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0:37:19

육성지

천량의 왕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육성지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1세대의 왕
{{{#!wiki style="color:#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서울
곽지창 김기태
안산 대구 수원
마태수 금성탕지
지공섭
왕석두
평택 충청 성남
허독수 백사
곽지창
고진용
인천 천량 부산
나재견 육왕
육성지
진랑
†: 현재 사망한 인물
}}}}}} ||

[[천량팸|
파일:천량2.jpg
]]
천량팸
{{{#!wiki style="color:#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선생
천량의 왕
육성지✝︎
멤버
MC농약두봉지
박제우
MC쌀가마니
임태봉
이형재 최우석
김수진✝︎
前 멤버
천량의 주인
진호빈
2초의 여제
김미루
✝︎: 현재 사망한 인물 }}}}}} ||
<colbgcolor=#444><colcolor=#fff> 육성지
[ruby(陸, ruby=くが)] [ruby(壮, ruby=そう)][ruby(史, ruby=し)] | Seongji Yook | 陸成志
파일:육성지.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다른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어린 시절
파일:육성지_어린시절.jpg
}}}}}}}}} ||
이명 천량의 왕 (King of Cheonliang)
육왕 (Six King / 六王)
선생님 (Teacher)
나이 향년 불명[1][2]
신체 다지증[3]
여섯번째 손발가락 결손 후 복구[4]
소속 천량 (No.1 / 이전)
격투
스타일
쿠도[5], 씨름[6], 악력[7][8]
특성 죽을 각오[9], 경지(, 맷집, 속도[10][11][12])
등장 작품 외모지상주의
활동 시기 1세대

1. 개요2. 작중 행적
2.1. 일해회 (1계열사) (449화~478화)2.2. ??의 왕 (481화)2.3. 천량 (482화~501화)
2.3.1. 최후
3. 전투력
3.1. 속도의 경지 도달 전3.2. 속도의 경지 도달 후3.3. 강함에 대한 어록3.4. 전적
4. 평가 및 비판5. 인간관계
5.1. 천량팸5.2. 천신명 관련자들5.3. 1세대5.4. 기타
6. 어록7. 기타

[clearfix]

1. 개요

team ROUTE - 제물
밤새도록 토하게 해줄게.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과거 1세대의 천량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모종의 이유로 천량의 산에서 혼자 생활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손가락, 발가락이 양쪽 6개씩 모두 12개가 달려있는 다지증이 있으며, 엄청난 악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2.1. 일해회 (1계열사) (449화~478화)

463화에서 천태진 진호빈이 맞붙을 때 천태진의 말을 통해 우리 왕이 진호빈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된다.[13][14]

2.2. ??의 왕 (481화)

481화에서는 각 지역의 1세대들이 천량의 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기일에 천량을 방문하였다. 진호빈은 그의 거주지였던 동굴 옆 컨테이너를 보며 그를 회상한다.

2.3. 천량 (482화~501화)

과거 중학생 시절, 천량에서 천태진의 아버지이자 천량 주민들을 정신지배 하는 무당 천신명에게 다지증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굿을 위한 제물로 학대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8살의 진호빈이 목격하게 되고 그 때 육성지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6개라는 것도 드러났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서 그때부터 진호빈이 대신 제물로 부려지게 되었다.

그렇게 7년 뒤, 어느 시점부터 천량산의 동굴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었다. 천량산에 괴물이 있다는 괴담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굿의 제물이 된 모습을 들킨 진호빈이 천량산으로 도망가서 괴물을 부르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소리쳤을 때 탕후루를 먹으며 등장한다.

진호빈이 배고픈 기색을 보이자 그에게 탕후루를 더 만들어주고[15] 다 먹었으면 꺼지라고 말한다. 육성지가 살고 있던 컨테이너 안에는 천량팸 아이들이 있었고,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무당의 세뇌에 넘어가지 않고 세상을 똑바로 보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은 마을의 진실을 알려줬을 뿐이지 그들을 제자로 둔 적 없다고 부정한다. 직후 천량팸과 진호빈 사이에 싸움이 붙자 시끄럽다며 조용히 하라 말한다. 이후 천량팸 아이들과 진호빈이 천량산에서 이야기하던 중[16]진호빈을 잡으러 온 코지마 시게아키와 부하들이 난입하고, 천량팸이 그들에게 맞고 있을 때, 탕후루 꼬치를 던져 부하들의 손을 관통시키며 등장한다. 그리고 누구냐고 묻는 무당 호위들에게 이 산의 주인이라 말하고, 자신의 구역에 들어왔다며 꺼지라고 말하지만 호위들은 못 꺼진다며 덤벼든다. 그러자 호위들 두 명의 갈비뼈를 각각 한 손으로 잡아 부수고 그대로 메쳐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코지마 시게아키가 다시 전쟁을 원하는 것이냐 묻자, 육성지는 그에게 본인의 구역을 침범한 건 그쪽 아니냐 되물으며 그에게 일을 크게 만들지 말고 산을 내려가라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시게아키가 무당의 소유물인 진호빈을 숨겼다는 점에서 너가 먼저 선전포고를 한 것이 아니냐 말하자 본인도 진호빈에 대해 잘 모르며 진호빈이 천량산에 있는 이유도 본인이 어떻게 아냐 한다. 이때 육성지가 시게아키의 뒤를 이어 무당을 지키는 '야차' 후보라는 것이 밝혀진다. 천태진이 아버지의 뒤를 이을 때가 왔고, 다음 무당을 지킬 야차가 필요한데 시게아키의 뒤를 이어 야차가 될 사람이 육성지 뿐이었던 것이었다. 시게아키는 야차가 된다면 무당이 용서해줄 것이라 말하지만, 이를 거부하며 본인에게 야차 교육을 시킨 것 너희들의 실수라고 말한다. 이후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가지만 진호빈이 스스로 본인과 육성지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산에서 내려가자 말하며 시게아키도 철수한다.[17]

이후 천량팸과 함께 진호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시게아키가 그렇게 찾는 것을 볼 때 진호빈도 무당에게 세뇌당한 녀석일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우석을 통해 진호빈이 천량에 온 과정과 현재 당하고 있는 짓들에 대해 알게 되자, 결국 산에서 내려와 진호빈을 공격하려는 마을 사람을 막으며 등장한다.[18] 천태진의 아버지는 야차가 육성지가 야차가 되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했는지 천태진에게 이제부터 너를 지켜줄 것이라 소개하지만,[19] 다른 무당의 부하들을 땅에 박아버리며 본인은 진호빈을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진호빈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굿판에 온 것이라며 본인 입으로 구해달라고 말하라 하고, 진호빈이 화를 내며 부정하자 정말 그대로 돌아가려 한다.[20]

하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미 한계가 온 진호빈이 결국 울면서 구해달라 하자 송곳으로 자신을 찌르려 하는 무당의 부하를 그대로 제압해 버리고 자신도 진호빈처럼 굿판의 제물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진호빈이 8살 때 자신보다 먼저 제물로 희생되던 그 중학생 형이 바로 육성지였던 것이었다. 또한 진호빈에게 멋진 눈이라며 칭찬하고, 손가락에 테이핑을 두르면서 무당의 부하로 있던 야쿠자들에게 서로에 대한 불가침 약속은 먼저 깬다며, 기회를 주겠지만 그래도 덤빈다면 밤새도록 토하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21] 이후 야쿠자들을 압도적인 악력으로 쓰러뜨리고, 코지마 형제와 싸움을 이어가려 하지만 천신명의 계략으로 진호빈이 제압당하고 본인 또한 진호빈이 다칠 것을 우려해 싸움을 포기한다. 하지만 천신명이 원하던 ' 붉은 종이'를 거래 조건으로 진호빈을 제물에서 해방시켜 주고, 다시 산으로 올라와 진호빈에게 외로울 거라며 밥을 먹고 가라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일련의 일들 때문에 진호빈이 천량팸에게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죄하고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자 제자면 김장을 도우라고 짬처리를 시킬려 하나, 진호빈의 뒤에서 나타난 김수진에게 "김장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라는 훈수를 받고 김장 자리를 넘겨준다. 직후 그녀가 천량팸에 가입하려 하자 김치를 먹으며 침묵을 유지하다 정식으로 가입하게 되자 진호빈에게 니가 저 애를 받았으니 니 집에서 저 애와 같이 살라고 지시한다. 이에 반항하는 진호빈에게 "여자애 하나 지킬 자신도 없는거냐?" 라고 일침을 날리고, 자신 없으면 관두라고 자신이 지키고 있겠다 하지만 진호빈이 그녀를 지키는 조건을 수락한다.

그리고 진호빈은 자신은 아직 누군가를 지킬 힘이 없다며 자신에게 싸움과 씨름 기술을 알려달라 요구하고, 육성지는 이를 수락하며 자신의 씨름은 그냥 씨름이 아니며 자신의 수업은 토 나올 정도로 힘들다면서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한다. 자신이 씨름을 배웠을 때도 이렇게 배웠다고 했다고 하며 김장 김치를 식량 창고에 옮기다 김치통을 떨어트리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원인 모를 천량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육성지의 머릿속에 빠르게 지나가며 소지하고 있던 약통에서 대량의 약물을 꺼내 자신의 입에 수셔넣는다. 이후 박제우가 찾아와 자신의 안부를 묻자 처음엔 그대로 있으라 하다가, 가라고 하며 마지막엔 문에 잠금까지 걸고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22] 이후 천량산에서 진호빈과 수련을 하다 진호빈과 이야기를 나눈다. 진호빈은 자기를 두고 자살한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한다고 하며,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 진무진'이 써진 머리끈에 저주를 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지옥에서 한번 더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억하심정이 맺힌 표정으로 그런 말 마라고 한다. 그 다음 진호빈과 잡담을 나누다 수련을 마친다. 그리고 진호빈에게 수련법을 일부 전수해줬을 때 장작을 패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천량팸들의 언급으론 진호빈이 육성지의 지도를 잘 받았다고 하면서 덤으로 진호빈은 자신의 어머니보다 육성지를 더 아끼며 가족처럼 대한다는 독백이 나온다.

그 다음 진호빈을 이기고 싶다는 박제우에게 수련을 해주다 박제우가 수련이 힘들다며 진호빈은 왜 그리 강하냐면서 자신과 진호빈을 비교하고 신세한탄을 하자, 진호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진호빈은 핏줄부터가 다른 ' 진무진'의 아들이며 자신의 기술을 그 사람에게 배웠다고 말하며 그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워줬듯이, 진호빈에게도 똑같은 수련법을 전수하여 잠재력을 깨워줬다고 말한다. 그 다음 진무진에 관한 부연을 설명하는데 과거 0세대 김갑룡과 맞먹었던 씨름의 전설이라고 한다.

진호빈이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고 매우 분노해 천신명의 집에 쳐들에가는데, 육성지 역시 김수진에게 그것을 들었고, 진호빈을 구하러 간 천량팸이 위기에 놓이자 자신도 천신명의 집으로 가서 천량팸을 대피시키고 문 자물쇠를 악력으로 으깬 뒤 그곳에 모여있던 코지마 형제에 유광, 이벌구, 노재수까지 5명 전원을 한꺼번에 상대하려 한다.
파일:육성지_작중행적 1.jpg

김수진에게서 진호빈의 어머니가 사망한 이유를 듣고 더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고 썩어빠진 마을을 바꾸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천신명과 끝을 보려고 직접 그의 집까지 찾아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3] 우선 유광과 노재수, 이벌구는 진호빈을 잡으라는 천신명의 말에 따라 천량팸을 잡으러 가고 본인은 본격적으로 코지마 형제와 맞붙게 된다.[24]

처음에는 유년시절 그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을 때처럼 코지마 시게아키의 공격에 압도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었고 역으로 그를 압도한다. 업어치기로 시게아키를 끝장내려고 하는 순간 히로아키가 난입하며 잠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시게아키의 잡기 위주의 쿠도와 히로아키의 타격 위주의 쿠도를 모두 습득하고 야차 개인의 실력을 훨씬 상회하는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눈치챈 코지마 형제는 큰 위협을 느끼고 전력을 다해 육성지를 몰아붙이려고 하지만 둘이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육성지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이때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코지마 형제는 육성지를 가르칠 때만 해도 그의 재능이 범재(평범한 재능)의 수준밖에 안된다고 판단했지만 히로아키는 그저 무당만 지키면 되니 그 정도로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그 둘의 착각에 불과했고 오히려 육성지는 코지마 형제를 훨씬 상회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압도적인 잠재력을 가진 육성지 앞에서 그 둘이야말로 범재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연속 업어치기로 코지마 형제를 완전히 쓰러뜨린 후 천신명에게 다가가지만 누군가가 육성지가 막아놓은 문에 노크를 하고, 문 쪽을 보자 그 위에는 최동수의 호출을 받고 육성지를 폐기하러 온 이지훈 있었다.

코지마 형제를 쓰러뜨린 걸 본 이지훈은 우리 모임에 들어오라면서 미성년자만 가능하다는 조건부를 포기하면서까지[25] 육성지를 4대 크루의 관리자로 영입을 시도하며 먼저 구한 두 사람보다 잘 할 것이라 고평가한다.[26] 그러나 육성지는 이지훈을 어린 학생 취급하며 탕후루를 건네며 이거 먹고 집에 가라며 거절했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이지훈과의 대결에서 맷집과 힘의 경지를 가진 것이 드러나며 이지훈이 처음으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속도의 경지를 마치 패시브처럼 지니고 있는 이지훈에게 속도에서 밀려 패배 직전까지 이른다.[27] 그러나 진무진의 가르침을 기억해내고 그 자리에서 속도의 경지를 습득, 이지훈을 놀라게 한 뒤 이지훈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빠르게 뒤를 잡아 땅바닥에 메다 꽂으며 무려 그 이지훈에게 치명타를 먹이고 다운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지훈을 쓰러뜨린 후 천신명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지훈이 일어나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자 맷집의 경지로 이를 버티면서 그의 회전킥마저 간단하게 파훼한다. 그뒤 속도, 힘의 경지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이지훈을 내던지지만 이지훈이 자신과의 싸움으로 인해 힘의 경지마저 개방하자 위협을 느끼고 힘과 속도를 집중시킨 한 방에 그를 끝내려는 순간 유광과 이벌구, 노재수에 의해 천량팸이 인질로 잡히자 싸움을 중단한다.

아이들이 잡힌 것을 보고 천신명이 그저 진무진의 아들을 괴롭히고 싶어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본인이 대신 진호빈이 당할 일을 당하겠다고 말하고 그대로 유광, 이벌구, 노재수에게 구타당한다. 피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맞으면서도 비명 한 번 지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 천신명이 그의 여섯번째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라버리려 한다. 이지훈은 마지막까지 그에게 4대 크루 관리자를 맡으라면서 만약 본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본인이 구해주겠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애들이 깬다며 조용히 하라 하고, 결국 여섯번째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리고 만다.[28]

그런 상태에서도 아이들은 보내주라 말하지만 천신명은 애초에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고, 바로 진호빈의 눈을 뽑아버리려 한다. 그걸 보고 바로 일어서 그를 막지만, 최악인 몸 상태와 손가락의 손실이 더해져 코지마 시게아키에게 저지당하고 만다. 그렇게 되자 진호빈의 눈이 찔릴 뻔한 걸 보게 되지만, 이때 1세대의 왕들이 육성지를 도우러 등장한다.[29][30][31][32]
파일:진짜 낭만의 세대.jpg
<rowcolor=#fff> 육성지를 구하기 위해 모인 써클의 세대
본인을 구하러 온 왕들을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왕들이 본인의 손발가락이 잘린 것을 보고 놀라자 그들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며 안 잘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1세대 왕들이 0세대 3인방, 코지마 형제들과 싸우고 그들을 쓰러뜨릴 때 안전한 곳에서 쓰러져 있게 된다.[33]

주민들의 눈빛을 보자 구토를 하고 이를보며 왕들이 '병이 도졌다'라고 하며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제물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공황장애, 발작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무사히 탈출한 상태로 천량팸과 등장해, 잘렸던 손가락이 다시 붙어 있는 걸 보며 지긋지긋한 인연이라 말한다.[34] 또한 곽지창이 박제우에게 해준 설명을 통해 정확히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가 밝혀졌는데, 천신명의 제물로 살던 시절에 생긴 PTSD였다. 이 PTSD 때문에 발작을 일으키면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기억 못하는 상태로 날뛰게 된다 하며, 그렇기 때문에 천량팸 아이들이 곁에서 돌봐줘야 한다고 한다.

다음화에서 진호빈과 언덕에 누워 평화롭다 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진호빈에게 천신명 살해로 인해 경찰 조사에 대한 것을 물어보다 살인자라 불리겠다는 그의 말에 힘들겠다고 말하며 동정한다. 이때 진호빈이 행복 시작이라 말하자 천량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을 뿐 천량을 떠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하고, 천량팸 아이들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며 그대로 일어선다. 하지만 진호빈이 그의 앞을 막자 속마음이 드러나는데, 사실 이지훈이 다시 본인을 노리고 온다면 천량팸 아이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에 그들을 지키기 위해 떠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말로는 애새끼들 뒤치다꺼리하는 게 질려서 떠난다고 거칠게 일갈한다.

하지만 이 말을 한 직후 천량팸 아이들이 본인을 차갑게 쳐다보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PTSD가 도지게 되고, 홀로 컨테이너로 돌아간다. 하필이면 약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본인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걱정하다가 다행히 혼자라는 점을 떠올리며 쓰러지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을 차리는데, 어째선지 손가락을 접합하기 위해 감싸놓은 붕대가 풀려져 있는 걸 보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본인 옆에 죽은 채로 쓰러져 있는 김수진[35]을 보며 당황하고, 그 순간 김수진을 찾아 컨테이너로 온 진호빈과 마주치게 된다.[36]

이어 김수진에게 손을 댄 걸로 오해한 진호빈에게 얻어맞고, 김수진의 죽음을 확인한 진호빈이 그녀를 데리고 나가자 자신이 발작을 일으켜 김수진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멘탈이 나가 오열하며 땅에 머리를 박아 자해를 한다.

2.3.1. 최후

team ROUTELABLE - 주마등
파일:육성지의죽음.png
이후 바다에 스스로 들어가며 과거회상을 하는데, 육성지는 가족에 의해 천량에 버려진 고아였다. 이때 냇가에 쓰러져있던 그를 구한 것이 진무진이었고, 진무진은 그에게 한 번 살아보라 말하며 그를 구해준다. 잠시 후 진무진이 보물들 위에 있는 붉은 종이를 두고 일본어를 읽을 수 있냐 물어보자 일본어를 읽을 줄 안다 말하며 종이를 보지만, 사실 육성지는 이때 일본어를 읽을 줄 몰랐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게 그리웠던 나머지 거짓말을 한 것이었고, 이를 눈치챈 진무진은 일본어가 기억날 때까지 같이 있어주겠다 말한다.

이후 육성지는 진무진과 함께 지내며 다시 사람을 믿을 수 있게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진무진이 보물과 붉은 종이를 남기고 떠난다. 결국 천량에서 주민들과 천신명에 의해 학대당하며 제물이 되었고, 야차 훈련까지 받으며 힘들게 살던 중 도망치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PTSD가 도지게 되었고, 본인이 사람들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산에 숨어지내게 되자 천신명은 1세대 써클들에게 육성지에 대한 소문을 내 서로 죽이게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육성지는 본인을 찾아온 사람들을 전부 쓰러뜨리며 천량의 왕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에 대해 원치 않는 싸움을 한 것 뿐이라며 부정하며 살게 되었다. 이때 곽지창이 찾아와 이런 육성지의 마음을 꿰뚫어보게 되고[37], 이후에는 천량팸 아이들과도 만나게 되면서 1세대 왕들과 천량팸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육성지는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상을 끝낸다.
파일:육성지의 죽음.jpg
파일:용서하지마.jpg
<rowcolor=#fff> 육성지의 최후
미안하다
미안해
몹쓸 짓을 했어
용서하지마
육성지의 유언.
회상이 끝나고 바다에 완전히 들어간 육성지는 천량팸 아이들, 특히 진호빈과 김수진에게 미안하다고 독백하며 본인을 용서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쇠사슬에 목을 매달아 눈을 감는다.[38]

3. 전투력

team ROUTE - Seize
파일:사냥성지.jpg
야쿠자들을 쓸어버리는 육성지
그것은 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했다.
483화 中 진호빈의 평.
여섯 번째 손가락으로 더 확실하게 잡는다고?! 자신의 장애를 장점으로 삼았어?! 악력이 달라. 여섯 번째 손가락 덕분인가!
485화 中 야쿠자들의 평.
483화에서 전투씬이 잠시 비치는데 진호빈, 천태진과 같은 엄청난 악력의 소유자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코지마 시게아키의 수하 두 명의 갈비뼈를 한 손으로 박살냄과 동시에 그대로 바닥에 처박아버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의 장애인 다지증을 장점으로 이용한 악력이 돋보이는데, 6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천신명의 부하들을 더 확실하게 잡아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힘의 경지, 맷집의 경지에 도달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지훈과의 결투에서는 속도의 경지에 도달하여 전투력이 크게 상승하였다.

3.1. 속도의 경지 도달 전

파일:천재육성지1.jpg 파일:천재육성지2.jpg
시게아키 히로아키를 동시에 압도하는 육성지[39]
천재는 범재를 알아봐도,
범재는 천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그래, 녀석은 우리가 가르쳤기에 약했던 것이다.
— 외모지상주의 490화 中, 코지마 시게아키, 코지마 히로아키
이후 코지마 시게아키 코지마 히로아키와 싸우는데, 놀랍게도 이 둘의 협공을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게아키는 그를 저평가하며 본인들이 가르친 범재에 불과하다고 여겼지만, 육성지는 히로아키의 잡기 위주의 쿠도와 시게아키의 타격 위주의 쿠도를[40] 모두 습득한 데다 더욱 단련까지 한 상태였고 결국 진심으로 덤비는 둘을 동시에 압도하며 악력을 이용한 연속 업어치기로 완전히 쓰러뜨렸다.[41]

심지어 전투의 양상도 기존의 전투원들의 틀을 벗어나 있는데, 박태준 유니버스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그래플링 장면 중 단 한번도 날아다니는 묘사가 등장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엄청난 괴력과 피지컬의 소유자가 윤재희도 울고 갈 아크로바틱한 몸동작으로 날아다니듯이 싸우면서, 심지어 그래플링으로 과거의 종건 이상급 강자 둘의 협공을 되려 압살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 그 자체. 기본적으로 어떤 그래플링이든 1대1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고, 또한 상대를 들어올리고 잡아넘기는 것인 만큼 발의 접지가 필수이다. 허나 육성지는 한손으로 둘을 잡아 바닥에 쳐박는 것은 예삿일이고, 심지어 공중에서 수차례 돌면서 내려찍는 등 그래플링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은 괴랄한 모습을 보인다. 육성지는 각각 한손으로, 불완전한 자세로 코지마 형제를 붙잡았는데 세번 연속으로 바닥에 처박히면서도 귀전 형제는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었다.
파일:육성지씨름.jpg 파일:힘성지1.png
이지훈을 몰아붙이는 육성지
4대 크루 관리자는 미성년자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해준다면 다시 한번 생각할 수도 있죠.
분명 먼저 구한 두 사람보다 잘할 거예요.

믿기지 않네. 2개를 가졌다니, 나와 비슷하단 말이잖아.
생각보다 더 위험하잖아.

— 외모지상주의 491화 中, 이지훈
491화에서 이지훈과 대치하는데 이때 힘과 맷집, 2가지 경지를 보유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속도는 경지에 오를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지훈에게 여러 차례 유효타를 냈지만 한 수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육성지를 얕보고 전력을 내지 않았었지만, 실제로 싸움이 시작하자 주머니에서 손을 빼게 되어 열이 오르고 겉옷을 벗으며 비슷한 맞수로 인정하는 대사를 한다.

또한 이지훈의 "분명 먼저 구한 두 사람보다 잘할 것이다."라는 말을 보면 육성지가 살아있었다면 당시의 종건과 준구는 물론이고,[42] 속도의 경지를 각성하지 않고도 현 시점의 종건 준구 이상이었을 잠재력이란 것이다.

종합적으로 속도의 경지 도달 전의 육성지는 메이저 지역이라 언급된 천량의 왕이며, 0세대의 강자인 귀전 형제를 압도했기 때문에, 대략 1세대 메이저 왕 급의 강자이다.[43]

3.2. 속도의 경지 도달 후

파일:속경육성지1.jpg
파일:속경육성지2.jpg
<rowcolor=#fff> 이지훈을 한 차례 쓰러뜨린 육성지[44]
또 다른 경지를 넘는다는 건
당신의 잠재력이 나보다 높다는 말이니까.
내가 당한다고?![45]
온다. 속도, 힘, 맷집.
아쉽네요. 제가 두 번 제안한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예요.앞으로도 없겠죠. 아쉬워.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럼 안녕히. 내 잠깐의 라이벌.
육성지보다 아래일 것.
— 외모지상주의 491화, 492화, 495화 中, 이지훈[46]
이지훈은 육성지를 보고 3번째 경지를 각성할 리 없다며 자신보다 재능이 낮을 거라 생각했지만, 육성지가 보란듯이 잠재력으로 이지훈을 뛰어넘었다. 이후 속도의 경지까지 각성하고는 무려 이지훈이 반응하지 못 한 속도[47] 속수무책일 만큼 내리꽂아 그대로 다운시켜 버리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장을 이루기 이전이라고는 하나, 그 이지훈을 압도하며 기존의 강자들을 상회하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낸 셈이다.

이지훈이 마태수와 싸우며 메이저 왕 수준을 처음 본단 대사나, 육성지 상대로 경험이 많다는 과신이나, 359화에서 목적을 이루고 1세대에서 사라졌다가 서울에 나타나 4대 크루를 관리할 인원을 구하고 있다던 것과 함께 이것이 천량 편에서 이미 진행되던 최동수의 사업 밑천인 3년 전 시점인 것을 생각하면, 이때 이지훈은 메이저 왕을 여럿 잡은 완성형으로 추정됐었으나 육성지를 구하러 온 왕들이 전부 멀쩡한 상태로 등장했다. 결국 박태준 작가가 또 앞선 설정을 붕괴[48]시키면서, 이지훈 본인의 언급으로 육성지가 처음 상대한 1세대의 왕인 것으로 변경되었다. 즉 이 당시의 이지훈은 성장 도중이었던 것이다.
파일:492화육성지1.jpg
파일:492화육성지2.jpg
<rowcolor=#fff> 이지훈을 압도하는 육성지
속도의 경지 각성 이전에는 이지훈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과 달리 속도의 경지 각성 직후로는 상황이 뒤집혀 이지훈 이상의 속도를 기반으로 이지훈을 전력으로 임하지도 않고 압도했으나[49], 이후 힘의 경지를 각성한 이지훈을 보고 이대로 이지훈을 성장하도록 두면 자신이 불리해질 것이라 판단해 전력으로 쓰러트리기로 결정한다.[50] 허나 또 다시 흐지부지가 나버리고, 이후 전투력의 기반이었던 여섯번째 손발가락이 모두 잘리면서 이지훈과의 우열은 불명으로 끝을 맺었다. 그래도 이지훈이 직접 라이벌로 부르며 호적수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강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후 3경지 각성 후의 이지훈도 당시의 메이저 왕들을 완전히 압도할만한 실력자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51] 당시의 육성지의 전투력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 될 잠재력이다 정도일 뿐 현재 기준의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라 보기는 힘들다고 여겨진다.[52]

종합적으로 경지를 3개나 보유한 육성지는 메이저 왕 급이던 각성 전의 자신에게 우위를 점한 각성 전 이지훈을 압도한 것은 물론, 각성한 이지훈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53]이기 때문에, 대략 종건 급에 준하는 강자로 추측된다. 이후 천신명에게 천량팸을 인질로 잡혀서 천신명을 믿겠답시고 여섯번째 손발가락이 모두 잘리게 되어 약화됐다. 특별히 전투를 교정하지 않는 이상 이전의 전투력을 회복 못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1세대 왕들의 도움과 천량팸 인원들의 간병으로 여섯번째 손발가락을 복구했다. 손가락 절단 경험이 있는 나재견은 처음엔 가망이 없다는듯이 이지훈과 수다 떨며 방관했었지만, 한번 잘렸기 때문에 상처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허무하게 재능과 전투력을 모두 잃어버리는 일만은 피하게 되었다.[54]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사망해서 더 이상 싸울 일은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상태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이지훈을 1회 다운시키며 회차가 끝나 승리처럼 나왔기에 육성지를 무이종준급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보는 여론이 많았다. 허나 독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 당시의 빨지훈은 최고 전성기 상태[55]가 아닌 김기태와의 훈련 전이라 또 다시 작가가 외지주 특유의 노전력도르와 페이즈 남발을 빼놓지 않고 담습, 육성지의 평가 역시 내려가고 말았다.

3.3. 강함에 대한 어록

그것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했다.
— 외모지상주의 483화 中, 진호빈
진무진의 제자라고? - 유광
이거 긴장해야겠구만. - 노재수
사람 하나 죽어나가도 이상하지 않겠어. - 이벌구
— 외모지상주의 489화 中[56]
천재는 범재를 알아봐도 범재는 천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그래, 녀석은 우리가 가르쳤기에 약했던 것이다.
— 외모지상주의 490화 中, 코지마 시게아키, 코지마 히로아키
단신으로 코지마 형제를 쓰러뜨릴 줄이야.
0세대 주먹패 두목들도 애를 먹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육성지씨는 그들보다 더 강한 모양이네요?
당신의 실력은 기형적이야.
마치 잘못 만들어진 것처럼 강하다고 할까.
이런, 이 남자도 넘었나, 경지.
흘려지지 않았어?! 맷집 뿐만 아니라 힘까지?
대단하네요. 설마 여기서 2개인 사람을 볼 줄이야.
이런 싸움은 조금 늦게 할 줄 알았는데.
믿기지 않네.
2개를 가졌다니, 나와 비슷하단 말이잖아.
생각보다 더 위험하잖아.
당신이 제 속도를 잡는다는 건 또다른 경지를 넘는다는 거니까.
또 다른 경지를 넘는다는 건 당신의 잠재력이 나보다 높다는 말이니까.
내가 당한다고?! 온다. 속도, 힘, 맷집.[57]
아쉽네요. 제가 두 번 제안한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예요. 앞으로도 없겠죠. 아쉬워.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럼 안녕히. 내 잠깐의 라이벌.
— 외모지상주의 491, 492화 中, 이지훈
없었다.
살면서 너 정도 되는 잠재력을 가진 사람은 본 적이 없었어.
육성지, 나는 네게 모든 걸 알려줬다.
가르쳐준 대로 단련한다면 너는 강해진다.
한 개, 아니 두 개의 경지도 넘을 지 모르지.
언젠가는 내가 있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들을 개화시키는 건 너의 몫이야.
네 눈을 믿어라. 네 손을 믿어라. 네 발을 믿어라.
네게는 가지고자 한다면 가질 수 있는 재능이 있다.
너의 모든 걸 믿어라.
멋진 손발이잖냐.
— 외모지상주의 491화 中, 진무진[58]

3.4. 전적

{{{#!wiki style="letter-spacing: -1.3px; word-break: keep-all"
작중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59]

4. 평가 및 비판

천신명: 그렇게 자랑하던 네 무력도 끝이 나는 거야!
네놈은 그냥 쓰레기가 되는 거라고![60][61]
이지훈: 천신명이라면 정말 손가락을 자를 겁니다.
저희 모임이 되면 막아드릴 수 있어요.
그럼 이들 모두를 정리해주죠.
육성지: 조용히 해. 애들 깨니까.
— 외모지상주의 492화 中
낭만 넘치는 성격과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대항하는 전투력, 그리고 희생정신까지 모든 걸 갖춘 세계관 내에서 가장 능력적으로 완성된 인물이나, 작가의 역량으로 인해 스토리에 해가 되고 만 비운의 피해자이다. 즉 한신우를 따라하려다, 억지 낭만으로 작품 평가를 나락 보낸 시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천량(에피소드)/비판 및 문제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일단 캐릭터 자체로는 박태준 유니버스 내에서도 굉장히 특별하고 개성있게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캐릭터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눠보면 어쩔 수 없이 비슷비슷한 캐릭터끼리 묶이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육성지는 모든 설정이 독보적이다시피 하다.[62][63] 캐릭터는 특별한데 특별히 하자라고 할 부분이 없으니 박태준 유니버스 내에서는 사실상 완전체인 셈이었다.

작품 외적인 평가도 좋은데, 압도적인 무력을 지녔음에도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았고[64] 특정 지역을 점거해 불합리한 사업을 하는 일도 없었으며 희생정신도 강해 피 한방울 이어지지 않은 천량팸과 진호빈을 위해 손발가락을 모두 바친 인물로써 온몸이 피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구타당하거나 손발가락이 잘리는 상황에서조차 비명소리를 낸다거나 하는 게 아닌 천량팸 아이들은 보내주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들을 끔찍하게 아꼈다. 이런 점들로 보아 육성지는 외지주 내에서의 몇 안되는 절대적 기준에서의 선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과정에서 역으로 비판점과 캐릭터 붕괴가 생겼다. 여섯번째손가락이 잘리기 직전,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자신이 산에서 내려온 목적인 ' 천신명 정리'와 ' 천량팸 구출'을 모두 해주겠다는 이지훈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천신명에게 숙이는 비상식적 판단력이 가장 큰 비판점이다.[65] 무엇인지도 모를 4대 크루 제안에 대해, 붙잡힌 애들 깨우지 말라는 억지 낭만스러운 이유로 자신의 목적을 전부 부정한 것이다. 무슨 자신감으로 천신명을 믿은 것인지, 만약 올지도 불확실했던 다른 1세대 왕들이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본인과 천량팸 모두 개죽음만 당하는 판단을 했다는 점에서 이해 안 간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전까지는 판단력과 지능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육성지가 이렇게 되었다는 점에서 작가가 전개를 위해 캐릭터성과 지능을 붕괴시킨 케이스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해 안 될 판단력이 배스트 댓글에서까지 비판받자, 다음 화에서는 이지훈이 ' 4대 크루는 미성년자가 관리자인 모임'이란 것만 말했는데 이를 '4대 크루는 미성년자를 착취하는 모임'이라고, 마치 독심술을 쓴듯 맥락 없이 4대 크루를 꿰뚫어 보는 억지 전개를 한다. 또다시 억지 낭만스러운 웃음만 지으며 무마하려고 했다.

이지훈의 제안을 받았을 때는 4대 크루 관리자가 되어 불합리한 폭력을 휘두르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 라고 얼버무린다 해도,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는 4대크루 사업으로 손을 더럽힐지언정 천신명 일당을 처리하고 진호빈 일행을 살리는 선택을 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판단이다.[66] 아니면 그냥 거짓말 1번 하면 모두 해결되고 그만인 것이다. 다만 이지훈을 믿지 못해서였을 가능성도 있다. 천신명의 경우 485화에서 붉은 종이를 받고 진호빈을 제물에서 해방시켜주기도 했었기 때문에 육성지 입장에서는 이지훈보다는 천신명 쪽이 차라리 믿을만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이지훈이 수락을 듣자마자 모른 채 한다고 가정하는 건, 애초부터 정말 의미 없는 행동이니 안 지킬 거라 볼 당위성은 적다. 매우 큰 확률에 본인 목적을 전부 달성하고 손가락 지킬 선택보다, 천신명에게 전투력 소실부터 확실히 내어주는 선택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67][68]

그 뒤로 손발가락을 다시 붙이긴 했는데 이번엔 아이들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천량팸을 놔두고 혼자 떠나기로 했다. 근데 어차피 '약한 천량팸은 안 노려질 것'이라며 정작 이들을 떠나야 한다는 모순적인 대사를 읊조린다. 그런데 문제는 그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도 모자랄 판에 한신우처럼 일부러 모진 말로 멀리하며 위악자를 자처한다는 것이다.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 떠난다는 말만 해도 천량팸은 납득할 것이고 설령 수긍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육성지가 이를 포기할 이유도 없다고 작가도 육성지의 행동을 납득이 가게끔 설명하는 게 불가능했는지 독백이나 나레이션이나, 육성지의 저의를 설명하는 부분이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작가의 역량으로 애먼 캐릭터의 지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번지며 캐릭터의 개성 자체가 죽어버리는 단계에 이른다.

전체적으로 한신우를 따라가려다 실패한 캐릭터로 평가되는데, 아이러니한 점은 손가락이 잘리기 전까지만 해도 육성지는 한신우의 단점을 보완한 상위호환 캐릭터로 평가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신우의 가장 큰 약점은 지나치게 선한 성격으로 이때문에 종종 크게 당황하거나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69], 김기명 편에서는 이전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김준구에게 처참히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육성지는 선한 인격에도 나름의 결단력 있고 유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전에 귀전형제에게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인식이 생겼지만 이후 귀전 형제를 압살해버리고 그 이지훈 마저도 한차례 다운시켜 한신우와 비슷하면서도 더 강하고 유능한 캐릭터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화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희생하는 장면은 희대의 멍청한 판단이었고, 이전에 한신우가 단독으로 흑곰파 아지트에 쳐들어가 나름의 재치로 김기명을 구해낸 것과 대비되어 육성지의 평가를 크게 떨어뜨렸다.

종합적으로, 상술한 비판점들까지 포함된 모든 부분의 영향으로 육성지는 외지주 내에서 악행과는 티끌만큼도 관련이 없는 완전한 선역이 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작가의 설정 붕괴로 인한 판단의 오류로 인해 천량팸 전체를 지탱하던 본인의 무력을 잃고 최악의 결과를 이끌어낼 뻔하면서 리더로써의 능력은 잃어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육성지의 전투력이 지나치게 강하게 설정되어서인지 혹은 육성지를 악행과 티끌만큼도 엮고 싶지 않아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하여튼 작중 인물에게나 작가에게나 철저히 이용당한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이 인물의 등장 이전 큰 호평을 받은 1세대 왕이자 고인인 곽지창은 조연이라는 선을 철저하게 지키고 곽지창의 등장으로 외지주의 스토리라인에 충격을 주는 일이 없도록 잘 조정되어 등장하고 퇴장했었다.[70] 허나 육성지의 경우 독자들조차 놀랄 정도로 지나치게 전투력이 강하게 설정되었는데[71], 작가는 이후 육성지를 약화시키거나 이지훈이 봐줬다는 식으로 파워밸런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이지훈이 아직 성장 중이라는 최악의 수를 두고[72] 거기다 1세대 왕들까지 모조리 정상적으로 등장시켜 타임라인을 그대로 말아먹었다.[73][74] 덕분에 육성지는 캐릭터만 떼어놓고 보면 훌륭하게 만들어진 외지주 최고의 선인 중 하나임은 분명하지만 스토리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외지주 스토리 자체에 타격을 준 캐릭터로 남게 되어버렸다.

현재 외지주는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진행 속도를 유지해왔던 것과 달리 설정 붕괴 이후 급전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천량 편을 리메이크함으로써 웹툰을 되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끼워맞추고 넘겨버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육성지 자체는 실제로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캐릭터였고, 상술한 비판도 사실 육성지의 캐릭터성의 문제라기보단 육성지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잘못된 선택을 해 나타난 비판들이라서[75] 천량 편을 수정하고 제대로 활용만 했다면 외지주의 평가까지 드높일 수 있었던 캐릭터가 되려 웹툰을 망치고, 심지어 작가가 이를 무시하고 넘기기로 결정하며 이 평가가 뒤집어질 기회조차 사라져[76] 더욱 안타까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5. 인간관계

5.1. 천량팸

5.2. 천신명 관련자들

5.3. 1세대

5.4. 기타

6. 어록

, 누가 괴물이냐?
이거 웃기는 새끼네. 진짜 죽여줘?
482화.
코지마 시게아키.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산을 내려가라.
잊지 않았겠지? 내가 왜 천량의 왕으로 불리는지.
483화.
덜 맞았냐?
484화.
나도 같았으니까. 나도..
나도 와 같은 제물이었으니까.
그리고 너 괴물 아니야. 멋진 눈이잖냐.[81]
밤새도록 토하게 해줄게.[82]
484화.
밥 먹고 가. 혼자 먹으면 외롭잖아.
485화.
제자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걸 모른척 할 스승이 어디에 있지?
은혜를 입었다.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준 건 거기에 있는 야차들이 아니야.
진무진. 진호빈의 아버지다.
나는 그 분의 아들을 지킬 뿐이야.
489화.
악연을 끝낼 때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면 안돼. 이대로 천신명을 놔둘 수 없어.
더 이상은 방관하지 않아. 썩어빠진 마을을 바꾸겠어.
이제는 산에 숨지 않겠어.
오늘 천신명을 잡는다.[83]
마을을 위해, 모두를 위해, 나는 죽어도 좋다.
490화.
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었다고?
있어.
491화.
조용히 해. 애들 깨니까.
아이들.. 아이들은 보내줘..
492화.[84]
뜻밖의 인연. 평생 없을 줄 알았다.
평생 내게 행복이란 다시 없을 줄 았았다.
그때 죽었어야 했다.
가족이 나를 천량에 버린 날. 나는 그 날 죽었어야 했다.
미안하다.
미안해.
몹쓸 짓을 했어.
용서하지마.
499화.

7. 기타


[1] 진호빈이 8살이었을 당시 중학생 정도의 나이대였다고 한다. 따라서 진호빈보다 6~8살 연상이므로 3년 전으로 추정되는 사망 당시 21~23세의 나이로 추정된다. [2] 이 당시에 마태수와 왕석두가 아직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이 둘이 유급생이거나, 육성지가 다른 왕들보다 1~2살 연상이었던 모양이다. [3]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6개이다. 외형과 기능이 모두 온전한 경우인데, 다지증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드문 경우이다. [4] 천신명에 의해 6번째 손발가락이 절단되고 다시 복구되었다. [5] 코지마 형제와 싸우면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시게아키의 타격 위주의 쿠도, 히로아키의 잡기 위주의 쿠도 모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 더욱 단련을 거듭한 만큼 이미 코지마 형제조차도 능가하는 쿠도 실력을 가지고 있다. [6] 진무진에게 직접 전수받은 진무진 씨름이다. [7] 악력으로 뼈를 으스러뜨리거나 잡아서 내던지는 스타일이다. 6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더 확실하게 상대를 붙잡으며 그 외에도 발로 잡는 힘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8] 악력으로 코지마 시게아키의 수하 두 명의 갈비뼈를 한 번에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아 진호빈이나 천태진도 상회하는 세계관 최강의 악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9] 마을과 천량팸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 속도의 경지는 이지훈과의 전투 중 습득했다. [11] 492화에서 기술에 대한 언급도 있어 기술의 경지까지 넘었다고 생각한 독자들이 많았으나 이는 오류로 밝혀졌다. 현재는 맷집으로 수정된 상태. 다만 당시 상황을 보면 여기에서 언급되었던 기술은 경지가 아닌 진무진 씨름을 의미한 것이다. 앞의 힘, 속도에 대한 언급 때문에 독자들이 착각했던 것. 게다가 공격하는 장면에서 맷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색하며 굳이 맷집으로 수정할 거라면 공격을 버티는 장면을 추가하고 기존의 경지와 새로운 경지의 순서인 힘, 맷집, 속도 순서로 나열하는게 가장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12] 이 3가지 경지는 지공섭이 천하막적의 복싱의 완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경지들이다. [13] 후술하겠지만 육성지와 진호빈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거짓/왜곡이거나 혹은 불가피한 상황이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육성지를 도구로 여기던 천태진이 육성지에게 우리 왕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따라서 진호빈이 육성지를 죽인 것은 서술 트릭일 확률이 매우 높고 실제로 죽인 인물은 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14] 그러나 498화에서는 천태진에 의해 누명을 쓴 육성지를 죽였다고 독백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진호빈은 어찌 됐건 천량의 왕 타이틀을 가진 두 인물들의 살인에 관여한 셈이 된다. [15] 이때 천량산 안에서 조용히 살고 있음에도 가스버너, 냄비, 설탕과 과일 등 탕후루 재료와 요리 도구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본인이 마을에서 구해온 건지, 천량팸이 구해다 준 건지는 불명. [16] 이때 천량팸의 언급을 통해 그들에게 씨름 기술들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아이들에게 씨름 기술은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경고도 해뒀음이 드러났다. [17] 이때 천태진도 함께 와 있었는데, 본인의 물건이 될 진호빈과 육성지가 서로 어울리고 있었다며 본인을 무시한다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18] 이때 마을 사람이 진호빈을 큰 바위로 깔아 뭉개려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작은 돌을 던져 그 바위를 완전히 산산조각내버린다. [19] 이때 천태진은 밝은 표정으로 '드디어..!'라고 말한다. 천량산에서 화냈던 모습도 그렇고 정말 육성지를 미래에 본인의 소유물이 될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 이때 진호빈은 본인의 신세를 한탄하며 마을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욕하고 그대로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21] 이 말은 진호빈이 계속해서 써오며 그를 상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대사였다. 이 대사가 육성지에게서 물려받은 말이었으며 심지어 진호빈의 첫 선글라스 탈의였던 200화에선 아예 손가락에 테이핑을 두르는 것까지 따라 했다. [22] 아마도 제물 시절의 트라우마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 자신이 이기든 지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자신이 살던 컨테이너 집과 거기 있던 식량들의 물품들까지 불태웠다. [24] 옛정을 생각해 지금이라도 사죄한다면 용서해 주겠다는 코지마 형제를 보고 언제부터 그렇게 혀가 길었냐면서 그들을 도발하는 것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25] 이 시점에서 몇년 후인 본편 시작 시점에서는 4대 크루 관리자는 미성년자만 가능하다는 규정이다. [26] 실제로 이 당시 종건보다 강했던 코지마 히로아키와 그와 대등한 코지마 시게아키를 동시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었기에 육성지가 이 당시의 종건 준구보다 몇배는 더 강했었다. [27] 그래도 이지훈은 이 정도의 강자는 한참 나중에나 싸울 줄 알았다고 하며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8] 이때 자신의 목적 그대로 천신명을 정리해주고 천량팸들까지 구해주겠다는 이지훈의 제안을 거절하는 비상식적인 판단력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육성지에 대한 비판점이 생겼다. 당장 본인 뿐만이 아니라 천량팸 아이들이 모두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일 처음 본 상대인 이지훈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그럴만 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대신 천신명을 백번 신뢰하며 스스로 자학만 하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29] 이때 온 왕들은 마태수, 왕석두, 나재견, 지공섭, 곽지창 이렇게 다섯 명이다. 이때 왕들이 신호는 잘 받았다 말하는데, 육성지가 의도하고 신호를 보냈던 것인지는 불명이다. [30] 어떤 독자들은 집을 불태울 때 나는 연기를 보고 온 것이라 한다. 의외로 설득력은 있는 게, 육성지가 따로 연락을 했다면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 될 텐데 굳이 신호라고 했다는 점이 어색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31] 여담이지만 아래의 1세대 왕들의 구도가 왕석두를 빼면 1계열사 편에서 4헤드들 구도와 똑같다. 각자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키도라는 유술을 사용하는 장현과 마찬가지로 유술 사용자로 추정되는 나재견, 격투 베이스 없이 맷집을 기반으로 싸우는 서성은과 마태수, 사용 무술 중에서 복싱이 제일 숙련도가 높은 성요한과 복싱을 사용하는 지공섭, 4명 중에서 가장 리더십이 뛰어난 김기명&곽지창이며 각자 취하고 있는 포즈도 비슷해 작가가 의도한 구도라는 의견이 많다. [32] 나재견의 경우 천량 편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라 유술이 아니라 개싸움 사용자일거란 의견도 생겼다. 어느쪽이든간에 장현과 겹치는 것은 여전하다. [33] 이때 나재견이 그런 육성지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 이때 정신을 차리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천량팸에게 너희는 누구냐고 물었다가 천량팸 아이들이 놀라자 바로 장난이라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사람 치고는 상당히 유쾌하다. [35] 이때, 쓰러져있던 자신과 죽어있는 김수진의 바지가 모두 벗겨져 있는데, 이는 천태진이 육성지가 김수진을 강간하고 죽인 것처럼 보이게 위해 만들어놓은 것이다. [36] 김수진을 진짜 죽인 범인은 천태진이었다. 본인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김수진을 상대로 흥분하다 실수로 그녀를 죽여버렸고, 본인을 지켜줄 야차도 없는 상황에서 살인자가 되지 않기 위해 육성지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 [37] 이때 곽지창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1세대 왕들과의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 [38] 이후 진호빈은 본인이 육성지를 몰아붙이지 않고 달랬다면, 김수진을 혼자 두지 않고 지켜줬다면 둘 다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들의 죽음을 자신의 책임으로 마음에 두고 살게 되었다. [39] 전력인 진무진 씨름을 사용한 뒤 3번 만에 리타이어시켰다. [40] 히로아키의 대사로는 그간 모습에 맞지 않게 시게아키가 잡기 위주, 히로아키가 타격 위주의 쿠도를 사용한다 했지만, 대사가 잘못 나온 듯했고 결국 이후에 수정되었다. [41] 하지만 해당 화로 파워인플레가 급등하여 평가가 매우 갈리게 됐었다. 나중에 천량의 왕이 서울의 왕은 물론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인천의 왕, 부산의 왕까지 있기에 메이저 왕의 평가가 0세대 강자들의 전투력을 상회한다 라는 뻥튀기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밸런스상 귀전 형제 개개인이 육성지를 압도하진 못하더라도 0세대의 강자 및 야마자키파의 네임드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들이었기에 적어도 전력으로 합공을 할 때 만큼은 육성지를 몰아붙히는 묘사 내지는 육성지가 힘들게 이겨내는 상황이라도 연출이 되었어야한다. 하지만 육성지가 갖고 놀다시피 할 정도로 너무 짧은 시간 내에 압도하였기에 여기서 평이 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바로 직전 회차에서는 육성지가 혼자서 어떻게 이기냐, 1세대 왕들이 도와주러 올 것이다. 라는 댓글들이 달렸을 정도. 하지만 최신화에서 이들이 약한 게 아니라 육성지가 강한 것이었다고 밝혀지며 간접적 평가들로 인해 납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42] 실제로 코지마 히로아키보다 밀리는 실력이었던 게 당시 종건이었는데, 히로아키와 동등한 시게아키까지 둘의 협공을 압도적으로 이겨냈기에 충분히 증명됐다. [43] 고평가를 받던 귀전형제를 압도하고 이지훈에게서 오래 버틴 것 때문에 곽지창보다 강하다고 보이기도 했으나, 사실 이지훈이 성장 전이었고 이후 곽지창이 지친 상태였던 귀전형제를 전력조차 내지 않고 한 방 컷 내버려, 앞선 전적으로 우열은 알 수 없다. [44] 이후로도 이지훈을 여유롭게 압도하며 한 차례 더 쓰러뜨렸으나, 직후 이지훈이 힘의 경지를 각성하며 전력으로 최후의 한 방을 날리려 했지만 진호빈을 인질로 잡은 이벌구의 난입으로 흐지부지 되었다. [45] 이때는 이지훈이 힘의 경지를 각성하기 전이었다. [46] 이지훈이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지 못한 것을 수 차례나 아쉬워한 유일한 사례이자 상대를 자신보다 아래로 평가하지 않은 첫 번째 경우이다. 그만큼 육성지가 가진 가능성이 막대했던 것이다. [47] 육성지가 경지를 넘은 이후, 이지훈의 눈동자는 단 한 컷도 육성지를 따라잡지 못했다. [48] 당시 곽지창이 서울의 왕이던 걸 보면, 4년 전 김갑룡이 죽고 3년 전에 중학생 김기명이 활동하던 당시에 김기태가 서울의 왕을 먹은 것이다. 박진영이 김갑룡 살인에 서울의 왕 단어로 발작하는 것도 꼬이며 김기명과 시간대도 겹치고 유진이 그를 모르던 것도 이상하다. 다만 곧바로 김기태가 등장하여 곽지창에게 승리하고 자리를 빼앗은 이후에 박진영이 옛날의 범인을 현 서울의 왕에 대입하는 식으로 끼워맞출 수는 있다. [49] 주력기가 아닌 단순 발차기만으로 이지훈이 회피도 가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이지훈이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던 것. 이전에 이지훈 본인도 자신이 육성지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로 속도라는 상성상 우위가 있기 때문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고, 그 외적으로는 본인과 비슷하다는 독백까지 한 것으로 보아 각성 전에도 상성 없이 압도당할 만큼이나 큰 차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50] 이지훈이 힘의 경지를 이제 막 각성한 상황이었고, 육성지가 속도의 경지를 각성하자마자 이미 경험이 충분했던 이지훈보다 한 수 위의 속도를 보여준 것을 보면 서로 경지가 3개였던 당시에는 못해도 동급의 전투력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51] 다만 이지훈 본인이 언급했듯, 당시에는 이지훈의 체력 문제까지 겹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2] 종건 급보다 조금 약세인 준 종건 급으로 추정된다. 대략 무의식의 본체 박형석과 비슷한 수준. [53] 육성지는 본인이 밀려서 이지훈을 단번에 끝내기로 한 것이 아니라, 이지훈이 성장할 여유를 주었다간 본인이 다시 밀리게 될 가능성 때문에 후환을 남기지 않으려 전력으로 임한 것이다. [54] 정상인이 되는 줄 알았는데 질긴 인연이라고 독백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본인이 체감될 만큼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55] 소위 말하는 핑지훈은 스스로 말하길 약해졌다고 한다. 김기태와 훈련을 마치고 1세대를 정리한 시점이 최강자 시기이다. [56] 세 명 모두 김갑룡 주먹패 출신인데다 천량편 시점보다 3년이 지나 더 늙은 상태에서도 마이너 왕 급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보여준 인물들이다. 거기다 천량편 시점에서는 본인들 입으로 전성기라는 말까지도 한 상태인 만큼 더 강한 상태인데도 긴장감을 드러냈다. [57] 처음에는 속도, 힘, 기술로 나와 있었던 것 때문에 육성지가 기술의 경지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특별한 기술인 진무진 씨름을 표현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이후 세번째가 맷집으로 수정되면서 육성지가 가지고 있는 세 개의 경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쪽으로 굳혀졌다. 다만 맷집이라고 독백한 장면에선 진무진 씨름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와 표현이 어색해지는데 씨름을 사용하는 장면 대신 속도 앞에 공격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맷집이라고 독백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이를 생각하면 수정 전 기술이라는 독백은 경지가 아닌 진무진 씨름을 표현했던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 [58] 진무진은 김갑룡과도 맞먹었다는 묘사가 있음을 보아 김갑룡과 면식이 있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육성지만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건 육성지가 김갑룡보다 잠재력이 더 높다는 뜻이다. [59] 무승부 역시도 이지훈 전을 제외하면 모두 육성지가 승리 했을 확률이 높은 전투들 뿐이며, 실제로 이후 전투에서 완벽하게 압살했다. [60] 사실 이 부분도 개연성 문제가 심하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 세계관에서 무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살인과 같은 각종 범죄를 숱하게 저질러 온 천신명이 작두를 들고 육성지를 협박하는 상황에서, 목숨을 위협하기는 커녕 6번째 손발가락을 잘라 약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전개상 어색하다. [61] 개연성 문제가 있긴 하지만 천신명이라는 캐릭터 성격이 거지같아서 일부러 손가락을 하나하나 자르는 그런 변태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62] 매우 강한 인물이지만 막상 본인이 배운 무술은 살기 위해서 배운 것일 뿐이었고 초인적으로 강해진 것은 자신도 모르게 강해졌으며, 선하면서도 말투는 투박한데 막상 또 듬직하고 믿음직한, 책임감 강한 성격을 지녔다. 외모 또한 짙은 화장끼와 늑대를 닮은 이목구비로, 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여타 외지주 캐릭터와 차별화 된 미남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 [63] 김기명 편의 한신우와 자주 비교되지만 뜯어보면 완전히 대비되는 캐릭터며 한신우는 부드러운 말투에 믿음직한 모습과 리더십을 보여주나 세계관 최정상급에 비견될 전투력을 보유하지는 못해 빅딜을 지켜내지 못했으며 지나치게 선하면서도 모질지 못한 성격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육성지는 투박한 말투에 생각 없이 사는것 같지만서도 뛰어난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이고 무려 이지훈을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녔으며 자신의 감정을 사람들 앞에서 잘 드러내지 않는다. [64] 본인만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르친 천량팸 아이들에게도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가르쳤다. 씨름 기술을 가르치며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보면. [65] 이 부분은 한신우와 반대되는 부분으로, 한신우는 빅딜을 살리기 위해 적진인 일해회에 제 발로 찾아가 빅딜을 살리기 위해 악역을 자처했다. [66] 멀리 갈 것도 없이 장현이 자신의 가족을 위해 스스로 일해회가 된것을 생각해 보면 쉽다. 물론 장현도 이러한 행적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장현은 악행을 저지르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부족한 심리묘사가 문제였다. 육성지도 차라리 4대크루 관리자가 되는 선택을 하고 심리묘사를 충분히 한다면 악행과 엮으면서도 좋은 평가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67] 만일 육성지가 거짓말을 해서 일단 상황을 모면한다는 선택만 했어도 최소한 사지 1세대 왕들이 천량에서 어셈블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진호빈을 걸고 붉은 종이로 거래를 한 뒤 천신명이 본인을 신뢰해야 하는 카드도 없는데, 이지훈에게는 이미 본인의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적어도 당시의 상황만큼은 확실하게 모면할 수 있는 카드를 주었던 상황이었으며 심지어 속도의 경지까지 가져 이전보다 한층 더 격이 다르게 강해진 판에 천신명에게서 인질을 구하기에도 충분했을 텐데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아무리 납득하려 한대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68] 다음화에서는 지공섭이 속도의 경지를 이용해 조폭들이 인질로 잡힌 학생들을 건들기도 전에 모조리 처리함으로써 속도의 경지 보유자인 육성지의 결정을 더욱 비판받게 만들었다. [69] 특히 상대 진심을 내거나 연장을 들거나 경지를 넘었거나 갑자기 강해지는 등 소위 페이즈를 올릴 경우 아무것도 못하고 잠시 굳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인물마다 다양한 페이즈를 가진 본작에서는 상당한 약점이다. 이 외에도 빅딜을 폐기시키러 온 이전 동료에게 자비를 배풀거나 이전 동료가 앞길을 막을 때 설득하려다가 선공을 내어주거나 상대들이 악한 이들이 아닐 때 살짝 동요하거나 개그성 연출이기는 하나 약한 상대에게도 유효타를 맞는 등 전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70] 이전에 등장한 다른 왕들보다 강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前 서울의 왕이라는 파격적인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었지만 김기태, 이지훈과 같은 1세대 최강자들에게 패배했었다는 묘사가 나와서 전투력 조절을 굉장히 잘한 편이었다. [71] 이지훈과의 전투가 시작된 491화에 댓글들은 하나같이 "육성지가 생각보다 심하게 쎄다", "대체 어떻게 죽은거냐" 등 하나같이 경악하는 내용밖에 없다. [72] 당시의 이지훈은 어찌 됐든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를 가지고 있었고, 천량의 왕이 최강의 왕이라는 언급도 없었으므로 억지스러울지언정 이지훈이 아직은 세계관 최강자급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었고, 이후 1세대들을 멀쩡히 등장시키지만 않았어도 타임라인이 이정도로 박살날 일은 없었을 것이다. [73] 1세대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도 문제기는 한데 충청의 왕과 서울의 왕, 김갑룡의 죽음, 박진영의 발작 등 모든 것이 다 망가져버렸다. [74] 더군다나 박태준 작가는 이 타임라인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종준듀오가 4대 크루를 만들고 박종건이 장현을 육성했던 시기를 작중에서 3년 전이 아니라 2년 전인 것으로 통째로 바꿔버렸다. [75] 차라리 대놓고 주연으로 띄워주는 것이 아니라 단역으로 등장해 퇴장하는 수준으로만 냈어도 인간성 부분에서 충분히 호평받는 왕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다. [76] 공교롭게도 이는 육성지의 손발가락이 잘려버리는 이야기와 겹치는 구석이 있다. [77] 이후 육성지가 김수진의 죽음을 본인의 짓으로 착각한 후 천량팸 아이들, 그 중에서도 특히 진호빈과 김수진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진호빈도 이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78] 산속에서 은둔했으며 평화적인 성격을 가진 육성지지만 천신명의 음모에 의해 원치 않는 싸움을 하게 되어 그에 맞서는 과정에서 서울의 왕인 곽지창에게 까지도 소문이 갈 정도로 써클은 없었던 특이 케이스이나, 1세대 내에서는 명성이 자자했었던 모양이다. [79] 정황상 첫 만남 때의 대화를 통해 천량 내부의 상황과 육성지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이며, 부하를 시켜 육성지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었던 것도 이때의 영향인 것으로 예상된다. [80] 물론 작품 외적으로 진랑이 아직 등장할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에 작품 내적으로 핑계를 대면서 둘러댔을 가능성이 높다. 차후 진랑이 제대로 등장한 후에나 제대로 된 관계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81] 진호빈의 눈에 대해서는 그에게 우호적인 김미루와 천량팸 4인 모두 편견을 가지지 않았을 뿐 좋게 본다는 묘사도 없었으나, 멋진 눈이라고 칭찬까지 해준건 육성지가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이다. 진호빈은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후일 밝혀지기를 육성지에게 이런 칭찬을 먼저 해 줬던 사람이 있었다. [82] 이 대사는 훗날 진호빈의 시그니처 격 대사로 사용되며, 육성지가 그에게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83] 김수진에게서 진호빈의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나서 한 말. 이 말을 하며 천량산에 있던 물품들과 거주지를 전부 불태워버리며 산에서 내려왔다. [84] 유광, 노재수, 이벌구가 본인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구타하고 천신명이 본인의 여섯번째 손발가락까지 잘라버리는 상황에서 비명소리 한번 지르지 않으면서 한 말. 육성지가 천량팸의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려주는 대사이다. [85] 499화의 컷을보면 목이 굉장히 길다. 목이 길수록 울프컷이 잘 어울리기에 이런 디자인을 한듯 [86] 속도의 경지는 이지훈과의 싸움 도중에 개화하기는 했지만 싸움 도중에 극적으로 속도가 증가한 부분과 경지로 가는 길 묘사 없이 그대로 경지로 직행한 것을 보면 이미 속도 역시 경지로 가는 길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87] 이후 이지훈도 경지로 가는 길 묘사 없이 바로 힘의 경지를 넘었는데, 이때 육성지 덕분에 일찍 넘었다는, 어차피 언젠가는 넘었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대사로 이지훈 또한 경지로 가는 길에는 이미 들어서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육성지도 동일한 케이스였던 것으로 보인다. [88] 천태진과 진호빈이 쿠도로 전력을 내는 것과 달리 이쪽은 진무진 씨름이 전력이다. [89] 천량이 싸움판이었던 점, 진호빈 관련 인물 천태진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한 것으로 묘사되는 점, 결정적으로 진호빈이 직접 천량은 마치 지옥과 같았다고 언급하였는데 당연히 이 지역의 왕이라면 천태진과 흡사하게 인성이 악랄할 것으로 여겨져 왔었다. [90] 이후 천신명 또한 '천량의 왕'이라는 이명을 가진 것이 드러나면서, 진호빈이 죽인 천량의 왕은 천신명일 가능성이 생겼다. 천태진이 '우리 왕'을 죽였다고 진호빈을 도발한 것 또한 육성지를 대하는 그의 태도로 보아 다소 부자연스러우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91] 마태수는 고기, 지공섭은 술, 왕석두는 파인애플, 나재견은 라면, 곽지창은 호두로 나왔다. [92] 곽지창은 예외적으로 자신의 두 동생 모두에게 손날을 가르쳤다. [93] 육성에도 일가견을 보이는데 진호빈에게 진무진 씨름을 가르쳐주고나선 진호빈이 야마자키 야쿠자들을 모두 제압할 정도로 강해지고 김미루는 대놓고 천량의 유도 스타라고 알려져있는 만큼 육성 능력도 굉장히 좋은듯 하다. [94] 이지훈이 힘, 속도, 기술의 경지를 가진 것과 달리 육성지는 힘, 속도, 맷집의 경지를 가지고 있었다. 같은 조건이라면 지공섭의 말따나 많이 맞고 많이 칠 수 있는 맷집의 경지가 상성상 유리하고, 게다가 이지훈은 힘의 경지를 각성한 직후였기에 당장은 육성지 쪽이 더 승산이 높았다. [95] 물론 이 부분에 희망을 거는 독자들은 적으며, 독자들의 비약이 다소 큰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