쓰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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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이 죽으려고 한 적은 있다. 장무기 대신 죽으려는 것은 아니고, 장무기가 은리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 적들과 싸울 때 동귀어진하는 초식을 쓴다. 사손이 그 초식을 알아보고 조민에게 그 이유를 묻자, 조민은 울면서 장무기를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죽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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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무청영은 위벽을 놓고 주구진과 삼각관계 중이었다. 장무기 따위에게 신경 쓸 상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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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무청영은 장무기와 얘기 한 마디 나누지 못했다.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포로로 갇혀있는 것은 둘 째 치고, 장무기의 여자 네 명, 조민, 주지약, 은리, 소소가 모두 다 함께 있는, 의천도룡기 속에서 유일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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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도 무청영이 특별히 죽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개방에 끌려가 사손의 위치를 알려준 듯하고 그 후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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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수청 감독의 2013년
천룡팔부에서는
모용복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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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에서 상문천, 사조영웅전에서 제베, 천룡팔부에서 구마지, 신조협려에서 금륜법왕, 대당유협전에서 양목노 역을 맡은 파음(巴音)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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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에서 찍은 티가 팍팍 나는 이전 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외부에서 촬영을 했던 2003년판에서조차도 얼음, 화산은 고사하고 우리나라 남해안의 섬 어딘가가 아닐까? 할 정도였다. 숲도 우거지고 바다도 따뜻해 보여서 은소소가 입고 있던 얇은 옷이 전혀 추워 보이지 않았었다. 2019년판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 판인 2009년판조차 빙화도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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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장무기가 막성곡 살해 누명을 쓰는 장면. 원작의 조민은 죽을 위기를 넘긴 뒤에도 장무기와 농담을 나누며 당당하게 이후 상황에 대처하고, 2009년판 드라마에서는 조민 역인 안이헌의 하드 캐리로 제각각 패닉에 빠져 생각이란 걸 하지 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무림 최고수 다섯을 말로 어르고 협박하고 달래서 상황 전체를 유쾌하게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장면은 명망 높은 무당사협과 명교 교주가 지들끼리 각각 패닉에 빠져 죽인다 죽여라 자살한다 하지마라 카오스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가장 어리고 경험 적은 조민이 가장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다섯 사람 모두에게 손가락을 흔들어가며 훈계를 내려 하나를 진정시키고 넷을 조용하게 만든다. 조민의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 그리고 무협 작품인 만큼 사람이 수시로 죽어 나가고 시신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장르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런 연출은 작품을 보는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2019년판의 조민은 자신의 기지로 장무기의 중대한 누명을 풀어준 이 장면 전후로 수십분간 쭉 슬픔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있다. 당당한 조민의 캐릭터를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선 속이 터질 만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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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각본의 문제로, 배우의 탓이라 보기 힘들다. 오히려 배우 진옥기는 2003년판 가정문 못지 않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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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팬들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평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왜냐하면, 원작 역시 장무기가 주원장의 흉계에 빠져 쫓겨나는, 그리고 명교와 명교인들을 완전히 떠나는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결말이기 때문이다. 원작의 결말은 장무기와 조민 두 사람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두 사람만 행복하게 잘 산다'라는 것으로 드라마 엔딩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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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후반부에 조민이 앞부분과 달리 슬픈 모습에 빠져있는 것은, 조민의 캐릭터가 무너졌다기 보다는 조민을 둘러싼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공주의 신분과 조국(몽골)까지 버리고 장무기를 쫓아온 상황 자체가, 조민에게는 힘든 상황이다. 장무기와 그를 따르는 이들은 모두가 몽골을 물리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다. 무림인 들 중 다수는 만안사에서 조민에게 치욕을 당한 이들이다. 손가락까지 잘린 이들 앞에서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오히려 말이 안된다. 또한, 드라마 한정으로 장무기가 점차 권력을 잃어가고(장무기는 눈치 못챘지만 조민은 알고 있었다.) 게다가 아버지까지 가장 믿었던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상황이다. 드라마 부분을 제외한 원작 기준으로 봐도, 의천도룡기의 마지막은 상당히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