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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28:48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411편 강제 하기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United Express Flight 3411 Incident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UA3411)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2017년 4월 9일
유형 승객 강제 하기(下機)
발생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일리노이 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기종 엠브라에르 E170
항공사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리퍼블릭 항공이 운항.[1]
기체 등록번호 N632RW
출발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도착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켄터키 루이빌 국제공항
탑승인원 70명
피해 승객 1명 부상
승객 전원 일정 지연
파일:n632rw.jpg
사건 발생 1개월 전,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2. 진행3. 논란
3.1. 강제 하기 절차3.2. 인종차별 논란3.3. 오버부킹이 아닌 데드헤딩3.4. 사과문3.5. 소송과 합의3.6. 당시 승객 전원에게 보상금 지급3.7. CEO의 행보
4. 반응

[clearfix]

1. 개요

2017년 4월 9일 일요일(현지 기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2] 켄터키 루이빌 국제공항에 도착[3]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411편에서 직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무작위로 승객 4명을 선정해 내리도록 하고, 그중에서 한 승객이 강제로 끌려내려지기까지 하며 논란이 된 사건이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사실상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미지를 완전히 나락으로 보내버린 사건이며, 이 사건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항공사들의 주식이 폭락하는 등 항공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고, 미국 연방 운수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갔으며, 초과 예약(오버부킹)에 대한 규정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2. 진행

다른 항공편에서 근무하기 위해 급하게 파견되어야 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승무원 4명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만석 비행기에 착석한 모든 승객 중 4명에게 내리도록 요구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처음에는 호텔숙박 1박2일과 400달러를, 두 번째로는 800달러를 보상으로 제안하며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아무도 이에 응하지 않자,[4] 노트북을 통해 4명의 승객을 선정[5]하여 강제로 끌어냈다.

그중에서 한 명인 베트남계 미국인 승객 데이비드 다오(David Dao)[6]자신은 의사이며 다음 날 환자와의 면담 약속 때문에 내릴 수 없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항공사의 선정을 거부하자 항공사 측에서는 공항 경찰과 경비원을 동원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다오 박사는 코가 부러지고 앞니 2개가 뽑혔으며, 뇌진탕 증세까지 보이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부비강[7]도 손상되어 복원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이 마찰 후 다오 박사가 하기를 거부하고 얼굴에 피를 흘린 채 다시 탑승했으며,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죽이지 말아 달라며 집에 가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8][9] 몹시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다오는 나중에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AP는 보도했다. #

CNN이 다른 승객을 인터뷰한 것에 따르면 논란이 된 베트남계 미국인 승객 다오 박사와 그의 아내는 원래 다음 항공편을 탈 것으로 자원했으나 다음 항공편이 월요일 14시 30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는 내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상기된 사항이지만 다시 적자면 다오 박사는 의사이고 아침에 환자와의 약속이 잡혀 있기 때문에 월요일 오후까지 못 기다릴 상황이었다.

3. 논란

3.1. 강제 하기 절차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공항에 연락한 후 공항 경찰과 경비원들이 강제로 베트남계 승객을 내리는 과정에서, 경찰과 경비원들은 내리지 않으려는 해당 승객의 팔을 잡아 질질 끌고 갔으며, 그 과정이 다른 승객들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되어 퍼져나갔다. 해당 사건에 대한 비디오가 퍼져나가자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경찰은 자체적으로 사건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절차에 따르지 않은 부분이 밝혀졌다고 인정하면서, 해당 승객을 끌고 나간 경찰관에 대해서 정직(administrative leave)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링크

허핑턴포스트는 이를 경찰 폭력 사건으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살생행위는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왔는데, 이번에는 대기업의 명령에 따라 자행되었다. 당국은 늘 경찰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민간인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폭력을 줄이고 피해야 할 경찰의 책임은 결코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결국 2017년 10월 17일에 당시 현장에 출동한 시카고 항공청 소속 보안요원 2명에게 해고 처분이 내려졌다. 감사 대상에 오른 보안요원은 모두 4명이었는데, 나머지 2명은 보고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고의적으로 삭제하여 각각 5일과 2일의 정직 처분을 내렸고, 이 중 5일의 정직 처분을 받은 보안요원은 사직하였다. #

3.2. 인종차별 논란

경찰에 끌려나간 후 얼굴에 피를 흘리는 승객의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고, 해당 승객이 동양인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에 이 사태가 인종차별 사건이라는 논란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에는 승객이 중국계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추후에 베트남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선정된 4명의 승객 중 3명이 아시아계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동양인이라서 끌어내렸다"라는 말은 해당 승객이 강제로 끌려서 하기당하면서 "You are doing this because I'm Asian"[10]이라는 말을 한 것 때문에 퍼진 듯하다.

3.3. 오버부킹이 아닌 데드헤딩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건 발생 후 항공사 측의 공식 성명에는 오버부킹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오버부킹이 아니라 부킹이 멀쩡히 완료되고 모든 승객들이 좌석에 착석한 이후 데드헤딩(deadheading)으로 인해 소속 항공사 직원 4명을 추가로 탑승시키려다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오버부킹과 데드헤딩에 대해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오버부킹(overbooking)이란 호텔이나 항공사 등에서 실제 탑승 및 투숙 가능한 인원보다 많이 예약을 받는 것으로 통상 10~20% 정도 초과 예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예약을 하는 이유는 호텔 및 항공편이 해당 시간에 판매가 안 되면 재판매가 안 되는 소멸성 상품[11]이라 노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막고자 하기 위함으로, 만약 노쇼가 없을 경우, 투숙객/승객들과 딜(ex.보상금, 좌석 업그레이드, 추후 비용 할인 등)을 하여 양보표를 받는 조치를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도 오버부킹을 하기는 하지만 탑승 전에 미리 해결을 하도록 하고 있고 오버부킹 피해 사례 신고도 매우 드물다.[12]

반면 데드헤딩은 대중교통용어로 공차회송을 말하며, 항공용어로는 미국 내 항공사에서 주로 벌어지는 상황으로 일종의 승무원 수송을 위한 무임승차를 말한다. 미국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선만으로도 커버 구역이 워낙 넓어서 한 비행기로 여러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때마다 승무원을 공항에서 배치하는데, 비상상황이나 결번으로 인해 승무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 항공사에서 의무적으로 탑승해야 되는 승무원들을 다른 노선에서 빼내와서 갑자기 투입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자사 혹은 타사의 항공편을 이용해 승무원을 이동시키는 상황을 "deadheading"이라고 한다. 지금 문제가 된 경우도 아마 이 데드헤드 경우로 시카고에서 급하게 승무원들을 루이빌로 공수해서 루이빌발 비행기에 탑승시키려 했던 것일 것이다.[13]

오버부킹이야 유나이티드 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에서도 일어나는 사례지만 오버부킹으로 인한 탈락자를 골라내는 절차는 일반 승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데드헤딩을 하는 승무원까지 포함해서 하는 절차가 아니다. 데드헤딩이 필요한 승무원들은 일단 승객들이 다 타고 남은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타야 되고, 만일 자리가 없으면 자원자를 받거나 타 항공에 도움을 먼저 요청해야 하며, 그것도 불가능하면 기차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게 규정이다. 그런데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 부재로 스케줄 펑크가 날까 우려해서 승무원 4명을 무리하게 탑승시키려다 물의를 빚자 오버부킹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즉 회사 내부문제를 승객으로 인한 문제라며 거짓말을 한 것이다.[14]

순수한 오버부킹이라면 위처럼 메리트를 주고 자원자를 받고, 자원자가 없으면 항공사 규정에 의해 탈락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선착순으로 끊어서 늦게 온 승객들을 탈락자로 선정하기 마련이다. 설사 선착순 이외의 방법으로 탈락자를 선정해도 반드시 비행기 탑승 전에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게 일반적이다.[15] 하물며 정상적인 보딩 절차를 거쳐 비행기 좌석에 앉은 승객을 오버부킹됐다고 끌어내리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참고로 데드헤딩을 한 승무원들은 탑승한 후 다른 승객들이 항의하자 결국 내려서 다음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오버부킹이라고 해도 저런 식의 대우는 기내 폭행이나 밀항과 같은 범죄 혐의자가 아니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이다.

3.4. 사과문

파일:external/pbs.twimg.com/C9EI3-cXkAAuYcg.jpg
유나이티드 항공 트위터에 올라온 4과문

사과문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정작 올라온 사과문도 사과문이라고 보기 어렵고, 특히 사과문에서 "I apologize for having to re-accommodate these customers." / "저는 해당 고객들을 재배치하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문장 때문에 사건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컨티넨탈 항공의 전 CEO가 CNBC에 나와 이 사건에 대해 "확실히 이 승객이 미성숙한 반응을 했다"고 말하여 그걸 듣고 있던 아나운서는 코웃음을 치면서 "Immature? They manhandled him!(미성숙했다고? 사람을 질질 끌고 갔으면서!)"라고 꼬집었다. 기사 그 외에도 "(유나이티드 항공 측에서) 자발적으로 떠나달라고 했지만 이 사람이 거절했기 때문에 경비/경찰이 억지로 끌어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마치 가기 싫다고 떼쓰는 애처럼 가기를 거부했지 않나."라고도 하여 불난 집에 부채질을 제대로 하고 있다. 또한 CEO 오스카 무뇨스가 사내 전체 메일로는 승객의 잘못이 크다는 뉘앙스의 내용을 발송하여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4월 11일(현지시각),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오스카 무뇨스 CEO의 새로운 사과문이 올라왔다.
The truly horrific event that occurred on this flight has elicited many responses from all of us: outrage, anger, disappointment. I share all of those sentiments, and one above all: my deepest apologies for what happened. Like you, I continue to be disturbed by what happened on this flight and I deeply apologize to the customer forcibly removed and to all the customers aboard. No one should ever be mistreated this way.

I want you to know that we take full responsibility and we will work to make it right.

It's never too late to do the right thing. I have committed to our customers and our employees that we are going to fix what's broken so this never happens again. This will include a thorough review of crew movement, our policies for incentivizing volunteers in these situations, how we handle oversold situations and an examination of how we partner with airport authorities and local law enforcement. We'll communicate the results of our review by April 30th.

I promise you we will do better.

Sincerely,

Oscar
이번 항공편에서 발생한 끔찍한 일은 우리 모두에게 격노감, 분노감, 실망감 등의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 또한 이런 모든 감정을 똑같이 느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 사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계속해서 이번 항공편에서 일어난 일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으며, 강제로 하기당한 승객분과 다른 모든 탑승객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도 이렇게 잘못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저희는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언제든 늦지 않은 법입니다.[16]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고객분들과 직원들 모두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직원들의 행동, 이런 상황에서 지원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 오버부킹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공항 당국과 지방 사법기관과의 협력 방식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검토 결과는 4월 30일까지 고지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진심을 담아서, 오스카 올림

그렇지만 이미 늦었다는 의견이 상당수이며 앞서 보인 태도와 모습으로 과연 해당 사과문이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상당히 크다. 이미 여론이 좋지 않기에 이런 사과문으로도 본인들이 바라는 사태수습은 힘들 듯하다.

3.5. 소송과 합의

결국 소송의 나라 미국 답게 이 사건의 피해자인 다오 박사가 소송을 걸었다. 초호화변호사들을 선임하여 소송 대리를 맡길 가능성이 커졌다.

선임한 변호사들은 개인 상해 부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토머스 디메트리오 변호사와 기업 상대 소송 전문 스티브 골란 변호사이다. 정황상 소송 자체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징벌적 손해배상이란 형태로 거액의 배상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의 배심원 재판제도상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데다가 다오가 잘못한 부분이 전혀 없는 이 사건이라면 거의 확정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이 나온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다오 박사가 이런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 듯하다.[17]

2017년 4월 28일자 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피해자와 합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피해자였던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의 변호사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합의를 통해 항공사, 공항경찰 등 누구에게도 소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으며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3.6. 당시 승객 전원에게 보상금 지급

당시 탑승객들의 다른 동영상과 증언이 이어지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잘못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자, 항공사는 당시 탑승객 전원에게 탑승료를 보상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매건 매카시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3411편 탑승객들은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 마일리지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탑승료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

이는 어린 학생들이 그 막장 폭행에 충격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피해 당사자 다오 박사의 소송과는 별도로 다른 승객들이 정신적, 시간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기에 한발 앞서 집단 소송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3.7. CEO의 행보

CEO인 오스카 뮤노스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

4월 20일 중국의 언론매체인 환구시보에서 CEO가 중국 고객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중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 사건의 피해자인 다오 박사는 베트남미국인이라는 것이다.[18] 그럼에도 단지 중국의 여론이 나쁘다는 이유로 중국에 방문하겠다고 한 것이다. 베트남 방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베트남 여론도 이번 사건에 대해 상당히 분노했음을 생각해보면 매우 무례한 처사이다. 또한 베트남은 반중 정서가 짙은 나라 중 하나이다. 네티즌들은 진심어린 사과라기 보다는 사건 발생 전 중국발 노선을 추가하는 등 중국 시장에 투자한 것에 대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에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4.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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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합성도 있다. 해당 슬로건은 어떤 레딧 유저가 합성한 것이다. 직역하면 '저희는 경쟁사를 때립니다. 승객이 아니라.'로, 'beat'에는 '(상대를)이기다, 제압하다'라는 뜻과 '두들겨 때리다'라는 뜻을 이용한 중의적인 표현. 링크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관련 기사가 있지만, 이 기사는 해당 기자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29]


[1]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는 항공사 브랜드로 일부 소형 항공사들이 제휴해 유나이티드 항공 편명으로 운행한다. 자세한 것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문서 참고. [2] STD(출발 예정시간)17:40 CDT [3] STA(도착 예정시간)20:02 EDT [4] 사건이 발생한 9일이 일요일이고 바로 다음 날부터 직장에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랬을 확률이 높다. 당장 후술할 피해자 역시 다음날 직장에서 약속이 있어서 내릴 수가 없다면서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유럽의 다른 항공사에서는 2000달러 넘게 주고 지원자를 찾는 사례도 있었는데 800달러는 미국의 대형 FSC치고는 금액이 너무 작다. [5] 마음대로 선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티켓 가격 등을 고려해서 선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6] 중국계로 알고 있던 사람들도 많다. [7] 副鼻腔, 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멍이다. [8] "Don't kill me, I have to go home.(죽이지 마세요, 집에 가야 해요.)" [9] 이러한 행동에 대해 사건 후 디메트리오 변호사의 기자회견에서 변호사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다오 박사는 이때가 베트남전에서 사이공 함락 당시 배를 타고 피난을 가야했을 때보다 더 공포스러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10] 당신들 내가 아시아계라서 이러는거죠. [11] 객실이나 항공기 좌석은 그 객실이나 좌석 자체를 파는것이 아닌 그것을 일정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무형상품의 성격을 띤다. 그렇다보니 해당 시간,해당 기간에 판매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소멸해버리게 되는 것. 쉽게 말해서, 비행기 뜨기 전에 못 판 티켓은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가치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12] 보통 공항근처 호텔숙박권과 함께 식사와 현금이나 마일리지보상, 무상항공권, 비즈니스석 무상 좌석 업그레이드 보상도 있다. 심지어 정 자사 항공편이 여의치 않을경우 다른항공사의 항공편까지 알아내 보내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경유편이던 항공권이 직항으로 바뀌어 오히려 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더 좋은항공사의 상위좌석을 자신이 지불한 티켓값이나 혹은 더 싸게 타게되는 경우도 있다. [13] 대한민국에서 국내선 혹은 지방발 국제선 승무를 위한 데드헤딩이 발생할 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비행기에 태우지 않고 기차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나, 미국은 대중교통망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그레이하운드도 몇 편 없어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데드헤딩하기 여의치 않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처럼 다른계열사나 자회사가 있는 경우 각각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편으로 데드헤딩을 하기도 한다. [14] 물론 실제로 오버부킹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승객의 과실이 아니다. 정원보다 많은 예약을 받은 것은 항공사이지 승객이 아니기 때문이다. [15] 델타 항공의 오버부킹 처리 프로세스, 요약하면 체크인 전에 미리 전 승객에게 각자 고지하고, 낮은 등급의 좌석 승객부터 우선적으로 블라인드 옥션을 걸어서 '동의한 승객에게 보상을 지불하고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델타 항공이 미국 항공사 중에는 그나마 비자발적 탑승거부 사례가 가장 적은 편이다. [16] 자신들의 처신이 제 때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늦더라도 옳은 것을 위한 일은 결국 해야 마땅하다는 의미이다. [17] 보통 이런 징벌적 손해 배상에 승리가 확실한 경우, 승소했을 때 변호사가 받을 수임료가 엄청나기 때문에 변호사들이 먼저 자기가 맡겠다고 연락을 해온다. 덤으로 사건이 사건이니만큼 홍보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당장 먼나라 위키인 나무위키에도 이름이 새겨질 정도이다. 다오 박사는 의사이긴 하지만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릴 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데, 미국 징벌적 손해배상 특징상 이런 사안에는 착수금을 굳이 많이 안 들여도 상관없기 때문. [18] 뉴스 본문은 다오 박사가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지칭한 것처럼 서술하지만 다오 박사는 자신을 동양인이라고 지칭했지, 중국인이라고 지칭하지 않았다. [19] 사실 미국 항공사들은 9.11 테러 이후 서비스보다 안전과 보안에 엄격한 제도를 갖추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서비스는 저절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미국의 항공사들은 웬만한 개발도상국들의 항공사보다 서비스와 기내의 전반적인 시설이 좋지 않은 편이다. [20]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나쁘고 대중교통망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사람들이 웬만한 거리는 자가용을 이용해서 이동한다. 장거리 버스는 그레이하운드를 빼면 없다시피 하며, 그 외 회사들도 대부분 옴니부스 메히카노스, 투리멕스 인테르나시오날 등 멕시코 국적 회사들이다. 또한 미국 국적 버스들의 서비스 수준은 상당히 낮다. 거기다 미국 여객 철도는 서비스는 버스보다 낫지만 암트랙이 주요 도시만 간신히 굴릴 정도로 망하다시피 한 상태라서 대체가 어렵다. 무엇보다 미국 땅덩이가 너무 넓어서 버스든 열차든 비행기에 비해 무지하게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비행기 의존도는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으며, 비행기를 한 번 놓치면 대체 교통수단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영화 "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의 엄마가 비행기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결혼반지까지 내놓는 이유가 이것이다. [21] 오히려 현재는 아메리칸 항공이 점점 막장화되며 유나이티드 항공보다 더 까이는 상황이다. [22] 물론 해당 승객은 보상액과 상관 없이 예약환자가 있는 의사였기에 내리기를 거절한 상황이었으니, 최대 한도의 보상금이라는 조건을 놓고 다오 박사가 아닌 다른 승객과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 맞았다. [23] 현재는 주식이 2%가량 빠져 시총 300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 [한국어해석] 우리는 유나이티드 항공입니다. 당신들은 우리가 말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문제는 없을 거예요. 아시겠죠? 우리가 비행을 한다고 하면, 당신도 비행을 하게 되는 거예요. 하지만 만약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면, X나 곤란해지겠죠? 우릴 건드리기만 해봐요. 그럼 당신을 가차없이 비행기에서 끌어낼 거예요. 만약 당신이 버틴다면, 이 도구들로 당신을 패줄게요. 그러면 당신의 불어터진 얼굴이 물에 뜨게 되기 때문에 구명조끼도 필요없어질 거예요. 유나이티드 항공, FUCK YOU. [25] 자녀 5명 중 4명도 의사라고 한다. [26] 미국은 경찰 폭력 발생율이 선진국 중 매우 높은 편에 속하며, 비백인 인종이 백인에 비해 경찰 폭력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더 높다는 통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7] 개인 상해 소송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토머스 데메트리오(70)와 기업 상대 소송 전문 스티븐 골란(56). 이 두 사람이 각각 속해 있는 로펌은 일리노이 주의 일류 로펌들이라고 한다. 특히 데메트리오 변호사는 미국 법률전문 매체 '내셔널 로 저널'(NLJ)이 선정한 미국 톱10 변호사, 일리노이 주 톱10 소송전문 변호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베테랑 법조인으로, 시카고 변호사협회장과 일리노이 소송변호사협회장 등을 지냈다. [28] 성에서 보듯 히스패닉이다. [29] 이 문장은 팬 암의 1980년대 슬로건인"You can't beat the experience"(당신은 경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를 수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30]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웹에서 만들어진 짤. #