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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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마스터 듀얼 리미트 레귤레이션 | |||||||
2022년 | |||||||
1월 | 5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2023년 |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
7,8월*1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2024년 |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1 2023년 8월의 경우 선금제 1장을 제외하면 금제가 없었기에 7월에 통합하여 설명하고 있다. |
1. 개요
2024년 4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2. 4월 업데이트 분석
2.1. 3월 리스트와의 차이점
- 덱에 넣을 수 있는 장수가 증가하는 카드는 녹색으로, 감소하는 카드는 적색으로 표기.
종류 | 레어리티 | 카드 이름 | 비고 |
펜듈럼/효과/몬스터 | SR | EM 오홍의 마술사 | 무제한→제한 |
효과/몬스터 | SR | 초중무사 다이-8 | 무제한→준제한 |
일반 마법 | UR | 천저의 사도 | 무제한→준제한 |
효과/몬스터 | UR | 크샤트리라 유니콘 | 무제한→준제한 |
지속 마법 | SR | 크샤트리라 버스 | 제한→준제한 |
효과/몬스터 | SR | 종말의 기사 | 제한→무제한 |
속공 마법 | R | 퓨어리 프리티메모리 | 준제한→무제한 |
- 제한 카드로는 EM 오홍의 마술사가 선정되었다.
- EM 오홍의 마술사는 마법 & 함정 존에 세트된 카드 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카드로 마함의 비중이 적은 덱, 특히 현 메타에서 상위권이자 마함을 사용하지 않는 초중무사를 저격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카드다. 가구의 효과로 버린 뒤 다른 카드를 세트해 회수하는 라뷰린스나 마법 & 함정 위주로 구축되는 루닉, 진염룡 알비온의 소재로 덤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낙인 덱이 주로 사용했다. 마스터 듀얼은 용병으로 쓰일 여지가 있는 락 카드에 엄격히 제재를 내리는 만큼, 무제한에서 단번에 제한으로 제재됐다.
- 준제한 카드로는 초중무사 다이-8, 천저의 사도, 크샤트리라 유니콘, 크샤트리라 버스가 선정되었다.
- 초중무사 다이-8는 초중무사 덱의 1핸드 초동 카드 중 하나로, 앞서 금지된 브레이크 아머를 제외하면 지난 달의 석궁 제재에 이은 두 번째 직접 제재다. 초동이 하나 줄어 안정성이 감소했으나 치명적인 타격은 아니다.
- 천저의 사도는 드래그마를 비롯한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낮은 테마가 흔히 채용하는 용병으로, 구신 누토스나 공명의 날개 가루라와의 조합으로 드로우와 후공돌파를 맡을 수 있다. 본래 2023년 6, 9월에 제재가 완화되어 무제한까지 내려왔으나, 메타비트 덱에서는 가루라를 묻어 드로우 부스팅으로, 라뷰린스에서는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를 묻어 트랜잭션 롤백을 덤핑하는 용도로 채용하는 사례가 많아져 다시 준제한으로 제재됐다. 이는 마스터 듀얼 출시 이후 제재 완화된 카드가 다시 제재된 최초의 경우다.
- 크샤트리라 유니콘은 크샤트리라의 원 핸드 초동을 담당하는 카드이자, 간편하게 패에서 특수 소환되어 버스 서치로 개체수 확보가 가능해, 상대의 견제를 최소 1대 1로 받아내는 용병으로 각광받는 카드다. 특히 2월에 출시된 스네이크아이가 부족한 덱 스페이스에 유니콘 + 버스 조합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활용을 감안해 준제한으로 제재됐다.
- 크샤트리라 버스는 크샤트리라 덱의 소생과 묘지 견제를 담당하는 카드로, 유니콘과 묶여 용병으로 자주 채용되는 카드다. 본래 1월 금제에서 제한이 됐으나 이번 금제로 유니콘이 제재된 점을 의식해, 원 테마인 크샤트리라의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준제한으로 완화된 듯하다.
- 제한 해제는 종말의 기사, 퓨어리 프리티메모리가 선정되었다.
- 종말의 기사는 2023년 10월 OCG 금제에서 먼저 제재 해제된 카드다. 이전부터 마듀 환경권에서 종말의 기사를 활용하는 덱이 거의 없었음에도 오랫동안 제한에 묶여 있었다는 걸 감안했는지, 이번 금제에서 바로 무제한으로 내려왔다.
- 퓨어리 프리티메모리는 크샤트리라 버스와 함께 1월 금제에서 제재된 카드다. 해당 금제로 퓨어리가 힘을 쓰지 못하게 되자 빠르게 무제한으로 완화됐다.
2.2. 금제 이후 전망
초중무사는 석궁의 제재가 강화되거나 상대 턴을 거의 닫아버리는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에 제재가 가해질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이-8(하치)가 1장 줄어드는 것으로 끝났으며 카운터 카드인 EM 오홍의 마술사가 더 큰 제재를 받은 만큼 오히려 더 큰 이득을 보았다.스네이크아이는 많은 유저들의 예상대로 무제재로 넘어갔다. 용병으로 자주 사용되던 크샤트리라 유니콘이 준제한이 되었으나, 원래도 말림이나 덱 스페이스 문제로 크샤트리라 유니콘을 1~2장 정도만 쓰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실질적인 타격은 없다시피한데다가 금제 발표 다음날 화톳불이 실장되면서금제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크다.
라뷰린스는 패 트랩 탱킹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던 천저의 사도 매수가 1장 줄어든 정도로 큰 타격은 없는 편이다. 오홍의 마술사의 경우 3월 듀얼리스트 컵 1위가 채용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한정적인 환경에서 개체 수가 많았던 초중무사를 저격하기 위해 채용했던 것이라 평범한 랭크 게임 환경에서는 큰 영향이라 볼 수 없다.
시간을 가르는 모르가나이트 축 메타비트는 직접적인 제재는 없으나 메타비트도 덱의 체급을 위해 천저의 사도와 크샤트리라 유니콘 파츠의 채용률이 낮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메타비트는 덱 스페이스나 말림패 문제로 천저나 유니콘을 쓰더라도 2장 쓰는 경우도 많았기에 그다지 큰 타격은 아니다.
크샤트리라는 원래부터 초동률이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원 핸드 전개를 담당하는 유니콘의 준제한은 꽤나 아픈 편이다. 그나마 제한이던 버스가 준제한으로 완화되었으나 따지자면 투 핸드 전개 보정 및 후열 담당이기에 적절한 보상이라기엔 부족한 편. 한동안 티어에 들지 못했던 크샤트리라가 반등할 수 있던 이유는 선턴 차원계 전개가 될 경우 티어 덱들에 치명적이었다는 점인데 그 전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확률이 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픈 금제이다.
프리티메모리의 제재가 완화된 퓨어리는 아직 전개의 핵심인 딜리셔스메모리가 제한인 상태라 상황이 유의미하게 좋아지진 않았다. 마이프렌드를 통해 프리티메모리를 확정 서치가 가능하고, 전개가 틀어질 경우 확정적으로 1퍼미션 착지를 할 수 있게 되어 저점이 높아지긴 했으나 딱 그 정도. 그나마 OCG/TCG와 달리 슬리피메모리가 무제한이고 같은 업데이트에서 에퓨어리 누아르의 실장이 확정되어 성능 자체가 높아지긴 할 것으로 보인다.
2.3. 총평
4월 OCG 금제와 비슷한 이유로 전반적으로 평이 나쁘다. 마스터 듀얼은 듀얼리스트 컵을 개최해 환경권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종료 직후 이를 기반으로 상위권 덱에 굵직한 제재를 내리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힌 상태다. 그러나 이번엔 이례적인 수준으로 미미하게 제재를 내려 초기에는 불호 의견이 많았다.일단 제재 내역 자체는 기존 마스터 듀얼의 금제 방향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테마의 제재는 미약하게 내리면서 테마의 기믹에 관계 없는 용병 및 범용 카드를 제재하는 한편, 용병으로 자주 쓰이는 카드가 소속된 테마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제재된 카드를 완화시키거나 초동 확률만 조정했다. 하지만 상위권의 경쟁 구도를 위한 금제라고는 해도, 그간 마스터 듀얼은 솜방망이 제재를 할 때 메타에서 벗어난 카드의 금지 / 제한을 대거 해제해서 다른 의미로의 메타 변혁을 시도했던 전례가 많았음에도 이번엔 그마저도 없다는 것은 불만 요소이다. 특히 금제 시기 기준 OCG / TCG 할 것 없이 최근에 석방된 성잔의 신자 이브가 풀릴만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단판제인 마스터 듀얼에선 시기상조로 판단했는지 풀리지 않았다.
어차피 환경 최상위 테마인 스네이크아이는 팩 판매기간 보장이라는 문제 때문에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1년 전 티아라멘츠처럼 범용 카드 금제로 힘을 뺄 수 없는 상황에서 스네이크아이에 대항하는 티어 덱들에게 섣불리 강한 금제를 걸었다가는 뱀눈 1황 강점기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월 29일에 신규 셀렉션 팩 블레이징 아레나에 화톳불이 선제재 없이 추가되어 최소한의 경쟁 구도 조성을 위한 솜방망이 금제라는 가설에 힘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