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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6:47:25

우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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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gali1.jpg

1. 개요2. 만드는 법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우갈리(Ugali)는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내륙지방의 요리로, 옥수수 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끓여서 반죽한 것이다. 우갈리는 동아프리카에서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스와힐리어권 국가에서 대중적인 요리다. 옥수수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수수 기장 가루로 만들어졌지만, 옥수수가 수수보다 생산성이 좋아 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지자 옥수수로 만들게 되었고, 수수로 만든 것은 한국 보리밥이나 찰밥처럼 별식 정도가 되었다.

우갈리는 동아프리카의 대중 요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쌀밥에 해당되기도 한다. 케냐,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에서 일상적으로 먹는다. # 탄자니아에선 우갈리와 쌀이 주식이다. #[1]

맛은 간을 안 한 채로 조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밍밍하다. 그래도 잘 만든 우갈리는 고소하거나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 나지만 못 만든 우갈리는 밍밍한 맛이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강하고 퍽퍽한 덩어리 맛이 난다. 우리의 쌀밥과 마찬가지로, 우갈리는 보통 국물이나 반찬에 곁들여 먹는다.

넓은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퍼진 요리다보니 나라별, 언어별,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남아공에서는 팝(pap)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말라위 잠비아에서는 은시마(Nsima, 실제 발음은 '시마'에 가까움)라고 한다. 은시마는 2017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모잠비크에서도 시마(xima 또는 chim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옥수수의 제분 상태에 따라 각 지역별로 선호하는 옥수수가루 입자가 다른 모양. 동아프리카 지역은 다소 고운 옥수수가루를 선호하는데 비해 남아프리카 내륙지방은 살짝 거친 입자를 선호한다.

서아프리카에서 먹는 푸푸 푼지와 비슷하지만, 옥수수 가루를 사용하는 우갈리와 달리 이쪽은 주로 카사바 가루를 사용한다.[2]

2. 만드는 법

우갈리는 옥수수 가루를 이용해서 만든다. 그리고 옥수수 가루에다 물을 부은 뒤, 수분을 날리는 식으로 끓여 반죽으로 만든 뒤에 먹는다. # 오늘날 우갈리는 주로 옥수수 가루로 이용해서 만들지만, 카사바 등의 다른 작물들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3. 여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에는 푸푸 푼지라는 우갈리와 비슷한 음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푸푸와 달리 우갈리는 식감이 거칠다. 과거 옥수수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수수, 기장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잡곡으로 만들어 먹던 영향이다.

4. 관련 문서



[1]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내륙지방에서의 쌀은 옥수수에 비해 고급 식자재로 취급받는다. [2] 다만 앙골라 남부 지방에서 먹는 푼지는 옥수수 가루로 만들어, 사실상 이름만 푼지인 우갈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