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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0:01:54

은밀하게 위대하게(영화)

장철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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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Secretly Greatly
파일:external/ec6b3f87420b5e45b5e07697a02eff9ec5b37d63bfbb53fafb5e15417d5cd32e.jpg
장르 액션, 드라마, 코미디, 느와르, 첩보
감독 장철수
각본 김방현
윤홍기
원작자
원작 파일:카카오페이지 아이콘.svg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 김방현
김영민
홍재준
음악 장영규
달파란
촬영 최상호
편집 김선민
미술 김종우
유청
의상 이혜영
조명 이강빈
동시 녹음 이태규
출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제작사 엠씨엠씨
키이스트
배급사 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svg 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화이트).svg
스트리밍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TVING 로고.svg
촬영 기간 2012년 10월 19일 ~ 2013년 3월 8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6월 5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13년 7월 18일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13년 8월 1일
상영 시간 123분 일반판
133분 확장판
국내 박스오피스 $43,186,902
월드 박스오피스 $43,447,199
총 관객수 6,963,821명 (최종)[1]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PG13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IIB

1. 개요2. 예고편3. 프로모션4. 등장인물5. 평가와 흥행6. 수상7. 독과점 논란8. 원작과의 차이점

[clearfix]

1. 개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

==# 상세 #==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를 주연으로 2012년 10월부터 영화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3년 6월 5일에 개봉이 확정되었다. 김수현이 주인공 원류환 역을 맡았고 박기웅이 리해랑, 이현우가 리해진 역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박기웅은 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각시탈에서 기무라 슌지 역으로 출연중이었고 배역 특정상 시니컬한 이미지가 강했던지라 쾌활한 이미지의 리해랑 역할이 안어울릴거란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영화속 박기웅은 리해랑에 걸맞은 락커로 변장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예상을 뒤엎고 호평을 받았다.

#. #.

감독은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감독 장철수. 초기 감독은 <풍산개>의 감독 전재홍이었으나, 사실 2012년 10월의 크랭크인보다 전인 2012년 6월, 기획단계에서 감독이 교체된 것이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감독 교체 탓이라는 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밑에 소개한 이동진의 평론도 그렇고, 이 영화의 감독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감독이 동일인이라는 게 서글프다는 의견이 참 많다. 전작이었던 김복남의 경우 관객수 16만 명으로 흥행은 재미를 못봤지만[2] 국내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반면 이 영화의 경우 정반대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 영화화 작품이고 인기있는 김수현 덕분에 흥행 한 거지 장철수 감독의 연출력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일단 내용적으로 보면 각색하기 보다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다. 다만 러닝타임 제한 때문에 몇몇 주조연들의 과거사들이 영화에서는 표현되지는 않았다.

리해진(이현우 분)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으며, 원작에서 원류환을 마음 깊이 동경하는 점까지 그대로 표현해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만한 씬이 많다. 오죽하면 평론가들이 BL이라는 장르를 대놓고 언급했다. 그래서 퀴어 영화같다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요소 덕분에 동인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어낸 것을 보면 아마 의도적인 연출이었던 게 아닌가 싶다.

감독이 감독인지라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출품. 그리고 모두들 예상했듯이 인기상 수상.

8월엔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삭제됐던 몇 장면을 다시 추가한 확장판이 메가박스 일부 극장에서 상영됐다. 추가된 장면은 총 10분 가량. 영화만 봐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중요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상영하지 그랬나", "그 전에 본 사람들은 뭐가 되냐"같은 반응이 대부분이다.

2. 예고편

3. 프로모션

<rowcolor=#fff>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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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날짜 매체 제목 출연 링크
5월 4일 파일:SBS 로고.svg 파일:SBS 로고 화이트.svg 접속! 무비월드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5월 5일 파일:MBC 로고.svg 파일:MBC 로고 화이트.svg 섹션TV 연예통신
5월 25일 파일:KBS 2TV 로고.svg 연예가중계
5월 26일 파일:SBS 로고.svg 파일:SBS 로고 화이트.svg 런닝맨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월 6일 한밤의 TV연예
6월 11일 파일:SBS 파워FM 로고 30주년-2.svg 파일:SBS 파워FM 로고 30주년-2 (흑백).svg 두시탈출 컬투쇼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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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07 파일:씨네21 로고.svg 파일:씨네21 로고 화이트.svg [김수현] 위대한 비행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박기웅] 늘 처음처럼
[이현우] 소년에서 성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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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5. 평가와 흥행

평론가들의 평은 몹시 부정적이고(10점 만점에 4~5점대의 평을 얻었다.) 영화 자체의 짜임새와 일부 배우의 연기력, 작품성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원작 만화의 인기와 김수현, 이현우 등 등장 배우들의 덕으로 개봉 첫날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0만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얻으며 흥행몰이를 했다. 7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95만 관객이라는 압도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모처럼 한국 영화 대박을 보여주었다. 2013년 2분기에 가장 괜찮은 성적을 거둔 한국 영화 중 하나인 몽타주가 4주가 넘는 기간동안 가까스로 전국 202만 관객을 동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영화의 흥행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알 수 있다. 6월 8일, 9일 이틀동안 160만이 넘는 폭발적 흥행을 거두면서 닷새만에 전국 350만 관객, 6월 16일에는 전국 500만, 23일에 전국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다만 월드워Z가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려났고 차츰 흥행세가 하락세이기에 천만 관객은 힘들어보인다는 분석도 있었다.

개봉전 예매율의 80% 가까이가 여성이었고 또 mbc 기사에 의하면 영화를 본 30대 이상 가운데 48%가 자녀와 함께 보았고, 이 48% 가운데 95%가 딸과 함께 보았다니 흥행의 1등공신은 김수현의 소녀팬들로 보인다.[9] 실제로 연령별 평점을 보면 여성의 평점이 남성보다 3점 가량[10] 높고 그중에서도 10대 여성과 40대 이상 여성의 평점이 특히 높다.

딱히 경쟁 영화가 없고 또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 대부분이 은위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평이 안 좋은 점 또한 흥행에 큰 도움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의 경우 은위와 비슷할 정도로 평이 안 좋았고, 은위 개봉 일주일 전에 나온 애프터 어스의 경우 은위보다도 평이 훨씬 더 안 좋았다. 다만 스타 트렉 다크니스의 경우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었고 고정 팬층도 있는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위의 상영관 잠식에 의해 스타트랙 다크니스의 상영관이 전멸해버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독과점 논란이 생기는데 영향을 미쳤다. 결국 6월 13일에 개봉하는 맨 오브 스틸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 영화가 아예 없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맨 오브 스틸 이후에는 여성 관람객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헐리우드 기대작도 없는데다[11], 한국 영화도 7월 4일에 개봉하는 정우성 주연의 감시자들이 개봉 대기 중이지만, 이 영화에 같이 출연하는 설경구가 여성들에게 비호감 배우로 낙인 찍힌지라 같은 달 17일에 개봉하는 미스터 고 이외에는 기대작이 없다. 봉준호의 설국열차도 언제 개봉될지 모르고 국내 흥행에 성공하기 힘들다는 평이 많았기에 이 영화가 더더욱 흥행이 유리했다.

사실 개봉 날짜 또한 굉장히 기가 막히게 잘 잡았다. 6월 5일이 전국연합학력평가일이였기에 시험이 끝난 학생들의 러시로 개봉 첫 날을 시작해서 6월 6일은 휴일인 현충일, 이어서 8, 9일 또한 휴일이었기에 상당한 휴일 버프를 받으며 상영을 시작했다. 더군다나 흥행이 좀 시들해질 6월 후반으로 가면 대학교들의 방학이 시작할 시기였다.

이 와중에 이 영화를 혹평한 평론가들에게 공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잦은데 개봉 첫 날부터 평론가 이동진의 블로그에서 작은 난리가 발생하더니 6월 7일엔 기자 김혜리의 혹평에 1,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칼럼리스트 김태훈 영화는 수다다에서 "우리까지 이 이상한 열풍에 낄 필요는 없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여담이지만 박평식의 평점이 가장 높다는 점을, 황당하게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10점 만점에 6점으로 평론가 사이에서는 가장 높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가 중앙일보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런 논쟁 혹은 혹평이 디워때와 같이 평단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반발이나 혹은 이런 논란에 의한 호기심을 부추겨 (디워와 같이) 대박을 터트리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
최종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13-06-05 48,700,688,413 6,959,054 1,341[12] 117,455
[13]

2014년 1월 30일 설날특선으로 SBS에서 오후 8시 40분에 방영했다.

현재는 한국 영화계를 망친 주범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최악의 완성도를 가졌음에도 그럴싸한 미남 배우들을 내새워 본작이 흥행하자 다른 영화사들도 너도나도 이 행렬에 동참하는 사태를 야기했고, 이후 등장하는 일부 작품들이 이 영화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OCN과 같은 영화 채널에 자주 방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 수상

<rowcolor=#fff>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작)
2013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같이의 가치 NH농협관객상 장철수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김수현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영화 남자인기상

7. 독과점 논란

과도한 스크린 독점 문제가 불거졌다. #

보면 알겠지만 기가 막힌 수준. 게다가 다른 영화들의 상영시간대를 보면 더욱 기가막힌다. 이쯤 되면 억지로 따로 시간을 내지 않는 한 선택의 여지조차도 주어지지 않는 정도의 상황이다.

CGV는 물론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도 마찬가지라서 어떤 경우는 1관을 제외하고 전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도배한 경우도 있다. 덕분에 기대작 중 하나였던 스타 트렉 다크니스는 개봉한 지 몇 주 되지도 않았건만 막을 내리느냐 안 내리느냐의 고비에 놓여있으며 이 때문에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는데 애로 사항이 속출한 영화 팬들의 분노도 상당하다. 물론 아이언맨 3에서 이구동성으로 '할리우드 외화의 독과점'이니, '한국 영화 다 죽는다 이 놈들아'라고 외치던 언론, 영화인들의 입은 잠잠. 언론 기사를 대부분 띄워주기 성 기사가 만연해있다.

거기에 개봉 초기에는 아이맥스 상영관에도 상영을 강행했다. 아이맥스 촬영분조차 없는 영화를 아이맥스관에서 틀어주는 것에서 상영관 독점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수 있다. 당장 은위 개봉 당시에 아이맥스 활영분이 있는 영화가 없다면 모를까 스타 트렉 다크니스가 떡하니 아이맥스 촬영분이 있는데 이럴 정도. 덕분에 은위의 경쟁작으로 유력한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한 나머지 영화들의 상영관도 제대로 확보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2013년 6월 11일 기준 예매 드랍율이 80%에서 40%로 급락하고 있는데다, 경쟁작 '맨 오브 스틸'의 예매율이 상승세라서 개봉 초반 대박의 거품은 어느 정도 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천만 관객보다는 500만 명 선에서 스코어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우려는 현실이 되어 맨 오브 스틸은 상대적으로 적은 관에 배정됐다. 게다가 4D나 3D, 아이맥스관을 맨 오브 스틸에 배치한 덕분에 단순히 디지털관만을 보면 은위보다 관수가 훨씬 적다.[14] 그리고 스타 트렉 다크니스는 정말로 종영을 해버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덕분에 할리우드 영화의 독과점 논란이 사실상 희석된다는 흥미로운 견해도 있다. 결론적으로 영화 자체는 범작 수준이지만 폭풍적인 흥행과 그로 인한 극장가의 상영관 독과점으로 현재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꽤나 치열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과 월드워Z의 상영 기간도 3주 정도로만 잡고 상영 종료 후 은밀하게 위대하게 상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건 루머이다. 두 영화 흥행이 좋다면 당연히 상영관 수 유지와 상영 기간도 늘어나는 게 뻔하다. 그리고 두 영화 상영관 수도 역시 독과점 수준으로 밀리지 않는다. 6월 20일에는 맨 오브 스틸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랑 차이가 없는 750개 상영관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월드워Z는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하며 개봉했다.

물론 비단 이 영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CJ나 롯데 등 배급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함께하는 대기업들의 경우 자사 배급 영화를 자사의 스크린에 도배해놓는다. 대표적인 예로 광해, 왕이 된 남자, 국제시장, 해적, 명량 등이 있다.

8. 원작과의 차이점



[1] 일반판 6,959,083명 + 확장판 4,738명 [2] 그래도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다양성 영화로 개봉했기에 그쪽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히 흥했다고 볼 수 있다. [3] 조연이지만 대사가 2번밖에 없는 배역이였다.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9] 일부 여성 관객들의 태도 때문에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10] 여성 평점 8.45점 참여율 61%, 남성 평점 5.21점 참여율 39%이다. [11] 월드워 Z나 퍼시픽림, 울버린 등은 여성 관람객에게 어필하기에는 약간 무리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2] 역대 3위. [13]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4] 3D나 4D, 아이맥스는 일반 디지털관에 비해 요금이 1.5배 이상 더 비싸다. 당연히 디지털관에 비해 접근성 자체는 떨어진다. [15] 영화에선 이름이 별도로 언급되지 않는다. [16] 웹툰 연재 시점은 김정일이 죽기 전이었다. [17] 김정일 사후 5446부대를 개인부대라고 정적들이 떠들어 리무혁이 난처하다는 말이 나온다. [18] 공교롭게도 2012년 말에서 2013년 상반기까지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강경발언 등으로 강경책을 이어가던 북한이 이 영화의 개봉 시점에서 대화 제의를 사실상 받아들여 남북 대화 재개에 진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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